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스님들이 부처님 당시부터 이어져 온 하안거(夏安居 여름 90일 동안 밖에 나가지 않고 한곳에 모여서 하는 수행) 결제법회를 마치고 일대사를 해결하기 위한 용맹정진에 돌입했다.조계종 선원 100여 곳은 지난달 19일 오전 불기 2552년 무자년 하안거 결제법회를 일제히 봉행하고 3개월간 용맹정진에 들어가는 수좌들을 독려했다.이에 대한불교조계종 관음사(주지 현진스님) 신행단체인 관음회는 오는 11일 전북 부안 내소사 선원으로 대중공양을 떠난다.대중공양은 선원에서 참선·수행하는 스님들을 위해 의복이나 의약품 또는 음식 등을 공양하는 일로써 청정한 수행자에게 선근복덕(善根福德)을 쌓기 위한 법회를 말한다.이번 대중공양에는 관음회원 3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며 법회에서는 내소사 선원장 철산스님의 법문을 들은 후 회원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산행시간이 마련된다.법회를 주관한 관음회 여시문 회장은 “지금이 하안거 수행 기간이기 때문에 이번 대중공양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기회가 신행단체에게는 또 다른 형태의 기도이자 불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북 부안 대중공양은 11일 오전 8시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출발한다. (문의 관음사 종무소 256-6254)/ 김
이런 이야기가 있다.네 사람의 아내를 두고 살던 한 남자가 어느 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남자는 죽음의 길이 외롭고 무서워서 아내 가운데 한 사람과 동행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가장 애지중지 사랑하던 넷째 아내를 찾아가서 자신의 뜻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젊은 아내에게 일언지하에 거절당한다. 이번에는 셋째 아내이다. 지금까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아껴주었던 부인이었다. 하지만 대답은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당당하던 이 남자. 다소 의기소침해진 심정으로 마지못해 둘째 아내를 찾아간다. 젊은 시절에 만나서 곁에 두었던 부인이었지만 그 역시 고개를 내저었다. 몸은 병들어 죽음을 목전에 둔 이 남자. 할 수 없이 첫째 아내를 찾아간다. 다른 부인들과의 사랑 때문에 여태껏 눈길도 주지 않았던 조강지처였다. 뜻밖에도 첫째 부인은 이 남자의 제안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주었다. 지아비와 함께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죽음의 길이라 하더라도 따라 나서겠다는 조강지처 앞에서 이 남자는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며 울었다. 그 때 비로소 자신의 인생에서 정말 사랑해야 할 대상은 첫째 아내였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아내를 넷이나 두었던 이
△청주교구 ‘행복을 함께 하는 부부피정’천주교 청주교구 연수원은 7~8일 이틀 동안 교구 내 부부 15쌍을 대상으로 ‘행복을 함께하는 부부피정’을 실시한다. (043-215-2606)△청주상당교회 빨간 카네이션 행사청주상당교회는 ‘씨 뿌리는 사람들’ 주최로 21일 오후 2시 상당교회 호산나홀에서 ‘빨간 카네이션’ 행사를 갖는다. 빨간 카네이션 행사는 현직 초·중·고교 교사들 중 교회에 다니지 않는 교사들을 초청해 예수님을 소개하는 자리다. (043-288-2203)△청주서문교회 단기선교 참가자 모집청주서문교회가 7월 1일부터 8일까지 2008년도 단기선교를 실시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 단기선교는 청년을 중심으로는 일본을, 장년을 중심으로 터키와 카메룬, 요르단, 캄보디아, 러시아 핫산, 중국 연변, 스리랑카를 방문하게 된다.△청주 평안교회 평안아기 학교 개강청주 평안교회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아기랑, 엄마랑, 하나님이랑 함께 배우는 평안아기학교’를 개강하기로 하고, 제1기 어린이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18개월에서 48개월까지의 유아이다. (043-286-3391)△강서교회 사진자료 수집청주 강서교회가 교회사 80주년 발간을 앞두고, 사진자료를…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上月圓覺) 대조사 제34주기 열반대제가 지난달 31일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종단 관계자들과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이날 열린 열반대제는 찬불가, 반야심경봉독,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헌화 및 헌향,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주정산 총무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상월원각 대조사는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로 고통을 겪던 시절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며 민족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줬다”며 “특히 천태종을 중창하면서 조선조 오백년과 일제 강점기를 거쳐 힘들게 그 맥을 이어왔던 불교계의 위상을 당당하게 세웠다”고 밝혔다.