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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종합>충북, 주말부터 본격 장마… 7월 집중호우 유의

  • 웹출고시간2024.06.27 18:00:36
  • 최종수정2024.06.27 18:00:36

오는 28일부터 장마가 북상하면서 충북 도내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소하천에서 공사관계자가 폭우에 대비해 포크레인으로 하천 정비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동시에 영향을 미쳐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7월 초부터는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변동성은 크겠다. 폭이 좁게 형성된 강수대가 남북을 오르내림에 따른 영향이다.

공 분석관은 "북태평양고기압(mT)의 영향으로 폭이 좁은 강수대가 형성 되면서 수증기 압축에 의한 강한 강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다음주 날씨에 대한 변동성은 매우 큰 편이다. mT의 강도와 북쪽 기압계의 불확실성이 커서 정체전선 위상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가 계속 이어지기 보다는 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리거나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겠다.

7월 충북지역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아침기온은 20~24도, 낮 기온은 28~33도로 평년(최저기온 20~21도, 최고기온 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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