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10~11월 2개월간 다양한 분야의 명강사를 초청해 푸른제천 아카데미를 갖는다. 특히 '찾아가는 푸른제천 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2016년 푸른제천 아카데미 네번째 강연으로 오는 20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한의사 김혜남 원장을 초청해 '더 젊고 건강하게 사는 여덟가지 비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이어 오는 11월 18일에는 2016년 마지막 푸른제천 아카데미로서 허구연 야구해설위원을 초청해 '철저한 프로정신이 1등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야구를 통해 배운 인생사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시는 다음주부터 한 달여간 모두 4회에 걸쳐 각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 각종 단체 등의 수요에 맞춰 '찾아가는 푸른제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아카데미인 만큼 평소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에 맞춰서 강의 주제도 행복한 노후, 웃음과 유머 등으로 정했다. 시 관계자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습득과 삶의 질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푸른제천 아카데미가 학습의 장을 넘어 소통·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2017년에도 양질의 유익한 강연을 준비해 더 나은 푸른제천 아카데미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푸른제천 아카데미'는 시민교양강좌로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홍보학습담당관실(641-546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의병도시 제천시가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를 이끌고 우리시대 마지막 의병의 기치를 내걸었던 울릉도를 방문했다. 협의회는 지난 12일 울릉도와 독도 일대를 방문해 3일간의 일정으로 의병도시협의회 총회를 가졌다. 이근규 제천시장이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는 마지막 의병 도시였던 울릉도를 방문해 나라가 위급할 때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의병고장으로써 우수 시책을 발굴해 각 시·군의 실정에 맞도록 접목하기 위한 벤치마킹을 겸해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도·독도 탐방과 함께 지난 12일 울릉군 라페루즈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회원도시의 의병활동 자료집과 학술세미나 개최 등 내년 추진사업을 논의했다. 또한 울릉군과 증평군이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에 가입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역사의 전환기에 돌아본 한말 의병'을 주제로 한 세명대 구완회 교수의 특강도 이어졌다.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나라가 위급할 때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선양·계승하고 의병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 9월 2일 창립했다. 이근규 시장은 이날 총회에서 "의병의 기운이 살아있는 울릉군과 증평군의 가입으로 의병도시협의회가 보다 더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협의회간 다양한 교류와 활동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땅 독도를 지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016년 특수시책의 하나로 전국 방방곡곡 부서별 테마 벤치마킹을 추진 중이다. 각 부서별 공무원들이 전국을 다니며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우수한 시책을 보고 발전시켜 시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시책 테마의 일환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자매도시인 충청남도 논산시를 방문 중이다.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2일간 논산시의 '충남형 동네자치 운영현황'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강경젓갈축제를 견학한다. 이번 벤치마킹은 실제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시책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견학 일정은 물론 방문단 구성에 있어서도 실무자 중심의 방문단이 구성됐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매일 함께하는 읍·면·동 주민자치담당자들이 직접 시책 발굴을 위해 나선 것이다. 방문단은 13일 강경젓갈축제장을 방문해 논산시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관람하고 행사장을 견학한다. 이번 견학에 참가한 청풍면 조세은 주무관은 "강경젓갈축제장에 와보니 무엇보다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에 놀랐다. 각 행사장 별로 지역주민들이 판매자이자 소비자다. 우리시에서 내년에 열리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도 지역주민과 함께 시민중심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시책개발의 의지를 보였다. 첫날 일정을 마친 방문단은 14일 '충남형 동네자치' 운영현황 견학을 시작으로 벤치마킹을 이어간다. 충남형 동네자치는 충청남도의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특수 시책으로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제천만의 특색 있는 주민자치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는 현재 3개 면(연산면, 벌곡면, 은진면)이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 마을로 운영 중에 있다. 자매도시인 군산시는 지난 10일~11일까지 1박2일 간 제천을 방문해 제천의 한방바이오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한 워크숍에 참가해 자매도시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11일 오후4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종합식품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서울 소재 A그룹의 지주회사 대표이사 등을 만나 '찾아가는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제천시에서 방문한 회사는 A그룹 내 비금융 사업체의 지배적 지분을 소유해 회사의 경영전략에 영향력 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금융 지주회사로 그룹내 계열회사들의 향후 투자계획수립과 운용역할을 하는 중추적 회사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조성중인 제3산단의 영상자료와 제천의 기업지원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회사측 대표이사 등 참석 임원진과 질의 토론하며 설명회가 이어졌다. 