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하는 8세 이하 아동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건강한 애착관계 형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가정에서 자녀와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자녀와 상호작용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부모는 13명으로 2차례에 걸쳐 소그룹 활동을 통해 다양한 놀이법과 자녀와 소통방법 등을 배웠다. 교육은 부모들이 다양한 상황에 따른 놀이방법을 비롯해 자녀와 올바른 소통방법을 익혀 자녀양육에 자신감을 갖도록 구성됐다. 시는 앞으로 교육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오정섭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이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 관계를 형성ㅎ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읍면동이나 시청 아동청소년과(☏044-300-4932·4951~4)로 문의하면 드림스타트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여성과 아동 등 사회 취약 계층의 야간시간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여성 안심 귀갓길을 조성한다. 올해 4년 차로 진행 중인 해당 사업은 연속성을 위해 진천경찰서에서 7개 읍·면 중 조도 개선이 필요한 지역, 사건 신고 데이터 등을 분석, 후보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27일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천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군민참여단, 진천군(가족친화과, 안전총괄과, 광혜원면), 진천경찰서(범죄예방대응과) 관계자 등 민·관·경 15명이 모여 후보 장소를 점검했다. 정승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장은 "매년 새롭게 조성되는 여성 안심 귀갓길을 통해 여성과 아이들이 야간시간에도 마음 편히 다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강북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 경위는 경찰 내부망으로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정보와 수사 진행상황 등을 여러 차례에 걸쳐 외부에 유출한 혐의다. 그는 조직원 B씨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하는 대가로 여러 범죄 첩보를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충북 관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의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A 경위가 수사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 4월 그를 체포했다. 이후 서울강북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A 경위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관련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가압장 5개소의 가압펌프 11대를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압장은 수용가 인근에서 가압펌프를 이용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 시설물이다. 침수 시 펌프 고장에 따른 단수 우려가 있는 가압장의 기존 육상 펌프를 철거하고, 침수에도 가동이 가능한 인라인 펌프로 교체했다. 교체대상 시설은 △양촌1가압장 △석판리1·2가압장 △옥산산단생활가압장 △오창3산단생활가압장 등 5개소이다. 사업비는 3억 3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4월부터 추진해 5월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단수사고를 방지해 원활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침수 및 부식에 취약한 가압장을 대상으로 교체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혜춘장학회가 40년째 우수 인재 양성에 힘쏟고 있다. 혜춘장학회는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정식품 서울사무소에서 '40기 혜춘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혜춘장학회는 ㈜정식품의 창업자인 고(故) 정재원 명예회장이 유능한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1984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이 장학회는 올해로 40년째 정식품과 함께 우수 인재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혜춘장학회를 통해 장학금 지원을 받은 학생은 총 2천601명이며 누계금액은 약 29억9천500만 원에 달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장학금 규모와 장학생 수를 확대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번 40기 혜춘장학회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1천300만 원이 증가한 총 1억7천200만 원 규모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과 대학원생 48명에게 지급됐다. 장학회 관계자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혜춘장학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재들이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 여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
[충북일보] '10회 남청주신협 이사장기 배구대회'에서 시티프라디움팀과 부영e그린3차팀 일반부가 최종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7일 남청주신협(이사장 송재용)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민체육센터(월오동, 영운동)·운동초·운동중·용아초·용암중 총 6개의 체육관에서 분산 개최했다. 이강일 상당구 국회의원 당선자,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이종영 청주시배구협회장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들로 이뤄진 30개팀, 청주시 생활체육소속 클럽 6개팀을 초청해 총 36개팀의 선수·응원단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국민체육센터(월오동, 영운동)·운동초·운동중·용아초·용암중 총 6개의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특히 기념식에서 남청주신협 발전 과정과 미래비전 등을 동영상으로 상영해 이목을 끌었다. 남청주신협(이사장 송재용)이 주최하고 청주시배구협회(회장 이종영)에서 경기지원을 한 이번 대회는 일반1부~5부, 클럽부 총 6개 리그로 나눠 실시됐다. 총 상금 규모는 약 2천만 원으로 각 리그별 순위에 따라 300여만 원의 시상금과 출전수당이 지급됐다. 경기 결과 리그별 우승은 △일반1부리그 시티프라디움팀 △일반2부리그 운동초등학교팀 △일반3부리그 바르게살기/사랑나눔
