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국제교류본부는 내달 9일까지 영어권 자매대학 파견 교환학생을 모집한다. 파견 대상 학교별 선발 인원은 △말레이시아 헬프대학 2명 △싱가포르 난양폴리텍 2명 △리투아니아 샤울레이대학 4명 △에스토니아 탈린대학 2명 등 총 10명이다. 지원 자격은 1~4학년 재학생 가운데 현재까지 이수한 전체학기 성적이 B0이상, 접수마감일 기준 최근 2년 이내의 공인어학성적(TOEIC, TEPS, TOEFL)을 갖춘 재학생이다. 관심 있는 학생은 대학 홈페이지(www.chungbuk.ac.kr)를 참고해 서류를 구비, 이메일(jennycbnu@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충북대는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10일 면접을 본 뒤 최종 합격자는 내달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043-261-3944.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MOS자격증 취득 단기 특강을 실시한다. 특강은 △파워포인트(Power Point ) △엑셀 전문가(Excel Expert) △워드 전문가(Word Expert) △액세스(Access) 등 4개 과정이 개설된다. 파워포인트 과정 강의는 내달 9~13일, 엑셀은 내달 16~20일, 워드는 내달 23~27, 액세스는 내달 30~6월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각각 3시간씩 전산정보원 1PC실(S2동 109호)에서 진행되고 시험은 각 과정별 마지막날 치러진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내달 7일까지 인터넷 사이트(https://www.ybmit.com)에 접속해 등록하면 된다. 수강료는 과목당 7만원으로 신용카드와 온라인 뱅킹 결제가 가능하며, 시험응시료가 포함돼 있다.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는 Microsoft사가 인정하는 국제인증 자격증으로서 100% 컴퓨터(CBT: Computer Based Test) 방식으로 실시되는 실기 자격증이다. 문의 043-261-2115.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세종시에 대학을 설립한다. 충북대는 지난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행복청과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충북대학 부지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대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대학간부진과 이충재 행복청장 등 행복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대는 행복도시 내 약 3만3천㎡의 대학부지에 연구중심의 동물병원, 동물재활 의학센터, 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소, 기능성 소재공원, 수의과대학 임상교육시설 및 대학원을 설립키로 했다. 충북대는 국립학교설치령의 대학설치에 관한 규정의 개정여하에 따라 '마스터 플랜'을 수립,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3년까지 대학 부지를 확보해 대학의 외연을 넓힐 예정이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국립학교설치령 등 관련 법령 개정 및 대학부지 확보 지원 △세종시내 대학부지의 위치·면적은 행복청, 한국토지공사 및 충북대학과 상호 협의하여 최종 확정 등에 관한 내용을 협약했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대가 개신캠퍼스를 중심으로 세종·오창·오송의 4개 캠퍼스를 아우르는 '캠퍼스광역화' 사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며 "현재 행복도시에 들어서는 '대학공동캠퍼스'와도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연구 중심의 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컬 명문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충북대 세종캠퍼스가 들어선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충북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캠퍼스 설립을 위한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한다. 이어 내년에 대학부지 약 3만 3천㎡(1만평)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2023년까지 캠퍼스 건립을 마칠 계획이다. 충북대 세종캠퍼스는 국내·외 여러 대학이 함께 입주할 4-2생활권 공동캠퍼스 옆에 들어선다. 이만형 충북대 기획처장은 "세종컴퍼스에는 수의과대학 대학원과 학부를 비롯한 임상교육시설 ,동물병원·재활의학센터,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소 등 생명과학 분야 시설들을 집중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캠퍼스에는 국내·외 아일랜드 코크대·트리니티대, 미국 코넬대 등 해외 우수대학 외에 국내 대학들의 입주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정래화 행복도시건설청 도시성장촉진과 서기관은 " 구체적 이름을 밝히기는 이르지만 현재 내로라하는 수도권 지역 11개 대학이 입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봄날의 미풍이 간질간질 살갗을 스친다. 계절에 맞게 제 옷을 갈아입은 초록빛 잔디가 드넓게 깔린 충북대학교를 찾았다. 지성의 요람이라 불리는 이곳 캠퍼스에 새로운 문화예술 바람이 불고 있다. 인문대와 사회과학대, 사범대가 교차하는 길목 벤치에 앉은 여학생 두 명이 독서를 하고 있다. 바로 옆 나무 함(函) 안에는 기증된 책들이 가지런하다. 사서도 없고 관리인도 없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길잡이 별나루'다. '길잡이 별나루'는 대학교 학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책을 기증받아 운영된다. 대여와 반납은 열람자 수첩을 배치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증자는 해당 책을 읽은 경험이 있어야 하며, 책 선정 기준은 타인과 공유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나 동기가 있어야 한다. 