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1일 오전 11시 리솜포레스트에서 '2016국내관광 선도 도시 간 관광교류협의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번 정기총회는 제천시를 비롯한 대구 중구, 목포시, 강진군, 청송군, 청도군, 고령군, 합천군 등 8개 시·군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관광 발전방안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천시 주재로 시작된 이번 정기총회는 환영인사, 협의안건 토론, 시군구별 현안사항 협의 및 토의,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인용 제천부시장은 "선도 도시 간 공동협력을 통해 제천시가 세계적인 한방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내년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내관광 선도 도시 간 관광교류협의회는 관광사업 발전을 위해 지역관광 기반조성과 공동협력지원 등 회원 상호간 관광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제천시의회의 다수당인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의 시정에 대한 발목잡기에 대해 강한 불만과 비난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수당이라는 우월적 상황을 내세워 새누리당 시의원 몇몇이 시민의 뜻을 왜곡하는 것은 민생과 시민중심의 행복추구를 열망하는 지방자치제의 근본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반목적인 정치공세는 시민들이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의 다수당인 새누리당과 정당이 다른 시장으로서 지역사회를 주도해왔던 분들과 다른 정당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어져온 온갖 비방과 음해에도 인내해 왔다"며 "정략적 이유로 시민발목을 잡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0억 원대 예산삭감에 이어 올해도 144억 원이 넘는 예산을 삭감한 것은 시정운영을 방해하고자 하는 고의적인 것으로 풀이하며 세출뿐만 아닌 세입예산까지 삭감하며 국·도비를 얻을 수 있는 정부지원 사업까지 불이익이 예상된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여기에 시의회와 사전협의를 통해 결정한 신백동 장애인체육관 인근의 인라인·그라운드 골프장 등의 사업을 막은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며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좋은 기회를 빼앗은 일이 자행됐다고 개탄했다. 또 일부 주요 사업예산의 경우 납득할 기준과 원칙도 없이 일률적으로 30~50%씩 삭감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도 이어졌다며 내년도에 치러야 할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와 충북도민체전의 세부 사업비에 대한 무차별 삭감으로 정상적인 행사추진이 가능할지 걱정된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계속비 예산삭감과 관련해서는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단정하며 재의요구를 비롯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삭감된 예산에 대한 대책으로 "이미 확보된 국·도비 사업과 불가피한 지역사업 등에 대해 추경예산안 편성으로 시민들과 함께 의회를 설득해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치논리가 아닌 민생을 우선하는 지방자치 이념을 올바로 세우고 통합의 시대를 향한 소신과 신념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추진 중인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산이 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되며 무산될 위기다. 제천시의회는 20일 247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지역 최대 현안인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예산 105억 원(국비 52억5천만 원, 도비 25억5천만 원, 시비 27억 원)에 대한 수정동의안을 부결 처리했다.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 예산은 이날 본회의에서 김동식 의원 등 5명의 수정동의에 따라 표결로 판가름 날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예결위에서 삭감된 예산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1/3 이상 수정동의에 찬성하면 재심의를 통해 13명 가운데 과반수인 7명 이상 찬성을 얻으면 가결될 수 있었다. 그러나 김 의원의 수정동의 제안 설명에 이어 정회가 선포된 후 오후 2시에 속개된 회의에서 김정문 의장은 자세한 설명 없이 수정안이 부결됐음을 선포했다. 정회 중 간담회 시간에 의원들이 표결 없이 부결처리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충북도와 여러 차례 협의와 건의를 통해 노력했다"며 "관련 예산이 시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확보한 국비를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고 곤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시는 사업 기간을 올해 말에서 2018년까지로 연장 신청해 기재부의 승인을 받았다.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29억 원(국비 114억5천만 원, 도비 57억2천500만원, 시비 57억2천500만원)을 들여 청풍면 교리 산 26-6 일대 시유지 7만868㎡의 터에 드라마·영화·신인문학 작가와 지망생의 집필 공간 10동을 비롯해 교육·연수시설 4동, 게스트하우스 4동 등 건축 전체면적 6천194㎡ 규모로 지을 계획이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청 공무원 친목모임인 생선회(生善會)가 21년째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생선회는 '살아생전 선한 일만 하며 살자'는 취지로 재미있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회원들은 매월 회비를 모아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구입해 직접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 연탄 1천500장(86만 원 상당), 20㎏ 쌀 6포(21만 원 상당), 라면 3상자(9만 원 상당) 등을 구입해 독거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 3가구에게 전달했다. 