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혁신도시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충북혁신도시에 주민의 정주여건 조성과 평생학습 실현을 위한 공공도서관 건립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착공한다. 공공도서관은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혁신도시 문화체육 시설용지 3블록에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7천536㎡에 지하 1층, 지상 1층, 건축연면적 1천790㎡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 다목적실 등이 위치하게 되고 지상 1층에는 종합자료실, 열람실, 아동열람실, 유아열람실, 디지털자료실, 시청각실, 정기간행물실, 북카페, 동아리방, 학습실, 강의실, 보존서고, 사무실 등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주변의 경관 등을 고려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층으로 설계했다"며 "도서관 주변의 야외공간을 소통과 공유라는 주제로 활용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4일 오전 10시 군민회관에서 진천군노인복지관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솜씨와 장기를 선보이는 생거진천 들국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진천군노인복지관(관장 정재택) 주관으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노인복지관 평생교육 어르신 및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여가복지증진 기여자와 모범 프로그램참여자 등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평생교육프로그램별 작품 전시와 어르신들의 발표회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예 및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 하하체조 시연 등 지역 어르신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에 발 맞추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내년 4월 13일 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천군수 재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잠룡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한때 잠잠했던 진천군수 재선거 출마예정자들이 지난달 30일 송기섭(58)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며 본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진천군수 재선거에는 송 전 청장을 비롯해 새누리당은 김종필(51) 전 충북도의회의원, 신창섭(65) 진천군의회 의장, 김동구(56) 전 군의회 부의장이, 새정치연합에서는 이수완(54) 전 도의원이 송 전 청장과 공천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무소속 김원종(59) 전 진천읍장도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이들 일부 예비주자들은 지역 곳곳의 행사장에 간간이 모습을 보이고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정도의 행보에서, 최근 송 청장 입당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이미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특정 예비주자들은 흩어졌던 조직 재정비에 나서는가하면 개별 접촉을 시도하며 물밑 작업에 나서는 등 진영 갖추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지역 정치계의 발 빠른 행보로 인해 벌써부터 내년 재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양상이다. 현 상태로 볼 때 내년 재 선거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 당 간 치열한 경합이 점쳐지고 있다. 우선 당내 경선 결과가 남아 있지만 누가 후보자로 선택되는가에 따라 선거전의 유·불 리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의 신중한 후보자 선택이 필수 요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지지도 등을 반영해 당선 유력 인물이 선택 돼야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재선거는 총선과 맞물려 누가 런닝메이트 역할을 할 것인가도 중요한 대목이다. 재선거 출마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 여부에 따라 총선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볼 때 진천지역의 내년 선거는 더욱 과열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과열된 선거 분위기는 상대 주자를 흠집 내는 흑색 선거전의 우려가 높아 자칫 이전투구 속으로 비화 될 우려가 있다"며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를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곧은 심지를 갖고 있는 인물을 내세우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일하는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지원해 자립에 보탬이 주는 희망키움통장Ⅱ 신규가입자를 오는 13일까지 추가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근로소득이 있는 주거·교육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가구로 선정돼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10만원을 지원한다. 만기 시에 본인 저축액 및 정부지원금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 및 자녀의 교육·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으로 사용용도가 제한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 이동된 2천249필지에 대해 10월 30일자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른 토지소유자의 이의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이의신청 제출방법은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 관할 읍면 및 진천군청 종합민원과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와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 접속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 된 토지는 토지특성과 지가균형 여부 등을 재확인하고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뒤 12월 30일까지 처리결과를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와 관련된 사항은 진천군청 종합민원과 토지관리팀(전화 539-3101~310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덕산면 임상인(42)씨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제2회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 시설채소분야에 최종 합격해 최고의 장인으로 지정됐다. 임 씨는 한천리 농지 6만6천㎡에서 수도작 및 시설채소를 재배하고 있고 특히, 지역 특산물인 수박 재배 후작으로 호박·오이·멜론 등 3기작 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억에 이르는 소득을 올리는 농업인으로 진천지역 신규 소득 작목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농업을 이끌어 갈 장인이 진천 지역에서 탄생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농업장인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는 전국에서 우수 농업인들이 신청해 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 과정을 통하여 농림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앞당길 최고 농업기술·경영의 핵심 인재를 선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수권한대행인 전원건 부군수가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안사업 챙기기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1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방문은 군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직접 파악해 해결 방안 모색은 물론 민원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책 마련 등 보다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한다. 