가장 많은 책을 기증한 김진아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취업 준비에만 몰두하지 않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길잡이 별나루'를 종종 이용한다는 여학생은 "이곳에 올 때마다 영화 '시월애'가 생각난다"며 "영화 속에서 과거와 현재의 남녀를 연결해주는 매개체인 우체통처럼 길잡이 별나루는 로맨틱한 아이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건물 안 버려진 공간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독특한 휴게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건설공학관 로비에 들어서니 거대한 조형물 '파빌리온'이 위용을 자랑한다. 정현기, 김상원, 연권모, 손대열씨 등 4명의 건축학과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작품이다. 지난해 3월 학생들은 건물 안 로비에 주차된 자전거로 인해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개월여에 걸쳐 조형물을 제작했다. 낡고 오래된 건설공학관은 '파빌리온'으로 인해 활기를 찾았다. 학생들은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생겼다며 반기는 모습이다. '파빌리온' 제작에 참여한 정현기씨는 "공간을 다루는 건축학도로서 버려진 공간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완벽하게 정교하진 않지만 협소한 작업실을 벗어나 실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형물을 제작한 학생들은 이 작업을 계기로 '#868789'라는 프로젝트팀을 꾸렸다. 이들은 '제주 올레길'처럼 학교의 상징이 되는 공간을 재창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북대 캠퍼스 안에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다. 이름하여 'The Startup+ Bunker(이하 S-Bunker)'다. 창고라는 뜻의 'bunker'. 지하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입구에 이르면 이름과 전혀 다른 느낌의 공간이 펼쳐진다. 창고라기보다 세련된 카페를 연상시킨다. 학연산공동기술원 지하 1층에 위치한 이곳은 창의·협력 공동체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꿈의 공방'이다. 딱딱한 분위기였던 이 공간은 지난해 9월 후배 창업인 육성을 위해 1억원을 기탁한 정한섭 ㈜트윔 대표의 후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300여㎡의 S-Bunker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실습·회의·세미나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주축이 되는 공간은 '동아리Lab'이다. 창업·창직동아리 6개팀과 발굴지원팀 2개팀, 학생기업 3개팀 등이 입주해 있다. 입주기간은 3개월부터 최대 12개월까지로 3개월마다 신규모집과 동시에 연장입주 신청을 받는다. 24시간 개방하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다. 'TechShop'은 장비와 공간을 갖추지 못한 창업자를 위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서비스 공간이다. 분주하게 돌아가는 3D프린터 안으로 학생들이 작업한 결과물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한쪽 벽면에는 재봉틀과 함께 학생기업에서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천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가방)들이 걸려 있다. S-Bunker 관계자는 "학생기업의 에코백은 현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 중인 상품인데 반응이 좋아 수익률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중심의 앱소프트웨어와 디바이스 장치 등 관련 교육이 진행되는 'APP Center'는 인력 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한몫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S-Bunker는 어떤 의미를 갖는 공간일까. S-Bunker 내 학생기업 소속 학생은 "당장 먹고 살 걱정에 어깨가 무거운 청춘들에게 문화예술 향유는 사실 사치나 다름없다"면서 "하지만 S-Bunker의 작업공간은 곳곳에 문화적 콘텐츠들을 잘 갖추고 있어 잠들어 있던 예술적 감성을 깨워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는 21일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서 충북대 기술지주(주) 자화사인 (주)유비콤과 싱가포르 난양이공대(NTU)와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대한 연구협력 회의를 갖고 상호협력키로 했다.
[충북일보] 충북대는 21일 성문화연구소 견윤창대표를 초청해 본부 3층 대강연장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직장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여고 학생들이 20일 충북대를 방문해 입학설명을 듣고 단대·학과별 전공체험을 해 보는 '2016학년도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 캠퍼스 폴리스 김민규(총학생회 사무국 부장·기계공학과 15학번)씨의 눈에 인사불성으로 누워 있는 여학생이 목격됐다. 지난 14일 밤 10시, 캠퍼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순찰하던 중이었다. 김씨는 여학생임을 감안해 다른 캠퍼스 폴리스인 연서빈(총학생회 홍보부 부장·조형예술학과 15학번)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연씨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캠퍼스 폴리스들은 누워 있는 여학생의 주변을 정리하고 겉옷을 입혀준 뒤 신원을 확인해 기숙사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충북대가 최근 학내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중인 캠퍼스 폴리스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충북대 캠퍼스 폴리스는 단과대학 임원 5명, 중앙자치기구 임원 5명, 충북대 봉사동아리 천자봉 5명, 교직원 1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밤 시간 취약지역 순찰을 통해 솔못 주변 음주행위·고성방가·포교활동 금지 등을 계도한다. 