이번 연탄배달에는 회원 자녀들까지 참여해 이웃에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엄태선 회장은 "공직생활을 하며 틈틈이 시간을 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한방특화도시 제천시가 지원하고 ㈜제천한방클러스터가 운영하는 '우수한방제품 판매장 제천몰'이 연말을 맞아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특별할인 이벤트를 마련한다. '제천몰'은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회원이 생산하는 국내산 약초와 한방건강식품, 한방가공식품, 한방화장품, 한방목욕제품, 농·특산물 등 약 270여 종의 한방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전 제품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방문객에게는 구매금액별 사은품을 지급해 더욱 풍성한 연말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이번 특별할인 이벤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되며 온라인 '한방바이오 제천몰(www.jc-mall.com)'에서는 할인이벤트 대신 모든 제품 무료배송으로 택배비 부담이 없어 온라인 이용객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천시 한방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해 가족과 지인에게 건강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과 소비자에게 우수한 한방제품을 널리 홍보해 '한방도시 제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할인 이벤트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제천몰(의병대로 83) 매장(644-2017)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2일 오후 2시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2016년 사업성과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보고회는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올 한해 실시한 사업성과와 2017년 사업계획을 보고한다. 이용걸 세명대 총장, 이근규 제천시장, 심성열 어린이집총연합회장, 민성희 센터장, 등록시설 시설장, 관련 공무원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환영사, 축사, 성과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제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단체급식소 위생관리 실태파악과 방문 위생교육을 통해 위생관리를 지원하며 급식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해 연령별 기준 식단 개발과 어린이 맞춤 레시피 제공 등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영양관리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민성희 센터장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학부모들이 어린이급식지원에 대한 신뢰를 갖길 바란다"며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영양관리를 지원해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에는 12월 현재 관리대상급식소 84개소와 등록을 희망하는 시설까지 모두 89개소가 센터에 등록돼 관리를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0일까지 본청, 의회, 직속기관 근무자 800여 명에게 CO2 저감 홍보문구가 들어있는 개인 컵을 배부하고 있다. 시는 종이컵 대신에 개인 컵 사용을 생활화해 사무실에서 나오는 생활쓰레기와 온실가스를 대폭 줄인다는 방침이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은 1인당 연간 1천200개 정도로 이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가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1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면 쓰레기 발생량은 300배, 대기오염은 60배가 감소된다"며 "환경을 아끼고 깨끗하게 만드는 생활 속 작은 실천에 시 공무원이 앞장서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시는 개인 컵을 추가 제작해 오는 2017년 1월까지 읍·면·동과 사업소 근무자에게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제천시는 올해 충북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환경오염을 줄이는 50여억 원에 달하는 녹색제품을 구매,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충북도의 표창을 받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기치로 내건 제천시가 아직도 묵은 감정으로 속 좁은 모습을 보여 주민들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시는 이달 초 푸른 제천 소식지 12월호를 발간하며 제천의 해맞이 명소 베스트 3곳을 선정해 안내했다. 시가 안내한 3곳의 해맞이 명소는 용두산 정상과 박달재 정상, 그리고 청풍초등학교 입구로 이 3곳이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나 제천시민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제천시의 해맞이 명소는 청풍호 선상해맞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이를 접한 대다수의 시민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이 같은 선정배경에 지난해 논란이 됐던 보조금 지급중단과 행사 빼앗기 등에 대한 앙금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시는 지난해 개인이 운영하는 사회단체가 추진해 온 청풍호 선상해맞이 행사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고 이 보조금을 남부지역에 지원해 비봉산 해맞이 행사를 치른 바 있다. 제천시의 대표적인 홍보물인 이 소식지는 제천시 홍보학습담당관실에서 편집위원을 구성해 매월 1회씩 발행해 지역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편집위원들의 의견통일로 소개된 3곳의 베스트 해맞이 명소라고는 하지만 시민들을 납득시키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특히 용두산과 박달재의 겨우 매년 이어온 지역의 해맞이 명소로 누구라도 인정하는 장소이지만 청풍초 입구의 경우 인근 주민들에게는 명소일 수 있다지만 제천시민 누구나가 인정하거나 알려진 명소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시각이다. 오히려 지난해 행사를 치렀던 비봉산 해맞이였다면 이해의 폭이 더 클 수 있었다는 중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천시가 이 같은 명소를 선정한 배경은 결국 청풍호 선상해맞이를 3곳 명소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볼 수 있다. 한 시민은 "제천시민 모두에게 배포되는 소식지에 실린 내용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베스트 3 해맞이 명소 선정은 편집위원들이 결정한 것"이라며 "선정 과정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2017년 청풍호 선상해맞이 행사는 이미 지난주에 모집인원을 달성하며 차질 없는 행사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천혜의 자연환경과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배경으로 중부내륙권 최고의 랜드마크인 청풍호그린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기공식이 20일 청풍면 물태리 주차장에서 열린다. 