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1일 경선을 통해 박한상(52) 충북도당 홍보소통위원장을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48.47%를 얻으며 남상문 국회의원 비서관(36.55%)과 최충진 전 청주시의장(25.4…
[충북일보] 청주시는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청주대학교 측의 토지 무상사용승낙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사업의 조기준공을 위해 데크 설치구간에 편입된 청주대학교 토지에 대해 청주대 재단인 청석학원과 지속적…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A의원의 '기내 음주 추태' 의혹 관련 해당 항공사로부터 '소란 행위는 없었다'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영호 의장은 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시아나항공 측이 도의회에 보내온 질의 회신 내용을 공개했다. 도의회는 지난 2일 의원들이 이용한…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에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설치하는 기업은 취득세가 100% 감면되고 재산세는 5년간 100%(이후 3년간 50%) 지원된다. 사업전환 기업도 취득세 50%, 재산세 5년간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세입 관계법률' 및 시행…
[충북일보] 충청메가시티(대전·세종·충남·충북)가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6일 오후 청남대에서 만나 조직위원회 입지 선정, 직제,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충북도가 밝혔다. 오는 5월까지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문체부 및 행…
[충북일보] 진천군을 대변하는 '생거진천'이라는 말은 600년 전부터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진천과 가장 조화롭게 어울리는 말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면서 시대를 견인하고 있는 진천군은 항상 활기가 넘치고 성장동력이 무궁무진하다. 진천군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보훈부 승격과 관련 "정부는 호국영웅들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 있게 예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 서명식을 주관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
[충북일보] 오는 6월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이 출범한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공포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포 3개월 후 시행된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은 국격에 걸맞은 일류보훈 달성과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등 주요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추…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청년 정책에 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정책 목표로 삼고 모두 67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청년들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주거 취약계층으로 대두된 청년층의 주거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을 찾아 "거대한 제방도 작은 개미굴에 의해 무너지듯, 국가안보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가정보원 청사를 방문해 김규현 국정원장, 1·2·3 차장, 기조실장 등 국정원 간부들로부터 2023년도 업무계획…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의회 여·야 갈등으로 의사일정을 거부해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보이콧을 철회하기로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청주시청사 본관동 철거비 관련 계획안에서부터 시작된 여·야 갈등 정국을 오늘부로 마무리하고 집행부…
[충북일보] 중증 소아 의료체계 확충과 관련 복건복지부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확대해 암·희귀 난치질환 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 인프라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없는 충북, 인천, 경기, 제주 등 4개 지역에 센터를 단…
[충북일보]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보궐선거의 출마 예비주자들이 너도나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20일까지 예비후보자 자격검증을 진행했고 최충진 전 청주시의회 의장, 남상문 도종환 국회의원실 비서, 박한상 도…
[충북일보] 충북일보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충북도민과 늘 함께해온 충북일보 연경환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충북일보를 아껴주신 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북일보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지속적으로 조명하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충북일보] 충북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76%를 축산농가가 자체 처리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가축분뇨 관리방안 연구에 따르면 도내에는 2천637만 마리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고 매일 약 9천548t의 가축분뇨가 발생하고 있다. 발생되는 가축분뇨 76%는 농가에서…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위해 도민 역량 결집에 나섰다. 충북도는 16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대강당에서 민·관·정 참여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반영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자체 용역을 통해 청주도심 통…
[충북일보] 정부는 민생과 직결된 공공요금·에너지요금·통신비용·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분야별 대책을 수립했다.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하반기까지 80%로 연장하고 올해 상반기 학자금 대출금리(1.7%)도 동결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적용되던 에너…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충북 진천군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체육인의 비전과 염원을 보고 받고, 올해 9월 말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 중인 선수와 지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국가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3국가산업단지 문제·규제완화·중부내륙특별법 등 주요 현안해결 방안 모색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지사는 13일 오송에서 현장 집무실을 열고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현안 보고를 받고, 오송 1~2산단 입주 기업 관계자, 오송읍 주민단체 대표 등을 만난 오송…
[충북일보] 정부가 농지전용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확대하는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청주 오송 3국가산단의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 문제가 해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시·도지사 농지전용 권한 확대 등 6개 분야 57개…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사진) 국회의원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민들은 난방비 폭탄으로 추위에 떨고 있는데 한국가스공사와 주주들은 배당금 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주주 배당 비율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무위원이 탄핵소추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403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이상민) 탄핵소추안'을 총투표…
[충북일보] 충북도가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충북도는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인 지하 충전소를 지상에 설치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아파트 등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충전소 설치 안전기준…
[충북일보]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당 대표 후보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진행해 예비경선 진출자 6명을 확정했다. 당 대표 선거는 자격심사를 통과한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국회의원,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나다순) 등 6명…
[충북일보]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3·8일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지난 3일 마감됐다. 당 대표에는 9명이 등록했고 최고위원은 18명, 청년 최고위원은 11명이 각각 도전하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당 대표에 도전한 원내 후보는 김기현·안철수·윤…
[충북일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충북지역 단풍은 지난해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첫 단풍은 오는 30일 설악산에서 시작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일 가량 늦은 시기다. 단풍 관측 기준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일로 본다. 단풍은 하루 평균 시속 20~25㎞의 속도로 남하해 중부지방은 9월 30일에서 10월 20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15일에서 10월 24일 사이에 나타나겠다.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있는 월악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10월 16일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은 시기다. 월악산의 단풍은 10월 26일에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중부지방은 10월 18일에서 10월 31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24일에서 11월 4일 사이에 나타날 예정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올해 첫 단풍은 9월 말, 절정 시기는 10월 중순께부터 관측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외 주요 산별 단풍 시작 시기는 △오대산 10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증원 영향으로 2025학년도 충북대학교 의예과 수시 모집에 1천23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충북대 의예과 평균 수시 모집 경쟁률은 20.55대 1이었으며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7배 늘었다. 충북대가 지난 13일 마감한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2천569명 모집에 2만8천52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11.1대 1 로,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8.59대 1)보다 상승했다. 충북대 의예과는 60명 모집에 1천233명이 지원해 평균 2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 39.00대 1(모집인원 4명, 지원인원 156명) △학생부종합Ⅱ전형 18.75대 1(4명, 75명)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22.00대 1(1명, 22명) △학생부교과전형 15.50대 1(16명, 248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21.94대 1(32명, 702명) △학생부교과 지역경제배려대상자 전형 10.00대 1(3명, 30명)이었다.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39.00대 1)이 가장 높았고 지원자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702명)이 가장 많았다. 지역인재전형 지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