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세종시 빨대효과'가 잦아들면서 역대 가장 많은 인구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전달보다 166명 증가한 83만2천721명(외국인 1만1천56명 제외)으로, 지난해 6월 83만2천387명을 기록한 후 증감을 반복하다 올해 들어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청주시 인구가 세종시로 유출되는 빨대 효과가 잦아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종시로 순유출(전입-전출) 인구는 지난해 12월(-509명), 1월(-471명), 2월(-470명), 3월(-274명)으로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다. 아파트 입주도 한몫했다. 4개구 살펴보면 상당구(-276명), 서원구(-435명), 흥덕구(-17명)은 줄었지만 청원구(+894) 인구가 크게 늘었다. 청원구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율량2지구 대원칸타빌 4차 아파트(614가구), 올 1월부터 입주하는 오창읍 모아미래도(1천76가구) 입주 등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맞물려 인구가 큰 폭으로 늘었다. 청주시는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100만 인구 달성을 위해 각종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을 담은 '청주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조례안에는 타 시·군·구에서 학업과 취업 등 사유로 전입한 시민에게 종량제 봉투 지급,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기업이나 사업장, 단체들이 무심천, 가경천 등 17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가꾸기로 약속했다. 청주시는 지난 15일 오후 3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아름답고 깨끗한 생명하천을 만들기 위한 '1사 1하천 사랑운동' 추진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 등 29개 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사 1하천 사랑운동 협의체 지정서가 수여됐다. 시는 생명하천 살리기 운동의 범시민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하천사랑 민관거버넌스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1사 1하천 사랑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9개의 기관, 단체, 학교, 기업체, 군부대 등이 참여해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을 비롯한 가경천과 석남천 등 시민들이 접근하기 쉽고 많이 이용하는 청주시의 주요하천 17개소를 협의체별 구간을 지정받아 하천정화활동,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활동, 꽃길 조성 등에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1사 1하천 사랑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돼 청주시의 모든 하천이 가재와 물고기들이 노닐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하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하천가꾸기 활동을 한 협의체에 연말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로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청원구 북이면 자화전자㈜를 방문해 위축된 분위기를 살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14일 충북 유일의 개성공단 진출기업인 청원구 북이면 자화전자㈜를 찾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자동차용 자동온도 조절장치 생산라인과 휴대폰용 자동초점장치 생산라인 견학했다. 이어 구내식당에서 김상면 자화전자㈜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오찬을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자화전자㈜는 1981년 옛 청원군 강외면 궁평리에서 전자부품제조업체로 출발해 현재는 청주시 대표적인 중견기업으로 모바일 카메라 분야의 자동초점장치와 광학손떨림보정의 두 가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분야까지 업종을 다양화해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개성공단에 '개성 자화전자' 공장 문을 연 뒤 2008년부터 북한 근로자 1천여 명을 고용해 휴대전화 부품 등을 생산했지만 지난 2월10일 정부의 개성공단 운영 중단 결정으로 개성공단 조업을 중단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현장의 고민을 담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시민의 안전한 차량운행을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을 해준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18일은 현대자동차 생산차량, 19일은 기아자동차 생산차량으로 오전 10시~오후 3시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서 실시한다. 우천 시에는 점검서비스가 취소된다. 무상점검은 자동차 내부 부속품과 배선 불량, 타이어공기압 등 안전 상태를 진단하고 운전자가 평소 운행 중 발견한 이상 부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노후 와이퍼, 전구 등 소모품 교체와 워셔액, 오일류도 보충해준다. 점검결과 경정비가 필요한 경우는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경우는 별도의 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자동차 안전관리 요령과 운전자가 꼭 알아두어야 할 안전운행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4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노후공동주택단지 시설개선을 위한 '2016년 노후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올해 대상사업단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난 3월 31일 지원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된 공동주택 34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장 등 100여 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단지 내 도로포장, 어린이놀이터 교체 공사, 하수관 교체 공사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사업비 신청 방법, 공사방법·각종 서류작성 방법 등으로, 담당 공무원이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9억6천만원을 투입해 노후된 공동주택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체납세 해소를 위해 세외수입징수팀을 본격 가동한다. 세외수입징수팀은 누적되는 세외수입 체납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신설됐다. 세외수입은 청주시 산하 전부서에서 200여 개 개별법령에 따라 부과·징수를 했으나 징수인력 부족, 징수절차에 대한 구체적 규정 미비, 지방세 대비 체납처분의 실효성 저하 등으로 체납액 누증과 징수 한계가 있었다. 이에 청주시는 세정과에 주정차위반, 책임보험 미가입, 자동차검사지연 등 질서위반행위에 따른 과태료 징수를 위해 전담인력 9명으로 세외수입징수팀을 신설하고 과년도분 세외수입체납액 징수에 전념하도록 했다. 세외수입징수팀은 39만건, 429억원에 달하는 교통특별회계 세외수입 체납자료를 이관받았으며 155억원을 징수목표로 삼고 체납 안내문과 각종 예고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분납 등 다양한 납부방법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예금 전자압류·추심, 부동산·자동차 압류, 자동차 번호판 영치, 관허사업 제한, 직장급여 압류, 체납자 보조금·대금 지급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담팀 운영으로 자주재원 확보와 납부의무자 간의 형평성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고품질 우량 인삼재배를 위해 122개 농가에 4억9천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되는 분야는 인삼 생육에 적합한 토양 개량을 위해 150㏊의 재배면적에 지력 증진제 150㏊를 중점적으로 공급한다. 폭설, 태풍 등 기상재해에 강한 철재해가림 시설과 내재해 시설, 무인방제시설, 인삼 이식기, 파종기, 수확기 등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 지주목, 차광지, 차광막 등 생산자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인삼재배의 경우 농자재, 인건비, 농지 임차료 등 가격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올해 추진하는 인삼 생산자재와 시설 지원을 통해 인삼재배 농가들이 고품질 인삼을 생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로 연기됐던 체육행사가 이번 주말부터 일제히 치러진다. 