이어 “천태종과 불교계만의 어른이 아니라 식민지 백성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었고 절망해 있던 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일으켜주는 불보살님의 화신이었다”며 “종도들은 상월원각 대조사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삼대지표를 충실하게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상월원각(속명 박준동 1911~1974) 대조사는 15살 나이에 법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45년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고 1966년 맥이 끊겼던 천태종의 중흥을 이끌었다
천주교 청주교구 연수원은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교구 내 부부 15쌍을 대상으로 ‘행복을 함께하는 부부피정’을 실시한다.피정은 부부의 기도생활, 자기발전, 이웃 사랑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말씀의 전례, 심화작업 등이 진행된다.신청마감은 오는 30일까지며 회비는 한 부부당 10만원이다. (043-215-2606)/ 김수미 기자
임진왜란 때 청주성을 탈환했던 의병승장 영규대사의 수행사찰로 유명한 충남 금산의 보석사(寶石寺)에는 해학 넘치는 화장실 이름이 눈에 띈다. 화장실 입구에 큰 글자의 한문으로 ‘다불유시(多不有時)’라고 적어 놓았는데, 처음에는 심오한 경구(經句)의 내용인 듯싶어 한참동안 해석해 보는 이도 있단다. 알고 보면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약자 ‘W.C’를 소리음으로 적은 것이다. 영어를 한문으로 바꾸어 놓은 주지스님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곳이다.대개 절 집에서는 화장실을 해우소(解憂所)라고 부른다. 해우소란 ‘근심을 푸는 곳’이라는 뜻. 생리적인 근심을 해결하는 화장실의 기능을 이 보다 더 적절하게 표현한 단어가 있을까. 물론 이 말은 불교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용어가 아니었다. 원래는 서정(西淨), 동사(東司), 정랑(淨廊), 변소(便所) 등으로 써왔는데, 근래에 들어 해우소라는 말을 널리 부르게 되었다.그렇다면 해우소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사찰 화장실에 해우소라는 이름을 처음 붙인 인물은 통도사 극락암에 주석하셨던 경봉선사(1892~1982)로 알려져 있다. 한국전쟁이 끝났을 무렵 당시 극락암의 조실이었던 경봉스님은 두 개의 나무토막에
한국 대학생 선교회 청주 C.C.C.아카데미센터가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제주 경마공원 등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는 ‘2008 C.C.C. 전국 대학생 여름수련회’에 참가자를 접수받는다.‘LOVE JEJU’를 주제로 한국 C.C.C.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캠퍼스와 민족복음화의 비전을 제시하고 제주서교 100주년을 돌아보는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불리는 제주에서 하나님과 사람과 자연을 새롭게 발견하고 역동적인 젊음과 주를 향한 열정을 축제적 예배와 활동으로 새롭게 할 계획이다.이번 수련회는 선교와 세미나, 지구별 모임, 헌신예배 등으로 진행되며, 한국 C.C.C. 총제인 김준곤 목사를 비롯해 박성민(한국 C.C.C. 대표) 목사, 송길원(Hi-family) 목사, 지승룡(민들레영토 대표) 목사, 최일도(다일공동체 대표) 목사가 강사로 초청된다.또 영어캠프와 의료 진료봉사, 해변청소 등 자원봉사 실천이 제주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청주 C.C.C.아카데미센터 관계자는 “이번 여름 수련회는 제주 선교 100주년을 맞아 ‘Love Jeju’라는 개념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독교인이 적다는 제주에서 마련됐다”며 “영어의…
청주지역 부부 합창단으로 구성된 멜리노스 부부 찬양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행복, 그 화려한 시작’을 주제로 한 이번 연주회에서 찬양단은 ‘주는 나의 선한 목자’, ‘거룩한 영광의 이름이’, ‘영광 영광 영광’ 등 10여곡을 들려 줄 예정이며 세로가로 국악찬양팀이 협연해 ‘시편 23편’, ‘타’ 등을 공연한다.지난 1997년 2월 창단된 ‘멜리노스’는 히브리어로 ‘꿀송이 같은 찬양’을 의미하며 현재 청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3쌍의 부부가 찬양을 통한 선교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또 병원, 교회, 군부대 등 행사와 정기연주회를 통해 찬양으로써 은혜를 나누고 있다./ 김수미 기자
