[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하수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지하수 보조 관측망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하수 보조 관측망은 지하수의 수위, 수온, 전기전도도 등의 변동 상황을 정기적으로 자동 관측해 무선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측 자료가 전송되는 시설이다. 현재 지하수 보조 관측망 76곳을 운영하고 있는 시는 올해 4억4천만 원을 들여 오는 7월까지 청원구 오동동 청주북부환승센터 등 11곳에 지하수 보조 관측망을 설치한다. 신규 설치 장소는 △현도면 중삼리 54번지 △사직동 788번지(국민생활관) △복대동 288-26번지(흥덕구청) △휴암동 338번지(자원관리과) △강내면 탑연리 304-3번지(강내면사무소) △옥산면 가락리 135-68번지(하수처리과) △옥산면 환희리 47번지△오송읍 서평리 581-24번지(오송하수처리장) △오동동 330-2번지(청주북부환승센터) △북이면 신대리 4-8번지(북이면사무소)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 389번지 등이다. 보조 관측망 설치가 완료되면 지하수 수질 변화추세의 지역별 관리와 담당부서의 실시간 파악이 가능해 보다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할 수 있다. 한편 청주시는 수질오염 또는 수위고갈 우려 등으로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2018년까지 지하수 보조 관측망을 29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출산을 한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가도우미 1일 지원단가 5만원 중 80%인 4만원을 시가 지원하며 최대 80일 범위 32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출산(예정) 여성농업인 중 1천㎡ 이상 농지 경영 또는 경작자 △농업경영을 통한 농산물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자 △연간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자 △농업회사법인의 농산물 유통·가공·판매활동에 1년 이상 계속 고용된 자 △국제결혼으로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농업인 등이다. 농가도우미 지원 신청은 출산(예정)일 전 45일부터 출산 후 135일까지 180일 기간 중에 출산(예정) 농가가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농가도우미(작업자) 날인과 이·통장 확인을 받아 건강보험증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6일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사업장 16개 단지 사업주체와 시공사, 감리단을 대상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청주시 지역업체의 아파트 공사 참여율은 27%로 저조했으며 지역업체의 참여도 콘크리트, 용역, 장비, 자재 등으로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7~2018년 준공예정인 9개 공동주택, 올해 착공 예정인 7개 공동주택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청주시의 아파트 건설(예정)현황과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35% 이상 올리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사업주체·시공사·협력업체가 공생공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업체 참여 우수실적 시공사에게는 행정편의 제공은 물론 연말 표창, 우수지역업체 추천·참여 확대를 위해 시공사와의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분기별 점검·평가·간담회를 추진해 사업장별 실적경쟁 등을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7~8일 2016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 개막행사에 참가, 다양한 교류사업을 전개한다. '생명의 대합창'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시와 재단은 도시홍보, 공예체험, 공연행사 등을 추진한다. 청주의 아름다움과 문화브랜드를 소개하는 청주시 홍보관에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 홍보와 함께 인쇄 체험을 운영, 직지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벌랏한지마을에서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어 다양한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이종국 작가는 전통한지와 젓가락 제작 시연을 선보인다. 축하공연 무대에 오르는 놀이마당 '울림'은 전통 악기를 활용해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열 예정이다. 2016동아시아문화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한국), 닝보시(중국), 나라시(일본)는 지난해 문화도시인 청주시, 칭다오시, 니가타시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펼치게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 1분기 주요사업 274건에 대한 사업 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총 5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심사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1건에 비해 17건 감소했으나 절감액은 3억원이 더 늘었다. 절감 예산은 각종 시민 편의시설 확충과 신청사 건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야별 처리현황은 공사 147건, 용역 66건, 물품구매 45건, 기타업무 16건이다. 공사분야가 전체 건수의 53%이며 절감액은 50억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가적용의 적정성과 공정의 효율성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감사를 통해 시민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상당산성과 수암골 등 청주의 소중한 자랑거리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리는 콘테스트가 열린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11일까지 '청주자랑 100선 사랑운동'의 하나로 '청주자랑 100선 사랑 인증샷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청주자랑 100선은 통합청주시 출범을 기념하고 하나의 뿌리였던 역사와 문화, 경제와 사회, 자연과 환경의 일체감을 회복하기 위해 녹색청주협의회가 총 7개 분야 116가지를 선정한 것으로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콘테스트와 함께 '청주자랑 100선 사랑 인증패 수여'도 함께 진행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도 간단하다. 인물의 인증샷을 촬영해 청주시청 홈페이지(문화관광분야 청주자랑100선코너)에 등록하면 된다. 한번의 인증샷 등록으로 인증패 수여와 인증샷 콘테스트 두 가지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등록기간은 올해 11월 11일까지며, 연말에 100선 방문횟수에 따라 50선, 80선, 100선 인증패를 수여하고 인증샷 콘테스트 우수 당선작은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인증샷 콘테스트 우수 당선작은 시정홍보 이미지로 사용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 400여 명이 식목일을 맞아 상당구 가덕면 금거리에서 전나무 1천200그루를 심었다. 시민들은 직접 심은 나무에 이름표를 달면서 산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청주시는 5일 오전 상당구 가덕면 금거리 산2번지 일원에서 '71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승훈 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의원, 청주시 공무원, 청주산림조합 직원, 청주시새마을회, 민간단체,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그루의 나무가 큰 숲을 이룹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4㏊(1만2천여 평)의 산림에 전나무 1천200그루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 "71회 식목일을 계기로 우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풍요로운 산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취약지와 주요 등산로변 산불감시와 산불예방 캠페인을 봄철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15회계연도 총 예산현액인 2조 5천160억원의 재정활동 결과를 파악하는 세입·세출 결산을 6~25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청주시의 2015회계연도 총 예산현액은 2조 5천160억원이며 세입 결산액은 2조 6천252억원, 세출 결산액은 2조 908억원으로 5천343억원의 잉여금이 발생됐다. 