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9일 진천중학교 교장실에서 자전거 안전모 150개와 자전거 후미 등 200개 등 안정장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10월 진천중학교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이용 시범학교 운영 협약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진천중학교에 거치대, 공기주입기 등 자전거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난달 11일 진천경찰서 협조를 받아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군관계자는 "이번에 지원한 자전거 후미 등은 LED등으로 부착이 간편하고 야간에는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쉬워 학생들의 안전사고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전원건 진천군수 권한대행은 9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지역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전 권한대행은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 '입장~진천간 34번국도 시설개량사업의 일괄 예타 통과'를 건의하고 2016년도 본격적인 설계착수가 가능한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또 34번국도 충청권 전체구간 중 진천구간만 4차로 단절구간이 발생하고 있고 겨울철 적설로 충북도내 대표적인 사고우려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엽돈재 구간의 심한 굴곡과 도로경사가 있는 만큼 도로 구조의 안전도에 초점을 둔 시설개량 접근방식의 타당성 산출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전 권한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를 잇달아 방문해 진천군이 신청한 2016년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선도사업)과 하천정비사업 분야의 공모사업이 관계부처의 긍정적 검토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전 권한대행은 "지역의 오랜 숙원들이 2016년도에는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도록 정부 각 부처에 요청했다"며 "이들 사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환경부에서 주관한 2015년 주관 도랑 살리기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도랑 살리기 사업 발표회를 개최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4곳을 선정했다. 진천군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진천군은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 주민과 환경단체, 금강유역환경청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호천 수계의 성터마을 도랑과 어뎅이골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간담회 개최 및 도랑 생물상 조사, 환경 교육 및 생물 서식처 조성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또 △EM 배양액 군민 무료공급 △EM아카데미교육 △주민이 도랑에 관심을 갖게하기 △모두가 참여해 재미있게 함께하기 등의 환경거버넌스 사업으로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정부 인건비 미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의 학부모 부담금을 내년부터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일 군에 따르면 국공립어린이집과 달리 민간·가정어린이집 아동 학부모가 추가 보육료 부담을 떠안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50%에 이어 내년 전액 지원 계획으로 관련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올해 9천984만4천원을 들여 445명에게 학부모 부담금의 50%를 지원했다. 월 지원액은 민간어린이집 이용 아동은 3세 2만3천원, 4~5세 1만1천500원이고, 가정어린이집 이용 아동은 3세 2만9천원, 4~5세 2만6천원이었다. 군은 관련 예산을 군의회에서 의결하면 학부모 부담금을 전액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학부모의 보육료 부담을 해소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부모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지난 11월말 현재 1천81억원의 지방세를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의 만성화, 저 출산·고령화,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지방세입의 기반이 날로 약해지고 있는 실정에서, 1천억원 징수 실적은 '주목 받을 일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평균 7%씩 증가하던 지방세수가 2014년 결산과 비교해 올해 11월 말 현재 12%가 증가했다. 군은 앞으로 분양이 완료된 산업단지의 기업체 가동이 본 궤도에 오르고 혁신도시 주민의 입주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방세수가 앞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늘어나는 과세자료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납세자에게는 납세편의 시책 확대와 자진납세 분위기 확산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전원건 진천군수 권한대행은 "부과한 세금은 끝까지 추적한다는 공평과세 실현으로 지방세수 확충에 최선을 다해 지방자치 20년을 맞는 진천군의 새로운 미래의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전문봉사자 송성예 씨와 봉사단체 무한선율팀의 지원을 받아 옥당거리에 벽화골목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옥당거리는 중앙동 3길에 위치한 매우 좁은 골목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명 담배골목이라 할 정도로 청소년의 흡연 및 노상방뇨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상습 우범지역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벽화골목 조성은 셉테드(범죄예방 환경 설계)를 적용해 밝고 화사한 골목 분위기를 만들어 청소년들의 흡연 등 범법행위를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시작했다. 전문봉사자 송성예 씨의 도움을 받아 밑그림을 그리고 여성공무원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체인 무한선율 팀의 지원을 받아 재료를 구입하고 함께 그림도 그리면서 벽화골목을 완성했다. 송 씨는 벽화 작업이 끝나고도 수시로 골목을 찾아 그림 수정 작업 및 청소를 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민 김 모(58)씨는 "골목길에서 청소년들의 흡연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벽화골목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장례종합타운이 2016년 3월 착공해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7일 군에 따르면 국비 42억여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95억여원을 들여 진천읍 장관리 기존 공설묘지(6만9천107㎡)와 주변(15만5천857㎡) 등 22만4천964㎡에 수목형·잔디형·추모단 등 자연장지(12만575㎡)와 나머지 터(10만4천389㎡)에 공원과 부대시설 등 장례종합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면 디자인 심사 등을 거쳐 2월 말 또는 3월 초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7년 6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공설묘지는 8개 묘역 분묘 3천기 중 322기가 남았고, 공설봉안당(추모의 집)은 8천기 중 7천150기를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장례종합타운이 조성되면 묘지 수요 증가에 따른 무분별한 자연 훼손을 막고 바람직한 장사문화 정착화 함께 군민에게 향상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립 장례종합타운이 조성되면 바람직한 장사문화 정착과 군민 장례 서비스 향상으로 '생거진천(生居鎭川)'의 진천군이 '사거진천(死居鎭川)'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생거진천'은 '살아서는 진천, 죽어서는 용인'이란 의미의 '생거진천(生居鎭川) 사거용인(死居龍仁)'에서 나온 말로, 진천은 예부터 비옥한 토지가 많아 살기 좋은 곳으로 전해졌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는 군 농업을 이끌어갈 2016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을 12월 말까지 신청·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자격조건은 만 18~50세 미만이면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대학의 농업 관련 학과나 농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농업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자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등록예정자 포함)은 신청 가능하다.