△청주상당교회 빨간 카네이션 행사청주상당교회는 ‘씨 뿌리는 사람들’ 주최로 6월 21일 오후 2시 상당교회 호산나홀에서 ‘빨간 카네이션’ 행사를 갖는다. 빨간 카네이션 행사는 현직 초·중·고교 교사들 중 교회에 다니지 않는 교사들을 초청해 예수님을 소개하는 자리다. (043-288-2203)△청주서문교회 단기선교 참가자 모집청주서문교회가 7월 1일부터 8일까지 2008년도 단기선교를 실시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 단기선교는 청년을 중심으로는 일본을, 장년을 중심으로 터키와 카메룬, 요르단, 캄보디아, 러시아 핫산, 중국 연변, 스리랑카를 방문하게 된다.△청주 평안교회 평안아기 학교 개강청주 평안교회는 6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아기랑, 엄마랑, 하나님이랑 함께 배우는 평안아기학교’를 개강하기로 하고, 제1기 어린이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18개월에서 48개월까지의 유아이다. (043-286-3391)△강서교회 사진자료 수집청주 강서교회가 교회사 80주년 발간을 앞두고, 사진자료를 수집한다. 강서교회 사진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강서교회로 연락하면 된다. (043-231-5004)△기아대책충북본부 저금통캠페인 전개지구촌 굶주린 이웃들에게 식량과 사
중남미지역 70여명의 외국인들이 하나님교회 ‘제33차 성도대회’에 참석해 관심을 모은다.이들이 방문한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목사)로 지난 15일 입국해 하늘 예루살렘 어머니를 만나 성경말씀을 공부하기 위해 페루, 우루과이, 볼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멕시코에서 방한한 해외 현지 성도들이다.지난 17일 대전 방문은 한국의 지역 문화 알기와 하나님의 교회 지역교회 방문 차원에서 이루어졌다.이날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주간 예배일로 지키는 일곱 째날 안식일. 이들 외국인 성도들은 만년동 KBS대전방송국 옆에 위치한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하고 이곳에서 한국인 성도들과의 함께 안식일 예배를 했다.또한 예배 사이에는 교회 인근에 위치한 대덕연구단지와 엑스포 과학공원, 갑천 등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대전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한국과학기술의 발전상과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 과학기술의 산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첨단과학기술 발전에 감탄하는가 하면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깨끗한 수질을 보존하고 있는 갑천을 돌아보며 맑고 깨끗한 한국의 자연환경을 부러워했다. 끌라우디아(Cl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 환경소위원회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3회 가톨릭 환경상’ 수상자 추천을 받는다.‘가톨릭 환경상’은 사회와 자연 환경을 건강하게 보존하는데 앞장서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환경상 수상 후보자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 위원이나 전국 교구 환경 담당 신부 및 환경 관련 담당자, 본당 신부의 추천을 받은 가톨릭 신자 또는 단체이면 가능하다.환경소위원회는 환경 보존에 기여한 후보자를 접수받아 서류 , 현장, 본선 심사를 거쳐 1명의 수상자 또는 1개의 단체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은 10월 2일이다. 지난 2006년 1회 가톨릭 환경상은 전주교구 이덕자씨가 수상했으며 지난해 2회는 ‘제주교구 평화의 섬 특별위원회’가 대상을, 광주대교구 비아동 성당 곽홍순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문의 02-460-7681)/ 김수미기자
모방송국에서 제작 방영한 다큐멘터리 ‘차마고도(茶馬古道)’ 가 많은 인기를 얻었다. 차마고도는 중국의 차(茶)와 티벳의 말(馬)이 오갔던, 실크로드보다 200년 앞선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오래된 문명, 문화, 경제 교역로이다. 신비의 ‘차마고도’ 전 구간인 중국 서남부 운남, 사천에서 시작돼 티벳을 거쳐 히말라야를 넘어 네팔, 인도까지 이어지는 5천여㎞의 장대한 길을 화면을 통해 보는 것만으로도 장관이다.예로부터 티벳 사람들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를 대량으로 필요로 했고, 중국 사람들은 티벳에서 생산되는 말을 필요로 했다. 엄청난 양의 차가 티벳으로 옮겨졌고, 엄청난 수의 말이 티벳에서 중국으로 옮겨졌다. 고산지대에서는 사는 사람들은 채소나 식물을 얻을 수 없기에 주로 차에서 그 부족한 비타민을 채워야 하기에 차를 끓여 그 차속에 야크버터를 녹여 마시는 것이 주된 주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자신들에게 꼭 필요한 차를 얻기 위해 자기들이 키운 말과 교환하는 생활양식은 수천 년 이어온 고산지대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다. 그들이 차와 말을 교환하기 위해 늘 다니던 무역로가 바로 ‘차마고도’인 것이다. 그들의 운송수단은 당연히 말이었다. 그들은 말에다…
△청주상당교회 갈보리성가대 지휘자 박영진씨 공연=청주상당교회 갈보리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박영진씨가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대전 쏠리스트 앙상블 9회 정기연주회’에 참여한다. △청주주님의 교회 부부캠프=청주주님의 교회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사모를 강사로 제2기 부부 캠프를 연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043-275-9191)△청주상당교회 빨간 카네이션 행사=청주상당교회는 ‘씨 뿌리는 사람들’ 주최로 6월 21일 오후 2시 상당교회 호산나홀에서 ‘빨간 카네이션’ 행사를 갖는다. 빨간 카네이션 행사는 현직 초·중·고교 교사들 중 교회에 다니지 않는 교사들을 초청해 예수님을 소개하는 자리다. (043-288-2203)△청주서문교회 단기선교 참가자 모집=청주서문교회가 7월 1일부터 8일까지 2008년도 단기선교를 실시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 단기선교는 청년을 중심으로는 일본을, 장년을 중심으로 터키와 카메룬, 요르단, 캄보디아, 러시아 핫산, 중국 연변, 스리랑카를 방문하게 된다.△청주 평안교회 평안아기 학교 개강=청주 평안교회는 6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아기랑
