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삼보사회복지관(관장 최성진)은 30일 복지관지하 프로그램실에서 복지관 관계자와 일자리 참여 남.여 어르신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사랑 도우미’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실버사랑 도우미’는 ‘2007년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관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독거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노노케어를 실시하는 한편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일자리 참여 남.여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참여의 기회 제공으로 경제활동을 가능하게 해 소득창출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앞서 발대식을 갖게 됐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여성.청년위원회 증평지회 합동 발대식이 30일 오후 6시 증평읍 중동 증평뿌리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대수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최영호 도당 사무처장, 이진영 도당 여성위원장, 최재옥 도의원, 김선탁.김재룡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30일 오후 3시7분께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271㎞ 지점에서 부산 99사XXXX호 트레일러(운전사 박모씨.46)에 받힌 8톤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사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장모(49.서울 강남구)씨와 신모(4)양 등 8명이 크게 다쳐 증평군 계룡병원과 청주 하나병원 등지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증평군은 행복충북도민운동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 내 사회단체장을 초청한 가운데 추진설명회를 가졌다. 노명숙 군 행정과장은 이 자리에서 "단체별로 한 건 이상의 관련 실천과제를 선정해 줄 것"을 협조.당부하고, "증평에서 행복충북도민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앞선 성과를 거두자"는 의지를 모았다. 행복충북도민운동의 주요 과제는 화목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부부의 날 지정 운영, 부부사진 명함 만들기,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등을 비롯해 신나는 직장 만들기를 위한 상호 간 존댓말 쓰기, 먼저 인사하기, 각종 선행자 발굴하기 등이다. 활기찬 기업 만들기를 위한 기업체와 농촌 마을간 자매결연 활성화, 노사문제 자율 해결 등 3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실천과제가 포함돼 있다. 군은 이날 추진설명회를 계기로 군민들의 동참 유도와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으로, 행복충북도민운동이 군민 속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 추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증평군이 충북도가 실시한 ‘2006년 복식부기 업무추진 평가결과‘ 우수군(2위)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군은 도내에서 4차 시험운영기관 중 가장 먼저 복식부기 전담기구를 설치한 가운데 복식부기 회계제도 정착에 노력했고 정확한 자산실사 추진과 자료구축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우수군 선정에 따라 상사업비 79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게 됐고, 이와 함께 남다른 열정으로 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 기틀을 마련하는데 앞장서 온 이윤호(지방행정7급)씨가 유공 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특히 군은 지난해 초부터 공무원과 군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복식부기 회계제도 마인드 교육, 회계담당자 시스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다른 시.군보다 복식부기 회계제도의 조기정착에 힘써 왔다. 또 업무활용을 위한 각종 편람과 매뉴얼 제작, 주민과 공무원에 대한 홍보물 제작 배부, CAD를 이용한 정확한 자산 실사와 자료 구축 등 복식부기 회계제도 정착에 박차를 가하면서 충북도 평가에도 착실하게 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부터 전면 복식부기 회계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주민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정정보 산출과 다양한 회계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교육청(교육장 최철환)은 30일 이기용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교육청은 이날 교육인적자원 정책의 효율적 추진과 희망교육.실력충북의 주요 정책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교육청의 주요업무와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교육감의 지역교육청 순방 방침에 따라 진천교육청에서는 특화사업과 교육 현안문제를 중심으로 발전적인 대화 중심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된 진천교육청의 특화사업으로는 첫째, 진천 Edu Star운동 전개, 진천영재교육원 운영, 행복한 학교 교육복지 실현을 중심 내용으로 하는 ‘꿈과 슬기가 자라는 행복한 교실 실현‘ 둘째, 바른 품성 바탕 다지기, 카네이션 효사랑관 운영, 함께 펼쳐가는 건전한 학생 생활문화 형성을 중심 내용으로 하는 ‘나와 우리가 함께 하는 바른 품성 함양‘ 셋째, 향토사랑 3운동 전개,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학습 전개, 조상의 얼 계승 발전 운동 전개를 내용으로 하는 ‘알고 찾고 가꾸는 ‘생거진천’ 향토사랑‘ 등이다. 