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는 7일 남제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농협 조합원 대상 '농업인 영농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농차량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원활한 영농활동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무상점검을 통해 약 250대의 차량이 엔진오일 점검·보충, 브레이크 점검, 전구교체, 각종 오일 보충, 와이퍼 교체 등 차량을 점검하고 소모품을 지원 받았다. 류승인 조합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영농비 절감을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준 농협네트웍스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흥 지사장은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영농편익 증진, 주거환경개선 등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건설업계 PF 위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내외 정세로 인한 극도의 경기침체 속에서도 동충주산단 공장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7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코텍이엔지, 포리바이오㈜ 2개사와 13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서충주 메가폴리스산단에 위치한 ㈜에코텍이엔지는 건축 마감재로 널리 쓰이는 알류미늄복합패널 생산기업이다. 생산케파 확장을 위해 동충주 산단 내 6천519㎡ 부지에 86억 원을 투자해 1천983㎡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34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포리바이오㈜는 연어과 어류에서 추출한 PDRN, PN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량생산 설비 신설을 위해 동충주산단 내 3천666㎡ 부지에 46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22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또 음성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이전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경기침체로 투자가 위축된 시기임에도 충주 투자를 결정해주신 기업관계자 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충주시도 기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4년부터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보건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가곡면 사평2리, 사평3리, 가대1리에 하수관로 매설을 시행한다.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의 하나로 벌이는 이 사업은 가곡면 사평2리, 사평3리에 하수관로 4.2㎞, 맨홀 펌프장 2개소, 배수 설비 98개소를 설치한다. 가곡면 소재지에 있는 기존 사평 하수처리장의 시설용량을 50㎥/일에서 170㎥/일로 증설해 생활하수를 처리할 예정이다. 가대1리는 하수관로 2.4㎞, 맨홀펌프장 1개소, 배수설비 26개소를 설치하고 가대 문화마을에 자리한 기존 하수처리장에 관로를 연결해 생활하수를 처리할 계획이다. 사업비로 2026년까지 국비 43억 원, 지방비(한강수계기금 포함) 28억 원 등 총 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오로지 지역주민 정주 여건, 생활환경과 남한강 수질개선이 최우선이라는 일념으로 관계기관과 예산 확보를 위한 협의에 전념했다. 원활한 예산 확보를 위해 하수처리장을 신설하지 않고 인근 마을 하수처리장에 하수관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추진 방향을 변경했다. 이에 올해 60조가 넘는 사상 최대 세수 부족 사태로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 반영을 최
[충북일보]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CI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 3점을 선정하고 지난 6일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사무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국 대상으로 한 공모전에서 총 38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3점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 김기석 △최우수상 정한샘 △우수상 이현주 디자이너가 차지했고 각 200만 원, 70만 원, 3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기석 디자이너는 작품에 대해 "큰 그릇 형태 속의 다양한 사람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의 설립목적과 주요 업무 내용을 담고 있다"며 "초·중·고 장학사업과 기타 재단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업내용을 상징하고 두 팔을 벌려 안고 있는 형태는 재단의 발전과 성장은 물론 지속 가능한 사업의 진취적 육성 의지를 힘 있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제천의 미래를 견인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재단에 관심과 애정을 담아 CI 디자인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대상 수상자인 김기석 디자이너에게는 훌륭한 작품을 재단 CI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제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2024년 제천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9기 입교생을 오는 12월 5일까지 30일간 모집한다. 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전국 최초로 조성된 곳으로 3월부터 11월 말까지 9개월 동안 체류 공간과 영농교육을 받을 예비 단독주택형 24세대(15평형 4세대, 12평형 20세대), 기숙사형 6세대 총 30세대를 모집한다. 제천시 이외의 지역에서 거주하며 모집공고일 직전 농·어촌(읍·면) 이외의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경력이 있으며 제천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타 지자체 수료자 또는 중복신청자 등은 입교신청이 불가하다. 