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최원희)는 28일 오후 2시 진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하반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그 동안 주로 아동·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 및 상담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진천교육지원청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 했다.△충북대학교 소아정신간호학 이종은 교수의 '아동·청소년기에 흔한 정신질환 증상과 대처방법 △충북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미숙 팀장의 '아동·청소년 자살의 이해 및 개입방안'이란 주제로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이 있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모 교육을 확대해 일차적으로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흔히 올 수 있는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점이나 정신질환의 증상을 미리 알아채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40여년간의 공직 생활을 대과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소리 없이 옆에서 물심양면 지원해준 가족들에게 제일 먼저 고맙게 생각합니다"28일 진천군정 발전에 기여하다 퇴임하는 이종본 회계정보과장은 "비록 몸은 공직에서 떠나지만 한 사람의 소시민으로 돌아가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는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1975년 9월 이월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과장은 40년간 행정과 민방위병무계장, 사회복지과 사회담당, 기획감사실 홍보담당, 건설과 건설담당, 재무과 지방세 담당 등 군 행정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2010년 7월 지방행정사무관에 임관해 재무과장, 광혜원면장, 세정과장, 회계정보과장을 역임했다. 재임 동안 군수표창 2회, 도지사표창 2회, 장관표창 1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이 과장은 재직 시절 직원들의 화합에 앞장섰으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창의적으로 성실히 수행해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됐다. 이 과장은 "함께 근무 했던 후배공무원들과의 두터웠던 정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북한이탈주민과 거주외국인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진천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와 '진천군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각각 입법 예고했다.북한이탈주민 지원 조례 개정안은 △내 고장 문화체험과 안보현장 견학 △청소년 통일교육 △통일간담회 △통일문화한마당 행사 △정착지원금 △북한음식 체험행사 등의 사업에 대해 예산 범위에서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거주외국인 지원 조례 개정안도 △한국어 교육 지원 △한국문화 이해교육 △외국인 상담 △외국인근로자 한마당축제 등 지원 사업 범위를 명확히 했다.군관계자는 "이번 조례·규칙심의회와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공포되는 대로 이들 개정 조례안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자신들의 용돈도 모자랄 젊은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아낌없이 기탁해 화제다.23살 동갑내기 친구인 정하용·임승태씨가 그 주인공.이들 두 청년들은 26일 오전 진천군청을 찾아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진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단짝 친구인 이들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해 어렵게 모은 돈을 군 입대 기념으로 진천군장학회에 기탁했다.정 군은 경상대 2학년 휴학 중으로 올 연말 군 입대 예정이며 임 군은 현재 취업 준비생이다. 정 씨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며 장학금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전원건 진천군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 있기에 진천의 미래가 밝다"며 "기탁자의 뜻을 받아들여 관내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이끌 보다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전념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진천군장학회는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진천군이 명품 문화교육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명문학교 육성 사업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쉽고 바른 우리말로 군민들과 소통하고 국어문화발전을 위해 바른 국어사용 및 언어문화개선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문화체육과장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하고 공문서 및 군정 시책 개발 시 알기 쉬운 우리말을 쓰도록 하고 국어전문기관과 연계해 직원들의 국어능력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11월 중 우리말 글 쉽게 알기 과정을 개설해 공무원들의 국어 능력 향상과 업무수행 중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 적극 권장에 나선다. 또 언어문화개선을 위해 공무원들의 공문서 바로쓰기 교육을 실시하고 공무원들의 실천 서약을 통해 바른 언어습관 기르기에도 노력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한글을 바르게 사용해 한글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공직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언어문화개선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추진하고 있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가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군의 체납액은 △지방세 108억원 △세외수입 62억원으로 총 170억이다. 군은 연말까지 지방세 30억원, 세외수입 12억원 등 총 42억원을 징수한다는 목표로 체납액 일소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왔다. 일제정리 시작 한 달여 만에 △부동산, 차량 등의 압류 2천120건에 39억원 △압류부동산 공매 13명에 4천100만원 △체납자동차 번호판영치 131대에 8천200만원 등을 확보했다.또 지방세 11억원, 세외수입 1억6천만원 등 총 12억6천만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를 계기로 군은 앞으로도 3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관허사업(허가, 인가, 면허, 등록, 갱신까지)을 제한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납부 무능력 및 고액체납자가 증가하고 있어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도 각 읍면실과소와 함께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징수분담제를 활성화 하는 등 체납자를 집중 독려해 체납액 일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 숙원사업인 농업기술센터 신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22일 군에 따르면 1987년 12월 진천읍 문진로 1433-6(교성리 313-3)에 지어진 현 청사가 낡아 삼덕리 789-1 일대로 신축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신청사는 178억원을 들여 4만6천465㎡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건축면적 7천950㎡ 규모로 신축될 계획으로 최근 건축설계 공모작을 선정했다.군은 심사위원 8명의 심사를 통해 3개 응모업체 가운데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에이치앤케이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군은 사유지 4만6천465㎡ 가운데 50%가량 매입하고 나머지 감정평가액에 이의를 보이고 있는 미 매입 토지 소유자와 계속 매입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군은 토지 매입을 완료하면 본격적으로 건축 실시설계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17년 착공해 2018년 준공할 계획이다.신청사에는 시험포와 본관, 농기계 임대은행, 유리온실, 농업인 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번 농기센터 신축 이전은 1957년 처음 청사를 신축한 이후 1977년, 1983년, 1987년에 이어 네 번째 이전이다.