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016 대한민국 스마트워크 시상식에서 영상회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스마트워크 시상식에서 PC 영상회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올해 온나라 e-음을 활용해 시장과 읍·면·동장, 읍·면·동 직능단체장과의 회의 9회, 업무관련 자치단체장과의 회의 9회, 자치단체 간 협의회 회의 2회, 소통 협업 추진과 긴급 상황회의 25회를 갖는 등 디지털 영상회의 문화정착에 노력해왔다. 특히 영상회의 실시에 따른 경비절감, 신속한 업무처리 등 기관과의 원격협업으로 행정업무 능률 극대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영상회의를 통한 주민과 소통으로 긴급 사안에 대해 능동적 대처를 할 수 있어 지자체간 협업이 활성화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 전반에 보편화해 업무 능률 극대화에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와 수의계약으로 '유령회사' 논란의 중심에 선 A사가 이사 L모씨가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해당 회사가 제천시의회 김꽃임 의원을 상대로 수사를 요청한 상태에서 '유령회사'가 아닌 정상적인 회사라는 입장을 적극 표명하고 나선 것. L씨는 "제천시의회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김꽃임 의원이 제기한 '유령회사' 주장 때문에 회사가 음해 당하는 것을 더 이상은 지켜볼 수 없다"고 구체적 해명 자료를 각 언론사에 보내 정상 운영하는 회사라고 입장을 표했다. 그는 "현재 법의 판단을 요구해 놓은 만큼 사법기관의 판단 전까지 당사와 관련된 일체의 모욕적인 명예훼손 행위를 중단해 줄 것"도 요청했다. L이사는 "납품한 모든 물품은 단언컨대 타사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더 큰 이윤을 남기지 않았다"며 "오히려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더 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손해도 감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청이나 경찰, 검찰 등 그 어떤 기관이나 사람이 와서 조사를 해도 유령회사가 될 수 없다"며 "명확한 사실을 부정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사안과 관련해 법의 판단을 요구해 놓은 만큼 사법기관이 판단을 내리기 전 까지 당사와 관련된 일체의 모욕적인 명예훼손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또한 법에서 판단할 일이니 당사가 보관중인 여러 영업 자료에 대한 권한 없는 요구도 중단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L이사는 "이후 법이 판단한 결과에 따라 잘못이 있다면 누구든 진심으로 반성하고 법이 정한 처벌을 겸허히 수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와 수천만원 상당의 수의 계약을 맺은 A사는 시의회에서 유령업체 의혹을 받았고 지난 11월 중순 의혹을 제기한 김꽃임 의원을 상대로 수사를 요청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일 오전 7시30분 서울관광호텔에서 제천시기독교연합회를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지환 제천기독교연합회장, 이석원 제천성시화운동본부장, 이근규 제천시장, 이천종 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목사와 실과장 등 23명이 참석해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시정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희망거리 점등 행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따듯한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과 시민역량 결집을 위한 2016년 연말 희망거리 조성에 대한 계획과 2017년 충북도민체육대회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과 자문을 구했다. 이 자리에서 장대식 장로는 "연말 희망거리 조성은 문화적 측면으로 접근해야 하며 차없는 거리 등 시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며 내실 있는 거리 조명 장식을 당부했다. 이석원 제천성시화운동본부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시내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해 연말희망거리 행사에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이번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제천우체국과 30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등 위기가구 상시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제천시 김영진 사회복지과장은 "우편집배원이 관내 담당구역의 지리파악은 물론 담당마을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까지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우체국과 손잡고 복지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우편집배원이 가가호호 우편물이나 택배물품을 전달하며 돌봄이 필요한 복지소외계층이나 위기가정 등을 발견하면 시청 사회복지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고 신고 받은 대상자에게는 신속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지원되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 하는 것이 주요 핵심이다. 제천시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복지사각지대를 우편집배원은 물론 이·통장 또는 이웃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굴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로부터 평화의 소녀상 건립 활동을 펼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정대협의 특별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함께하며 평화의 소녀상을 널리 세우는데 노력을 한 단체장에게 수여하는 뜻 깊은 상이다. 정대협은 지난달 20일 서울에서 '창립 26주년 맞이 후원의 밤'을 개최했으며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이근규 제천시장에게는 29일 우편으로 특별상 상패와 안내장을 보내왔다. 