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여행차 어떤 지역에 가게 되면 항상 그 지방의 시장을 다녀온다. 단양여행에 나섰던 지난달에도 단양에 있는 단양구경시장에 들렀다. 처음 알아볼 때 단양구경시장을 단양시장구경의 오타인줄 알았다. 이름이 특이하다. 오일장이 아니라 항상 열리는 시장이고 규모는 크지 않다. 단양구경시장 앞에 전용 무료주차장이 있다. 주변 골목에 주차가 가능하고, 바로 앞 강변에 하상주차장이 크게 있어 그 곳을 이용해도 된다. 그래서 지방의 시장에서 흔히 겪는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강변을 따라 하상 주차장이 펼쳐진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으로도 이용되고 있어서 패러글라이딩 착륙장면도 볼 수 있다. 바로 앞에 강변도 보기 좋아서 시장 구경도 하고, 풍경 구경하면 좋다. 바로 앞으로 패러글라이딩 착륙을 한다. 필자도 유명산에서 패러글라이딩 해 본 경험이 있는데 정말 신나는 체험이다. 한참 구경 해 보니 어린 아이들도 잘 타고 내린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체험도 좋은 단양 여행 코스 중 하나다. 강변에 조성된 조형물을 구경하면서 단양구경시장으로 들어가본다. 강변에 풍차도 있다. 단양은 전체적으로 시내가 조용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가꿔진 깨끗한 도시이미지가 좋다.…
[충북일보] 청주 옥산초는 1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개학이 미뤄지면서 입학식조차 하지 못한 신입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학년 각 교실에서 입학 100일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 학교는 이날 1학년 학생들의 기념사진 촬영, 100일 기념 떡 나누기, 축하 선물 증정, 간단한 놀이로 입학 100일을 축하했다. 김수운 교장은 "설렘과 기대를 안고 입학을 기다렸을 1학년 학생들이 장기간 휴업과 온라인 개학, 격주 등교제 실시로 학교생활을 마음껏 누리지 못했다"며 "아이들이 잠시나마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는 시민들의 휴가를 보내는 방식도 바꿨다. 도심보다는 자연속으로, 함께보다는 나홀로 가는 캠핑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고, 감염을 우려해 밀폐된 실내보다는 사방으로 트인 야외공간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1일 캠핑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충북 도내 유명 캠핑장 중에는 8월까지 예약이 마감된 곳도 있다. 야외뿐아니라 캠핑 도구들을 집안이나 옥상, 테라스 등에 설치해 집에서 캠핑을 즐기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소와 방식으로 캠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레저, 아웃도어, 캠핑용품등 캠핑에 필요한 의류·물품·먹거리 등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과거의 캠핑은 가족들이 함께하는 형태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혼자하는 '솔캠(solo+캠핑)'과 차를 이용해 간편한 '차박(차량 숙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오전에 방문한 청주의 한 캠핑용품점에는 관련 물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었다. 캠핑용품점 '고릴라캠핑 청주점'을 운영하는 최문진씨는 "가게를 연 이후로 계속해서 캠핑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올해는…
[충북일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엔 무더위가 예년보다 심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는 물놀이 시설을 운영치 않기로 했다"고 11일 발표, 오랜 기간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이 더욱 피로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인근 충남도는 대다수 해수욕장을 연다. 이에 따라 상당수 시민은 "세종시가 시민들의 정서는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보신주의적인 행정을 펴고 있다"고 비판한다. ◇공원 바닥분수 가동도 안 한다 세종시가 올 여름 가동을 중단키로 한 '물놀이 관련 시설'은 모두 7곳이다. 우선 직접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고복야외수영장 △호수공원 물놀이섬 △방울새 어린이공원 등 3곳이다. 이 가운데 연서면 고복저수지 북쪽 끝에 있는 고복야외수영장은 그 동안 매년 7월 중순~8월 중순께 개장,세종시민은 물론 인근 도시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개장을 앞두고 5~6월에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안전 요원 수십 명도 선발했다. 호수공원 물놀이섬과 방울새 어린이공원은 신도시 지역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올 여름 3개 시설에는 겨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 백제 역사테마파크인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가 단지 내 사비궁 서쪽의 홍제문(弘濟門)을 최근 개방했다. 홍제문은 "백제 문화를 현대에 널리 계승한다"란 뜻을 담은 문이다. 이 문을 들어가면 사비궁부터 위례성까지 이어지는 '백제 아름다운 길'을 산책할 수 있고, 사비시대 주거생활상을 재현한 생활문화마을과 주막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홍제문 개방을 기념, 백제문화단지는 롯데아울렛 부여점과 연계한 판촉 행사도 연다. 