교육생 숙소는 단독주택형 15평형(보증금 80만 원, 월 27만5천 원), 12평형(보증금 60만 원, 월 22만 원), 기숙사형(보증금 40만 원, 월 15만 원) 등 세대별로 보증금과 교육비가 필요하며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공과금은 개별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입교생은 제천시청이나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모집공고를 참고해 입교신청서와 농업창업계획서…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공동주택과 상가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설치된 자동크린넷 투입구 유지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1·2·6생활권의 경우 3집하장에서, 3·4생활권의 경우 7집하장에서 진행됐다. 세종시는 특히 투입구가 고장 났을 때 시행할 수 있는 자동크린넷 경정비 방법을 교육해 공동주택과 상가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는 자동크린넷에 넣지 말아야 할 쓰레기를 적은 홍보물을 제작해 동지역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자동크린넷 투입구에 부착했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자동크린넷 시설은 지하관로를 통해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시스템"이라며 "편리한 도시환경기초시설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자동크린넷 수리 때 발생하는 크레인 대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양장비를 자체 제작, 무상대여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7일 탄금공원에서 '2023년 농업인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충주시 농업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농업인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발전을 위해 수고한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 농업발전에 기여한 21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됐다. 연합회는 부대행사로 읍면동별 대표작물 전시 부스 운영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최명길 수석부회장은 "농업은 국민경제의 근간이라는 자부심을 우리 스스로 가지고 농업 현장을 꿋꿋이 지켜야 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시름을 달래고 다시 한 번 영농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우박, 태풍 등 올 한해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잘 이겨내 준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주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소…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업경영정보에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부산물비료(유기질비료, 부숙유기질비료)를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려는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 부산물비료는 유기질비료(3종)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2종) 가축분퇴비, 퇴비 등 이다. 희망농가는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유기질비료 공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한 유기질비료는 물량 확정 등을 거쳐 내년에 신청인이 희망한 시기에 공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주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토양 검정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토양 검정'은 땅의 영양 상태에 대한 검사다. 농사를 짓고 나면 여러 요인으로 땅의 영양 상태가 불균형해지는데, 농기센터는 이를 확인하고 건강한 토양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알맞은 비료사용량을 추천해준다. 검정 항목은 작물이 자라는데 영향을 주는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 석회 소요량 등 7가지 항목이다. 청주시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토양 검정을 받을 수 있다. 농경지 5~10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잘 섞어 시료봉투(500g)에 담은 뒤 이름, 날짜, 지번, 작물명을 기재해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 의뢰하면 된다. 결과는 2주 이내에 받아 볼 수 있다. 시료를 채취할 때는 토양 지표면을 1cm 정도 걷어내고, 삽을 사용해 작토심(0~15cm)의 토양을 채취해야한다. 시 관계자는 "토양 검정은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다"며 "건강한 토양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산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주부터 다음달 말까지 7천t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할 방침이다. 매입 품종은 알찬미, 참드림 2개 품종이다. 최종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포대(조곡40kg)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이 농가에 우선 지급되고 나머지는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시는 정부양곡 품질 제고를 위해 수분 함량이 13~15%인 벼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은 농가의 편의 및 운송 거리를 고려해 24개소의 장소를 선정해 진행한다. 