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6월 말 발생하는 공로연수·퇴직에 따른 승진요인이 발생하면서 5급 14명, 6급 7명에 대한 승진내정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상생발전방안 합의내용을 존중하고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와 균형인사를 통해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고려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청렴행정구현을 위해 비위관련자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처분해 조직 내에 비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본보기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열호 인사담당관은 "앞으로 100만 청주시가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마련과 시민이 행복해지는 시정추진을 위해 성과가 중요시되고, 청렴이 밑바탕이 되는 인사를 적극 추진해 활력있고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파리와 모기 등 해충이 활동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광역매립장, 문암매립장 주변 마을에 방역약품을 지원한다. 시는 3천400여 만원을 들여 가정용 방역약품인 에어로졸 살충제을 공급할 예정으로 대상은 흥덕구 휴암동·상신동, 강내면 사인리 등 1천800여 가구와 경로당 38곳이다. 권호복 자원관리과장은 "매립장 주변 마을 주민건강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하기 위해 해충 발생 시기 이전 각 가정에 미리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일원에 국립철도박물관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5월에는 국립철도박물관 유치결의대회와 시민운동 등 대대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결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28일 윤재길 부시장 주재로 국립철도박물관유치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박물관 유치에 필요한 내용과 앞으로 추진해 나갈 방향 등을 논의했다. 철도박물관 건립 사업은 연간 2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부지를 제외하고 1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에는 철도역사문화관을 비롯해 철도산업과학기술관, 어린이철도테마파크 조성 등도 포함돼 있다. 실무위원회에서는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한 '실무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유치추진위원회' 등 3개의 범시민조직을 구성해 박물관 유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논리개발, 유치전략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박물관 입지후보지에서 무가선트램 등 각종 연계시설이 위치한 오송시험장비사무소까지의 연계방안 확보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해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박물관유치 계획에 따라 실무위원회에서 협의된 사항에 대해 미비한 사항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박물관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동참분위기 확산을 위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필요한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태세를 마련하고 있으며 유치활동에 필요한 각종 민간조직구성을 오는 5월 초까지 마치고 5월 중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하는 유치결의대회와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본관에 청주시 각종 시책과 주요 관광명소를 담은 홍보판이 설치된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조명찬 충북대병원은 27일 오후 3시 시청 접견실에서 '시정홍보 마케팅 협력을 통해 시민복리증진·지역발전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충북대병원에 시정홍보관을 설치해 시정소식·각종 시민 편익 정보를 제공하며 충북대병원은 시정홍보 장소와 시설을 제공하는 등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충북대학교병원 본관 외래 진료 입·출구에 대형 '시정이미지 홍보판'과 본관 원무과 앞 등 4곳에 '생생(生生)시정게시판'을 설치한다. 또한 시범적으로 25m거리의 내과 51병동 벽면에 '조근조근 청주이야기'라는 콘셉트로 관광명소와 드라마 주요 촬영지 등 보고 싶고 즐기고 싶은 청주를 사진이나 그림으로 스토리텔링화해 환자와 내방객에게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병원처방전 시정문구 삽입과 병원 내 LED디스플레이 40여 대, 휴게소 15곳에 설치된 TV를 통해 시민편익 정보를 제공해 시정홍보를 극대화해 나간다. 이승훈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양질의 정보를 시민에게 적극 제공함은 물론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청주시 이미지 정립 등 시정홍보 효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명찬 병원장은 "환자치료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힐링되는 병원,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병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5월31일까지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물류(택배)비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는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자체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청원생명쇼핑몰(푸루샵·purushop)을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농가에 택배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무료 배송건에 한해 실거래 택배비의 50%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농가는 최대 70만원, 단체는 130만원까지 지원하며 청원생명브랜드 사용 농가는 농가당 최대 90만원, 단체는 160만원까지 지원한다. 물류비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발송한 배송거래원장 또는 배송거래내역확인서와 물류비 지원 신청서를 구비해 해당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맞벌이 가정과 취업 한부모 가정의 영유아 보육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가정방문보육서비스가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영유아를 1대1로 보육하는 서비스로,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국도비보조사업 '아이돌봄'과 청주지역공동체시민센터에서 추진하는 청주시 자체사업 '가정방문보육바우처'가 있다. 