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인 충주 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종배(66) 국회의원이 3선에 성공한 지역이다. 이 의원은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청주시 부시장과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2차관 등을 지냈다. 이후 2011년 충주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3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제천 산불 중 술자리 참석 논란이 진보·보수 시민단체 간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충북도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을 일삼다 이제는 정무라인과 언론에 책임을 돌리는 무책임한 식물 도지사는 더 이상 필요 없다"며 "술판…
[충북일보] ④청주 청원 청원구 선거구는 청주 4개 지역구 중 공천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당내 유력 주자가 도전을 받는 형국이다. 이곳에서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내리 5번 당선된 민주당 변재일(75) 국회의원은 내년 총선에 출마가 유력시된다.…
[충북일보] ③청주 흥덕 청주 흥덕구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린다. 20년 가까이 민주당 깃발이 꽂혔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7대(2004년)부터 내리 3선을 했다. 2012년(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도종환(68) 국회의원은 노 전 실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2…
[충북일보] ②청주 서원 청주 서원구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된다. 이 의원은 '정치 신인'으로 처음 출마한 21대 총선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
[충북일보] ①청주 상당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 선거구는 5선인 정우택(70) 국회 부의장이 수성할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입성할지가 관심사다. 15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첫 발을 내딘 정 부의장은 16대까지 진천·음성군을 담당했다. 17대 총선에서 패배했지만 2006년 지방선…
[충북일보] 4·5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가 당선되면서 시의회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이 당선인은 6일 청주시 기자실을 방문해 "앞으로 문화와 예술 진흥에 앞장서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고(故) 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광역철도 등 5개 핵심 현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도는 5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 분원에서 열린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 추진을 위한 현안회의에서 국토·교통 관련 사업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 사업 중 대전~세종~충북 광역철…
[충북일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4일 세종시로 둥지를 옮겼다. 균형위는 이날 오후 4시 세종시 한누리대로 411(KT&G타워) 8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대 출범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우동기 균형위원장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
[충북일보]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여·야 만장일치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뒤 본회의를 참관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전달했다. 결의안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BIE의 현지실사(3~7일)에 맞춰 국회가 부산 유치를…
[충북일보] 4·5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하면서 후보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진행된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의 사전투표 인…
[충북일보] 4·5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31일과 4월 1일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코로나19 격리자 등은 사전투표 둘째 날인 4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보궐선거 실시지역인 청주시 상당구 중앙…
[충북일보]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범석 청주시장과 집행부를 향해 시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주당 한재학 의원은 29일 시의회 7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청주시 세정 부서는 비슷한 규모의 타 지자체에 비해 인원이 적다"며 "현재 1과…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와 관련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연장에 대해 충북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토부가 충청권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 기간을 6월 말로 연장했지만 2분기…
[충북일보] 민선8기 충북도가 매년 지역일자리 7만개 이상 창출에 나선다. 충북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 공시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7만1천794개, 2024년 7만1천998개, 2025년 7만2천140개, 2026년 7만2천717개의 일자리를 만들기…
[충북일보] 귀농·귀촌하는 은퇴자·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지역활력타운은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는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노인복지사업에 4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대표적인 사업은 △기초연금 지원액 인상을 통한 어르신 소득보장 △장수수당·효도수당 지원 △노인일자리 통합체계구축 △여가생활지원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인통합돌봄체계 구축 등이다.…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를 지정하고 대통령 소속으로 지방시대위원회를 설치하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이 8부 능선을 넘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특별법안을 가결…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민주당 충북도당 홍보소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한상 후보가 나섰다. 박 후보는 21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청주시의회가 21대 21로 동수가 맞춰졌던 것은 여·야가 균형을 맞춰 함께 나아가라는 의미였다"며 "고(故) 한병수 민주당…
한 의원에 이어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환경위원회 정연숙 시의원은 "대청호 규제 완화 시도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취임 1호 결재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였고 그 중심에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가 있지만 이 움직임에 대응하는 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출산률 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해 2천5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8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아동 보육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청…
[충북일보] 충북 시장·군수들이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충북도 시장·군수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충북을 건설하기 위해 '출산육아수당',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 및 추진전략', '도…
[충북일보] 민선8기 충북도의 핵심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추진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도내 757개 호수와 백두대간 가치를 최대화 하기 위해 351개 사업에 총 9조2천400억 원을 투자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상조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줬다. 이 후보의 공약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문화'와 '예술'이다. 이 후보는 14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주지역에는 숨어있는 명소들이 많지만 정작 청주를 대표할 수 있을만한 곳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나…
[충북일보] 오는 16일부터 한 달 동안 미호강에 하루 23만2천t의 수질개선 용수가 공급된다. 충북도는 13일 환경부에서 8개 기관과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충북도와 환경부,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했다…
[충북일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충북지역 단풍은 지난해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첫 단풍은 오는 30일 설악산에서 시작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일 가량 늦은 시기다. 단풍 관측 기준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일로 본다. 단풍은 하루 평균 시속 20~25㎞의 속도로 남하해 중부지방은 9월 30일에서 10월 20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15일에서 10월 24일 사이에 나타나겠다.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있는 월악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10월 16일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은 시기다. 월악산의 단풍은 10월 26일에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중부지방은 10월 18일에서 10월 31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24일에서 11월 4일 사이에 나타날 예정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올해 첫 단풍은 9월 말, 절정 시기는 10월 중순께부터 관측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외 주요 산별 단풍 시작 시기는 △오대산 10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증원 영향으로 2025학년도 충북대학교 의예과 수시 모집에 1천23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충북대 의예과 평균 수시 모집 경쟁률은 20.55대 1이었으며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7배 늘었다. 충북대가 지난 13일 마감한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2천569명 모집에 2만8천52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11.1대 1 로,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8.59대 1)보다 상승했다. 충북대 의예과는 60명 모집에 1천233명이 지원해 평균 2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 39.00대 1(모집인원 4명, 지원인원 156명) △학생부종합Ⅱ전형 18.75대 1(4명, 75명)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22.00대 1(1명, 22명) △학생부교과전형 15.50대 1(16명, 248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21.94대 1(32명, 702명) △학생부교과 지역경제배려대상자 전형 10.00대 1(3명, 30명)이었다.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39.00대 1)이 가장 높았고 지원자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702명)이 가장 많았다. 지역인재전형 지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