청주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제한된 체육행사를 주말인 오는 16일부터 개최한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자치단체장은 선거일 60일 전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 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 모임, 민원 상담 등의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해서는 안 된다. 시는 충북선거관리위원회 질의해 대회명에 '청주시장기'가 들어가는 체육행사나 대회를 총선 이후로 연기했었다. 선거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오는 16일 △2회 청주시장기 장애인파크골프대회 △18회 청주시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 △2회 청주시장기 생활체육 농구대회 △29회 청주시장기 볼링대회 △3회 청주시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열린다. 17일에는 △3회 청주시장기 생활체육당구대회 △1회 청주시장기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열릴 예정이던 각종 청주시장기 체육대회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총선 이후로 연기됐다"며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23~24일) 중 체육대회를 차질없이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18회 청주시장기차지 직장대항축구대회가 오는 16~17일 청주 용정축구공원과 흥덕축구공원에서 열린다. 각 팀 직원들간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7개 팀 2천여명이 참가한다. 출전팀 가운데 지난해 우승팀인 에스엠씨엔지니어링팀과 2014년 우승팀인 하이트진로팀이 1회전 첫 경기부터 맞붙게 돼 흥미진진한 진행이 예상된다. 올해 우승팀으로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청주시청팀과, '전통의 강호' 보쉬전장팀, '끈끈한 조직력' LG화학팀, '최고의 체력' 17전투비행단팀이 점쳐진다. 또 충북지방경찰청팀과 LG생활건강팀도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청주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청주지역 직장동호인들이 함께 땀흘리며 화합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청주시체육회 주최, 청주시축구협회 주관, 청주시 후원으로 진행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된다. 시는 농산어촌개발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미원면 일원에 올해부터 2019년까지 55억원을 들여 작은목욕탕, 보도정비, 주차장, 문화복지회관 리모델링, 다목적광장, 쉼터 등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10월 사업시행계획 수립과 충청북도의 승인을 받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한다. 나기수 미원면 소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미원면은 청주시에서 제일 큰 면이면서도 교통의 오지"라며 "이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미원면을 비롯한 4개 읍·면에 415억원을 투입해 도서관신축, 도로개설, 공원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 유아교육 종사자 20명을 선발해 오는 5월2일부터 6월3일까지 영유아 대상 양성평등교육 강사 양성 교육을 한다. 시는 성역할 인식 및 양성평등 의식이 형성되는 영유아기에 올바른 성 윤리관 및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영유아 대상 맞춤형 양성평등교육 강사를 양성해 파견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양성평등 개론·양성평등 교수법, 양성평등 내용을 담은 동화책 동화구연, 인형극을 활용한 영유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전문교육과 현장실습, 직업소양 등이다. 교육생들은 교육수료 후 어린이집 및 아동시설에 의무적으로 2회 이상 활동한 후 수료증을 발급받게 되며 희망 어린이집 등에 파견돼 영유아 맞춤형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대상자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상당구 영운로 160-1 백선빌딩 3층)에서 접수하며 22일 오후 2시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권오순 여성가족과장은 "영유아기에 올바른 양성평등 가치관정립이 매우 중요한 만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양성평등교육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여성의 직업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청원생명축제 생명농업 전시체험을 위해 박 터널 설치를 시작했다. 박 터널은 전년보다 길이를 확대 설치하며 각양각색의 호박종류와 사두오이, 수세미, 여주 등을 심어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생명농업관는 아열대 전시관, 도시농업관, 전통농업관, 텃밭전시관을 테마별로 전시한다. 도시농업관은 유용곤충전시관, 야생화전시관, 향기터널, 토마토터널을 설치해 지난해와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설치준비 중이다. 한편 2016 청원생명축제는 9월30일~10월9일 10일간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어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지역 내 거주하는 5년 차 이상 민방위대원 3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사이버교육을 희망하는 대원은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청주시청 홈페이지 민방위 사이버교육 배너를 선택하거나 포털사이트에서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검색해 사이버교육 사이트에 접속한 뒤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수강하면 된다. 교육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민방공 대피요령, 심폐소생술 등 약60분 분량의 동영상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 수강생은 20문항 중 70점(14문제) 이상 받으면 이수가 인정되고 사이버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비상소집훈련에 응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민방위 사이버교육은 직장인 대원들이 가지는 집합훈련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할 뿐 아니라 교육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토양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시비(施肥)처방서를 배부하는 '토양검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양검정 서비스는 토양산도, 유기물함량 등 작물의 생육에 미치는 8가지 항목을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정밀분석해 토양 특성에 따른 작물별(필지별) 시비량과 토양개량 방법을 처방한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토양검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방법은 필지당 10개 지점의 토양에서 겉흙을 1㎝ 정도 걷어내고 뿌리가 있는 작토층 15㎝ 깊이로 파낸 후 500g 정도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제출하면 된다. 퇴비를 주기 전 미리 신청해야 하며 분석소요기간은 15일 정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병리곤충팀으로 문의(043-201-3922)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8일~21일 가정에서 사육하는 3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상반기 순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게 감염되며 감염된 동물에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예방접종은 지난해 하반기에 접종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견에 대한 접종분이며 접종 일정에 맞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농촌지역은 해당지역 공수의사가 순회 접종하거나 동물병원에 문의 후 방문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광견병주사는 근육주사이므로 접종 후 근육통으로 인한 절룩거림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광견병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청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