청풍호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은 2011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13년 청풍로프웨이(주)가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환경영향 평가 등 각종 인허가를 거쳐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는 사업이며 내년 9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이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청풍면 물태리 종합운동장에서 비봉산까지 편도 약 2.3㎞에 운송정원 10인승 규모 43대의 캐빈이 운행되며 1일 최대 1만2천명의 관광객을 수용 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인 청풍로프웨이(주)에 따르면 케이블카가 조성되는 이곳 청풍지역은 내륙의 바다 청풍호와 금수산 등 천혜의 절경으로 인한 아름다운 관광지로 케이블카 상부정차장에서의 조망은 그 어느 곳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연간 10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케이블카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천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명실 공히 중부내륙지역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함은 물론 관광객 증가로 인해 관광숙박과 외식시설 등 청풍호반권역에 대한 민간투자가 촉진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16일 명동의 한 식당에서 관내 농협 관계자를 초청해 농정 발전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명재 농협시지부 지부장을 비롯해 이원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제천단양소장과 농협관계자, 이근규 제천시장, 시 간부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업관계자들은 △금성농협 친환경퇴비제품의 지역농민들 구매 사용 협조 △하늘뜨레 브랜드사업 확대 시행 △농업지원 사업을 영농조합법인 지원에서 농협중심으로 지원 전환 등 현 농정에 대한 의견을 적극 건의했다. 김석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에서 시행하는 새해영농설계교육과 농촌지도시범사업에 대해 조합원들의 많은 참여와 홍보를 부탁한다"며 2017년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한 친환경미생물지원 사업 확대 시행 등 농정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근규 제천시장은 내년 1월부터 제천단양축협에서 시행하는 출산축하금지원 사업에 대한 감사와 농관원의 정부양곡 수매에 따른 그 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시는 2016년 시정 10대 성과와 2017년 주요 시정현안, 특히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과 자문을 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장은 "농협의 전국단위 행사시 제3산단 추진에 대한 홍보와 농협조합장들의 2017제천한방엑스포 조직위원으로의 참여를 부탁한다"며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은 농정에 적극 반영하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 제천시의회의 신경전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조성사업 예산 105억 원이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지난 16일 열린 '2016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해당 안건을 수정 없이 원안 가결했다. 새누리당 소속 2명, 더 민주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된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날 예비심사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원안 통과에 찬성했다는 후문이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예산은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차 관문을 남겼다. 예결특위는 새누리당 5명(성명중·김영수·이성진·김꽃임·박은영), 민주당 3명(김동식·홍석용·주영숙) 등 8명이다. 1차 관문인 상임위에서 원안 통과한 관련 예산은 2차 관문인 예결특위에서 상당한 격론이 예상되고 있다. 예결특위에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강력히 반대하는 새누리당 김꽃임 의원 등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결특위를 통과하든 못 하든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산은 이어질 본회의에서 표결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사업을 찬성 또는 반대하는 측이 본회의에서 수정안을 동의할 개연성이 높아서다. 시와 일부 시의원들 간 첨예하게 대립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관련 추경예산안은 이번 정례회 마지막 날인 20일 3차 본회의에서 결판난다. 상임위 문턱을 넘어선 해당 예산은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위원 간 찬·반 의견이 분분했던 동현육교 철거 관련 예산은 32억 원 중 5억 원이 삭감됐다. 삭감된 5억 원은 도비 확보 분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 서울관광호텔에서 '평생학습동아리 워크숍 및 성과보고'를 가졌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회장 송은숙)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6년 평생학습 동아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인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동아리회원과 이근규제천시장, 시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1부 워크숍과 2부 성과보고회 및 동아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1부 워크숍에서는 평생학습 동아리 전문가 박현규 강사가 '활력 있는 평생학습 동아리 운영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제천숲감성지도, 숲해설, 먹거리나눔 학습모임 '파릇', 문화유적 나들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다함께 쑥쑥 등 올해 제천시가 지원한 평생학습 동아리 프로그램 가운데 우수한 사례를 발표해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행복한 시낭송 동아리, 로맨스 동아리, 예소리 예술단, 고운소리 기타 등 4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산과들, 꿈문화 놀이터, 퀼트 등 3팀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송은숙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평생학습기관과 회원 간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2016년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 모두 50개 사업(평생학습동아리 44개, 프로그램 6개)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12월 현재 제천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등록된 동아리 수는 140여 개에 달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13일 제천시의회의 내년도 당초예산안 의결 시 불승인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의 계속비 불승인에 대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법률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계속비 사업은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상 '사업의 완공에 수년이 걸리는 사업에 대해 필요한 경비의 총액과 연도별 금액에 대해 미리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 계속비로서 여러 해에 걸쳐 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사업의 승인은 연도별 총사업비를 승인한 것으로 간주하고 사업비 총액으로 계약을 할 수 있다. 