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에 청주지역 특산품 판매장이 생길 전망이다. 빠르면 오는 8월 문을 열 판매장 운영은 재단법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문화재단)이 맡는다. 청주시는 오는 18~22일 열리는 1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청주시 특산품 전시·홍보·판매장 민간위탁 및 출연 동의안'을 제출한다. 이는 청주공항 여객청사 2층에 있는 전시·홍보장 일부 49.7㎡(15평)를 판매가 가능한 시설로 변경하고 운영에 드는 인건비 등 5천800만원에 대한 출연 동의(안)이다. 또한 시 출자·출연기관인 문화재단에 판매업무에 필요한 인력 운영 등의 사무를 위탁하는 안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 승인을 받아 오는 5월 추가경정예산안을 확보한 뒤 위수탁 계약, 설계·시공 등 준비를 거쳐 8월부터 1차 농산물 가공품·완제품, 공예품, 우수 중소기업 제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공항은 연간 250만명이 이용하는 중부권 핵심공항으로, 청주지역 특산품 판로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특산품 전시·홍보·판매장 설치를 검토해 왔다"며 "전시·홍보·판매에 대한 전문능력을 갖춰 문화재단을 위탁 기관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는 '청주시 특산품 전시·홍보·판매장 민간위탁 및 출연 동의안' 외에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5억원을 출연하는 동의안도 제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300억원대 법인지방소득세를 청주시에 납부한다. 청주시 흥덕구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말까지 359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한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총 법인지방소득세는 1천98억원으로 국내 SK하이닉스의 공장 규모와 종업원 수 등 청주공장이 차지하는 사업장 면적과 종업원의 비율은 32.74%를 차지하고 있다. 청주시에 납부한 세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천시에 738억 원(67.26%), SK사무소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게 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81억원을 법인지방소득세로 납부하며 청주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고 있다. 흥덕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359억원에 달하는 지방소득세를 납부할 예정이어서 세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 지방재정에 숨통을 터주게 됐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최근 비상연락망 점검 등에 불응하는 등 느슨해진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1일 오전 주재한 주간업무보고회에서 "공직기강 관련 평소 잘 유지되고 있으나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므로 특히 주말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총선관련 법정사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며 "모든 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을 한 부서에서 종합 정리해서 관련부서에 나눠주고 검토, 청주시에 꼭 필요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입주해 있던 정부서울청사에 침입, 성적을 조작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중앙부처 보안 취약사건이 문제가 되고 있다. 부서자료 보안 철저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사전투표, 식목일 행사, 벚꽃길 노점상 단속 관련 직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벼 재배 농업인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못자리뱅크 사업을 추진한다. 못자리뱅크 사업은 본답 모내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벼 육묘생산을 위해 시가 출아실, 녹화실, 경화실 등 기본시설을 설치하고 파종기, 육묘상자, 최아기 등 장비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못자리뱅크는 1개소당 본답 100㏊(3만 상자) 이상의 육묘를 생산한다. 이에 시는 올해 10억5천만원을 들여 신규설치 2개소 기존 시설보완 11개소 등 모두 13개소의 못자리뱅크를 운영한다. 신규설치 사업대상은 영농조합법인, 쌀 전업농 조직체 등 생산자 단체이며 시가 1억5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지원한다. 보완사업은 지난 2004~2011년 설치한 못자리뱅크를 대상으로 비닐과 육묘상자 교체, 지게차와 운반차량 구입 등 1개소당 5천만원까지 시가 지원한다. 한편 청주시는 현재 못자리뱅크 50개소를 운영해 100만상자의 우량 건전 육묘를 생산하며 이는 청주지역 전체 벼 재배면적 1만904㏊의 30%인 3천305㏊에 이앙할 수 있는 양이다. 친환경농산과 관계자는 "못자리뱅크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벼 육묘의 안정적인 수급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 청주 지역의 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2일~오는 5월2일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열람 대상 토지는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된 토지를 포함한 청주시 전체 토지 44만3천841필지다.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이 기간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gongsi.cjcity.net:8080/), 4개 구청 민원지적과,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방문접수 또는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로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토지특성 재확인, 인근 토지와 표준지공시지가 가격 균형 고려, 감정평사가 검증,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그 결과가 의견제출인에게 개별 통지된다. 이번에 열람하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5월31일에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결정통지문을 별도로 발송하지 않으므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이번 열람기간 내에 발송된 열람통지문 등으로 본인 소유의 토지 개별공시지가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국비 91억원을 받아 교통정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경찰청이 실시한 교통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20만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된 공모사업으로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9개 지자체가 응모해 청주시를 비롯한 제주시, 원주시, 목포시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교통정보 인프라구축 사업비(국비)를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에 걸쳐 지원받는다. 