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전역에 범죄예방 도시 환경설계인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가 적용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21일 오후 4시 소회의실에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안전한 도시 조성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제수 안전도시주택국장과 관련부서 공무원, 이병복 청주시의회 의원, 경찰서 관계자와 연구용역을 맡은 ㈜씨티이안 손동주 총괄책임자 등 15명이 참여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 종합계획은 '안전도시 청주'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청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수립된다. 앞서 시는 2014년 9월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지난해 11월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 제정하며 법과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청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디자인적 해결방안 마련, 추진사업 도출, 추진계획 수립, 우범지역 세부사업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종합계획'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행정구역별 범죄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안전쇠퇴진단(1등급~5등급)을 실시해 청주시 범죄예방을 위한 사업을 지역 특성에 맞게 도출하고 전체적인 사업 방향을 정립할 방침이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계획을 수립해 범죄 위험요소를 상쇄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공유 방안'도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종합계획은 셉테드 기법을 도시 전체에 적용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하는 것으로, 안전도시 청주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범죄예방을 위한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공공하수관거 시설물 개선을 위해 기술진단을 실시한다. 기술진단은 5년마다 주기적으로 환경기초시설이나 하수관거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과 인력을 확보한 업체에서 실시한다. 올해는 이달 말 시작해 오는 10월 말까지 미원면 내산리 등 12개리 공공하수관거 20㎞에 대해 유량 및 수질조사, 관로내부 CCTV조사, 송연조사 등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통해 하수관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미원면 공공하수처리장은 방류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슬러지케익시설, 침전지, 총인처리시설, 노후 시설물 개선 등 시설물 보수 보강이 이뤄졌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2일 상당구 영운지구 등 1천48필지, 129만7천㎡를 2016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청주시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7개지구 지정을 심의 의결했다. 7개 지구는 △상당 영운·미천지구 319필지 20만6천㎡ △서원 수대지구 391필지 38만㎡ △흥덕 송절·공북지구 339필지 34만6천㎡ △청원 주성1·2지구 359필지 36만5천㎡이다. 시는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확정, 조정금 산정, 지적공부 정리 및 등기촉탁 절차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 기반의 아날로그 지적을 국제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 잡는 사업으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30년까지 추진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시는 2013년 5개지구 597필지, 2014년 4개지구 581필지, 총 1천178필지 113만7천㎡를 완료했으며 지난해에는 사업지구로 지정한 8개지구 1천25필지, 85만6천㎡는 올해 완료를 목표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적정보과 관계자는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의 재산권 침해방지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차량등록사업소 앞 송절동 시내버스 종점을 흥덕경찰서 뒤 봉명동 송절중 종점으로 이전한다. 3차 우회도로 일부 구간이 추가 개통되면서 송절동 무심서로~문암~오창 간 차량 통행량이 급증한 반면 송절동 종점지가 도로변에 위치해 교통사고 위험과 차량 흐름을 방해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종점지를 이전하고 차량등록사업소 주변 노선을 기존과 반대 방향으로 운행해 문암 방면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내버스를 이용해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찾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등록사업소 앞에 신규 승강장을 설치해 교통약자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편의도 제공한다. 이번 종점지 이전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시간표가 일부 조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차차차 홈페이지(http://parking.cheongju.go.kr)와 시내 주요 승강장에 부착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됐던 청주 청석굴이 관광명소로 변신했다. 청주시는 20일 오후 3시 미원면 청석수변공원에서 청석굴 관광명소화 사업 준공식을 했다. 청석굴 명소화사업은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7억여 원 등 총 38억여 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으로 보도육교, 인공폭포, 산책로 등 관광편의시설이 확충됐다. 달천천을 따라 곳곳에 숨어있는 9개의 경승지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청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옥화9경 중 1경인 청석굴은 구석기 시대 찍개, 긁개 등의 유물이 발견된 동굴이다. 과거에 황금박쥐가 서식했다고 전해지는 동굴로 여름철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해 많은 행락객이 찾는 곳으로 시는 청석굴 관광명소화 사업을 계기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부권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원생명사과를 생산하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과실전문생산단지가 농업용수 걱정을 덜게 됐다. 청주시는 20일 오후 4시 미원면 계원리에서 대형관정과 저수조 등을 갖춘 현대화식 관수기반 시설을 갖춘 과실전문생산단지 통수식을 가졌다. 시는 미원면 계원리에 9억7천500만원을 들여 대형관정과 저수조 각 3곳과 송수관로 1천804m , 급수관로 6천492m, 배수관로 714m를 설치해 현대화된 관수기반시설을 조성했다. 계원리 일원 사과재배면적 30㏊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이 시설로 72개 과수농가가 수혜를 받는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고품질 청원생명사과를 생산하는데 최우선인 현대화된 관수기반시설을 갖추고 통수식을 하게 된 것이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청주지역 사과재배 농가가 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한 청원생명사과를 생산하고 농가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6월까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단지와 복대동 일원에 아파트 총 4천400가구가 공급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총 2천9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 분양일정은 △22일 2블럭 ㈜티케이케미칼(우방아이유쉘) 427가구 △22일 ㈜신영 대농지구 상업4-2블럭 466가구 △27일 테크노폴리스 5블럭 ㈜심우건설·㈜서령개발(우미린) 1천20가구 △29일 테크노폴리스 3블럭 ㈜우방건설산업(우방아이유쉘) 424가구 순이다. 