제천시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제천시의회에서 2015년에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을 계속비로 승인해준 것이 해당사업의 총사업비와 승인된 사업기간 동안의 이월도 모두 승인해준 것으로 지난 10월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올해 사업비를 삭감한 것과 내년도 당초예산 심의 시 계속비 사업을 불승인한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사업비 총액으로 계약을 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었다면 손해배상 청구 등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는 입장이지만 다행히도 사업위치의 변경 등 보완단계에 있어 아직 총액으로 계약이 되지 않아 심각한 상황의 발생은 없는 상태다. 계속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관부처인 행정자치부의 유사한 답변에서는 "이미 의결된 계속비사업의 각 연도별 금액은 지방의회의 심사·의결을 거치지 아니하고 당해 연도 예산에 당연히 편성되므로 계속비의 당해 연도 예산 편성액에 대해 지방의회가 의결로서 삭감 조정 등의 조치를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아니하다"는 회신이며 "다만 계속비 사업의 현저한 변경 등 예산을 조정해야 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지방의회와 협의해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첨부했다. 제천시의 법률검토는 이러한 해석을 기초로 법률적인 대응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국비 114억 원, 도비 56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229억 원을 투자해 청풍면 교리지역에 교육과 연수시설, 집필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창작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국비 등을 확보해 2013년도에 사업을 착수했다. 이어 2015년부터 제천시의회의 계속비 사업 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시의회는 지난 10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올해 사업비를 삭감한데 이어 제3회 추경에 재차 사업비의 반영을 요구한 상태에서 의회가 승인을 반대하며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센터에서 2017년부터 시행되는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을 위해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과 혁신역량 강화사업에 대한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심의 결과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재)충북테크노파크'가, 혁신역량 강화사업은 '대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각각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천시는 2012년부터 충청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추진했으며 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되는 3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230억 원 중 제3산업단지 공공시설 조성사업에 138억 원,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에 87억 원, 혁신역량 강화사업에 5억 원을 투자한다. 시는 2단계 사업 기간 중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클러스터 회원사의 고용은 379명, 총 매출은 3천412억 원이 증가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며 3단계 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이 제천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2016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전국 지자체 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6년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성과평가'에서 당당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제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6월말 개소해 인구밀집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이 원하는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민이 원하고 스스로 참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4년 공모사업 신청과 더불어 지속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리더를 발굴해 역량강화교육과 자조모임, 건강동아리 운영 등 건강생활지원센터 기반을 정립하기 위해 힘썼다. 민선6기 시장공약사업인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운영한지 6개월도 채 안되지만 운영하는 프로그램마다 많은 신청자가 대기할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센터 관계자는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민건강 지킴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시상식은 16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리며 문의사항은 제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641-3282~3)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제2임시청사 회의실에서 ㈜이마트·오창농협과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마트 청주점에는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가 입점하게 된다. 청주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이마트 청주점은 식품 코너 내 로컬푸드 판매 공간 제공 및 홍보·판촉을 지원하며, 오창농협은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공급하게 된다.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에서는 신선채소·과채류 등 60여 개 상품이 진열·판매되고 가격 할인과 홍보·판촉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청주시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공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이 우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모델로서 농가 소득 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 청주점 식품관에 자리잡게 될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는 오는 7월 11일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권재일 ㈜이마트 청주점 점장, 이정희 오창농업협동조합 상무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