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자는 농지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 부지 구입, 축사 설치 등에 최대 2억원을 융자(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형태로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희망자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문평가기관의 평가를 통해 내년 2월 말에 최정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충북도내 10번째로 내년 3월경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6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배출업소와 자동차 통행량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대기오염도 동반 증가가 예상돼 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군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 보전·개선을 위해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총 2억2천만원(도비 1억1천만원, 군비 1억1천만원)을 들여 진천읍사무소 옥상 18㎡에 설치한다. 군은 낙찰업체가 미국에서 장비를 들여오는 대로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측정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장비는 아황산가스(SO₂), 이산화질소(NO₂), 일산화탄소(CO), 오존(O₃), 미세먼지(PM-10, PM-2.5) 등 대기오염물질 측정과 미세먼지 경보제에 활용된다. 군은 또 대기오염 측정 수치를 군민에게 알리기 위해 새로운 전광판 설치 또는 화랑관 앞 홍보 전광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무실에는 모니터를 갖춰 실시간으로 대기오염 농도지수를 파악해 대비책을 마련한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서는 청주시 5곳, 충주시 2곳, 제천시 1곳, 단양군 1곳 등 4개 시·군에 9곳의 대기오염 측정망이 설치돼 있다. 진천지역은 지난해 말 입주 기업체가 1천여 곳에, 등록 차량도 지난달 말 현재 3만5천252대에 이르고 있고, 군은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33개 업체를 대기(비산먼지) 관련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나 고발 조처했다. 한편 대기환경보전법은 시장·도지사가 대기오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환경부령이 정하는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해 대기오염도를 상시 측정하고 환경부 장관에게 그 결과를 보고토록 규정돼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 4일 오후 3시 군청회의실에서 멘티 45명, 멘토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맞춤형 멘토링 최종 워크숍을 개최했다. / 진천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조명희 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제5회 생거진천 미래포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미래포럼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구 전통시장의 문제점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하고 포럼회원 및 기관단체장, 관계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다. 진천군 정책자문단 이경기 단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토론자는 △충북발전연구원 김덕준 연구위원 △한얼경제사업연구원 전병제 원장 △충북대학교 황재훈 교수 △우석대산학협력단 이우금 단장 △진천읍 7구 정보덕 이장 △(주)고인돌 이재룡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군 관계자는 "이상설의 역사적 가치 발견과 숭모사업 방향 설정을 주제로 개최된 지난 2013년 생거진천 미래포럼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보재 이상설 숭모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구 전통시장 활용방안에 대한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생거진천 미래포럼은 진천군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정립과 정책현안 발굴을 위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 12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2012년 제1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시작으로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생거진천 미래포럼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2015 생거진천 효 송년음악회 및 실버가요제가 5일 오후 3시 군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다사다난했던 2015 을미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문화 활동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천예총(회장 노규식)이 주최하고 한국가수협회진천지회(회장 이강산) 주관, 진천군·진천고속관광·진천군노인회에서 후원한다. 행사는 실버가요제를 시작으로 2부 송년음악회로 진행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매년 실시하는 각종 건강조사와 사회지표조사 통계자료를 활용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보다 도움이 되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정부 3.0 맞춤형 행정서비스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통계자료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건강과 교육을 분석한 주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군민들이 걷기실천율과 중등도 이상 신체활용률이 저조해 올해 하하체조를 개발해 보급했다. 자살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자살예방사업 추진으로 자살률을 낮추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 평생학습센터에서는 매년 시행하는 사회지표조사를 통해 군민이 평생학습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설문조사해 매년 군민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통계행정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군민의 건강생활은 물론 선진문화와 교육인프라 조성을 통한 진천시 건설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끝이 좋아야 시작이 빛나는 것입니다. 올 한해 업무관련 소흘했거나 아쉬웠던 것은 없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전원건 진천군수 권한대행이 1일 오전 8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월례조회에서 "각 종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되었는지 평가하고 보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전 권한대행은 △월동종합 대책 및 화재예방 철저 △2016년 예산안 심의 및 201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 철저 △연말 주변 불우이웃에 대한 지원 철저 △구제역 및 AI 방역대책 추진 철저 △국내·외 테러위협 관련 청사 경계·방호태세 강화 및 비상대비 철저를 주문했다. 이어 송년회 등 연말연시 모임이 잦은 시기에 단 한건의 사건사고, 음주운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 철저를 당부했다. 전 권한대행은 "한 해의 가장 큰 행복은, 한 해의 마지막에서 그 해의 처음보다 나아진 자신을 느낄 때"라며 "힘든 환경 속에서 매년 눈에 띄게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공직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설치 운영 단속과 야간 및 주말 특별점검을 실시해 위반 사업장을 단속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대기배출시설, 폐수배출시설 및 소음·진동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업체와 환경오염물질 배출 신고를 하지 않은 소규모 공장 등 총 22개소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소음배출시설 신고를 득하지 아니하고 시설을 가동한 1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사용중지 명령)과 고발 조치했다. 운영 상 위법이 있는 사업장 2개소는 행정처분(경고)과 과태료 처분을 했다. 또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했다. 한편 군은 이번 특별점검이 군의 환경오염행위 척결 의지를 표명하고 위반업체를 적발한 만큼 주민과 업체의 환경보전 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