오는 28일까지 매 주말 홍제문을 입장할 때 롯데아울렛 부여점 상품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일반 입장료(야간 제외)를 최대 50%까지 할인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백제문화단지 홈페이지(www.bh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1-408-7290 부여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봄의 끝자락,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녹색쉼표 단양군이 캠퍼들의 성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늦은 4월 20일부터 개장에 들어간 단양의 캠핑장들은 최근 밀려드는 방문객들로 모든 사이트가 매진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싱그러운 봄의 끝자락과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의 날씨가 캠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캠퍼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심신을 풀고 쉬어갈 수 있는 언택트 캠핑명소를 찾아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단양에는 오토캠핑장인 소선암과 대강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 남천 캠핑장 등이 언택트 캠핑 명소로 입소문 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토캠핑장인 소선암과 대강은 총 110여개의 캠핑사이트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많은 캠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소선암오토캠핑장은 총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으며 나무숲이 무성하고 그늘이 많은 데다 수량이 풍부해 특히 여름 캠핑명소로 손꼽힌다. 캠핑장 인근에는 느림보유람길 제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있어 슬로우 캠핑을 즐기는 사람
[충북일보] 대전에 인접한 옥천군 군북면이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주말마다 가족나들이 명소로 부각되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대전 세천동 대청호 길에서 시작해 군북면 대정리 수생식물원을 거쳐 항곡리 돌팡개, 추소리 부소담악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군북면 대정리에 위치한 수생식물원은 대청호의 멋진 풍광과 함께 6만여㎡에 수생식물과 조경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부르고 있다. 또한 항곡리 돌팡개는 태초의 신비로 표현되는 독특한 암석들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코스의 마지막 지점이자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으로 길이가 무려 700m에 달한다. 이곳은 2008년 국토해양부 선정 '한국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하천 100곳'에 포함됐으며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옥천군이 약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소담악에 위치한 추소정을 보수하고 안전 난간을 추가로 설치해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으며, 계절별로 꽃나무들을 식재해 찾을 때 마다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재방문률이 어느 곳보
[충북일보] 청명한 날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령산 중턱 옥천 용암사에 발길이 이어진다. 입구에 설치된 무인계측자료를 살피면 지난 3월부터 월평균 3천400명 정도가 이 산사를 찾고 있다. 이 사찰은 신라 진흥왕 13년(552년) 의신이 세운 사찰이다.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었다고 해 용암사라 불린다. 법주사의 말사로 큰 절은 아니지만 고즈넉한 모습이 아름답다. 조용한 경내를 거닐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 지는 곳이다. 보물 제1338호 '옥천 용암사 동서삼층석탑'과 천연 바위에 새겨진 높이 3m의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 '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특히 석탑은 일반적인 가람배치와 달리 대웅전이 아니라 사방이 한 눈에 조망되는 북쪽 낮은 봉우리에 있어 고려시대 성행했던 산천비보(山川裨補) 사상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천비보사상이란 탑이나 건물을 건립해 산과 내의 쇠퇴한 기운을 북돋아준다는 의미로 이 탑은 현재까지 확인된 산천비보사상에 의해 건립된 석탑 중 유일하게 쌍탑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용암사에 발길이 이어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구름이 춤을 추는…
[충북일보] 역사와 문화, 관광이 공존하는 충북 단양은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다. 게다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갖가지 사랑의 꽃말을 가진 꽃들이 도심 곳곳을 채운다. 저마다의 향긋한 꽃내음과 색채로 경쟁하듯 자태를 뽐낸다. 단양 도심에 들어서면 더운 날 우리를 시원하게 해줄 것 같은 양산모양의 복자기 나무가 먼저 청량함을 준다. 도로변과 산책로마다 다채로운 꽃들은 상큼함을 느끼게 한다. 단양강을 따라 열렬한 빨강과 순결한 하양, 행복한 분홍, 첫사랑 주황 등 형형색색의 장미가 있는 장미터널은 그 중에도 으뜸이다.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 그녀에게 안겨 주고파 그녀에게 안겨 주고파 흰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 싶네' 이날 따라 서너 가지 악기에 진한 허스키 보이스가 더해진 사랑 고백으로 인기를 끌었던 다섯손가락의 노래가 잔잔하게 들려왔다. 선율과 가사를 따라 흥얼거리며 걷다 보면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뭉클함을 느끼다가 현실로 돌아오면 주위의 시선에 오글거림 마저 느끼게 된다. 1km 남짓 이어진 장미터널을 지나면 달빛 아래 소금을 뿌려 놓은 듯 아름다운 메밀꽃을 묘사한 이효석 작가님의 이름 석…