주요사업내용은 통합 교통정보센터 구축, 자가망설치, 교통상황 CCTV설치, 시스템연계 통신망 구축 등이며 2017년에 실시설계비 4억5천500만원 2018년에 사업비 86억4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교통기반시설 구축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는 교통안전과 생활안전이 통합된 통합정보센터운영은 물론 광역교통관리체계 개선 등 다양한 동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혼잡이 최소화되고 교통사고 위험요소에 대한 내용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줘 교통사고 예방효과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가통신망 구축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통신회선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청주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차에 걸쳐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31억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7~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도' 개막행사에서 청주시홍보관을 운영했다. '생명문화의 도시 청주'라는 테마로 열린 청주시홍보관에는 역사, 생태, 문화공간, 시민예술, 축제행사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이 홍보관은 제주도민들과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 등 동아시아문화도시 시민 3천여 명이 관람했다. 올 가을에 열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홍보와 함께 직지의 가치를 알리는 디오라마, 인쇄활자, 직지영인본 등도 전시됐다. 인쇄체험 등 직지체험 프로그램에는 5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민간 공연팀 '놀이마당 울림'은 개막식 전 특별공연으로 퓨전 타악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도의 도시홍보관과 플리마켓의 문을 열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올 한 해도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직지를 중심으로 한 청주의 문화가치를 알리고 확산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심리검사와 맞춤형 심리상담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심리 건강검진'이다. 시는 격무부서 등 검진을 희망하는 부서에 심리상담 전문가를 파견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리검사를 진행한다. 검사결과 상담이 필요한 직원에게는 전문상담사에게 '맞춤형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직무 수행과정, 대인관계, 가족관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들도 지정된 전문 상담센터를 방문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열호 인사담당관은 "심리 상담을 통해 자신의 스트레스를 전문가에게 이야기하고 함께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병이 치유될 수 있다"며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만큼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문화도시 조성에 나선 청주시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청주시는 지난 8일 2층 소회의실에서 이승훈 시장, 윤재길 부시장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 문화도시 사업에 선정된 청주시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37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통(通)하는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추진된다. 이는 문화 생산·소비·향유가 서로 연결돼 순환적으로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청주의 문화가 자체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구조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수립됐다. 주요내용은 △문화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자원 △문화를 만들고 즐기는 사람 △문화가 발생하는 문화공간 △공간 내에서 이루어진 구체적인 문화활동 4가지를 4통으로 연결해 문화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오는 2020년까지 문화시민 양성사업(청년학당·문화10만인 클럽), 문화거점 확충사업(시민아트마켓(동부창고)·꿈품아지트), 사회통합 전략사업(문화아트솔루션(A/S)), 자원조사 개발사업(문화자원조사·문화도시 성과관리) 등 4가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가까운 문화향유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소통과 교류로 문화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의 문화자원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고 '생명문화도시 청주'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공공청사와 도시공원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영업자를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푸드트럭 운영 대상지는 차량등록사업소, 서원구청사, 율봉공원으로 각 장소에 1대씩 모두 3대의 푸드트럭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으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취업애로 청년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주거·의료급여 수급권자다. 대상자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각 장소(차량등록사업소, 서원구청 행정지원과, 청원구청 소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의 방법으로 영업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청주시 정책기획과(043-201-1253)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친화도시추진단을 구성했다. 시는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여성친화도시추진단 회의를 열고 성인지 정책, 도시건축, 교통, 일자리,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추진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2단계 여성친화도시사업의 추진방향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새롭게 구성한 여성친화도시추진단을 통해 지역 특성화 사업 발굴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전반에 대해 컨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오순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추진단의 정책 제안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정기 점검 및 평가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활성화와 성과를 극대화하여 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매주 토요일 무심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9~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오후 