전 권한대행은 지난 29일 △종합안전교육체험관,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혁신도시 보건지소 건립사업, 석장소하천 정비사업 2일 △고향의 강 조성사업, 진천군 장례종합타운 조성사업, 배티 세계순례 성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3일 △광혜원고등학교 이전 건립사업,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덕산면 소재지 정비사업 9일 △초평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 문백면 복지회관 신축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챙기고 주민밀착형 행정을 추진함으로써 군민만족도 제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유영훈 전 군수의 도중하차로 공석이 되면서 내년 4월 재선거가 치러지는 진천군수선거가 연말이 다가오면서 서서히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재선거는 20대 총선과 맞물려 있어 그 어느 선거 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진천군수선거 출마예상자들은 자천타천으로 대략 6∼8명의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군수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와신상담하고 있는 김종필(51) 전 충북도의회의원과 신창섭(65) 현 진천군의회 의장, 김동구(56) 전 진천군의회 부의장이 출마 채비를 하면서 공천 경쟁이 뜨겁다. 새정치연합은 이수완(54) 전 도의원이 홀로 분투하면서 '공천 흥행'이 살아나지 않았지만 송기섭(58)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입당하면서 경선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송 전 청장은 10월 30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해 지난 6월 30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꼭 4개월 만에 여당에서 야당으로 말을 갈아탔다. 송 전 청장의 새정치연합 입당은 내년 재선거 판세에 적잖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원종(59) 전 진천읍장은 복당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 다시 무소속으로 나설 태세다. 이 밖에 김경회(63) 전 군수와 장주식(57·전 도의원)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진천군수 재선거는 송 전 청장이 가세한 새정치연합과 일찌감치 공천 경쟁 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새누리당이 '경선 흥행'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새정치연합의 공천 결과에 따라 대세몰이에 나섰던 새누리당 후보와의 진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 전 청장은 2일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 입당에 따른 공식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진천군수 재선거는 유영훈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으로 지난 8월 27일 군수직에서 물러나면서 치러진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 및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수탁자로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다문화가족지원업무, 건강가정지원업무 및 아이돌봄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취업연계 △교육지원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등의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교육 △가족상담 △토요돌봄프로그램 △아이돌봄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장주식 군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올해 사업의 마무리와 앞으로 3년 동안 다문화가족지원업무 및 건강가정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해 누구나 살기 좋은 행복한 진천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운수대통! 생거진천전통시장에서 29일 오후 3시 상인회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辛) 음식 대표 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시장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기반의 대표음식상품을 개발해 시장 안에 신(辛)음식 테마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청북도, 진천군이 주최하고 생거진천전통시장상인회와 진천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주관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음식 8가지가 준비돼 이 날 품평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개발된다.신 음식은 △진천의 쌀과 농작물을 활용한 볶음쌀국수 △비빔파스타 △오리고기를 곁들인 쌈밥 △오리주물럭 △얼얼또띠아 △축산물을 활용한 불고기또띠아 △간단한 간식거리인 매운 닭강정 △오짱(오징어튀김) 등이 선보였다. 출품된 음식들은 매운 맛을 기본으로 해 매운 정도를 조절 가능하며 간단한 조리 과정으로 길거리 포장판매가 가능하다.군은 앞으로 개발된 신(辛) 음식을 대표상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식문화(한국, 아시아, 세계의 매운 음식)를 접할 수 있는 매운 먹거리 체험존을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청년상인 육성 및 수익 창출을 위한 야시장 대표상품 가판대 판매 운영, 중앙아케이드의 매일 노점을 상설 야시장으로 확대 운영하는 전략 등을 구상 중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국제문화교육특구도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1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2회 청소년 외국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외국어 습득 기회를 제공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진천군과 진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우석대학교가 주관한다. 진천군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영어 연극, 뮤지컬 및 팝송으로 전국 중학생은 영어 연극, 뮤지컬을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일부 프로그램이 전국대회로 개최돼 전국의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소통·공감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덕 군 평생학습센터소장은 "영어를 마냥 어려워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은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는 물론 자신감을 키워 세계적 감각을 키워가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입주기업인 서영정밀㈜와 자회사인 ㈜조이테크 임직원들이 이주 준비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특히 이번 기업 이주와 더불어 인근 문백초등학교로 20여명 정도의 초등학생이 전·입학 할 예정으로 있어, 현재 전교생이 60여명에 불과했던 학교의 학생 수 증가 요인도 발생하고 있다.문백초등학교는 오는 31일 11시 이전 기업 임직원 30여 가족에게 학교설명회와 동문들의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군은 신척산업단지, 산수산업단지는 물론 이번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유입에도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문백면 산업단지 기업 입주가 이곳 뿐 만 아니라 진천군 전체가 발전하는데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충북혁신도시 진천군 지역에 조성중인 정주 여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진료실과 한방진료실, 보건실 등을 갖춘 혁신도시 내 진천보건지소를 준공한다.보건지소에는 의사 2명과 직원 2명이 상시 배치된다.또 10억원을 투입하는 생활체육공원(8천500여㎡)도 올 연말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체육공원은 풋살경기장(2면)과 인라인 트랙, 산책로,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추게 된다. 군은 또 내년 말까지 4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공공도서관에는 열람실,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정기 간행물실, 학습실, 다목적실, 북카페 등을 조성한다.이 사업은 이르면 12월 초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7년 3월 문을 열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8월 혁신도시에 덕산면 출장소(직원 3명)를 준공하고 민원 업무 처리에 들어갔다.내년 9월경 석장유치원과 2017년 3월 석장중·석장고도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앞서 밝힌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