[충북일보] 산림청이 10일 숲의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숲 여행하기에 좋은 '국유림 명품 숲' 5개소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오청산 소나무 숲을 비롯해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굴참나무 숲 △강원 영월군 영월읍 태화산 경관 숲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 △전북 고창군 고창읍 문수산 편백 숲 등이다. 충주 오청산 소나무 숲은 천연림 소나무의 집단 생육지로서 오청산 경제림단지로 지정 관리 중이다. 인근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과 송강저수지 등의 관광기반이 양호하며, 임도 시설(25㎞)을 활용해 도보여행과 산악자전거 등 산악레포츠 적지다. 춘천 방하리 굴참나무 숲은 굴참나무가 집단으로 자생하는 천연림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산림자원 가치와 보존·연구 가치가 뛰어나다. 영월 태화산 경관 숲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으로 삼면이 남한강에 에워싸여 능선에서 조망되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숲이다. 영양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은 1993년도에 인공적으로 조림된 자작나무가 30ha 규모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새하얀 나무에 푸른 잎이 매력적인 경관을 자아낸다. 고창 문수산 편백숲은…
[충북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힐링 걷기길인 단양 느림보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안정화를 보이던 코로나19 사태가 다시금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긴장되고 위축된 심신을 풀며 힐링(healing) 할 수 있는 언택트 관광명소가 뜨고 있기 때문이다. 소백산이 감싸고 단양강이 보듬고 있는 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으며 발길 닿는 곳마다 자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트레킹족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느림보강물길은 단양호반을 따라 조성된 15.9㎞ 구간의 친환경 도보길로 삼봉길(1코스)과 석문길(2코스), 금굴길(3코스), 상상의 거리(4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5코스)로 구성됐다. 그 중 수양개역사문화길에는 전국에 이름난 '단양강잔도'가 포함됐다. 단양강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로 조성됐으며 2019년 한해만 3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관광명소다. 총 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m 암벽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떠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읍 장야리 산 28의 1 일원에 위치한 중앙공원 내에 산책로 보완 정비를 완료했다. 군은 산책로 보완 정비 군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공원 내 산책로(250m)에 보행매트(야자매트)를 설치했다. 야자매트는 야자열매를 이용해 만들어지는데 껍질 섬유로 만들어져서 친환경적이며, 미끄러움 방지, 충격완화, 토사유실 등을 방지한다. 또한 비나 눈이 오면 지저분해질 수 있는 산책로를 군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군 관계자는 "중앙공원 내 식재된 꽃들과 푸르른 나무들이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마음의 안식처로써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도시숲 점검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들과 공원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옥천군의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금관 산림녹지과장은 "중앙공원 내 실시한 산책로 보완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항상 옥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기 부양에 온힘을 쏟는다. 군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 등에 활기를 되찾아 주며 소비를 활성화해 전반적인 경기 회복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중인만큼 정기적인 생활 방역과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철저히 동반될 수 있도록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군은 관광진흥법 제3조 및 시행령 2조에 따라 등록된 관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업종별 지원 분야를 발굴해 개별안내를 실시하는 단양관광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사)단양관광협의회 내에 설치됐으며 관내 150개소 관광사업체에 SNS 등을 활용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지원 △소기업·소상공인 정부 특례보증자금 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금액 상향 △충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등의 정부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군은 사업체의 피해상황 접수 및 지속적인 애로사항 상담을 갖고 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지원 추가 요청 △융자 지원 사업 수수료 및 이자상황 부담에 따른 무이자 융자 실시 △공공요금 지출부담 경감요구 등에 대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군은
[충북일보] 제천소방서 앞에서 청전뜰 솔방죽까지 1㎞ 가량 이어진 장미터널이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매년 조성 중인 장미터널은 올해는 청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도맡아 가꿔왔다. 이건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전지, 잡풀 및 넝쿨제거 등의 작업을 통해 정성을 다해 장미를 가꾸며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낼 수 있게 했다. 터널의 장미는 최근 계속된 맑고 화창한 날씨로 하루하루 만개한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터널 입구 양쪽에 대형 고양이 인형을 설치하고 터널 중간에는 장미꽃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자들의 사진 찍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청전동 관계자는 "터널을 명품꽃길로 아름답게 꾸며 주신 주민자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미터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마음을 위로받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센터는 장미터널 방문 시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안전거리 유지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청전동 장미터널 (1) - 청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도맡아 가꿔온 청전뜰 장미터널에 많은 사람들 찾아