18일 오후 나라와 민족을 위한 대규모 기도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 기도회에서 조용기 목사는 광우병 괴담은 국민을 분열하고 현 정부를 무력화시키는 사탄의 계략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광우병에 대한 뜬 소문은 국민들에게 공포를 일으키고 국민을 분열하는 사탄의 계략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에 대한 반미사상을 조장하고 현 정부를 무력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용기 목사는 "미국과 대결해 우리에게 유리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왜 반미사상을 고취하려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공포심을 일으키는것은 현 정부를 무력화하려고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대통령을 흔들면 나라가 안정될 수 없다면서 감정을 가라앉히고 기도로 정부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만 명이 넘는 성도들이 모여 국민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국내외적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겸허하게 자성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을 천명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서에서 “한국교회는 어수선한 민심이 수습되고 국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천태종 총무원장 주정산 스님이 지난 12일 중국 Tm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사망한 영가와 유가족, 피해자, 중국정부와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산 스님은 15일 중국 국가종교국과 중국불교협회에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유가족의 빠른 상처 치유, 피해자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애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산 스님은 애도 메시지를 통해 “대지진으로 수만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참사가 발생한데 대해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한국 천태불자들을 대표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국 천태종은 이번 참사의 복구를 돕기 위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기점으로 전국 사찰에서 성금 모금을 실시하는 등 인도적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중국 정부와 쓰촨성 성민들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천태종은 조만간 중국불교협회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단양 / 이형수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는 늘어나는 템플스테이(사찰체험) 참가자를 위해 불교문화 체험관 건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이 사찰은 내년까지 경내에 2천300여㎡ 규모의 체험관을 짓기로 하고 최근 보은군 등에 국비확보 협조를 요청했다.이 체험관에는 숙소와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공간이 갖춰져 사찰체험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법주사 측 관계자는 "불교체험관은 지난달 25일 주지 노현 스님이 취임식에서 밝힌 수행포교활동 강화사업의 일환"이라며 "체험관이 건립되면 속리산의 자원인 울창한 송림을 이용해 아토피환자를 위한 가족 템플스테이 등 차별화된 수련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보은 / 손근방기자