4시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옆 잔디밭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로 마련된 오는 9일에는 개구리 소리 울림통, 클레이천연비누 만들기 등 8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오후 1시40분부터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참여자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환경·생태 프로그램을 매주 변경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무심천 발원지 탐사(5월1일), 무심천 생태관찰(5월22일), 무심천 수질조사(6월5일) 체험이 예정돼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충북대학교 과학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http://scitech.chungbuk.ac.kr/)에 신청해야 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본보가 아동학대로 숨진 안승아양 사망사건과 관련, 중증장애인·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을 제기한 후 처음으로 청주시가 모든 장애인을 전수조사에 나선다. 실거주지가 확인되지 않는 등 소재가 불분명한 실종 장애인은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청주시는 장애인 학대와 실종 예방을 위해 지난 6일 담당공무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3만7천900여명의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주소지 거주여부 전수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아동과 같이 의사표현 능력이 부족한 장애인에게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자체적으로 거주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조사내용은 의사표현 능력이 부족한 지적장애인와 자폐성장애인을 중점 조사대상으로 정하고 장애인의 주민등록 주소지에 실제 거주여부와 보호자로부터의 적절한 보호를 받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통장, 직능단체원 등과 함께 방문조사를 통해 확인한다. 시는 주민등록 주소지 미거주 장애인에 대한 실제 거소지를 조사하고 연락이 되지 않거나 실 거주지가 확인이 되지 않는 장애인에 대해서는 보호자 및 친인척 등의 철저한 확인을 거쳐 실종장애인에 준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대 국회의원선거를 6일 앞둔 7일 사전투표소 설치, 투표소 공고, 투·개표 종사자 선정 등 선거준비를 완료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청주시에 따르면 20대 국회의원선거 청주시 4개 선거구 총 유권자 수는 65만9천299명으로 여성은 33만1천262명(50.2%), 남성은 32만8천37명(49.8%)이었다. 사전투표 장소는 43개소로 각 읍면동마다 1개소가 설치됐다. 오는 13일 선거일 투표소 수는 상당 45개, 서원 50개, 흥덕 61개, 청원 47개 등 총 203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투·개표지원 사무인력은 사전투표 사무원 577명, 선거일 투표 사무원 1천982명, 개표 사무원 443명 등 총 3천2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제20대 총선의 준비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사전투표소에 대한 안전관리, 장애에 따른 복구대책 등 최종점검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사건·사고의 신속 대응 및 보고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며 "기존 첩부된 선거벽보의 부착 및 관리상황에 대한 순회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선거벽보 훼손자가 발견되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 청주산업단지 재생·혁신(구조 고도화)사업 성공을 위해 청주시가 전국 도시개발 성공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7일 이승훈 시장을 비롯한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 선도사업, 투자유치, 관광개발 사업추진 부서장·팀장 40명은 고양시 '웨스턴돔'과 '원마운트', 서울특별시 서울어린이대공원 '상상나라'를 방문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개방형 돔(Dome) 구조의 건물인 웨스턴돔은 지하 2층·지상10층, 연면적 12만169㎡ 규모로 엔터테인먼트 쇼핑몰과 오피스 4개동이 결합된 복합타운이다. 원마운트는 연면적 16만1천602㎡에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스노우파크, 워터파크, 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과 쇼핑몰로 구성된 복합문화레저시설이다. 2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연간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서울상상나라는 10개 주제 100여 점 이상의 체험형 전시가 가능한 복합체험문화시설이다. 이 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도시개발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선 것은 청주시 일원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개발·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사업에 타 지자체의 선진사례를 접목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달 말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추진될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사업 가운데 복합 문화 레저시설, 비즈니스센터·호텔에 투자할 민간 사업자 공모는 선도사업의 성패가 달린 만큼 이번 벤치마킹은 시장성과 경제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전체 3천114억원 중 국비가 1천3억원, 지방비 378억원, 민간 1천73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옛 연초제조창 일대는 청주시가 소유하고 있어 토지 수용 등에 대한 부담이 없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특수목적법인에 50억원을 출자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보증을 해 D사, P사 등 대형 업체들이 관심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호텔의 경우 중국인 등 외국인을 상대로 한 의료관광에 승부수를 띄운 지역 의료법인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주산단을 첨단산단으로 탈바꿈시키는 청주산업단지 재생·혁신(구조 고도화)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6천183억원(국비 1천66억원·지방비 738억원·민자 4379억원)을 투입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산업단지 현황조사, 재생 사업 기본계획이 수립한 뒤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승훈 시장은 "타 지자체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꾸준히 배우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미래지향적 청주시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중부권 핵심도시로 위상이 강화된 청주시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해 100만 도시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