아이돌봄사업은 저소득가정을 우선으로 만3개월 ~ 24개월 이용할 수 있는 영아종일제와 만12세 아동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로 운영하며 소득에 따라 이용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정방문보육바우처사업은 맞벌이 가정 만0세~ 5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월 160시간을 이용하는 종일제의 경우 소득에 따라 보육료 일부가 지원되며, 시간제의 경우 청주시 지원금은 없으나 이용자 소득과 상관없이 야간이나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맞벌이가정의 다양한 자녀양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올해 가정방문보육바우처사업에 2억2천400만원을 투입, 개별양육을 선호하는 가정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한다. 특히 보육바우처사업의 아이돌보미는 청주시에서 추진하는 보육전문 인력양성과정을 수료한 보육전문인이 희망가정에 파견돼 아동목욕, 젖병소독, 이유식, 위생관리 등 육아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방문보육바우처사업은 청주지역공동체시민센터(043-283-078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7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시민경제교실'을 개최했다. 최근 100세 시대가 다가왔음에도 자식에게 노후를 기댈 수 없는 현실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저성장시대 진입으로 가정경제 운용계획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경제지식과 금융감각 향상을 위해 행복가정경제연구소와 함께 경제교실을 마련했다. 이날 전희수 행복가정경제연구소 대표는 강사로 초청돼 건전한 금융마인드 함양, 자녀 가정경제 교육, 돈과 행복의 연관관계 등에 대해 강의했다. 전희수 강사는 "100세 시대에 접어드는 등 시대상황도 많이 변했으나 아직도 30년 전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며 "사회 흐름이 바뀌고 구성원들이 바뀌었으면 그에 대응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며 경제와 금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민경제교실은 분기별 1회 진행되며 다음 강의는 6월 서원구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보건소가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청주시는 지난 25일 오후 도시공원위원회를 열어 매봉공원 개발 사업을 심의, 조건부 승인했다. 서울 소재 민간사업자인 ㈜CSF에 의해 추진되는 매봉공원은 매봉산 일대 41만4천㎡ 가운데 28만9천800㎡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12만4천200㎡는 1천96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비만 100억원에 이르는 서원보건소는 매봉공원 공동주택 부지 중 5천100㎡에 자리 잡는다. 건축 연면적 4천95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시는 오는 8월 보건복지부에 보건소 신축 계획을 신청, 국비 30억여 원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서원보건소를 준공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현재 서원구청에 자리한 서원구보건소는 시설이 노후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신축 이전이 검토돼 왔다. 이전할 매봉공원도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시는 매봉공원을 잇는 도로 2개 노선도 신설하기로 했다. 공원 내 도로와 터널은 민간 사업자가 맡고 이곳과 연결되는 도로는 시가 40여억 원을 투입해 개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못지않게 사업자의 의지가 중요하다. 매봉공원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준공 시점인 오는 2018년까지 보건소를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무료환승에 대한 시내버스 재정지원체계를 개선한다. 시는 무료환승 재정지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근 시·군과 5월 시계외 승차자에 대한 무료환승 공동부담 협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 증평군, 진천군, 보은군 등 시계외 승차자 인원은 샘플조사 결과 5천500여명으로 이 가운데 30% 정도가 청주시내에서 무료환승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무료환승 도입 시 협약에 참여하는 시·군이 부담할 비용은 전체 7억원 정도로 예측됐다. 무료환승과 공영버스손실보전금이 중복 지급됐던 문제점도 개선한다. 읍·면 지역을 운행하는 공영버스는 적자분을 청주시 예산으로 보전하고 있으나, 시내버스와 공영버스간 이뤄진 무료환승액을 보전하고 있었다. 중복지급 내역을 확인해 현재까지 3억4천400만원의 재정을 절감했고 추가 중복내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환승의 취지에 맞지 않는 동일노선 무료환승에 대한 금지도 추진한다. 동일노선 무료환승은 1일 평균 1천여 명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연간 4억5천만원정도로 예상된다. 청주에서는 지난 2005년 무료환승이 도입될 때 노선번호가 변경되어 환승으로 인정되지 않는 노선이 많아 여건상 동일노선도 환승이 가능하도록 교통카드 프로그램이 연계돼 동일노선 무료환승이 가능했었다. 현재 교통카드사의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있으며 5~7월 3개월간 시민 홍보에 나선 뒤 8월 동일노선 무료환승을 완전히 금지할 예정이다. 이와는 반대로 읍·면 벽지 주민들의 발인 공영버스 간 환승을 추가로 확대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공영버스만 운행하는 읍·면 지역 내에서의 버스요금이 인하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시내버스에서 공영버스로 환승하거나 공영버스에서 시내버스로 환승만 가능하다. 임헌석 대중교통과장은 "재정지원체계를 개선하여 예산을 아끼고 선진시스템을 도입해 시민이 편리한 시내버스로 만들어 가겠다"며 "동일노선 무료환승 금지 등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6일 청주아트홀에서 시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안전대응능력 배양·안보교육'을 했다. 