이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제천시민들이 건립한 것으로 시민들의 진정어린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이뤄질 때 까지 위안부 문제 해결에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난 10월 7일 창의121주년 제천의병제를 맞아 화산동 의병광장에 시민들의 성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8일 부산광역시 사상구청에서 '2016올해의 관광도시 제천 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사상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청 사진전을 시작으로 6번째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숙희 사상구청장과 정성철 해운대구의회 의장, 재부산충청향우회, 재부산제천단양향우회, 재부산제고동문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아름다운 도시 제천을 우리 구민에게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제천시와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진전에 참석한 향우회와 동문회 회원들은 제천10경과 청풍호 자드락길 등 제천 곳곳을 담아낸 사진들을 보며 제천의 아름다움에 다시금 놀라며 깊은 애향심을 나타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제천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송숙희 사상구청장에게 감사드리고 사상구 공무원들이 제천시 워크숍을 온다면 부산갈매기를 부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인 제천이 아름답고 멋진 도시임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올해의 관광도시 홍보뿐만 아니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의병제 등 주요 축제 홍보를 병행해 내년에 있을 대규모 행사에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이전 후 이렇다 할 용도를 찾지 못하고 방치 중인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대해 도시재생 거점기능을 강화하는 주상복합타운 등의 민자 유치에 공을 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 이영희 기획예산담당관은 28일 열린 제천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난해부터 동명초 관련 TF팀을 꾸려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 법규 검토, 유치 가능시설 등을 검토해 왔다"며 "민간사업자로부터 주상복합 건물 신축 제안도 받아 심의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검찰청, 법원 등 공공기관 이전, 유치도 검토했지만 여러 조건이 맞지 않았다며 시민문화광장 조성과 호텔 유치도 향후 검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동식 시의원의 "주상복합타운 검토가 어느 단계에 이르렀나"라는 질문에 이 담당관은 "민간 차원으로 임대주택과 주상복합 등을 추진 중으로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모으겠다"며 구체적 답변은 회피했다. 김 의원은 "이근규 시장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은 만큼 대안 나오지 않으면 이 시장에게 큰 부담될 것"이라며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시의회에서 양순경 의원은 "10여차례 TF팀 결과물은 과연 무엇인가, 미래투자가치를 뭐를 둘지 몇 년을 연구할 것인가, 세부계획이 나와야 한다"며 지적했다. 그는 "잊히는 것은 큰 타격으로 펜스로 둘러싸여 시각적으로 가려진 이곳의 문제를 해결하고 물꼬를 터야 순환이 된다"며 "도심을 차지하는 비율이 큰 데다 시민 기대심리도 큰 만큼 서둘러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동명초 부지는 애초 535억원이면 가능할 것으로 봤던 총사업비가 300억원 가까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근규 현 시장 취임과 함께 사업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후 시는 동명초 부지 활용 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 '제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 용역'을 1년에 걸쳐 진행했지만 뚜렷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며 시의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11월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푸른하늘 은하수', '고기잡이', '따오기'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동요를 만든 동요작가 윤극영 선생님의 동요를 소재로 한 어린이 동요 음악극 '푸른하늘 은하수'를 30일 수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두 자매의 우애와 은하수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보여 줄 이번 공연은 (사)한국예총지회가 주최하고 어린이청소년전문공연단체인 '즐거운 사람들' 극단이 주관하며 제천시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또 대형 오브제 인형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는 12월 3일 오후 4시와 7시 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이는 제천시가 '2016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선정한 작품으로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대형 인형의 그림자로 표현한 독특한 작품으로 학생들에게는 창의성 교육을,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제천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 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인형극전문극단인 '예술무대 산'이 공연을 한다. 두 공연 모두 무료관람이며 선착순 입장한다. 여기에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에는 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한다. 제천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를 기존 5권에서 추가로 5권을 더 대여할 수 있으며 의병도서관 3층 강의실에서는 오후 7시부터 사람의 얼굴을 기호로 풀어보는 '얼굴의 윤리학'이란 주제로 박연규 경기대 교수가 강연한다. 또 제천기적의 도서관은 오후 5시부터 책놀이,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제천의병전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병역사문화교실'이 진행된다. 지난 8월부터 운영한 의병역사문화교실은 한국의 역사를 처음 공부하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실 밖 체험교육으로 우리 근대사와 제천의병에 대한 관심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청풍문화재단지에서는 이날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시 관계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마지막 주에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관람과 교육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마음의 온기를 채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2017년도 예산안으로 총규모 6천408억 원을 편성해 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회계별 편성규모는 일반회계 5천333억 원과 특별회계 1천75억 원이다. 