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1분기 공장등록·설립승인 관련 민원처리 기간을 분석한 결과 민원처리기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 공장등록·설립승인 민원은 완료신고 29건, 등록신고 101건, 사전심사 21건, 신설 및 창업 29건, 기타신고 53건 등 총 233건이다. 민원처리 전체 평균 단축률은 법정처리기간 대비 37.7%로 지난해(12월 말 기준) 35.2%와 비교할 때 2.5%가 향상됐다. 특히 공장설립 및 창업승인 관련 민원은 보완사항이 없으면 사전심사청구 10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30일, 공장설립 신청 및 승인 20일 총 60일의 처리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사전에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완료하면 공장설립 신청·승인에 평균 12.94일이 소요됐다. 이에 올해 1분기 35.3%의 단축률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해 단축률 26.5% 대비 8.8%가 향상된 수치다. 시는 공장등록신고가 접수되면 2일 내 현장을 확인하고 우선처리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공장승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월1회에서 2회로 늘려 처리기간을 단축했다. 공장 설립을 위해서는 환경법과 도시계획법 등 16개 이상의 관련법을 검토해야 하며 각 개별법 저촉 시 보완으로 처리기간이 지연될 수 있어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신청하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장설립 민원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해 기업인의 고충을 덜어주고 지속적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청주에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5월부터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무엇이든 배움터'를 운영한다.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배움터'는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진행되고 수강생은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강의 개설은 신청자가 3명 이상이면 일회성 단기 특강 또는 1개 프로그램을 최대 8회 3시간 이하로 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규방공예 등 16개 강좌가 등록돼 있으며 배움을 원하는 시민은 다음카페에 가입한 후 댓글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재능 기부를 하고 싶은 시민은 '강사등록신청서 및 강의계획서'를 작성해 평생학습관에 제출하고 다음카페 '무엇이든 배움터'(http://cafe.daum.net/cj-edu)에 강사등록을 하면 된다. 문의 043)201-4034.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입점이 무산된 대형 아웃렛 '세이브존' 사례가 앞으로 청주지역 상권의 대규모 점포 허가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세이브존 점포개설 등록 신청을 최종 불허한 청주시 측은 본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전통상업보존구역 1㎞ 이내에 있는 세이브존을 허가하면 앞으로 모든 전통상업보존구역 내에 들어오려는 대규모 점포를 막을 방법이 없다"며 "향후 허가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부터 '전통상업보존구역 주변 1㎞ 이내 매장면적합계 3천㎡ 이상의 대규모 매장이 들어올 경우 지자체가 이를 제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유통산업발전법에 신설됐는데, 법 시행 이후 도내에서 처음으로 이 규정이 적용된 것이다. 그동안은 대규모 점포 사업주들이 전통시장 1㎞ 이내 사업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었다. 이번에 세이브존이 입점하려던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과 인근 내덕자연시장과의 직선거리는 660m. 건물 지하에 있는 홈플러스도 같은 거리이나 해당 규정 시행일 전에 허가 난 곳이라 관련 적용을 받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전통상업보존구역 내 대규모 점포 영업 제한은 당초 5년 일몰규정으로 시행됐다가 지난해 연말 5년 더 연장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존 상권과 출혈경쟁이 불가피한 동종 업종은 허가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제한하겠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근 상권에 피해를 주지 않는 다른 업종으로 신청하면 허가를 내줄 수도 있다"며 "청주시의 기본 입장은 기존 상권과의 '상생(相生)'"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찾아가는 복지 기동상담팀을 운영해 복지체감도를 높인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 청원구 가덕면 내암리 등 4개 마을을 방문, 주민 70여 명에게 사회복지시책과 변경된 맞춤형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1대1 개별 상담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있으면 해당 면사무소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 28개 마을을 방문, 주민 619명에게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150여 건의 질의응답 및 상담을 진행했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기동상담팀은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통해 주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욕구를 파악,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주민과 소통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시는 25일부터 90일간 옛 연초제조창 일부 2만1천20㎡에 비즈니스센터, 호텔, 복합문화레저시설 유치를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시는 사업설명회 개최, 참가의향서 사업제안서 접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청주시 문화업무 부도심(Culture Buisness Park) 형성을 비전으로 한 도시재생 선도사업은 2018년까지 △민간참여 사업 약 1천718억원 △국비지원 마중물사업 500억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등 부처 협력사업 896억원의 공공투자 사업 등 총 사업비 3천11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20세기 산업구조를 창조·문화 클러스터로 바꾸는 획기적인 전환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감사관실 직원들이 23일 양성산 등산로 일원에서 산불예방·청렴캠페인을 하고 있다. 