교육은 세월호 사건,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성남 환풍구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능력 미흡으로 피해가 커졌던 것과 지난해 청주 상수도 단수사고 등 공무원들의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또한 최근 북한 4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남북 긴장상태가 고조됨에 따라 안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보교육도 실시됐다. (사)한국안전교육강사협회 이사장 박연홍 강사의 '잠재위험을 발굴하자', 새터민 강사의 '북한의 이해와 통일의 이해'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27일까지 1일 2회 기수별 700명씩 4회에 걸쳐 진행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가축분뇨에 의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5월6일까지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가축분뇨배출시설, 가축분뇨 수집운반업체, 가축분뇨 관리업체 등이며 가축분뇨나 퇴비·액비를 상수원지역 하천주변이나 농경지에 야적 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가축분뇨 수집운반 차량 하천 세차행위 등을 중점 감시한다. 이러한 행위는 환경오염과 녹조발생의 원인이 된다. 기온 상승으로 가축사육시설 악취가 증가하고 있어 시는 다량의 악취가 발생하는 축산농가에 대해 오염도 검사 후 초과 시 개선권고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무단방류, 퇴비·액체비료 농경지 과다 살포 등으로 인한 주민 악취피해 및 환경오염 유발을 한 축산 농가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등의 처분을 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미신고 시설 3곳, 부적정 운영 4곳, 변경신고 미이행 등 8곳에 대해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를 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가축분뇨 무단방류 농가 등 8곳은 고발 조치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 공무원이 충북 지방 세정 연찬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원구 세무과 김남식(사진) 주무관은 지난 21~22일 영동에서 열린 연찬회에 참가, 체납징수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김 주무관은 '체납자, 족쇄를 채워라'를 주제로 지방세 세목 가운데 체납률이 가장 높은 자동차세 체납액을 중심으로 체납액 현황과 문제점을 심도있게 분석·발표했다. 김 주무관은 발표평가 기준인 내용 전달, 토론 대응력·청중 관심도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는 11월 전국 지방세 체납정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충북 대표로도 출전하게 됐다. 한편 충북지방 세정 연찬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세정일반 분야(7개 시·군), 체납징수 분야(6개 시·군)로 나눠 연구과제 발표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의회가 영리행위 신고 규정을 위반한 유재곤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을 '징계사항 없음'으로 가결하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가 발끈하고 나섰다. 공무원 노조는 시의회의 자정과 청렴을 위해 공무원들이 각종 이권개입 등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 설치 등도 예고했다. 공무원 노조는 25일 성명을 내고 "혹시 청렴의지가 있나 했더니 역시 그런 것이 아닌 시의회였다. 허탈하기를 넘어 분노마저 치밀어 오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차량사고를 내고도 버젓이 뺑소니한 의원, 옳지 못한 행위를 덮으려고 언론 기사 무마를 위해 금품을 제공한 의원, 영리행위 미신고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징계 권고를 받은 의원, 각종 사업에 대한 계약 부탁 등 압력 행사 의혹이 있는 의원 등 얼마 전부터 시의원들의 좋지 못한 행위에 대하여 언론은 물론이거니와 주변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 노조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징계 권고를 통보 받은 사항에 대해 엄중한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하지만 청주시의회가 영리행위 미신고 의원에 대해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징계 혐의가 없으므로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보면서 허탈하고 맥이 빠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의 대변자로서의 기능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오직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시의회가 더 이상 자정 능력이 없다고 생각된다"며 "시의회에 관련해 공무원들로부터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시민단체와 연대해 의회 모니터링은 물론 의회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철저히 조사·분석해 의회가 더욱더 청렴해지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7일~5월13일 용암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영구임대아파트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공급하는 최저가의 임대주택이다. 이번 모집 대상자의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4월 20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로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5월13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이번에 모집하는 가구는 350가구다. 모집인원 및 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절차는 시에서 대상자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 통보하면, 대상자는 청주시 거주기간, 가구원수 등 배점표에 의한 순위 결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를 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자연재해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보험료의 85%(국·도비 포함)로 농업인은 15%만 부담하면 된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품목은 벼, 고구마, 감자, 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농업용시설물 등 총 42개로 작물별 가입 시기나 가입 기준 경작면적이 다르기 때문에 관할 지역농협이나 품목농협에 문의 후 가입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벼 품목 농작물재해보험 보장범위에 무사고 환급보장 특약이 추가됐다. 무사고 환급보장 특약이란 재해로 인한 피해 없이 보험기간이 만료되면 농가부담 보험료의 70%를 환급해 주는 것이다. 벼 품목 농작물재해보험은 벼를 4천㎡ 이상 경작하는 농업인이 오는 5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