이날 관음사 주지 현진스님은 봉축법요식에 앞서 천주교 청주교구 송열섭 신부와 청주 삶터 교회 김태종 목사, 청주향교 박영순 전교 등 3개 종교 성직자들을 초청해 축하메시지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모든 종교가 선을 행하는데 종교의 뿌리를 같이하고 있다는데 입을 모았다.이 자리에서 현진스님은 “종교계가 내 것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성탄절에는 예수의 탄생도 축하하고 석가탄신일은 부처의 탄생도 축하하며 서로 간 왕래를 통해 종교간 갈등을 없애자는 의미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금껏 축하메시지를 전해오는 경우는 잦았지만 봉축법요식에 이웃종교지도자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천불보전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송열섭 신부는 축사를 통해 “부처님이 오늘 이 자리에 있다면 자비로운 마음으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을 잘 보전하라고 하셨을 것”이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인 생명의 소중함을 설파하기 위해 가정과 주변 환경에 소홀함이 없도록 분신과 같이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태종 목사는 “일부 잘못된 편견으로 개신교와 불교 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불자들의 환영의 박수를 받으
대한예수교장로회 청주 상당교회가 새 신자를 위한 전도와 정착을 돕기 위한 ‘열린 예배 행복콘서트’를 잇따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는 총동원전도주일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국내 최정상급 가수인 남진 장로를 초청해 행복 콘서트를 펼친다.이날 남진 씨는 그동안 발표한 대표곡과 잔잔한 고백들로 많은 전도대상자들에게 복음의 문을 여는 기회를 제공한다.벌써부터 상당교회에는 서울 남선교회 몇몇 신자들이 이날 콘서트를 위해 왕년의 추억을 되살리며 남진 씨의 춤과 노래를 연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하고 있다. 이어 25일은 청소년 전도주일로 인기 댄스그룹 ‘배틀(Battle)’이 상당교회를 찾아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를 연다.이날 1시 30분 공연을 펼치는 배틀은 2005년 앨범 m.net Let’s Coke PLAY 배틀신화, 2006년 싱글 앨범 ‘Crash’에 수록된 히트곡들을 선보여 어린이 뿐 아니라 중·고등부 청소년들에게 잠시나마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생활에 활력의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남성 6인조 댄스 그룹 ‘배틀’의 이번 공연은 팀 리더인 류(본명 원승재)가 상당교회
천주교 청주교구 사회복지국은 오는 18일 교구 장애인 주일을 맞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학교에서 ‘11회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펼친다.이날 행사는 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기념미사가 봉헌되고 놀이마당, 체육행사, 초청공연 순으로 진행된다.한편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과 교구 빈첸시오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교구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 김수미기자
오늘날 우리들에게 부처님의 탄생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옛 선사들의 법어를 통해 불탄일의 공덕을 찬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간화선의 이론과 체계를 정립한 송나라 때의 대혜종고(大慧宗?)스님은 초파일에 즈음하여 이런 법어를 읊었다.“이 노인네 태어나면서 수선을 떨어 미친놈처럼 일곱 걸음을 걸었네. 수많은 선남선녀 눈 멀게 하고는 두 눈 뜨고 당당히 지옥으로 들어가네.”이 정도면 찬시(讚詩)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례하고 건방지다. 제자가 어찌 스승을 이렇게 오만하게 욕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지만 이 반어법 속에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을 깊이 함축하고 있다. 이른바 역설과 부정을 통해 본질을 더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세상에서 부처님처럼 이렇게 요란스럽게 태어난 이가 있던가. 어린아이가 눈 뜨자마자 일곱 걸음을 걸었다면 그야말로 미친놈에 가까운 행동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신 것이다. 이런 행동을 평범한 이가 했다면 분명 정신병자 취급을 당했을 테지만 부처님이었기 때문에 그 걸음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일깨워준 위대한 발걸음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일곱 걸음을 걸었다는 것은 우리들의 자각(自覺)을 암시하는 것