[충북일보] 매년 탄금호에서 열리는 충주시 여름 수상레저체험 아카데미가 올해 더욱 확대돼 운영된다. 시는 올 여름 탄금호 수상레저체험 아카데미를 카약과 고무보트, 패들보드, 수상자전거와 함께 충주체험관광센터 게스트하우스와 비내섬을 연계한 카약 체험까지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소년단에서 주관하는 수상레저체험은 오는 17일부터 9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예약은 해양레저스포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보다 늘어난 국비 지원으로 탄금호 마리나센터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고객과 비내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카약 체험을 제공해 충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호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주목받는 '비내섬 카약 체험 교실'도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 운영된다. 시는 운영 기간 중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광객 입장 시 발열 체크, 명부 작성,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개인감염 예방 수칙은 물론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상레저체험 아카데미가 수려한 경관의 충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었다.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 보은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어처 공원과 힘들지 않게 산책하기 좋은 속리산 세조길을 다녀왔다. 충청북도 남동부에 있는 충북 보은은 차로 이동할 때마다 보이는 산과 들, 강 등 자연을 볼 수 있어 이동하는 내내 눈이 즐거운 드라이브다. △보은 미니어처 공원 공원을 보은의 명소들로 작게 꾸몄다. 속리산이나 말티재를 가보지 않았는데도 어떤 곳인지를 알 수 있던 곳이다. 작은 정이품송 법주사 말티고개를 보며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공원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기에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잠깐 들러 좋은 공기 마시며 머물다 가기 좋은 코스다. 다리 넘어 우뚝 솟아 있는 산이 보은 속리산이다. 표지판 따라 구경하며 설명까지 읽을 수 있어 유익함도 있다. 삼년삼성은 신라 자비마립간 13년(470년)에 축조됐는데 축성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완성해 삼년산성이라고 부른다. 말티고개는 말을 타고 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말'의 어원은 '마루'로 '높은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지금은 전망대가 있어 높은 곳에서 말티고개를 볼 수 있다. 정이품송과 법주
[충북일보] 증평군이 좌구산 휴양림 단풍나무길을 부분 개통했다. 단풍나무길은 좌구산 '숲 명상의 집'에서 관리사무소를 지나 병영하우스에 이르는 1km 구간이다. 단풍나무길은 계단 없이 완만한 경사로 이어진 총 2km 길이의 데크길로 휠체어를 탄 이용객도 좌구산의 절경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좌구산을 오르는 인파와 차량의 동선이 구분돼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있다. 가을철이 되면 도로를 따라 빨갛고 노랗게 물드는 단풍 숲을 가로 지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길은 군이 3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좌구산 숲하늘 둘레길 조성사업(2019~2021년)에 따라 조성되며, 나머지 1km 구간은 내년까지 완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을 계속 보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호반 관광도시 단양군이 수중보 건설로 넘실대는 아름다운 단양강 수변을 활용한 수상레저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단양호 수상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조성한 단양 생태체육공원 계류장의 민간위탁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간 단양 생태체육공원 계류장은 총 사업비로 18억 원을 들였으며 총 1만1천686㎡ 면적에 카약, 조정 등 무동력 수상레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계류장과 편의시설로 지난 5월 완공됐다. 군은 지난달 12일 개회한 제286회 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단양군 단양호 수상레저 계류장 시설의 관리 및 운영 조례'와 단양 생태체육공원 계류장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통과시키며 민간위탁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계류장 위탁운영자 모집을 위한 공고 기간은 8일부터 오는 23일까지로 운영을 희망하는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은 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제안서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군청 관광정책과 관광전략팀(420-2922)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군은 민간위탁심의위원회에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수상레저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우수한 민간위탁자를 이달 말까지 최종 선
