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충북도립대학교 신임 총장 내정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이를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김 지사는 내정설의 주인공인 김용수 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의 능력을 치켜세워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지사는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영신 청주시의원이 국민의힘 내부분열로 도시건설위원회에 잔류하게 됐다. 시의회는 22일 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이 의원의 소속 위원회를 변경하는 사보임 건을 무기명 표결로 진행했다. 이번 표결은 이 의원이 제기한 '상임위 사보임 의결 효력정기 가처분'을…
[충북일보] 오송에 들어서는 청주전시관 명칭이 '청주오스코'(OSCO)로 확정된 가운데 충북도가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조례 제정에 들어갔다. 도는 '충청북도 청주오스코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조례안을 보면 전시·컨벤션 산업의 체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연속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정신의 의미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며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충북일보] 청주가정법원 설치 필요성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구) 의원은 17일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양원호)와 공동으로 청주가정법원 설치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장섭 의원은 청주가정법원 설치를 공약하고 이를 규정한 '각급…
[충북일보] 충북도가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와 사회,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20년을 단위로 하는 지방 기본 전략을 수립하고 5년 단위의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지속가능발전…
[충북일보]김태수 전 충북지사 정무보좌관이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체육계에서 퍼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충북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현재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강전권 사무처장의 임기가 오는 9월에 끝나면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차기 사무처장으로 김 전…
[충북일보]인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학식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인재 소리를 듣는 사람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으로 일을 스스로 수행한다. 그런 만큼 인재는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동력원으로 필요하다. 대담에 참석한 패널들이 인재 육성에 한목소리…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저발전지역의 투자유치를 위해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11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청주와 충주, 진천, 음…
[충북일보] 청주시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은 '봉명에 맞춤 만남애(愛)·보듬애(愛) 데이'다. 먼저 만남애(愛) 데이는 매달 지역의 위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 가정을 방문해 각 가정마다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없는지, 또 어떤 도움이 필요한 지 확인해보자는 취지로…
[충북일보] 2023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4차 임시회가 8일 청남대에서 15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도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정부 유보통합 추진 정책 개선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각종 내홍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를 바라보는 청주시민들의 시선은 냉담하기만 하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임정수 의원은 지난 4일 민주당 소속 시의원 11명을 감금 등의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 고소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 12월…
[충북일보] 충북 청년여성 인구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2023 성평등 정책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만 15~39세 청년여성 1천366명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했다. 충북을 떠난 청년여성은 2017년 1천685명, 2018년 1천960명, 2019년 2천12…
[충북일보] 간호법 제정·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 통과하면서 충북의사회 등 도내 13개 의료단체가 이에 반발해 집회·행진 등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충북의사회 등에 따르면 충북의사회를 포함한 13개 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3일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
[충북일보] 충북도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일반산업단지 5곳을 새로 조성한다. 도에 따르면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 지침에 따라 '2023년 충청북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이 계획에는 신규 산단 5곳 조성이 추가됐다. 충주 중원제2일반산단과 음성 중부특장차클러스터·…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상승했다. 2023년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자체 세입과 자주재원, 보조금 수입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지…
[충북일보] 임정수 청주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국민의힘 다수당 체제가 당분간 공고히 유지될 전망이다. 임 의원은 27일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말 청주시 청사 철거 예산안 의결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박완희 원내대표 주도 하에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고, 이틀 전 충…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김영환 지사의 역점 사업 예산 중 일부가 부활에 실패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벌여 증액분 3천431억원 중 11개 사업 47억3천171여만원을 삭감했다. 상임위에서 삭…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정무라인' 교체에 나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현호 정무특별보좌관·조성하 정책특별보좌관(2급 상당)과 김태수 정무보좌관·김진덕 정책보좌관(4급 상당), 유승찬 대외협력관(5급 상당)을 경질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삭감한 사업의 예산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도의원들을 만나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삭감된 사업은) 빠른 속도로 추진하는 게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북일보] 지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충북 성장을 견인할 '혁신성장지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혁신성장지대 조성은 거점인 청주권(오송·오창), 혁신도시(진천·음성), 북부권(충주·제천)의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성장을 위한 인프라 조성이 핵심이다. 현…
[충북일보]청주시가 추진하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가르치는 상하 수직구조의 공직사회 문화를 벗어나 신입 MZ공무원들이 실·국·과·팀장 등 간부 공무원들을 가르친다는 역발상이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
내년 총선에서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는 전·현직 국회의원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가 관심사다. 이들은 21대 총선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임호선(60)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65) 전 국회의원이다. 당시 검경 대결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임 의원이 3선에 도전한 경 전…
[충북일보]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자중지란에 빠졌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최근 치러진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국민의힘과의 알력 다툼에서 사실상 패한 뒤 내부 총질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열린 78회 시의회 임시회에는 '시의원 징계의 건'이 상정…
[충북일보]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충북 제천·단양은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공천 경쟁이 가장 뜨거울 전망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는 여야 인사 중 새 인물은 눈에 띄지 않는다. 기존 정치인 간 대결이 예선전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단양 선…
[충북일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충북지역 단풍은 지난해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첫 단풍은 오는 30일 설악산에서 시작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일 가량 늦은 시기다. 단풍 관측 기준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일로 본다. 단풍은 하루 평균 시속 20~25㎞의 속도로 남하해 중부지방은 9월 30일에서 10월 20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15일에서 10월 24일 사이에 나타나겠다.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있는 월악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10월 16일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은 시기다. 월악산의 단풍은 10월 26일에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중부지방은 10월 18일에서 10월 31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24일에서 11월 4일 사이에 나타날 예정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올해 첫 단풍은 9월 말, 절정 시기는 10월 중순께부터 관측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외 주요 산별 단풍 시작 시기는 △오대산 10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증원 영향으로 2025학년도 충북대학교 의예과 수시 모집에 1천23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충북대 의예과 평균 수시 모집 경쟁률은 20.55대 1이었으며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7배 늘었다. 충북대가 지난 13일 마감한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2천569명 모집에 2만8천52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11.1대 1 로,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8.59대 1)보다 상승했다. 충북대 의예과는 60명 모집에 1천233명이 지원해 평균 2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 39.00대 1(모집인원 4명, 지원인원 156명) △학생부종합Ⅱ전형 18.75대 1(4명, 75명)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22.00대 1(1명, 22명) △학생부교과전형 15.50대 1(16명, 248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21.94대 1(32명, 702명) △학생부교과 지역경제배려대상자 전형 10.00대 1(3명, 30명)이었다.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39.00대 1)이 가장 높았고 지원자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702명)이 가장 많았다. 지역인재전형 지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