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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겨요, 제천시 11월 문화가 있는 날

마지막 주 수요일,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 열려

  • 웹출고시간2016.11.28 10:20:16
  • 최종수정2016.11.28 10:20:16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11월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푸른하늘 은하수', '고기잡이', '따오기'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동요를 만든 동요작가 윤극영 선생님의 동요를 소재로 한 어린이 동요 음악극 '푸른하늘 은하수'를 30일 수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두 자매의 우애와 은하수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보여 줄 이번 공연은 (사)한국예총지회가 주최하고 어린이청소년전문공연단체인 '즐거운 사람들' 극단이 주관하며 제천시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또 대형 오브제 인형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는 12월 3일 오후 4시와 7시 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이는 제천시가 '2016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선정한 작품으로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대형 인형의 그림자로 표현한 독특한 작품으로 학생들에게는 창의성 교육을,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제천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 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인형극전문극단인 '예술무대 산'이 공연을 한다. 두 공연 모두 무료관람이며 선착순 입장한다.

여기에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에는 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한다.

제천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를 기존 5권에서 추가로 5권을 더 대여할 수 있으며 의병도서관 3층 강의실에서는 오후 7시부터 사람의 얼굴을 기호로 풀어보는 '얼굴의 윤리학'이란 주제로 박연규 경기대 교수가 강연한다.

또 제천기적의 도서관은 오후 5시부터 책놀이,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제천의병전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병역사문화교실'이 진행된다.

지난 8월부터 운영한 의병역사문화교실은 한국의 역사를 처음 공부하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실 밖 체험교육으로 우리 근대사와 제천의병에 대한 관심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청풍문화재단지에서는 이날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시 관계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마지막 주에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관람과 교육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마음의 온기를 채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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