지난달 18일에는 충북대 후문 근처에서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던 사람을 학교 밖으로 인도하고, 지난 15일에는 솔못 주변에서 음주를 하던 학생들을 귀가조치 하기도 했다. 캠퍼스 폴리스 활동을 하고 있는 김태영(총학생회장·경영학부 10학번)씨는 "충북대는 현재 '금주·금연 클린캠퍼스'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음주와 흡연행위를 계도하고, 학내 치안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우들이 편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는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개신문화관에서 'CBNU 대학행정 아카데미 계층별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프리터족(free arbeiter族)이 늘고 있다. 프리터는 '프리 아르바이터'를 줄인 말로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들은 시급과 대우가 좋은 '알바 자리'를 끊임없이 찾아 다닌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알바 자리는 장기간 근무자를 선호한다. 보통 1개월 이상의 근로 계약을 맺고 그 기간동안의 시급을 계산해 '월급'으로 노동의 대가를 받는다. 프리터족이나 소액의 돈이 필요한 사람에겐 1개월도 길다. '필요한 만큼의 돈'을 벌 수 있는 몇 시간, 혹은 하루이틀의 짧은 일자리가 필요하다. 이들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미 몇 명의 직원 또는 장기 알바생을 두고 있는 사업장의 '사장님'들이다. 그들은 갑자기 단체손님의 예약이 잡히거나, 직원이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짧은 시간을 메워줄 '단타 알바생'이 필요하다. 이처럼 짧은 시간 일할 수 있는 알바 자리가 필요한 사람과, 짧은 시간 일해 줄 사람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앱(app)이 바로 연탄소프트가 만든 '알바비(ALBABI)'다. ◇'사람 중심'의 소프트웨어 회사 연탄소프트는 지난 2013년 7월 충북대 전자통신학과 학생이었던 3명의 친구가 합심해 만든 업체다. 창립 멤버는 이양규(29) 대표와, 개발자인 강대일씨, 고명조씨로 학생 시절엔 충북대 동아리실에서 활동하다 지난 1월 충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천상 공돌이' 스타일인 3명의 친구들은 대학 생활의 대부분을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했다. 그 덕에 대학새활 중 각종 기관단체에서 의뢰가 들어오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전국적인 파장을 불러일으킨 안전귀가 앱 'GUIDE YOU'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GUIDE YOU는 장소를 이동하기 전에 시간을 정해 두면, 시간이 지날때까지 설정을 해제하지 않을 경우 지정된 번호나 경찰서 등에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되고 위치까지 전송되는 기능을 지녔다. 다른 앱들처럼 전화기를 켜서 버튼을 누르거나 흔드는 등의 조작이 필요없이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위험을 알릴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이었다. 이 대표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소프트웨어 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앱을 만들게 됐다"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중 '출결관리 시스템'이 생각났다. 그래서 탄생한 게 '허리업(Hurry Up)'"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개발한 스마트폰용 앱인 '허리업'은 특정한 장소에 비콘(Beacon)을 설치해 두면, 비콘의 반경 70m 내에서 앱을 사용해 출석체크를 할 수 있다. 이 앱을 개발한 이유는 학교나 학원 등에서의 편리한 출결관리를 위해서지만, 그 내면에는 앞서 만들었던 '안심귀가 앱'과 맥락을 같이 한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함이다. 허리업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위치와 상태 등이 부모에게 전송될 수 있도록 해 학부모가 자녀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녀가 학원이나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에 허리업 출석 알람이 오지 않는다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전화를 하는 등 즉시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허리업은 오픈베타 서비스만 제공된 후 현재는 서비스가 종료된 상태다. 이 대표는 "허리업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좋아하긴 했는데 계속 운영하는데 무리가 있어서 서비스 종료를 선택했다"며 "기술은 여전히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비콘을 다시 설치하고 세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결 시스템인 허리업은 학원을 타겟으로 했지만 헬스장이나 여러 업장을 가진 사장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했다. 직원들의 출결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는 요구였다. 이 대표는 "업체 사장들로부터 연락이 오자 '직원을 채용해서 관리하는 것 까지 논스톱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개발에 착수하게 된 앱이 알바비"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알바비 앱 개발에 착수해 2달만에 '알바비' 앱을 만들어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덕분이다. 3년 남짓한 시간 동안 그동안 없었던 획기적인 앱들을 만들어 내면서 각종 수상실적도 쌓이게 됐다. 