△청주 복대교회 창립 56주년 기념예배대한예수회장로회 청주 복대교회가 18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총동원예배를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 복대교회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교역자가 여는 사랑음악회’를 열어 모아진 성금 전액을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기탁할 예정이다. (043-264-5527)△청주미평성결교회 효도관광 마련청주미평성결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3일 변산반도로 효도관광을 떠난다. (043-296-0291)△청주주님의 교회 부부캠프청주주님의 교회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사모를 강사로 제2기 부부 캠프를 연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043-275-9191)△청주상당교회 빡간 카네이션 행사청주상당교회는 씨 뿌리는 사람들 주최로 6월 21일 오후 2시 상당교회 호산나홀에서 ‘빨간 카네이션’ 행사를 갖는다. 빨간카네이션 행사는 현직 초·중·고교 교사들 중 교회에 다니지 않는 교사들을 초청해 예수님을 소개하는 자리다. (043-288-2203)△청주서문교회 단기선교 참가자 모집청주서문교회가 7월 1일부터 8일까지 2008년도 단기선교를 실시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 단기선교는 청년을 중심으로는 일본을, 장년을 중심
미륵 프로젝트 심장전(心臟殿)사리(舍利)투어가 태고종 대림동 상원사(주지 법정스님)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부처님의 가르침인 친절과 자비의 정신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사리 전시는 지난 2001년 3월부터 세계 각국의 수많은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으며, 이 사리들은 투어가 끝나는 대로 인도 쿠시나가르에 조성될 152m 높이 미륵불상의 심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전시될 사리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 400여과르 비롯해 12제자 등의 사리 2천여과, 한국 성철스님을 포함한 세계 고승들의 사리 등 모두 3천여과의 사리를 만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영적 이벤트 자리가 될 전망이다.한편 사리 투어는 지난 2001년 3월에 시작돼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50여 개국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한국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부산, 대구, 전남, 보성, 서울 상원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김수미기자
불기255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12일 충북 도내 곳곳에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행사가 펼쳐진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지난달 20일부터 12일까지를 봉축기간으로 정하고 시민과 불자가 함께하는 봉축행사를 마련했다.‘수행 정진으로 세상을 향기롭게’라는 봉축표어로 열린 봉축행사는 지난달 25일 청주 분수대공원에서 열린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봉축대법회와 충북 불교미술전, 충북 불교사진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청주 관음사와 용화사·성덕사·화장사, 진천 용화사·덕주사·보탑사 등 많은 사찰에서도 이날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하는 봉축법회 등 각종 기념행사가 진행된다.특히 관음사는 천주교, 기독교, 유교의 3대 종교지도자들이 나란히 참석해 부처님 오신 뜻을 봉축한다.그동안 천주교와의 교류는 지역적으로 간간히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기독교와 유교가 함께 참석하는 경우는 드물어 3대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데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음사는 수많은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원을 비는 것은 물론 기왓장에 화려한 오방색으로 그림을 그려낸 ‘옛기와 그림展’, 산사음악회, 원성스님의 동승 특별전 등을 열어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한
미얀마(버마)에서 지난 2일 발생한 사이클론(인도양과 벵골만 등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 ‘나르기스’로 인한 사망자가 10만 명을 훨씬 넘을 수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전국 150여 사찰에서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한다.미얀마는 남방불교의 유적이 잘 보존된 살아있는 불교국가로 초기불교 교단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일반 국민의 90%가 불교도이며 그들의 삶 속에서는 지금도 부처님 시대의 수행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나라다. 