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주거환경학과 이현정(40) 교수가 최근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충북대 접근성 맵(지도)'를 만들었다. 이 교수는 최근 문소희(4년)·한가람(4년)씨와 함께 대학 내 보행로와 건물 출입구의 접근성을 조사해 이를 토대로 '충북대 접근성 맵'을 작성했다. 대학 측은 홈페이지에 '접근성 맵'을 탑재해 일반 지도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특수계층주거와 글로벌주거 이슈'를 담당 전공 교과목으로 하고 있다. 이 수업을 듣는 두 학생과 함께 자주식(수동)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끝에 지난 3월부터 지도 제작에 착수했다. 이들은 오차를 줄이기 위해 대학의 노면 경사도를 측정하고 자주식 휠체어로 경사로를 이동해 보는 등 사용자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한 뒤 그 경험을 기반으로 지도를 만들었다. 경험을 토대로 대학 내 '노면 경사도 접근성'과 '건물 출입구 접근성'을 구분했다. 노면 경사도 접근성은 △경사도 1/18 이하 평지·완만한 경사 '녹색 실선' △경사도 1/18 초과~1/12 이하 휠체어 등반 가능 '황색 실선' △경사도 1/12 초과 휠체어 등반 곤란 '적색 점선'으로 각각 표시했다 건물 출입구 접근성은 출입구 앞의 단차나 경사로 유무, 경사로의 경사도 등에 따라 △단차 2㎝ 미만 또는 전 구간 경사도 1/12 이하로 휠체어 진입이 무난하면 '녹색 동그라미' △전 구간 또는 일부구간 경사도 1/12 초과 1/8 이하로 휠체어 진입이 가능하면 '황색 세모' △경사로 없이 단차 2㎝ 이상 또는 일부 구간 경사도 1/8 초과로 휠체어 진입이 불가능하면 '적색 곱표'로 나타냈다. 이렇게 제작된 접근성 맵은 휠체어 사용자가 접근 가능한 구간과 출입구를 확인해하는데 이용되거나, 향후 교내 시설물 개선에도 유용한 자료로로 사용될 수 있다. 이 교수는 "추후 보강 작업을 거쳐 스마트폰용 앱으로 적용하면 각 건물 엘리베이터와 장애인 화장실 위치도 표현될 수 있다"며 "현재 통용되는 지하철 노선도 앱처럼 출발지점과 목표지점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동이 편리한 구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과학부 김양훈(42·사진) 교수팀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선정한 '2015 농식품 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김 교수팀(김 교수·엄현주 박사·이상희 박사)은 '리스테리아의 병원성 조절인자 PrfA 단백질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DNA앱타머 키트 개발'을 주제로 연구해 지난달 30일 우수성과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리스테리아증을 유발하는 균주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의 발현을 예방하기 위해 리스테리아 균주의 병원성 인자인 PrfA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DNA 앱타머를 개발했다(대한민국특허 제10-1541221호). 리스테리아증은 리스테리아균에 의해 일어나는 인수공통감염증으로 수막염, 뇌막염으로 이어진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신속 병원성 미생물 검출 앱타머 원천기술은 향후 축산 농가의 불필요한 폐사 질환의 전염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며 "항생제 사용 제한 및 잔류 항생제 양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는 WTO 체제 하에서도 육류의 원활한 수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정부가 지원해 창출된 농식품 연구개발성과를 확산할 목적으로 매년 '농식품 R&D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충북도로부터 4억원을 지원받으면서 스마트카 연구에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대는 이시종 지사가 스마트카 연구를 위한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조성사업에 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대는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의 'IT·SW융합산업원천 기술개발 사업'에서 '차량통신 기반의 광역 주행환경인지 및 협업주행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돼, 4년 간 총 103억원(국고 62억원, 자부담 41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스마트카 자율주행 연구를 하고 있다. 충북대는 도심의 교차로 상황에서 정차, 좌·우회전하는 기술, 보행자 위험 상황에서 충돌 회피 또는 긴급 제동 기술 등을 개발하고,실외 자율 주차, 도심 정체구간에서 자율주행 기술(Traffic Jam Assist) 등 양산 가능한 혁신적인 기능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오창캠퍼스 내에 '충북대 스마트카 연구센터'를 개원하고,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기공식을 갖는 등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도 차원의 지원은 충북 스마트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며 "국내 지자체 최초 자율주행차량 성능시험장을 갖춰, 자율주행자동차산업을 지역 특성화 산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여름방학기간을 맞아 해외의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해 '박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기. 