이와 함께 이월농공단지와 우회도로 개설 등으로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는 금구초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과 이월초에서 운반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진천군 4-H 동우회(회장 민승기)는 3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내 선배지도자, 4-H회원, 후원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H 동우회를 개최했다. 진천군4-H회 활동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지역 4-H조직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4-H동우회는 ‘FTA와 농업인이 나아갈 길‘에 대한 김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특강이 있었다. 회원들은 ‘생거진천의 젊은 일꾼으로 성장해 갈 것‘을 다짐하고 회원 활동요령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또 2007년도 사업토의에서는 과제교육, 야영교육 등 2007년도 진천군 4-H 연중활동계획을 확정했고 깨끗한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김달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민승기 회장을 중심으로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올해 계획한 모든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더 좋은 결실을 거두도록 노력 할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증평군이 해마다 증평문화제 기간에 추진하는 ‘증평 홍삼포크삼겹살 축제’(이하 삼겹살축제)를 전국적인 향토음식축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업소의 적극적인 참여와 예산의 대폭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증평지역은 육군 37사단이 1955년 6월 강원도 양구에서 증평읍 연탄리로 옮겨오면서 부대 주변에 잔반으로 돼지를 사육하는 양돈농가가 증가했고, 그동안 우량종돈 개량, 단백질이 많은 고품질 사료 공급, 고사육관리 등으로 육질을 개선해 맛이 좋기로 이름이 나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사업비 1천만원을 들여 삼겹살축제를 개최했고,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다섯번째를 맞는 올해 관련예산을 2천만원으로 100% 증액했다. 또 지난해 11월 특허청에 ‘사미랑 홍삼포크’ 상표 특허를 출원, 오는 9~10월께 상표등록이 지정되면 육가공 시설계획 수립과 축협에 전문판매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삼겹살축제가 수원양념갈비축제와 같은 전국적인 향토음식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삼겹살 관련업소의 참여의지와 예산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겹살축제는 지난해 인삼 부산물을 먹여 키운 돼지고기인 ‘홍삼포크’ 삼겹살 500㎏과 수백명이 한꺼번에
진천의 대표 상표인 ‘생거진천’의 근본 의미와 상통하는 ‘참살이(well-being)’의 개념을 도입해 쌀축제를 중심으로 한 주민밀착형의 새로운 축제 방식이 제시됐다. 또 지난해 생거진천 화랑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무엇이냐는 설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9.0%가 충북일보 진천지사와 진천문화원이 공동주관한 ‘2회 군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꼽았다. 서원대 산학협력단은 진천군이 용역 의뢰한 ‘진천군 지역문화 컨설팅-축제부문’ 보고서에서 “‘참살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축제를 구성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지만 기본적인 개선 방향은 ‘쌀축제’를 중심에 배치하고 운영하되 주민밀착형 축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 개선 방향은 ‘생거진천쌀축제’를 중심에 놓고 ‘참살이’의 다양한 가능성을 여는 방식과 진천 웰빙축제를 새롭게 전개하는 방식을 내놨다. 등반대회, 산악자전거대회, 마라톤 등 2선수촌을 연계한 레포츠형 축제와 수상스포츠, 붕어찜 등 먹거릴 조화시킨 웰빙 축제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용역기관은 이와 함께 축제와 지역주민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축제의 구성원리로 주민참여 보장의 강화를 들었고, 단순한 쌀 판매를 넘
증평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0일간을 무단방치차량과 불법구조변경 차량에 대한 일제정리기간을 정하고, 관련 신고체계 수립과 주민신고를 강화하고 있다. 불법자동차 유형으로는 무단방치 차량과 불법구조변경 차량, 무등록 차량 등으로, 이러한 차량을 발견 시 군청 교통담당으로(835-3841~4) 신고하면 된다. 군은 밴형화물차를 승용 용도로 의자.창문을 구조변경한 경우와 규정된 광도보다 밝거나 색상이 다른 전조등.방향등을 사용한 경우, 휘발유 자동차를 LPG 연료로 구조변경한 경우 등 최근 성행하고 있는 불법구조변경 차량을 일제정리하기로 했다. 또 말소등록된 자동차의 운행, 번호판 위.변조 부착 자동차, 임시운행허가기간을 경과해 계속 운행하는 자동차 등 무등록 운행차량에 대한 지도 단속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무단방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비롯, 관계 처벌규정이 무거운 만큼 주민들의 자율적인 준법 운행을 당부하고, 이번 일제정리기간을 통해 불법자동차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주민불편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증평군은 다음 달부터 주민등록 민원 예약처리제를 추진, 관련 민원분야의 주민만족도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등록 민원 예약처리제는 월 2회(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증평읍과 도안면에서 각각 운영될 예정으로, 미리 예약 접수된 발급민원서류 처리를 비롯한 각종 주민등록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평일 근무시간에 신고(신청)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업무는 주민등록법에 의한 신고 및 신청 가운데 신규등록 및 정정.