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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05 19:48:23
  • 최종수정2015.12.05 19:48:23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충북도내 10번째로 내년 3월경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6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배출업소와 자동차 통행량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대기오염도 동반 증가가 예상돼 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군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 보전·개선을 위해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총 2억2천만원(도비 1억1천만원, 군비 1억1천만원)을 들여 진천읍사무소 옥상 18㎡에 설치한다.

군은 낙찰업체가 미국에서 장비를 들여오는 대로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측정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장비는 아황산가스(SO₂), 이산화질소(NO₂), 일산화탄소(CO), 오존(O₃), 미세먼지(PM-10, PM-2.5) 등 대기오염물질 측정과 미세먼지 경보제에 활용된다.

군은 또 대기오염 측정 수치를 군민에게 알리기 위해 새로운 전광판 설치 또는 화랑관 앞 홍보 전광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무실에는 모니터를 갖춰 실시간으로 대기오염 농도지수를 파악해 대비책을 마련한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서는 청주시 5곳, 충주시 2곳, 제천시 1곳, 단양군 1곳 등 4개 시·군에 9곳의 대기오염 측정망이 설치돼 있다.

진천지역은 지난해 말 입주 기업체가 1천여 곳에, 등록 차량도 지난달 말 현재 3만5천252대에 이르고 있고, 군은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33개 업체를 대기(비산먼지) 관련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나 고발 조처했다.

한편 대기환경보전법은 시장·도지사가 대기오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환경부령이 정하는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해 대기오염도를 상시 측정하고 환경부 장관에게 그 결과를 보고토록 규정돼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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