이 대학은 올 여름방학부터 외국인 석학들을 대상으로 탄력학기제로 운영되는 '박사학위' 과정을 개설키로 하자 현재 중국에서 대학교수 등 7명이 이 과정을 신청하는 등 인기. 충북대 한 관계자는 "윤여표 총장의 아이디어로 운영되는 박사학위 탄력학기제는 외국인 교수 등의 신청이 많아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제고와 국위 선양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과대학 학생 5명이 '2016 유럽내분비학회 국제정기학술대회(ECE2016)'에서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충북대는 김초원(박사 1년), 박건태(석사 2년), 이해미루(석사 2년), 이금아(석사 2년), 허재림(석사 1년)씨가 지난달 28~3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각각 유럽내분비학회 기초과학상(ECE Basic Science Meeting Grant)과 상금 450유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농약의 내분비 교란물질로서의 위험성, 담배연기 노출에 따른 여성 생식 기능의 비이상적 발달 등과 같은 총 7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전 세계 관련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김일화 충북대 수의대학장은 "이번 수상은 충북대 수의과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수상한 대학원생은 수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연구업적을 더욱 높여 우수한 연구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내분비학회 국제정기학술대회는 기초과학분야 뿐만 아니라 의학계열과 수의학계열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이번에는 2천5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백인정(40·95학번·사진) 울산대 교수가 책임저자로 연구한 논문이 세계 최고 학술지에 게재됐다. 충북대는 백 교수의 '유전자가위 크리스퍼(CRISPR) Cpf1을 매개로한 특정유전자 결손마우스 생산기법 개발(Generation of knockout mice by Cpf1-mediated gene targeting)'이라는 주제의 논문이 생명과학·화학분야 세계최고 학술지인'네이쳐 바이오테크널러지(Nature Biotechnology' 온라인 판에 지난 6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백 교수의 논문을 통해 4세대 유전자 가위인 'Cpf1'을 이용하여 기존의 유전자 가위보다 효율이 높은 새로운 유전자 결손 생쥐를 생산할 수 있는 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연구는 백 교수뿐만 아니라 이종걸(32·충북대 수의학과 04학번)씨와 정승아(31·충북대 수의학과 05학번)씨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해 충북대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백 교수는 충북대 수의학과 졸업 후 해부학교실에서 석사 및 박사를 마쳤다. 현재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과와 서울아산병원에서 유전자변형마우스 코어전담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축산학과 이진규(석사 1년·사진)씨가 '48차 한국축산식품학회 정기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이씨는 지난달 26~27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 학술발표대회에서 '추출시간에 따른 한우갈비 추출액의 품질특성'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추출시간의 변화에 따른 한우갈비 추출액의 품질특성을 분석해 한우갈비의 적정추출시간을 구명한 실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씨는 "대학원 진학 후 처음으로 참가한 한국축산식품학회 정기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해 감격스럽다"며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최양일 지도교수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은 덕에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700여명의 학계·산업계·연구기관 종사자들이 활동 중인 한국축산식품학회는 축산식품을 중심으로 한 동물자원의 이용에 관한 기초·응용연구를 촉진하고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78년 설립됐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첨단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도시'로 만드는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충청권 국토교통기술지역거점센터'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센터가 개발하는 국토교통 분야 각종 신기술을 세종 신도시에 적용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 중인 대표적 아이템은 '선지불 BRT(간선급행버스)요금 지불 시스템' '자전거 전용 교통 신호' 등이다. 충북대 산학협력단 소속인 충청권 국토교통기술지역거점센터는 지역 주도의 실용화기술 개발 및 지역 발전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전국에 설치한 6개 거점센터 중 하나다. 