또한 이근규 제천시장이 직접 나서 평택~제천 간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미니복합타운 내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 건설 등을 통해 제천이 중부내륙권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한 기업 친화도시 제천, 인간중심 기업경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가진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14만 시민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그룹 내 투자계획 수립 시 제천으로의 투자를 제안했다. 특히 이 시장은 "제천에서의 사업추진과 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회사측에서는 "제천시의 기업지원의지를 100% 공감하게 됐다"고 깊은 신뢰감을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6월 22일 1회 서울 용산구청 사진전을 시작으로 6회째 사진전을 11~13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제천시가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사진전에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많은 인사들에게 제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 국회의사당의 좌측에 자리하고 있는 의원회관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곳으로 제천시는 이번 사진전이 중부권 최대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천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국회와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일 시작된 사진전에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권석창 제천시 국회의원을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 김영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광림, 김성찬, 이만희, 이종배, 김태흠, 김성원, 염동열, 김석기, 이장우, 이완영, 전희경, 이양수, 김영주 의원 등 많은 국회의원들과 신현상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출향이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순회 사진전은 박영기 작가의 작품인 제천시의 사계절 관광사진 등 30여점을 전시해 제천시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대한 많은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인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4~20일 7일간 하반기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제천시 관내 주소를 둔 만17세 이상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 고등학생들이 학업시간에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상·하반기 두 차례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학생 338명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지원했다. 이번 하반기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는 14일 제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일까지 관내 5개교 2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주민등록증 발급부터 교부까지 교내에서 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고등학생들이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시간적 부담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부담도 덜어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시책을 개발해 행정서비스를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충청남도 아산시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천시청 체조팀 윤나래선수가 평균대와 마루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이어 윤나래는 개인종합 2위와 도마 2위를 기록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단체종합 3위(동메달)의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 제천시청 체조팀은 이광연감독, 양태석코치, 선수6명을 포함한 8명이 출전해 개인전에서 윤나래 선수가 2관왕(평균대, 마루)의 성적을 올리며 제천시 브랜드 향상과 체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제천시청 체조팀 이광연 감독은 체조 경기를 마친 후 "앞으로 제천시청 체조부는 꾸준한 기술연마의 노력을 거듭해 2017년에도 전국대회는 물론 전국체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제천시민의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제20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의 역할 증진과 경로 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9988행복나누미 경연대회를 열어 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지회장 이상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1일 제천 문화회관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노인의 날 기념식으로 경로헌장 낭독, 모범노인과 노인복지기여자 등 표창과 지회장의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는 밸리댄스팀의 사전공연으로 시작해 경로당 활성화 사업인 9988행복나누미 사업으로 경로당에서 배웠던 각종 프로그램을 경로당별로 구성된 14팀의 경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 이근규 제천시장은 "노인의 날 행사가 갖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며 우리지역의 어르신들이 좀 더 품위 있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의 폭력사태에 따른 갈등으로 의정활동을 보이콧하며 파행을 겪던 제천시의회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11일 오전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다음 주로 예정된 제245회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종전 시의회가 주장하던 이근규 제천시장의 사퇴나 사과 여부에 상관없이 시급한 민생현안부터 해결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 의원은 "일부 의원으로부터 윤리특위 구성 등 별도의 제안도 있었지만 의회 본연의 길을 가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열었으며 17일부터 4일 간의 일정으로 임시회 개최를 논의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제24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중단해 9월 27일 자동 산회된 상태다. 245회 임시회에서는 지난 회기에서 다루지 못한 제2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 대한 시정질문이 이어지며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도 예정돼 있다. 