한편 군은 그동안 지어진 지 30년 가까이 된 농업기술센터가 낡고 노후 되고 사무실이 일원화 되지 않아 업무진행에 불편이 지속돼 그동안 신축이전이 꾸준히 제기돼왔다.하지만 예산과 신축부지 확보가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2015년 도랑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22일 오전 백곡면 성대리 성터마을과 한솔테크닉스(주) 공동으로 성터마을 도랑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7월 사업대상지 2개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에버다임과 한솔테크닉스(주)가 참여한 가운데 민관사 협력을 다짐하는 2015 도랑살리기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군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 참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도랑의 퇴적토를 준설하고 수생식물을 식재해 주민들이 계속적으로 도랑정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사회단체와 기업체, 마을 주민 등의 공동협력을 통해 하천 환경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마을 도랑의 옛물길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하천을 활용하는 사람들 간 인정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22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군 산하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 정부 국정전략과제인 정부 3.0과 지역행복생활권사업에 대한 공직자 특강을 실시했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특강은 각 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주민 행복을 위한 정부 3.0 전략과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기본적 이해를 통해 공직자들의 정부정책에 대한 인식과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1부는 부산대 이유직 교수가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과 우수사례를 통해 성공적 지역발전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했다.2부에서는 충북대 김상욱 교수가 '정부 3.0의 이해와 대응'을 주제로 공직자의 창조적 마인드 함양과 대군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직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산하 직원들의 정부 3.0과 지역행복생활권 등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군정발전을 위한 공직자들의 업무역량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23일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신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및 의료급여 재정안정화를 위해 의료급여 제도 안내교육을 실시한다.군은 올해 하반기 새롭게 의료급여를 취득한 수급권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일수 산정방법 및 의료급여일수 관리방법,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 방법, 합리적 병원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신청 △선택 병·의원 이용 및 본인 부담 지원제도(건강생활유지비) △장애인보장구 등 각 종 의료급여 제도를 안내해 의료급여 수급자가 의료급여제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교육한다. 특히, 의료급여 환자가 대형병원(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에 52개 경증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약국 약제비 본인부담을 정액제에서 정률제(3%)로 변경되는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군은 이번 교육이 많은 수급권자들이 평소 가진 의문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설명하는 소통의 자리는 물론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에 초점을 맞춰 의료급여비용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 주민복지과(전화 539-3235번)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21일 오후 4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5년 충북인재양성재단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장학생 선발은 충북인재양성재단에서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이루어졌다.군은 그동안 성적장학생 24명과 특기장학생 3명, 해외연수생 2명 등 총 29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잡곡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까지 5개 읍·면에 50㏊ 규모의 잡곡 주산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8억원을 들여 진천읍·덕산면·초평면·문백면·백곡면 등 5개 읍·면에 잡곡 주산단지를 조성한다.잡곡은 수수·조·기장·팥·율무 등 5개 품목이다.현재 법인 1곳과 농가 51곳 등 52개 농가가 '생거진천웰빙잡곡작목회'를 구성해 42㏊의 재배면적을 확보했고 내년까지 50㏊로 늘릴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잡곡 자급률은 현재 전국적으로 19%에 머물러 정부에서 2019년까지 35%로 늘린다는 방침"이라며 "진천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생거진천쌀과 잡곡을 함께하는 쪽으로 잡곡 주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통해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앞으로 군은 잡곡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 개발과 포장재 제작, 잡곡선물세트 상품화를 추진한다.또 농업진흥청과 연계해 잡곡 생산기술 교육과 컨설팅으로 잡곡 명품화에 행정력을 모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진천읍사무소 앞 버스승강장 등 총 75개소에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 및 안내지도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도로명주소의 생활화 및 각종 재난 등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를 파악·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군은 개발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해 충북혁신도시와 산수산업단지의 신규로 설치된 버스승강장에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 및 안내지도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주요 버스승강장에 기초번호판 및 안내지도를 지속적으로 제작 및 설치해,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가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백곡천 둔치에서 운영한 제10회 생거진천 건강박람회에 대한 성과 분석 등 자체평가 결과를 21일 공개했다.건강체험부스 22개, 문화체험 부스 8개 등 총 30개 체험부스를 운영한 이번 박람회는 1일 170명, 총 51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우석대학교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어느 해 보다도 풍성한 건강문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총 1만1천520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고 이 중 진천군민은 8천143명으로 70.7%(2014년 6천942명 68.3%), 외부관광객은 3천377명으로 29.3%(2014년 3천216명 31.7%)가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체험 박람회 참여자 1만1천520명 중 843명(7.4%)이 유증상로 혈압측정 192명(18.8%), 혈당 측정 27명(2.7%), 체성분(비만도) 측정 232명(42.9%), 골밀도 검사 179명(62.6%), 우울증 검사 160명(47%), 폐기능 검사 33명(14.1%), 치매검사 20명(5.9%)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3년간 이상자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2013년 1천138명(14.4%), 2014년 1천190명(11.7%), 2015년 843명(7.4%)으로 이상자 비율이 매년 감소해 다양한 건강관리 체험프로그램 도입으로 군민의 건강관리가 점차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의료관련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건강관련 체험부스를 확대·설치해 지역의 건강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