이 센터는 지난 2013년 6월 이후 32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받아 물 관리 및 교통안전 재생기술, 하수관 제조 및 시공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녹색도시를 표방하는 세종 신도시는 다른 도시보다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하기가 쉽다"며 "앞으로 세종 신도시에서 시범 적용된 신기술이 다른 도시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는 수의학과 최경철(49·사진)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26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최 교수는 지난해 12월 '한국독성학회 (Toxicological Research)'에 발표한 '에스트로젠 수용체를 발현하는 난소암 세포에서 농약인 람다 사이할로트린과 사이퍼메트린의 수용체를 통한 에스트로젠성 유발에 관한 연구(Treatment of BG-1 Ovarian Cancer Cells Expressing Estrogen Receptors with Lambda-cyhalothrin and Cypermethrin Caused a Partial Estrogenicity Via an Estrogen Receptor-dependent Pathway)'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살충제로 흔히 사용되고 있는 농약인 '람다 사이할로트린'과 '사이퍼메트린'이 내분비계에 교란을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람다 사이할로트린은 살충제로서 생태 독성 1급의 맹독성 농약이며, 사이퍼메트린은 소화중독 및 접촉 독에 의한 살충력을 가지고 있어 광범위한 해충에 효과가 있는 농약이다. 최 교수는 지난 2000년 이후 190여편의 SCI논문을 출판했으며, 현재 암세포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창의적 연구 분위기 조성과 연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이학, 공학, 농수산, 보건, 종합분야의 학회로부터 추천된 우수논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니카라과의 대학과 교류협력 협정을 맺었다. 지난 3일 윤여표 충북대 총장과 니카라과국립대 총장이 학술교류 협력 협정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새로운 교육환경 3.0시대에 교수자는 학습자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특강을 열었다. 이러닝 교육의 대가인 커티스(Curtis J. Bonk)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 서동백(46·사진) 교수의 논문이 세계적인 논문 평가 사이트에서 '세계 상위 10%' 안에 들었다. 서 교수의 '크라우드소싱이 일반 대중에 의해 공급되지만은 않음: 위키피디아 참여자의 행동 관찰(Crowdsourcing not all sources by the crowd: An observation on the behavior of Wikipedia participants)' 논문은 지난달 30일 테크노베이션(Technov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곧 인쇄되는 지면 매체에도 실릴 예정이다. 'Technovation'은 연구정보 회사인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에서 제공하는 논문 평가 수단인 JCR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10%의 논문을 수록하고 있다. 서 교수의 이번 연구는 인터넷이 대중들의 사회참여나 자유로운 의견 표출에 도움을 준다는 일반적인 통념에 반하는 결과를 제시했다. 논문에 따르면, 위키피디아 참여자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소수가 정보 창출을 주도하는데 이들은 주로 내재적인 동기에 의해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불분명했던 크라우드소싱 분야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결과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도서관은 지난 1일 '6회 정보사냥 경진대회' 우수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임기수(가운데) 도서관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3일까지 '충북대학교 미래융합 T-팩토리'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기업에는 중소기업청의 자금·마케팅·수출·연구개발 지원과 충북대 측의 맞춤컨설팅·역량교육 등이 지원된다. 희망 기업은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startup.cbnu.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인문대학 코어사업단은 1일 합동강의실에서 코어사업과 관련해 프로그램 설명, 하계방학 실시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방법 안내, 기타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6일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을 방문해 감자 직거래 행사를 펼쳤다. 이날 직거래 행사에서는 사전에 주문받은 감자 400여 박스(10㎏)를 팔아 680만 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주민자치위는 앞으로 수확할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사과, 곶감 등 면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함께 홍보했다. 손영일 위원장은 "자매결연지 간 문화·복지·농특산물 등 상호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