[충북일보] 영동군 추풍령급수탑공원 내 장미정원에 장미꽃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달래고 있다. 군은 추풍령급수탑공원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속적인 투자와 특화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좀 더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주요 산책로에 장미정원을 한창 꾸미고 있다. 지금은 4만3천250㎡ 면적에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꽃봉우리를 터트리며 향긋한 꽃내음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 곳에서도 '거리 두기'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도 여유를 즐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방문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장미정원은 군민들의 든든한 후원이 뒷받침돼 만들어진 정원이라 의미가 크다. 장미전문가로 잘 알려진 영동읍 안대성 씨는 지역발전과 관광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싶어, 지난 2018년 추풍령급수탑공원에 애지중지 키운 장미 2,000본을 기증했으며, 올해초에도 500본을기탁하며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유기질비료 등 생산업체인 추풍령면 고구름영농조합법인 정남수 대표도 지난달 2년째 조경을 위한 퇴비를 지원하며 힐링이 있는 공원꾸미기에 힘을 보탰다. 이 장미정원은 올해 10월까지 피고 지고를 반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쇠둘레의 땅을 찾았다. 쇠둘레는 강원도 철원(鐵原)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철원은 1914년 경원선이 놓이면서 교통의 요충지가 됐다. 실제론 일제 수탈자원의 통로였다. 지금의 철원읍은 수복지구(收復地區)다. 지도상으론 '38선 북쪽 휴전선 남쪽'이다. 6·25전쟁 때 폭격으로 잿더미가 됐다. 일제강점기 수탈흔적과 6·25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 있다. 노동당사에 박힌 총탄 자국이 당시의 참상을 웅변한 다. 월정리역 '철마는 달리고 싶다' 팻말은 깊은 통증이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은 2012년 열렸다. 원점회귀형으로, 4.8㎞의 짧은 숲길이다.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한 지뢰꽃길 산책로다. 철책을 따라 곳곳에 '지뢰밭'을 알리는 표식이 있다. 속절없이 핀 수많은 풀꽃과 대비를 이룬다. 오전 10시30분, 저 멀리 총을 든 군인들이 서 있는 초소가 보인다. 그 앞으로 골격만 드러낸 노동당사가 눈에 띈다. 탐방객 몇 명이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소이산 전망대 가는 길 찾기가 쉽지 않다. 몇 번의 '알바' 끝에 알아챈다. 들머리는 노동당사 맞은편 큰길 건너다. 흙길이 이어진다. 찔레꽃과 함께 지뢰꽃길 명패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일 접수를 시작한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참여자 모집이 이틀만인 지난 2일 오후 조기 마감됐다. 접수된 팀은 총 52팀 118명으로 가족(23팀, 44.2%), 개인(14팀, 26.9%) 순으로 많았으며 전국적으로 고른 지원 분포를 보였다. 특히 참가팀 신청과정에서는 관내 맛집 및 숙박업소 등에 대한 문의 또한 쇄도하며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는 제천 외 타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제천에서 5일 이상 체류하며 방문, 체험수기 등을 온라인, SNS를 통해 작성하면 숙박비와 체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방역에 대한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매일 자가문진표 작성, 손세정제 및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체험을 이어간다. 여기에 참가팀이 신청 시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화 가이드를 통해 제천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비 대면으로 세심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떠오르는 제천을 올해 여행지로 선택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원활한 체험 진행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경기 부양에 보탬이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의 상징,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이 코로나19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이 생산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한지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천혜의 자연이 만든 과일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다. 군민 힐링장소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최근 과일나무 분양을 진행했다. 1년단위로 진행되는 이 과일나무 분양은 과일의 생장, 개화,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과정을 지켜보며 기다림에 여름을 지나 가을에 수확할 수 있는 인기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6∼28일까지 영동군 통합예매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복숭아, 자두, 배, 포도 등 4종 180주를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됐던 과수 분양이 군민 및 외부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일순간에 매진됐다. 체험의 재미와 교육의 효과가 커, 분양 시작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확대 요청과 문의가 있었다. 지금은 분양이 종료됐으며, 올 여름부터 시작되는 시기별 제철 과일 수확체험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접촉 방식의 관광 트렌드로 변하면서, 야외 체험이 가능하고, 조형물, 산책로, 꽃길…