[충북일보] (사)청주YWCA가 2024년 2차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 교육'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는 임신과 분만으로 체력이 저하된 산모가 출산 이전의 상태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도움을 주는 전문가를 일컫는다. 보건복지부 인증교육을 수료한 후 산모의 가정에 파견돼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산모영양관리, 신생아 돌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청주YWCA는 보건복지부장관 고시 '산모신생아 방문서비스 제공인력 교육과정' 운영 지정 교육기관 충북 2023-6호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 교육 2차 과정은 오는 6월 17일 개강해 26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교육을 통해 △바우처제도·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서비스 이해 △아동학대예방 △건강관리사 역할과 직업윤리 △신생아돌보기(수유, 위생관리, 목욕, 건강, 안전관리) △산모건강관리(영양관리, 신체회복지원) △일상생활지원 등 출산 후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돌봄서비스의 전반적인 내용을 배운다. 이 과정을 신규자는 60시간, 경력자는 40시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되고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서비스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교육비는 신규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과 충북수출클럽(회장 어정선)은 27일 청주 원마루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및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북중기청장과 임직원, 충북수출클럽 회원사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최근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소비 촉진 유도를 통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정 청장은 "충북지역의 대표 수출기업들이 전통시장을 위해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기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소비촉진 캠페인 동행축제(5·9·12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대형마트에 밀려 소외받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웅일, 최동진 위원이 27일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인 법성원을 찾아 공기청정기를 기탁했다. 이번 공기청정기 기탁은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두 위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으로 마련됐다. 오태성 법성원장은 "기탁된 공기청정기는 입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호암직동지사협 위원님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웅일, 최동진 위원은 "이번 기탁이 입소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암직동지사협은 산모 건강관리 서비스, 영유아 발달 지연 아동 치료비 지원, 영유아 미술 놀이 체험 지원 등 인구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KT&G복지재단은 지난 25일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아름드리 꿈그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름드리 꿈그림은 벽화로 밝은 등굣길을 만들어 지역사회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2005년 시작돼 지금까지 총 63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벽화그리기 활동은 KT&G복지재단 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강동구 선린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봉사자들은 175m에 이르는 학교 담벼락 안팎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다양한 그림으로 채웠다. 특히 미술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도안 디자인과 스케치를 담당하고 채색활동을 지도하며, 벽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다 함께 행복을 나누는 선진 복지의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KT&G복지재단은 다양한 공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복지사업으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T&G가 지난 2003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8개 복지센터를 통해 저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가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책 마련과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청 공무원이 지난 21일 건물명도 단행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에게 각목으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피해 공무원은 지금도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이은 공무원 폭행과 일련의 무대응은 청주시 근무환경의 열악함과 인권 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악성 민원 피해 대부분은 현장에서 무마되거나 은폐되고, 소송으로 진행되더라도 모든 법적·금전적 부담을 피해자 본인이 짊어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피해 공무원에 대한 보호 및 구제 방안을 즉각 시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지원 대책을 수립하라"며 "수사기관도 엄정한 수사로 (가해자를) 강력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청주시 체육시설과 소속 7급 공무원은 지난 21일 토지 강제집행 사전조사 과정에서 7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법원의 부동산명도단행가처분 인용 결정을 토대로 강제집행 사전조사에 나섰다가 각목으로 목 부위를 한 차례 맞았다. 공무원을…