시는 매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입 관계자들은 안전조끼, 안전모를 착용하고 현장 주변에는 안전펜스, 안전바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벼 재배를 위해 힘쓴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적기 출하로 매입 기간 내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야간경관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명암유원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무장애길, 670m)에 1억원을 투입해 바닥 스텝등·데크광장 포인트등의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청주지역 대표 문화재인 상당산성에도 야간조명이 설치된다. 상당산성에는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남문과 산책로, 성벽 등에 미디어파사드와 간접등 등이 설치된다. 미디어파사드는 영상물을 대형 빔프로젝트 등을 통해 건물이나 외벽에 투사하는 시설을 말한다. 여기에 시는 야간경관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오는 2026년까지 총 19억원을 투입해 청주지역 주요 관광명소에 야간조명을 설치할 방침이다. 명암유원지와 상당산성에 이어 2025년에는 중앙·운천근린공원, 2026년에는 문암생태공원에 각각 어울리는 빛의 주제를 선정해 야간경관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저비용으로 조성 가능한 경관조명을 우선 설치 후 단계적으로 미디어아트와 같은 고품질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지역 무심천 교량에도 야간조명 설치가 확대된다. 현재 서문대교에 설치된 야간조명을 청남교, 흥덕대교, 용평교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 교량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생산·수출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청주산단 입주기업 생산액은 3조5천627억 원, 수출액은 16억2천125만 달러로 집계됐다. 생산액은 전분기 대비 7.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8%, 누계 대비 17.6% 각각 감소했다. 수출액은 전분기 대비 3.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8%, 누계 대비 27.8% 각각 줄었다. 올해 1~9월 누계 생산액은 10조8천869억 원, 수출액은 50억5천517만 달러였다. 1~9월 누계 생산액은 올해 목표 대비 68.1%, 수출액은 62.0%의 달성률을 보였다. 누계 기준 업종별 생산액 비중은 △전기·전자 62.47% △석유화학 17.76% △음식료 12.59% △기계 3.85% △기타 1.94% △섬유·의복 1.07% △비금속 0.32% 순으로 높았다. 누계 기준 업종별 수출액 비중은 △전기·전자 84.77% △석유화학10.20% △기계 2.23% △음식료 1.92% △기타 0.78% △섬유·의복 0.07% △비금속 0.03% 순으로 높았다. 9월 말 기준
[충북일보]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에 건립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6일 문을 열었다. 군은 이날 최재형 보은군수와 최부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개장식을 했다. 이 센터는 1만7천925㎡ 용지에 건립한 전체면적 9천517㎡의 지상 2층 건물로 선별장, 작업장, 자재 창고, 집하장, 저온저장고,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뽑혀 전체 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이 센터를 건립했다. 이 센터에서는 연간 8천여 톤의 과수를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기준에 맞게 선별해 씻어낼 수 있다. 군은 사과 유통에 필요한 이 센터를 개장함에 따라 농민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최 군수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경제의 주춧돌인 지역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는 세종시의 지원을 받아 6일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지역소상공인과 유관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위향상을 위해 매년 11월 5일을 소상공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해까지 소상공인연합회의 자체 행사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 세종시의 보조를 받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지위향상에 이바지한 소상공인 15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소상공인이 안정되면 지역경제가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상공인이 웃는 세종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는 기념식에 앞서 퓨전 국악공연을 열어 행사장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을 축하했다. 황현목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잠시나마 위로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소상공인의 어려
[충북일보]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사)한국조리학회 정기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식량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식량난 대비 지속가능한 먹거리 변화와 마케팅 대응'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대체식품 개발, 외식 마케팅 트렌드 등 먹거리산업 전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 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먹거리는 기후위기로 인해 가장 큰 위협을 받는 분야이자 31%의 책임이 있는 분야"라면서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식생활을 통한 먹거리 탄소중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등 30개국 550여개 기관·기업과 함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달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에 공업용수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공사 측에 하루 최대 5천800㎥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로부터 원인자 부담금 16억8천만원을 받아 서원구 죽림동 월천3교에 길이 534m, 지름 300㎜ 규모의 관로를 매설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가 열병합발전설비 연료를 벙커C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하면서 이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에게 무료로 쌀 품질을 검사해 알려주는 '쌀 품질관리실'을 운영한다. 