주요 세입 예산을 보면 지방세가 681억1천만 원(↑9.02%), 세외수입은 508억 원(↑20.4%), 지방교부세는 2천300억5천만 원(↑5.68%), 시·군조정교부금은 190억 원, 국·도비보조금은 2천192억1천만 원으로 전년 당초예산 대비 473억5천만 원을 증액 반영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규모는 일반공공행정분야 340억9천만 원(전년대비 111억6천만 원 증액),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53억7천만 원(9억2천만 원 감액), 교육분야 81억5천만 원(1억1천만 원 증액), 문화 및 관광 분야 381억9천만 원(8천만 원 증액), 환경보호분야 360억4천만 원(43억4천만 원 증액), 사회복지분야 1천461억5천만 원(29억7천만 원 증액), 보건분야 109억8천만 원(30억9천만 원 증액), 농림해양수산분야 597억9천만 원(20억1천만 원 감액), 산업·중소기업분야 233억8천만 원(111억4천만 원 감액), 수송 및 교통 분야 365억2천만원(29억1천만 원 증액),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33억1천만 원(90억3천만 원 증액), 예비비 43억3천만 원(79억6천만 원 감액), 행정운영경비와 기본경비인 기타분야는 869억7천만 원(80억8천만 원 증액)을 계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계급여 169억9천만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58억6천만 원, 영유아보육료지원 92억2천만 원, 기초연금 408억6천만 원, 장애인생활시설운영지원 64억3천만 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56억 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65억3천만 원,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사업 46억2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이지만 시급한 현안과 마무리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도 저소득 소외 계층과 일자리 창출 등 생활 안전 분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예산을 배분했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지난 21일 제천시의회에 이송했고 제247회 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는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제천시 거주자 만11세부터 18세까지로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수급대상,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을 이용하는 여성 청소년이다. 생리대 지원은 1인당 우선 3개월분이고 23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가까운 보건(지)소와 아동복지시설, 방과 후 아카데미 등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여성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건강하고 균형있는 성장 발달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보건실 (641-320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김꽃임 의원의 '유령회사' 발언에 대해 해당 회사가 김 의원을 업무방해와 허위사실유포로 고소한 가운데 이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제247회 제천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임시회에서 밝힌 문화예술위원회가 수의계약을 체결한 광고 업체에 대해 다양한 문제점을 제시하며 논란을 이어갔다. 그는 업체명을 알 수 있는 간판이 전혀 없는 사무실의 구조와 운영상황에 대해 조목조목 짚으며 과연 정상적인 업체로 볼 수 있냐고 의문점을 나열했다. 여기에 이근규 시장과 문예위 위원인 이 업체 사장과의 과거 인연을 비롯해 현 문예위 사무국장과의 관계 등을 거론하며 사전교감에 따른 수의계약이었다고 단정했다. 특히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문화예술위원회의 관리감독을 제대로 못한 문화예술과 담당 부서에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 시급히 행정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5분 발언은 문예위 의혹 이외에도 이근규 시장의 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와 관련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의병과 관련한 상위 법률이 없으며 제천시에도 의병과 관련한 조례가 없다"며 "의병제 행사 때 관내 시민에게 기념품과 선물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10월 의병제 당시 이근규 시장이 의병유족회에 홍삼선물세트 전달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을 보고 이근규 시장님이 주시는 선물로 생각하지 문화예술위원회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김 의원은 "문예위는 지난해와 올해 의병제에서 에코백·보조배터리 등 2천700만원의 선물을 각 단체 회원들에게 제공했다"며 이 시장의 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이근규 시장은 "보조금 사업이기 때문에 시에서 하는 기념품이 아니고 사단법인(문예위)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제가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법에 상관없는 것으로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선물 증정 사진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내용을 확인한 후 법률적 검토를 해야 한다"며 "특히 의병유족회에 증정한 기념품·선물 증정은 국가유공자 예우에 대한 다른 법률과도 견줘야 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017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22일 지역원로들의 지혜를 구하고 의견수렴을 통한 참여하고 소통하는 자리인 지역원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분야별 지역원로 16명과 이근규 시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현 시정에 대한 의견 수렴은 물론 2017년 시 예산 운영 방향과 시정 주요현안 특히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과 자문을 구했다. 시는 올해 제3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대기업과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기반을 열었고 EXPO 개최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를 통해 체험과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정역량을 극대화하는 제천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한 지역원로들은 엑스포 개최를 대비한 약초꽃 식재와 제천을 대표하는 음식 개발이 필요하다며 내실 있는 엑스포 준비를 주문했다. 이어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엑스포 홍보와 관계기관과 연계한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범시민 엑스포 분위기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역 내 현안에 원로들의 아낌없는 조언에 감사드리며 지금은 제천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며 시정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21일 한국고용정보원과 제천시민의 취업역량 강화와 직업진로지도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직업진로지도와 취업역량 강화 선도모델을 구현하고 진로지도 프로그램 발전과 정책추진을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양 기관의 정책과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고용정보원은 온라인상의 직업·진로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는 이를 진로지도에 적극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특히 청년 고용촉진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모델 