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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청천농협, '왕진버스로 메우는 농촌 의료공백'

괴산 청천서 '농촌 왕진버스' 운영

  • 웹출고시간2024.06.30 14:23:06
  • 최종수정2024.06.30 14:23:06

(왼쪽부터) 서진우 상지대한방병원 교수, 김명희 농협괴산군지부장, 장우성 괴산부군수, 강창구 조합장, 김영환 지사, 신송규 괴산군의회의장, 황종연 총괄본부장이 '농촌 왕진버스'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지난 28일 청천농협(조합장 강창구)과 함께 괴산군 청천중학교에서 의료진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장우성 괴산부군수, 김낙영 후반기 괴산군의회의장, 손기철 청천면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격려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 구강검진,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 개편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충북도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해 '농촌 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 예산이 확대되면서 강화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대상자도 확대됐다. 특히 의료 부분이 특화되면서 농촌 주민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는 상지대 한방병원이 참여해 한방진료를 진행하고, 구강검사와 검안·돋보기 제공 등 의료진 20여 명이 괴산군민 200여 명에게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충북도 주요 시책인 의료비 후불제 홍보 부스를 운영해 농촌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농협의 지원으로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우리 충청북도는 농촌 복지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충북도와 함께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농촌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의료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은 농촌 의료 지원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창구 조합장은 "괴산군 청천면에서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힘써 준 여러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촌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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