앞서 제천시의회는 지난달 22일 시 고위공무원과 시의원과의 폭력 사태로 24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중도에 중단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관계 공무원 문책과 이근규 시장 사퇴를 촉구하는 등 시와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임시회는 의사일정 중단이 지난달 27일 애초 예정된 폐회일까지 속개되지 않아 자동 산회했다. 의원들은 이후 지난 6일 간담회에서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시급한 민생 관련 의안을 처리할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 것인지를 놓고 논의했으나 무기명 투표 끝에 7대 5로 반대가 많아 무산됐다. 한편 충북도는 제천시의회의 의사 일정 중단을 초래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천시에 17일까지 의회 동의와 사업 추진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박인용 부시장이 제27대 제천시 부시장으로 취임 후 100일을 맞이했다. 박 부시장은 지난 7월 1일 부임길에 먼저 제천시 영서동 주민센터에 들러 전입신고를 마침으로써 제천시민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지난 100일 동안 민선 6기 이근규 시장이 추진하는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제천' 구현을 위해 '사람중심 희망제천'의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00일은 행정과 바이오산업관련 전문가인 박 부시장의 지휘아래 제천시의 미래인 한방바이오산업의 비전을 실현해 가는 과정이었다. 2016한방바이오박람회를 준비함에 있어 충청북도 바이오환경국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역량과 인맥을 발휘해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을 비롯한 관련 대행사와의 긴밀한 협업 속에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했다. 또한 중국 은시주, 베트남 닌빈시 등 국제자매결연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추후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내적으로는 규제개혁 개선을 통한 실질적인 생활 개선과 지역발전을 이끌었다. '2016 규제개혁 과제 발굴회' 등을 통해 20여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하며 시민불편과제를 개선하고 나아가 주민불편 개선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충북건설기계노조와 관련된 임금협상, 세명대 하남시 이전 관련 사항 등 제천시의 당면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민관이 화합하고 제천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상생의 관계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박 부시장은 "1천여 공직자와 14만 제천시민 모두가 합심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브랜드 가치 창출을 통해 활력 넘치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취임 100일의 소감과 향후 목표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창의121주년 제천의병제와 570돌 한글날을 맞아 시민단결을 도모하고 의병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시는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고 시민화합을 위해 '전 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9월 30일부터 주요 도로변에 가로기 게양과 대형전광판에 태극기 게양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전 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신동 통일공원 대형 태극기를 중심으로 가로기 물결, 아파트는 물론 개인 주택모두가 태극기를 게양해 의병의 고장 제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읍·면·동별로 태극기 게양 모범아파트와 모범마을을 선정해 전가구가 태극기를 게양하는 장관을 이뤄냈다. 시는 앞으로도 전 시민 태극기달기 홍보를 위해 시민기자단과 공직자들이 국경일과 기념일 15일전부터 홍보동영상, 전광판, 현수막, 시 홈페이지, SNS, 홍보전단, 공동주택 옥내방송 등을 적극 활용해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제천시가 대한민국의병도시 협의회를 발족하고 그 대표 도시로서 최근 자전거 순례단 발대식을 하는 등 '의병의 도시' 제천의 위상을 바탕으로 나라사랑 실천과 함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서 매년 국경일마다 더욱 많은 분들이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최근 경주 등에서 발생한 지진 및 여진과 관련해 전국 각지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제천시가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고 추후 있을지 모를 피해에 있어 대비하고자 '지진 발생시 시민행동요령'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부한다. 제천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1만6천매의 전단지를 배부해 오는 14일까지 도서관, 아파트,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건물에 중점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진 발생시 대피 등 행동요령을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갑작스런 재난 발생 시 경각심을 갖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역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매립용 쓰레기가 해당 봉투를 구입하지 못해 대부분 소각용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제에 따라 제천시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노란색), 소각용 쓰레기(붉은색), 매립용 쓰레기(흰색) 등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천지역에서는 매립용을 담기 위한 흰색 쓰레기봉투를 구입하기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결국 이 같은 구매 불가능은 간단한 집수리 등에서 발생하는 매립용 쓰레기가 소각용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지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배경은 팔리지 않는 매립용 쓰레기봉투를 꺼려하는 소규모 판매점이 꺼리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제천시 또한 판매점을 벗어난 판매대책을 세워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규모 건설업을 하고 있는 A씨는 "몇 해 전만해도 매립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입해 사용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제천 시내를 돌아다녀도 흰색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기 힘들어 