발굴에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방대한 고용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하고 질 좋은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국가고용 정보기관으로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 직업능력개발정보망, 고용보험전산망,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일모아시스템 등 국가고용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인 사회 공헌 기업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의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제천일자리 종합 지원센터 운영, 세명대학교 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제와 고용장려금 제도 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직업진로지도를 내실화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해 시민들의 고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제천시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의 청년, 여성, 장애인 등 모든 시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영역에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사회 여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이 3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21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첫 집행위원회가 열렸다. 집행위원회는 조직위원회의 실무기구로 지난 10월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시 도내 주요인사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근규 제천시장이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회의는 집행위원회 구성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조직위 사무국과 엑스포 주관대행사로부터 행사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발전방안을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엑스포 추진과 관련된 중요사항을 논의했으며 각계각층의 의지를 결집하고 범국민적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한 행사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근규 집행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체험과 힐링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람객들이 쉽고 친근하게 한방바이오 산업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해 한방바이오기업들이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한방천연물 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져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사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방바이오산업 중심 제천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제천이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한방특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사무국에 주문하고 집행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2017년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 동안 열리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한방바이오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비롯해 국내외 25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관련 학술회의 등이 열리는 행사로 2015년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와 제천시는 17일 한방약초 관련단체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엑스포 행사장에 제천의 우수한 한방약초제품의 전시연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조직위와 시는 약초시장 상인회, 제천한방연합회, 엑스포공원 한방마을 회장과 임원 등 17명과 만나 엑스포 행사장에 '한방약초장터' 연출과 운영 방향에 대해 사전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제천 한방약초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엑스포가 실질적으로 지역의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거래 형태의 '한방약초장터' 등의 운영방안을 세부적으로 협의했다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으로서의 역사성과 우수한 GAP인증 약초생산지이자 중부내륙권 최대의 약초집산지이며 2005년 정부로부터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된 이후 천연물 원료추출센터, GAP인증시설 건립 등 다양한 한방특화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방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2017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기업 간 거래를 강화해 실질적 비즈니스가 창출되도록 전시, 컨벤션, 홍보, 관람객과 기업 유치계획 등을 총괄하는 엑스포 실행계획을 빈틈없이 준비 중이며 관련 기관과 단체는 물론 시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제2임시청사 회의실에서 ㈜이마트·오창농협과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마트 청주점에는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가 입점하게 된다. 청주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이마트 청주점은 식품 코너 내 로컬푸드 판매 공간 제공 및 홍보·판촉을 지원하며, 오창농협은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공급하게 된다.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에서는 신선채소·과채류 등 60여 개 상품이 진열·판매되고 가격 할인과 홍보·판촉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청주시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공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이 우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모델로서 농가 소득 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 청주점 식품관에 자리잡게 될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는 오는 7월 11일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권재일 ㈜이마트 청주점 점장, 이정희 오창농업협동조합 상무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