직원들은 담배와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금지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청주시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익신고 관련 홍보 리플릿을 나눠줬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대회의실에서 시청과 교육지원청 구매담당자 150여 명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전시·체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케이씨푸드 등 18곳, 마을기업 오드레미 영농조합 등 6곳, 협동조합 두드림협동조합 등 3곳 총 27개 업체다. 시는 충북사회적기업 판로지원센터 백선근 센터장을 강사로 인지도가 낮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고 생산제품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소개해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전시한 제품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며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삶의 질 증진, 빈곤과 소외 극복 등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등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의 적극적인 노력과 공공구매 담당자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며 설명회 취지를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에 나섰다. 시는 22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시청과 교육지원청 구매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전시·체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케이씨푸드 등 18곳, 마을기업 오드레미 영농조합 등 6곳, 협동조합 두드림협동조합 등 3곳 총 27개 업체다. 시는 충북사회적기업 판로지원센터 백선근 센터장을 강사로 인지도가 낮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고 생산제품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소개해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전시한 제품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며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삶의 질 증진, 빈곤과 소외 극복 등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등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의 적극적인 노력과 공공구매 담당자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며 설명회 취지를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3회 청주시 시민대상' 후보자를 오는 6월10일까지 추천받는다. 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의 창달,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시민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상이다. 추천 부문은 △지역사회(지역발전, 학술, 여성) △문화예술(문화, 예술, 문학) △체육교육(체육, 교육) △산업경제(농어업, 산업, 근로) △사회복지(사회복지, 사회봉사) 5개다. 추천 대상자는 해당 부문의 공로가 현저한 시민으로 선발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청주시에 거주하거나, 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자다. 시민대상 후보자 추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각급 기관이나 사회단체의 장,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의 장, 구청장이거나 시민 20명 이상의 연서가 있으면 된다. 신청은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 증빙자료 등을 갖춰 청주시 행정지원과(043-201-1566)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민대상 시상은 오는 6월 청주시민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문별로 각 1명씩 선정되며 시상은 7월1일 '청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5일~ 6월 30일 국도17호선(척산삼거리~외천삼거리) 4.3㎞구간에 오수관로 매설공사를 시행한다. 국도17호선은 청주~대전과 청주~세종을 연결하는 1일 통행량이 4만대 이상인 주요 간선도로로, 공사는 차량 통행이 적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남이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은 280억원(국비 196억원)을 들여 일일 처리용량 1천t 규모 하수처리장과 총연장 31㎞오수관로를 매설해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 척북리, 외천리, 부용외천리 일원의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외천천 수질 개선,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 악취제거 등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현재 오수관로 16㎞를 매설했고 하수처리장 건립 공정률 35%를 보여 당초 준공목표인 2017년 12월 말보다 공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시설과 교통신호수를 적소에 배치해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일부 차선 통제로 인해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므로 사전에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아파트 수돗물 무료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질검사를 원하는 아파트는 4월 읍·면·동별 이·통장 회의 시 배부되는 채수병에 상당·서원구는 5월2일, 청원·흥덕구는 5월3일 수돗물을 떠서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아파트 수돗물은 한 저수조에서 공급되므로 단지 내 한 곳에서만 수돗물을 뜨면 된다. 먹는물 공인검사 기관인 상수도사업본부는 채수병을 회수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기본적인 수질검사(탁도, 색도, 수소이온농도 등), 미생물항목(일반세균, 대장균 등), 녹물과 관련된 항목(철, 망간, 구리, 아연 등) 등 총 25가지다. 검사결과는 아파트관리사무소에 통보돼 주민에게 공지하며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가구별로도 배부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청주시 여성예비군 소대가 21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창설됐다. 37보병사단이 주관해 열린 창설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예비군 지휘관, 여성예비군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시 여성예비군은 지난 3월 대원모집 공고 이후 총 50명을 선발, 육군본부와 충북 지방병무청에서 승인받아 청주시 상당구 기동대 예하소대로 정식 편성됐다. 