최근에는 독재 군부에 맞서 스님들이 민주화 시위를 벌이다가 많은 스님들이 죽고 사찰이 군홧발에 짓밟히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천태종은 불교국가 미얀마에 연이어 닥친 불행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전국 300만 천태종도들의 정성을 한데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찰에서 열리는 법요식은 물론 천태종 사회복지재단과 종단 산하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 등을 통해 다양한 모금운동 전개해 수익금 전액을 미얀마 참사 피해복구에 지원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천태종 관계자는 “부처님오신날(미얀마 부처님오신날인 웨삭은 음력 4월 15일)을 앞두고…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송스님, 이월사 주지)는 9일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영동군불교신도연합회(회장 장인학)와 중원불교대학(학장 청원스님, 영국사주지)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관내 30여개 사찰에서 1천500여명의 신도가 참여해 영동읍 영동천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지난 2일부터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점등식을 가져 부처님 오신 날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9일 식전행사로 불자가수 남수란외 4명이 흥을 돋우고, 농업기술센터 전통놀이연구회의 농악공연 및 진달래무용단의 승무가 펼쳐진다. 이어 신도들이 다같이 삼귀의와 찬불가를 부르고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화합의 장을 열고 고통 받는 중생을 위해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기원한다. 또 이용희 국회의원과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관내 각 사찰 주지스님들의 헌화와 헌향에 이어 혜송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정영옥, 성억제 감사의 발원문 봉독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제등행사가 이어진다. 2부 제등행사에서는 한복과 법복을 입은 1천500여명의 신도들이 각종 연등과 장엄등(코키리등, 용등)을 들고 행사장을 출발해 긴 행렬을 이뤄 영동로터리를 지나 영동역
[충북일보] 민선 8기 임기 반환점을 맞은 충북지역 단체장들이 장마철 재해·재난을 우려해 올 여름휴가를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장마철이 지난 후에야 갈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아직 하계휴가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현재 장마전선이 국내 중부권에 머물고 있어 재해·재난 상황에 발생할 사고를 우려해 하계휴가 일정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8월 이후 휴가를 갈지 말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 지사는 7월 말에 5일간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같은 달 15일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하자 모든 휴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올해 하계휴가를 정하지 못한 것도 이같은 재난상황이 올해에도 반복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취임 이후 김 지사는 평소 '놀멍쉬멍', 즉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자'는 워라밸을 강조해왔고 지난 2022년도에도 김 지사는 4일 간 하계휴가를 떠났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결정이다. 오송참사를 비롯해 괴산댐 월류 등을 계기로 김 지사 스스로 도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고, 이에 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민선 8기 임기 반환점을 맞은 충북지역 단체장들이 장마철 재해·재난을 우려해 올 여름휴가를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장마철이 지난 후에야 갈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아직 하계휴가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현재 장마전선이 국내 중부권에 머물고 있어 재해·재난 상황에 발생할 사고를 우려해 하계휴가 일정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8월 이후 휴가를 갈지 말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 지사는 7월 말에 5일간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같은 달 15일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하자 모든 휴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올해 하계휴가를 정하지 못한 것도 이같은 재난상황이 올해에도 반복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취임 이후 김 지사는 평소 '놀멍쉬멍', 즉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자'는 워라밸을 강조해왔고 지난 2022년도에도 김 지사는 4일 간 하계휴가를 떠났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결정이다. 오송참사를 비롯해 괴산댐 월류 등을 계기로 김 지사 스스로 도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고, 이에 대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