농기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에 대한 신뢰도 향상, 품질경쟁력, 과학적 기술 지원 등으로 우량종자 확보를 위한 쌀 품질관리실을 운영한다. . 의뢰를 원하는 농가는 깨끗한 봉투에 도정된 쌀 500g이나 벼 500g을 담아 품종명과 연락처를 적어 농기센터 쌀 품질관리실로 방문하면 14일 이내에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쌀 품질관리실은 이품종 혼입이 의심되거나 품종 판별이 필요할 경우 유전자 분석으로 품종의 혼합비율 및 품종을 판별하는 품종검정을 진행한다. 곡물 성분분석기를 이용해 밥맛에 영향을 주는 쌀의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등을 측정한다. 외관 품위판정기로 쌀 완전립, 싸라기, 분상질립, 피해립, 열손립 등도 판정할 수 있다. 농업인은 쌀 품질분석 결과서에 표기된 단백질 함량을 보고 질소시비량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싸라기 함량으로 건조과정의 온도 조절 방법을 개선할 수 있고 수분함량으로 보관 상태 등을 알 수 있다. 농기센터는 최근 3년간 품위·성분·품종 567점('20년 166점, '21년 187점, '22년 214점
[충북일보] 세종시는 6일 국립수목원 대강당에서 시청과 산하기관 정보화·신기술 도입·산업육성 업무담당자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세종시 정보화 연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세종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양자산업에 대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서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실현 방안(DPG 위원회 이수진 서기관) △양자컴퓨터가 가져올 미래 사회(SDT 윤지원 대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정책 공유와 토론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양자산업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범정부 차원의 실천과제다. 시는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카이스트(KAIST)-큐에라컴퓨팅과 양자산업수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핵심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정기적인 연찬회 통해 디지털플
[충북일보] 음성군이 가축전염병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원남면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지만 이후 추가 확산은 없었다. 군은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3일까지 군내 소 사육농가 393곳 2만2천55마리에 대해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전파 매개체인 모기 등 해충 방제를 위해 차량 7대를 동원해 10㎞ 방역대 내 소 농장 96곳 주변에 해충 방제를 하고 있다. 또 재난대책본부(7개반)를 가동해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전화 예찰을 하는 등 럼피스킨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해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10월1~내년 2월28일)을 운영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에 대비,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방역차와 광역방제기로 주요 하천을 소독하고 있다. 군은 지역내 가금농가 131곳에 대해선 자체 소독약을 공급하고, 오리농가 21곳은 휴지기제에 돌입했다. 구제역은 백신 접종 후 모니터링을 강화해 항체 양성률 90% 이상을 목표로 지도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야생 멧돼지 기피제 700㎏과 면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5일부터 10일까지 나이지리아, 가나, 케냐 등 아프리카 8개국의 여성 무예인 20명이 참석하는 '아프리카 여성 무예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센터는 유네스코의 우선순위 분야인 '아프리카와 여성'에 중점을 두고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 무예 강사·지도자 등 무예 분야 교육가들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SDGs(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여성 교육가 리더십 증진 △무예 보급 및 도장 운영 노하우 △무예 체험(택견, 태권도, 가라테, 호신술 등)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아프리카 여아 권리 증진 등이다. 워크숍 개회식에서는 무예를 활용해 사회적 기여 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무예 교육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브라질의 비정부조직(NGO)인 루타 페라 파즈(Luta Pela Paz)로, 자체적으로 교육 방법론을 개발하고 20년 이상 브라질 낙후지역의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무예 교육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센터 김규직 사무총장은 "워크숍을 통해 여성 무예지도자로서 개인적인 역량을 높이고 효율적인 교육 방법 등을 나누는…