여성예비군은 앞으로 지역 내 안보주체·여성리더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평소에는 재난대해 구호 활동·사회 봉사, 홍보활동 등 지역사회 안전 도모하고 전시 때는 급식지원·응급 의료구호 지원 등 실제 전투지원을 하게 된다. 전·평시 임무를 고려해 안보교육·응급처치, 화생방 훈련 등 매년 6시간 이상 기본훈련을 받게 된다. 청주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승훈 시장은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으로 불안정한 안보상황에서 여성예비군을 창설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뜻깊은 일"이라며 "남성과는 또 다른 여성만의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부족한 부분이 서로 채워져 더욱 튼튼하고 완벽한 통합방위태세가 갖춰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1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했다. '청렴한 공직문화를 위한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이날 교육은 오는 9월28일 시행 예정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을 앞두고 공무원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식 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강사로 나서 청탁금지법, 개정된 공익신고자 보호법의 주요 내용,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사례중심의 교육을 실시, 공무원들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윤재길 부시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관행적으로 받아들이는 식사 접대나 작은 선물도 이제는 받지 않는 기본적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공직자 스스로 부패를 통제하고 공직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신뢰받는 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의 안정적인 시행과 사회전반에 알선·청탁문화 근절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오는 8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문을 열려던 대형 아웃렛 '세이브존'의 입점이 무산됐다. 인근 1㎞ 이내에 상권을 보호해야할 전통시장이 있다는 행정당국의 판단에서다. 사업 승인 권한을 지닌 청주시는 21일 세이브존 측이 지난달 제출한 점포개설 등록신청을 최종 불허했다. '전통상업보존구역 주변 1㎞ 이내 매장면적 3천㎡ 이상의 대규모 매장이 들어올 경우 지자체가 이를 제한할 수 있다'는 유통산업발전법 규정에 따른 조치다. 세이브존이 입점하려던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과 인근 내덕자연시장과의 직선거리는 660m로 측정됐다. 최종 결정에 앞서 열린 청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도 점포개설 반대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율량동·주중동 일대에 의류·잡화 소규모 매장이 262개에 달하는 점이 결정적 불허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어디에도 전통상업보존구역 1㎞ 안에는 대규모 매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의 명확한 영업 허가 기준을 위해서라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인 충북청주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이브존이 점포를 개설하면 지역 상권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됐다"며 "세이브존 측이 전망한 고용창출 효과나 지역사회 기여도도 미미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는데 시가 신중하게 판단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세이브존 측은 지난달 초부터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2관의 1층~3층(총 8천700여㎡)을 이 건물 소유주인 ㈜중원산업으로부터 임대, 의류·잡화매장 150여개를 입점하려 했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청주권 시장 진출에 실패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인구 100만 달성을 위해 복지보건시책을 강화하고 오송발전을 위한 주민불편 사항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21일 대회의실에서 이승훈 시장이 주재하는 100만 인구 늘리기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난해 12월부터 매달 개최한 종합보고회에서 나온 인구 늘리기 시책에 대한 문제점과 현황을 분석해 복지보건시책, 오송지역 발전 방안, 민원편의시책 등 집중적으로 추진할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대한민국 인구 총계가 정체상태에 있어 외부 인구유입으로는 인구늘리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출산율 제고를 통한 내부 인구늘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014년 청주지역 합계출산율이 1.37명으로 전국평균 1.21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국 대비 젊은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출산 장려 시책을 추진할 경우 현재보다 출산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시는 일시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을 넘어 양육여건 개선, 여성일자리 창출 등의 전반적인 여성친화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흥덕구 인구성장거점지역으로 제시된 오송지역의 신도시 효과 창출과 세종시와의 연계 효과 창출 등 전략적 요충지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주요 사업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고 주민 불편사항으로 제기됐던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모색했다. 이밖에 대기업 기숙사, 청주산단 내 근로자 거주지 등 청주시 지역에 생활근거를 두고도 전입신고 관심부족과 근무시간 내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 및 대학생들이 많은 만큼 이들에 대한 실태파악과 함께 찾아가는 전입신고 등 민원인 중심의 민원편의 시책 추진 일정과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및 부서별 개별 조례에도 전입인센티브를 시책에 반영해 미전입자에 대한 전입신고 유도 등 단기시책, 장기적인 인구증가 유지와 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적 사업 발굴과 추진도 계속 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