이 가운데 다음연도로 이월되는 사업비가 2천858억원, 보조금 집행잔액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세계잉여금은 2천319억원으로 전년보다 182억원이 증가했고 통합관리기금 등 총 19종에 대한 기금 현재액은 1천392억원으로 전년보다 5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산검사는 김태수 청주시의회 의원 등 5명의 결산검사위원이 6~25일 시의회 특별위원회 또는 각 구청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2015회계연도의 결산 내역은 제1차 정례회의시 의회 승인을 거쳐 7월 초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송읍과 옥산면 일원에서 발생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1·2차 방제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청주에서는 지난 1월31일 오송읍 상정리 산17-1번지 잣나무 조림지에서 2그루의 감염목이 발생된 후 지난달 21일 옥산면 환희리 산24-1번지 소나무 1그루까지 총 49그루의 감염목이 확진됐다. 시는 지난 2월5일부터 감염목과 의심목 주변 모두베기를 통해 1만781그루에 대한 1차 방제를 했다. 이어 국·도비 1억1천200만원을 확보, 1차 방제사업지 주변 7천여 그루에 예방나무주사를 놓는 2차 방제 사업까지 완료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완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시는 소나무재선충이 발생된 후 그동안 오송읍과 옥산면 일원 8천349㏊를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총 누적 815명을 투입 정밀예찰, 3회의 항공예찰을 실시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진천산림항공관리소의 산림항공기를 지원받아 반출이 어려운 지역은 재선충병 감염목을 산림항공 헬기로 운반하기도 했다. 박노설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및 예찰활동을 할 계획이며 소나무류 이동시 생산확인표(반출금지구역은 도 산림환경연구소의 미감염 확 인증)를 발급받지 않고 이동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만큼 절차를 밟아 이동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토요일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한복을 입고 청주 문의문화재단지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청주시는 4~11월 매주 토요일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는 '한복체험행사'를 실시한다. '2016 문화재 생생체험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한복체험행사는 청주를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의 문화체험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댐은 고풍스러운 기와집과 초가집을 비롯한 성벽을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한복체험을 위해 시는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 한복, 개량한복, 당의를 갖춘 궁중의상 등 80여 벌의 한복을 준비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솟대 만들기, 장승 만들기, 제기차기, 연 날리기 등 전통 놀이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한복체험행사가 열리는 오는 9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들 50여 명이 문의 문화재단지 한복체험을 알리는 '문의 한복 플래시몹 행사'를 연다. 한복체험 신청은 현장에서 직접할 수 있으며 단체 한복체험 문의는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043-224-525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의문화재단지 한복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에게 청주를 알리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새로운 문화행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청댐과 청남대를 연계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의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유기농자재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등 628개 농가 540㏊이다. 시는 2억9천200만원을 투입해 농가 유기농자재 구입비의 80%를 보조지원 한다. 지원내용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필요한 친환경 벼 유기농자재이며, 토양개량용·작물생육용·병해충 관리용 유기농 자재가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벼 유기농자재를 지원함으로서 친환경 벼 재배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영농의욕을 높여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에 고압살수작업에 나선다. 미세먼지는 일반적으로 도로가에서 높게 나타나며 급성 노출 시 기도의 자극으로 기침과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천식을 악화시키는 등 어린아이·임산부·노인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고압살수차 4대를 투입해 청주산업단지, 각리중학교 부근, 오창산업단지 주변도로, 내덕칠거리에서 방서사거리, 상당공원에서 공단오거리, 청주대학교 도로 앞부터 현대자동차서비스 앞까지 총 5개 구간 왕복 67㎞를 대상으로 월 40회 도로 물청소를 한다. 고압살수차를 이용한 도로 물청소는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도로분진을 제거하고 미세먼지 외에도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는 오존도 일정부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여름철에는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의 온도를 떨어뜨려 도시 열섬효과를 완화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으나 미세먼지 발생이 집중되는 봄철 효과가 좋다. 시 관계자는 "살수작업를 할 때 자동차 등에 물이 튀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시행할 계획"이라며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산불예방활동과 벚꽃 개화에 따른 무심천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2~3일 43개 읍면동별 산림인접지역에서 순찰을 벌인 산불제로 작전에 나섰던 전 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식목일 행사 안전 진행, 웨딩테마거리와 한복거리의 연계조성, 시 발주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율 향상, 영운정수장 폐지 후 운영계획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장애인, 노인관련 시설운영을 철저히 하고 농촌체험뿐만 아니라 시민 상시체험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는 지난 1일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건설현황에 대해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시정운영의 당부사항을 건설업계에 전달하며 서로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눠 이해의 폭을 넓혔다. 건설협회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관급·민간공사에 지역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건설업체가 앞장서 청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승훈 시장은 "청주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건설업체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연제수 안전도시주택국장 주재로 가뭄대비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해 영농철 가뭄피해 예방·가뭄 발생 시 용수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해 청주지역 강수량은 755㎜, 올해 들어서는 64㎜로 평년대비 3분의 2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는 가뭄대책회의에서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생활용수확보가 취약한 계곡수 이용지역에 소규모수도시설 비상급수체계 구축 등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농업용수의 경우 봄철 영농기 대비해 천수답·무심천 농업용수 공급지역 등 용수공급 차질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관정 개발 등 기존 수리시설물에 활용해 가뭄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가뭄 피해예방은 물론 물 절약 운동 캠페인 실시 등 시민홍보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