[충북일보] 영동군에 있는 우리나라의 원조 후지(부사·富士) 사과가 올해도 탐스럽게 열렸다. 이 지역은 '100년 배나무'와 '원조 후지 사과'를 자랑하는 과일의 고장이다. 영동읍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있는 '100년 배나무'는 오랜 역사에도 변함없이 아직도 해마다 당도 높은 배를 생산한다. 이 '100년 배나무'와 함께 군의 자랑거리가 바로 심천면 단전농장(대표 강현모)에서 생산하는 '원조 후지 사과'다. 후지 사과는 1960년대 일본서 개량한 품종이다. 한국에서 후지 사과를 처음 선보인 시기는 1970년대로 알려졌다. 한국의 후지 사과 역사를 살펴보면 단전농장이 등장한다. 이 지역 군지(郡誌)는 '1970년 농장주 강천복(1999년 사망) 씨가 일본에서 접수(接穗) 10개를 들여다가 '국광' 사과나무에 접목해 키운 게 후지의 효시'라고 기록해 놓았다. 이때 심은 후지 사과나무는 현재 이 농장 입구에 '원조 사과나무'를 알리는 안내판과 함께 3그루만 남아있다. 수령은 올해 53살로 추정한다. 보통 사과나무 수명을 20∼25년으로 보면 2배 이상 장수하는 셈이다. 이 사과나무들은 아직도 맛 좋은 후지 사과를 그루당 15상자씩 수확할 정도의 수
[충북일보] 전 세계 기상위성 사용자들이 부산에서 미래의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였다.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국내외 기상위성 사용자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1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기상위성 사용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이후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해오던 행사를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기상위성 분야 국제 학술대회로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넘어 전 세계로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기상기구(WMO),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유럽 기상위성센터(EUMETSAT)를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50여 개국 기상위성 사용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기상청은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위성개발 프로그램, 기상위성 관측자료의 서비스 및 교환, 예보분석 및 실황예보에의 활용, 수치예보에의 활용,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자료처리, 지상 및 해양 관측, 우주기상 그리고 관측기기 검보정 성능 등을 편성하여, 위성 개발과 활용 전반에 대한 주제로 연구성과 발표를 구성했다. 기상청은 전 세계 기상위성 사용자들이 모이
[충북일보] 증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지역 문화 기반 확충 및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한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3년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200억 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사전절차다. 군은 지난 2022년 3월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나, 2022년 3차, 2023년 1차 투자심사에서 각각 재검토 및 반려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2026년까지 389억 원을 투자해 증평읍 송산리 816-2번지 일원 1만6천557㎡ 부지에 연면적 4천500㎡ 규모의 △공연장 △청년 문화 창업공간 △작은 영화관 △문화 관련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겠다는 군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향후 실시설계 용역 추진 등 행정절차 이행은 물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현재 운영 중인 군립도서관,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 청
[충북일보] 제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 사업과 연계해 올해 처음 개최한 '경로당 한 끼 스토리 요리경연대회'가 지난 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로 구성된 20팀이 기량을 뽐낸 이번 대회는 제천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법을 개발하고 각 경로당으로 공유·확산하기 위해 대한노인회제천시지회(지회장 최동수) 주관으로 열렸다. 심사위원은 대원대학교 호텔조리제빵과 교수, 이연순 향토음식개발원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사기준은 조리과정, 주제 표현과 창의성, 맛·영양성, 위생과 조리과정 등이었다. 이번 경연 결과로 △대상 금성면 월굴리 경로당 '뽕잎 밥 한 상' △최우수상 영서동 신서부경로당 '생비지 빈대떡', 송학면 음만전 경로당 '가지탕수육' △우수상 금성면 대장리 경로당 '밀푀유나베' 한수면 송계3리 경로당 '닭볶음 요리' 청풍면 연곡경로당 '단호박 영양밥' 청전동 원청전 경로당 '잡채' 영서동 제천코아루아파트 경로당 '닭볶음탕' 이 각각 선정돼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로당별 특색
[충북일보] 충북도가 핵심 현안으로 추진하는 항공정비(MRO) 산업의 육성 방향이 새롭게 정해질 전망이다. 애초 회전익(헬리콥터) 정비로 가닥을 잡았으나 고정익 항공기를 추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여건 변화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5일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 에어로폴리스를 중심으로 MRO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항공정비단지를 조성해 회전익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최적의 육성 방안을 찾기로 결정했다. 이는 고정익 항공기 정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발족한 항공MRO발전협의회는 고정익과 회전익을 모두 정비하는 융합정비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항공정비 학과가 있는 청주대·한국교통대·충청대·중원대·극동대 등 5개 충북 대학, 항공정비 기업인 알에이치포커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참여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대형 항공기와 화물기 취항을 요구하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영향을 줬다. 활주로 연장와 국제선 다각화 등을 통해 이 같은 고정익을 청주공항에 띄울 경우 반드시 정비단지가 필요하다.…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