[충북일보] '5월 괴산아카데미' 강연이 이달 29일 오후 2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괴산군은 이날 서경석 강사를 초빙해 '작은 변화가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5월 괴산아카데미 강연을 진행한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MBC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서 강사는 '섹션티비 연예통신', '한밤의 티비연예'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의 신청은 괴산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7월 괴산아카데미는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를 초빙해 강연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 미래전략과 평생학습팀(043-830-3776, 3778)으로 연락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27일 청주시 원정대에서 갓 구운 사랑의 빵 25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원정대는 시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동호회로, 이번 후원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간식 지원을 위해 징검다리 빵 나눔터에서 직접 빵을 구워 기탁하며 이뤄졌다.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탑대성동 저소득 다자녀가구와 지역아동센터에 이 빵을 전달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 감자꽃 중창단이 최근 첫 화음을 맞추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감자꽃중창단은 충주열린학교에서 충북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창단한 시니어 중창단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에서 후원하고 있다. 2019년에 창단된 이래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6년 연속 지역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감자꽃중창단은 한글을 배우는 문해학습자들이 본인들의 삶을 글로 녹여내면 그것을 유명 작곡가가 창작한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노래로 만들어낸다. 문해학습자와 음악 전문가가 함께 만든 곡들은 연말에 공연을 통해 충주시민들에게 전해진다. 감자꽃중창단의 충실한 활동은 음악CD와 다큐멘터리가 돼 전국에 공유됐다. 이런 행보가 눈에 띄어 문해교육 행사에 초청돼 직접 만든 곡으로 개막 공연을 하고, 지난해는 KBS 열린음악회에서 한글날 특집 엔딩 무대를 꾸미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노래를 부르는 데만 그치지 않고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워 무대에서 직접 연주하는 새로운 진일보를 이뤘다. 창단부터 6년간 감자꽃중창단의 지도를 맡아온 어혜준 지휘자는…
[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들을 위한 '제17회 보은군 청소년 축제'가 지난 25일 군 청소년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소년 경연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뉴페이스', '노래하는 농부들'의 식전 공연과 청소년헌장 낭독, 모범 청소년 표창 등으로 펼쳤다. 청소년 경연에 군내 청소년 동아리 7팀이 참가해 댄스, 밴드, 가창 등 숨겨진 재능을 선보였다. 모범 청소년 표창은 보은고등학교 김정환(3학년) 군과 보은여자고등학교 배은채(3학년) 양 등 17명이 받았다. 이번 축제에 군 교육발전협의회 등 19개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페이스페인팅, 천연비누 만들기, 머그잔 만들기, 나만의 하트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학교 급식뿐만 아니라 지역 먹거리 계획을 실현할 공공 급식센터가 27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군은 이날 옥천읍 가화리 군 공공 급식센터에서 황규철 군수와 박한범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생산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급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공공 급식센터는 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637.37㎡ 규모로 지난 2022년 12월 준공했다. 사무실과 저온 저장시설, 물류 주차장 등을 갖췄다. 군은 공공(학교) 급식 공급 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옥천교육지원청과 급식 관련 업체 간담회, 선도 지자체 견학, 학교 영양(교)사 TF 운영 등 세심한 준비를 해왔다. 이 공공 급식센터는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현재 지역농산물과 농산가공품, 축산물 등 330여 품목을 공급 중이다. 황규철 군수는 "공공 급식센터는 단순히 음식 재료를 공급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먹거리 계획의 실현을 위한 통합 플랫폼"이라며 "지역농산물 판로 확보와 농업인 소득 보전을 통해 지속해서 가능한 옥천 농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NH농협 영동군지부(지부장 강대영) 임직원들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한민국 와인 축제장과 영동군민의 날 행사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와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 지부에 따르면 '200억 걸음 함께 걷기'는 NH 건강관리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다. 군 지부 임원들은 이 기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영동군민을 대상으로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캠페인'을 벌였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함께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기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해당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강 지부장은 "내 고향을 지키고 도농이 상생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농업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 할 수 있도록 ESG 실천에 NH농협 영동군지부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소방서(서장 양찬모)는 27일 길상사 일대에서 산악사고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특별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훈련은 진천소방서 119구조대 및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직원 30여 명이 참여하며, 산악사고 및 계곡 고립 상황을 대비하여 신속한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산악사고는 특성상 추락 시 중증 외상으로 인해 구조활동 중 2차 손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준 높은 인명구조 기술과 팀 단위의 전문적인 구조체계를 요구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산악(암벽) 기초 등반 및 하강 등 현장 실습 △사고 유형별 인명구조훈련 실습(업기법, 들것구조 등) △도르레 시스템을 이용한 계곡 구조훈련(수평, 수직 등) △가상환자를 항공구조용 들것에 결속 후 인양 및 공중이송 △헬기 하강풍 체험 등이다. 양찬모 진천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간의 유기적인 공조 및 신속한 대응 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하여 상호 연락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 시기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양귀비 대마 불법 재배를 단속한다. 군은 주민 제보와 지난해 발견한 장소와 집주변, 폐가, 농가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을 중심으로 마약용 양귀비와 대마 불법 재배 행위 단속에 나선다. 