지난 2013년 8월엔 창업보육협회 창업우수성공기업에, 그해 9월엔 창업진흥원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12월엔 대한민국 벤처 창업대전 창업유공자상을 수상했다. 2014년 11월에는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구 단기알바 구인·구직앱 '알바비' 연탄소프트의 구인·구직앱인 '알바비'는 지난 2월말 청주시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시작됐다. 알바비는 스마트폰용 무료앱과 함께 인터넷(http://www.albabi.co.kr/)으로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단기 알바가 필요한 점주가 지역과 업체명, 급여, 업무내용, 구직 연령 등을 알바비 앱에 기록하면, 그 글을 확인한 구직자가 점주에게 알바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때 구직자는 자신이 자신있는 업무 내용을 더 어필하거나 급여 인상에 대한 제안도 가능하다. 점주는 구직자들에게서 도착한 메시지를 확인한 후 마음에 드는 구직자에게 연락해 일을 맡기게 되는 식이다. 점주들은 자신이 선택한 알바생이 얼마나 성실한 사람인지 평가할 수 있게 되고, 이 평가 자료는 차후 알바생을 뽑는 점주들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알바생들에겐 '커리어'가 쌓이는 것이고, 점주들에겐 알바생들의 '성실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달 중순 기준으로 청주에서 3천여명의 알바생들이 가입을 했고 업체는 200개 정도 등록됐다"며 "이달 초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알바비는 구인·구직 기능 외에도 출퇴근 체크는 물론 점주와 직원간 메시지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양방향 소통앱'이다. 직원 급여관리도 가능하다. 연탄소프트는 '이익사업'보다 '공익사업'을 위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광고도 따로 하지 않고 앱은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는 알바비의 유지·보수·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따뜻함의 대명사인 '연탄'을 회사 이름으로 삼았듯이 모든 사람들과 따뜻함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는 22일 인문대학 시청각실(N16-361)에서 사회복지사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노년의 인문학'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초고령사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의 사회현상과 문제를 돌아보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실버세대의 어제와 오늘 △주름진 몸, 가장 오래된 집-주름의 윤리적 의미 △독일 문학에 나타난 노년의 삶의 양상들 등 3가지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 인문학연구소로 전화(043-261-2169) 하거나 메일(humansci@cbnu.ac.kr)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윤여표 총장과 보직교수, 학생회 임원 등 10여명이 지난 18일 밤 중앙도서관에서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김밤과 국 등 '열공 야식'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 창업지원단이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돼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충북대는 지난 15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거점형 창업 선도대학은 창업자 사업화 지원사업과 창업교육사업, 자율프로그램 등 일반형 사업에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충북대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충북연합비즈쿨 운영, 충북창업페스티벌 개최, 충북창업인 네트워크 구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창업활동 공간과 상설 멘토링을 제공하고 창업지식 보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대 창업지원단 박태형 단장은 "충북대가 충북지역의 창업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지역창업활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창업을 통한 지역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지난 2011년 창업지원단을 설립,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진행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장애지원센터는 19일 멀티미디어실과 법학전문대학원 광장에서 장애인식개선 행사 '작은 이해'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충북대 학생이 장애인 보조기구를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6일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을 방문해 감자 직거래 행사를 펼쳤다. 이날 직거래 행사에서는 사전에 주문받은 감자 400여 박스(10㎏)를 팔아 680만 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주민자치위는 앞으로 수확할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사과, 곶감 등 면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함께 홍보했다. 손영일 위원장은 "자매결연지 간 문화·복지·농특산물 등 상호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