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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中企 경기전망지수 77.7… 전달 대비 소폭 상승

경영애로 '내수부진' 1위·7월 평균가동률 68.6%
중기중앙회 충북본부 "즉각적인 지원방안 마련 절실"

  • 웹출고시간2024.08.29 18:04:00
  • 최종수정2024.08.29 18:04:00
[충북일보] 충북 중소기업들은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경기가 소폭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만성적인 내수 부진과 장기화한 고금리로 경기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14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7로 전달 대비 1.3p 상승했다.

이는 7월(3.2p↓)과 8월(0.7p↓)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78.9)과 비교하면 1.2p 낮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는 78.8로 전달(80.4) 대비 1.6p, 지난해 같은 달(84.2) 대비 5.4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는 76.2로 전달(71.4) 대비 4.8p, 지난해 같은 달(72.2) 대비 4.0p 상승했다.

8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57.4%)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4.0%) △업체 간 과당경쟁(28.4%) △원자재가격 상승(26.2%)이 뒤를 이었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6%로 전달 대비 0.1%p,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5%p 하락했다.

임춘호 중기중앙회 충북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추석 정책금융 확대, 명절 소비 증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2개월간 지속된 경기전망 지수 하락은 멈췄지만 경기 반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만성적인 내수 부진과 장기화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정부 및 지자체의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전망지수는 응답 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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