구입이 쉬운 소각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매립용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건설업자들은 가정집 화장실 등 부분 수리가 많다"며 "그러나 지금은 매립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시에서 제작하지 않는지 구입하기 힘들어 사실상 분리수거를 통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기본 취지를 벗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천 환경단체의 한 관계자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용 쓰레기와 매립용 쓰레기 소각의 경우 발생하는 오염 수치가 달라 대기 환경오염도이 우려된다"며 "매립과 소각용으로 구분하는 것은 소각해서는 안되는 쓰레기를 분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현재도 세 가지 모두 생산해 제천 시내 각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많이 팔리지 않는 매립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를 상인들이 꺼리고 있다"며 "종량제 봉투 사용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매립용 종량제 봉투 구입이 용이하도록 관할 동사무소와 논의를 거쳐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570돌 한글날을 맞아 제천문화원 주관으로 지난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글사랑·제천사랑 우리말 문제풀이대회인 '제5회 청풍명월, 황금종을 울려라'에서 장은정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290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400여명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1부엔 OX문제로 본선진출자를 선정했으며 2부는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해 1등은 장은정씨가, 2위엔 강선정씨가, 3위엔 권기태씨가 결정됐고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와 육군 제3105부대는 단체상을, 황지성(의림여중1) 학생은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모두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20명의 결선 진출자는 옛 선비복장을 갖추고 조선시대 과거시험장을 재현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부대행사로 제천문화원 문화학교 미술교실 회원들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우리말 문제풀이 대회 참가신청이 올해에도 조기 마감되는 등 매년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한글 문제풀이는 물론 제천지역과 을미의병 121주년을 기념하는 제천의병에 관한 문제를 출제해 더욱 의미 깊은 하루를 선물 받은 것 같"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호좌의병항쟁의 발생지이자 한말 의병항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의병의 고장 제천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 창의 121주년 제천의병제가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천시는 을미의병 창의 121주년을 맞아 제천의병의 정신을 계승하고 범국민적인 시민정신으로 승화시킴은 물론 제천이 자랑스러운 의병의 고장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의병제의 시작은 지난 7일 의병정신 계승 보존을 위해 진행한 '호좌의진 의병자전거 순례'였다.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출발해 경기도 양평지역을 순례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쓴 의병의 발자취를 좇는 일정을 통해 의병제의 막이 올랐다. 이어 오전 11시 자양영당에서 '해설이 있는 고유제', 오후 1시에는 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한말 의병론자들의 학통의식과 투쟁노선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한 제천의병학술세미나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오후 3시부터는 보건복지센터에서 의병광장을 잇는 2.5㎞구간에서 제천의병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29개의 시민단체 1천여명의 시민과 3대대, 해병전우회, 세명대학군단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제천의병의 어제, 오늘, 미래를 보여줬다. 이후 거리퍼레이드단이 의병광장에 도착하고 내·외빈과 의병유족, 시민들이 참석해 혼불안치와 평화의소녀상 제막식이 식전행사로 열렸다. 의병광장에 설치된 제천시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지난 3월에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한 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4천여만원의 모금을 통해 설립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600여명의 시민과 의병유족 등이 제천의병의 주요 전적지를 찾아 의병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병유적지 순례'가 있었다. 순례단은 자양영당, 순국선열묘역, 남산전투지 등을 돌며, 동행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의병 해설과 안내를 받아 제천의병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행사 마지막날인 9일에는 문화회관에서 특별 영화 '덕혜옹주'를 상영했으며 영화 상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뒤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제2임시청사 회의실에서 ㈜이마트·오창농협과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마트 청주점에는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가 입점하게 된다. 청주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이마트 청주점은 식품 코너 내 로컬푸드 판매 공간 제공 및 홍보·판촉을 지원하며, 오창농협은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공급하게 된다.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에서는 신선채소·과채류 등 60여 개 상품이 진열·판매되고 가격 할인과 홍보·판촉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청주시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공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이 우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모델로서 농가 소득 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 청주점 식품관에 자리잡게 될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는 오는 7월 11일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권재일 ㈜이마트 청주점 점장, 이정희 오창농업협동조합 상무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