이외에도 오는 5월4일 사천지구 1-S블럭 아리산업개발㈜ 729가구, 13일 테크노폴리스 4블럭 ㈜대우건설 1천34가구가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으로 주택공급 물량과 가격 안정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노숙인재활시설 성덕원 등 3곳에 숲을 조성한다. 지난해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 주관한 201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2억6천만원의 기금을 확보한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노숙인재활시설 성덕원, 중증장애인시설 소망원, 아동양육시설 충북육아원 3곳에 나눔 숲을 만든다. 나눔 숲 조성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 조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으로 정서안정과 심신치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 1월 설계용역에 들어가 해당 복지시설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나눔 숲으로 소외계층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눔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운행하는 '행복택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은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등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대체교통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2년간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행복택시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부터 10개 마을을 시작으로 행복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는 시는 올해는 교통이 취약한 마을에 대한 현지조사를 거쳐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도심인 상당공원∼명암로를 잇는 도로가 6년 만에 뚫렸다. 청주시는 19일 오후 2시 용담동 교동터널 앞에서 상당공원~명암로간 도로개설공사 준공식을 했다. 이 도로는 청주시가 394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 6월에 착공, 총연장 1.55㎞ 20m폭(왕복 4차로)으로 개설됐다. 도로가 개통되면서 용암동과 호미지구 등 청주 동부권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처리, 수동과 용담동 미개발 지역 교통문제, 대성로와 용담로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한편 청주시는 준공식에서 삼보종합건설 유봉기 대표이사, 삼보종합건설 임태국 현장소장, 한국건설관리공사 김원호 감리단장을 유공자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일부터 각종 시책과 지역 행사를 홍보를 위해 시민 맞춤형 통화 연결음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통화연결음에 청렴캠페인, 안전신문고, 산불예방, 내 집 앞 청결운동인 아이도 운동 등 부서별, 업무별 특화된 각종 시책을 시민에게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직지코리아 등 각종 국제행사 정보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행사를 안내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시민중심의 축제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성공무원과 임산부 공무원을 배려한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임산부 민원담당공무원에 대해 맞춤형 통화연결음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방세 납부에 대해서도 월별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시행한다.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현재 부서별 통화연결음 홍보문안 조사와 전문 성우의 음원제작이 완료됐다"며 "작은 것도 귀 기울이고 시민이 우선인 시민중심의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최근 불거진 간부공무원들의 기강해이 등과 관련 간부공무원들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솔선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8일 소회의실에서 윤재길 부시장, 4·5급 간부공무원 27명과 함께 청렴도 향상·반부패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간부공무원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를 했다. 간부공무원들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영상인 '콩나물시루의 법칙'을 시청한 이 시장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패에 취약한 인허가, 기술관련 공무원에 대한 관리감독, 교육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은용 감사관은 지난해 청렴관련 평가결과와 올해 청렴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시는 올해도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보다 강력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월 4개 분야 16개 실천과제를 담은 '2016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한 시는 이날 제안된 간부 공무원들의 의견을 반영, 이달 말까지 수립한 뒤 추진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축구동호회(회장 유병근·내덕1동장)가 지난 16~17일 용정축구공원과 흥덕축구공원에서 열린 18회 청주시장기차지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이승훈(가운데) 청주시장이 18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국내·외에 청주를 알릴 중국인 유학생 12명을 시민관광 SNS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5~27일 차량용 족쇄를 활용한 체납차량 등록번호판 일제 영치 활동에 나선다. 지난달 말 지방세 체납액은 404억4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자동차세 체납액은 104억5천5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4개 구와 합동으로 4명씩 4개반을 편성, 주차장과 대형 아파트단지, 읍·면 취약지역에서 영치활동을 실시한다. 번호판 영치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했거나 4회 이상 타 지자체 체납차량이다. 이번 영치활동에는 '족쇄 영치'가 도입된다. 체납차량 중 자동차세 체납횟수가 3회 이상이고 체납액이 50만원 이상인 차량 또는 번호판 영치만으로 체납세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차량에는 족쇄가 채워진다. 족쇄 영치는 차량 전면번호판 영치를 할 수 없도록 벽면 밀착 주차 또는 납땜 등 불법개조 얌체 체납차량 운전석 앞바퀴를 차량용 족쇄로 고정하고 운전석 앞문과 족쇄 잠금장치에 압류봉인표를 부착해 차량 운행을 원천 봉쇄시켜 체납세를 징수하는 방법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차량 일제 영치를 통해 체납액을 조기 징수함은 물론 체납자의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건전한 납세의식을 높일 것"이라며 "조세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지능형 체납차량 족쇄 영치를 실시해 얌체 체납자의 잘못된 납세의식을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