[충북일보] 만개한 단양소백산 철쭉을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이번 주말 관광1번지 단양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철쭉군락지인 연화봉(해발 1천394m)과 비로봉(해발 1천439m), 국망봉(해발 1천421m) 일대에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주말이면 단양소백산을 연분홍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당초 5월로 계획돼 있던 '제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며 아쉬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소백산의 연분홍 철쭉이 달랠 듯하다. 단양소백산 철쭉은 해발 1천m 이상 고산지대에 군락으로 형성된 것이 특징으로 평지에서 철쭉꽃이 사그라질 때쯤에서야 꽃 잔치가 시작된다. 소백산 철쭉이 활짝 핀 봄 풍경은 연분홍 빛깔에 은은한 꽃 향까지 풍기면서 지리산 바래봉, 황매산과 함께 철쭉 3대 명산으로서 그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알맞은 비와 햇빛이 교차해 철쭉의 색상과 향내는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고 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화봉 일대와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국망봉∼신선봉으로 이어진 주능선 일대에 골고루 단양소백산 철쭉은 분포돼 있다. 이 중에서도 연화봉 일대의 철쭉군락은 단연 가장 큰 규모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5월 시작한 관광택시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추진된 관광택시 사업은 단체관광객에서 소규모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관광택시는 지난 5월 사업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24대 61명이 탑승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모르는 사람과 접촉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며 "관광택시가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전세 형태인 관광택시는 탑승 전 신원을 확인하고 일행 외 타인과 공간을 공유하지 않아 동선 관리가 투명하며 시간 활용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라는 평이다. 단체관광은 개인별 여행 습관과 무관하게 일정한 시간을 할당받는데 반해 택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므로 시간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상, 도로사정 등에 대해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관광택시를 시티투어 사업에 포함시켜 단체관광객에 준하는 할인혜택을 적용한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권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 구매 시 관광객의 혜택은 더욱 늘어난다. 택시 탑승비용은 5시간에 5만원(최대 6시간), 8시간에 8
[충북일보] 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조트 브랜드 리솜리조트가 온라인 영상콘텐츠를 제작할 제1기 리솜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리솜 크리에이터는 오는 12일까지 지원서를 신청 받아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에게는 1개월간 영상 제작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여행 콘텐츠 제작 활동비가 전액 지원된다. 교육 기간 중 리솜리조트 시그니처 사업장인 포레스트 리솜을 비롯해 아일랜드 리솜, 스플라스 리솜을 직접 체험하고 리조트의 다양한 경험 콘텐츠와 시설을 영상으로 제작해 SNS에 소개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특히 교육 이수자에게는 리솜리조트 크리에이터 수료증이 발급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객실 이용권 등 경품과 함께 리솜리조트 크리에이터로 지속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리솜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호반호텔&리조트 홍보 관계자는 "리솜 크리에이터 모집을 통해 고객의 가슴에 울림을 주는 다양하고 소중한 리솜만의 경험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진정성 있게 소개돼 리솜리조트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리솜리조트는 지난해 6월 스플라스 리솜(구 리솜 스파캐슬) 플렉스타워
[충북일보] 청주시가 버스운수업체들의 요구들을 시 자체 판단만으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본보를 통해 "버스업체들의 요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지도 있고,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밑작업도 준비중이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자료도 제시했다. 버스업체들의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 시의 무리한 노선 확충과 기사 채용 등의 요구때문이었다는 대목에 대해 시는 일부 업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21년에는 차량 증가가 없었을 뿐 더러 노선 개편으로 증차가 시행됐던 것은 2023년 12월이었다는 것이다. 또 1년 단위의 퇴직급여가 아닌 퇴직금은 운수업체의 부채로 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준공영제 시행협약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운수업체에 제한사항이 많고 지원사항은 적다는 대목에 대해선 기존 시행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하게 협의한 결과 운수업체들과 시의 합의로 체결한 것일 뿐 오히려 타 지자체의 경우 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