양귀비와 대마를 재배하거나 소유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군은 최근 마약이 쉽게 유통되는 등 전 연령층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양상이어서 짧은 기간 재배했다고 하더라도 예외 없이 단속할 방침이다. 서정철 군 의약보건팀장은 "양귀비 불법 재배 현장이나 자생지를 발견하면 군 보건소 의약보건팀(043-540-5667)이나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들을 위한 '제17회 보은군 청소년 축제'가 지난 25일 군 청소년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소년 경연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뉴페이스', '노래하는 농부들'의 식전 공연과 청소년헌장 낭독, 모범 청소년 표창 등으로 펼쳤다. 청소년 경연에 군내 청소년 동아리 7팀이 참가해 댄스, 밴드, 가창 등 숨겨진 재능을 선보였다. 모범 청소년 표창은 보은고등학교 김정환(3학년) 군과 보은여자고등학교 배은채(3학년) 양 등 17명이 받았다. 이번 축제에 군 교육발전협의회 등 19개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페이스페인팅, 천연비누 만들기, 머그잔 만들기, 나만의 하트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과 조절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대한 사후개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청소년센터에 따르면 세종지역 초 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학생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참여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 가운데 위험사용자 군으로 선별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사용조절 외의 심리적 어려움 여부를 알아보는 '추가심리검사'를 실시했다. 진단조사를 받은 뒤 보호자 동의서를 제출한 청소년들은 개인상담, 부모교육, 치료지원 서비스,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등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추가 심리검사를 받은 청소년들은 10월 30일까지 결과에 대한 상담에 이어 미디어 사용조절, 심리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심층상담을 받게 된다. 임헌무 센터장은 "미디어 사용조절이 어려운 청소년은 미디어 문제 외에도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며 "세종시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 관련 심리·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디지털미디어 피해로 어려
[충북일보] 충주농협 영농지원단 임직원 120여명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일손이 부족한 관내 과수 농가를 찾아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 농가 등 농촌 인력이 부족한 5농가를 방문해 약 2만5천㎡에 과수 열매적과로 진행됐다. 특히 충주농협 전문 영농지도사가 현장 영농지도를 병행 실시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한교 조합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농가에게 지속적인 일손돕기와 현장 영농지도를 통해 농촌 인력 지원 및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은 27일 황혼육아 치유를 위한 행삭 '우당탕탕 해방육아 ver2'을 진행했다. '우당탕탕 해방육아 ver2'는 황혼육아로 겪는 노인의 스트레스 해소 치유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담숲을 방문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식물을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김웅 관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육아에 지친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며, 육아에 대한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관은 6월 중순부터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만 6세 이하 손자녀를 양육하며 육아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어르신 누구나 충주시노인복지관 남부분관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경찰청이 증가하는 청소년 마약·도박 등 중독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함께 참가한 '20회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에서 우수부스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세종경찰청은 지난 23~25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 제작한 마약관련 VR(가상현실)프로그램을 선보여 청소년들의 마약중독 위험성을 알렸다. 또한 급증하는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해 박람회를 찾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참여해 도박예방다짐 문구·그림 등을 작성하는 릴레이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종경찰청 이현중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VR 활용 등 효과적인 교육방법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학부모 대상 소규모 소통형 교육 '차 한 잔 할까요·'처럼 다양한 형태의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6일 고려인 6가구 및 제천시민 6가구와 함께 제천시 재외 동포 지원센터에서 '고려인 동포와 하나 되는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앞서 센터는 지난 4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한 '지역 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년간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 동포 이주 정착 지원사업과 연계해 '고려인 가족과 함께하는 같이(가치) 있는 오늘! 맛있는 자원봉사'를 추진한다. 이는 △고려인 동포와 하나 되는 가족봉사단 발대 △제천시 기업연합 자원봉사단과 연계한 봉사활동 실시 △한국 및 고려인 문화 교류 체험행사 △지역 내 관광지와 연계한 숲 체험활동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제천시로 이주한 재외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고려인 등 이주민을 제천시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데 일조하며 장기적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의 첫 시작으로는 '고려인 동포와 하나 되는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논하며 상호 소통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낯선 이주 환경 속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