말소 신고, 전입 신고, 국외이주 신고와 주민등록증발급 신청 등이다. 군은 주민등록 민원 예약처리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주민홍보를 강화해 효과적인 활용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증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천공)은 증평지역 내 저소득과 결손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과 후 교실에 참여할 아동을 모집한다. 방과 후 교실에서는 과제지도와 영어지도, 문제집풀이 등의 기초학습을 비롯해 미술치료와 종이접기, 집단활동, 독서지도,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 운영됨으로써 학습지도에서부터 인성교육까지 참여아동들의 폭넓은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는 증평종합사회복지관 김미진 사회복지사(836-2875)로 하면 된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충북도의 경제특별도 선포에 발맞춰 지역 내 기업인들이 살맛나는 기업 활동을 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27일 한국도로공사 진천영업소에서 매표원으로 일일 체험활동을 가졌다. 유 군수는 이날 진천나들목에서 매표원으로 일일 체험활동을 한 뒤 도공 진천영업소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 청취,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모색했다. 유 군수는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월요일에 해당 기업체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만남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다음달 1일부터 일반형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50~150원 인상한다. 군은 충북도 시내버스 운임요율과 기준에 의거해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을 일반인은 현행 900원에서 1천50원으로, 중.고교생은 700원에서 850원으로, 초등학생은 450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군은 요금 인상에 따른 친절 서비스 강화와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차내.정류소 청결유지와 안내방송을 시행하고, 운행시간 준수와 정시성 확보를 위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가 소외계층의 의료욕구 해소 등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 맞춤식 의료서비스에 노력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보건팀을 구성, 재가환자와 방문보건관리 대상자 등 560여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가정 방문을 통해 검사, 질병관리, 환자 증상관리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가정방문을 통한 기초조사를 실시해 고 위험 가족의 발견과 등록은 물론 중증환자의 경우 병원에 의뢰하는 등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진천군은 올해 농업인 건강증진과 쾌적한 농촌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 건강장수마을 육성 등 효율적인 농업인 건강관리에 나선다. 군은 지역 내 농업인들이 농작업으로 인한 피로를 풀고 건강 증진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과 농업인 건강관리실 조성사업에 모두 2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건강장수마을과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설치되는 마을에는 기존 마을회관 개축과 증축 등을 통한 건강관리실, 샤워실, 찜질방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증평군은 올해 개별주택가격 주민열람 완료 기간이 다음달 4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에 대한 열람 실시와 의견서 제출에 대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열람대상은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 군내 3천988가구(표준주택 203가구 제외)로, 군청 재무과와 읍.면 민원실에서 열람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한 전자열람(http://www.sngis.com/house/jpcity/) 코너도 개설 운영되고 있어 손쉽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군은 이 기간 주민열람과 의견서 제출.접수를 통해 주택특성을 재조사하고, 내달 말까지 최종심의와 처리결과 통지에 나서는 등 주택가격 결정의 적정성 확립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군과 음성군이 덕산면 싱싱수박과 맹동면 다올찬수박의 상표 통합을 추진, 인근 지방자치단체 간의 공조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두 지역이 별도의 자체 상표를 개발해 경쟁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 상표를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자치단체가 이처럼 수박 상표 통합을 추진하게 된 것은 지난달 28일 진천군을 순방한 정우택 충북지사가 통합 상표 필요성을 공식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 지사는 당시 진천군 간부공무원들에게 지역특산물을 고급화하는 이른바 ‘특장화’를 강조하면서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이 같은 상표를 사용하고 예산을 집중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음성군은 정 지사의 이 같은 제안에 주목하고 내년 7월로 예정된 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시기를 앞두고 진천군과 상표 통합 논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음성군이 2003년 개발한 ‘다올찬수박’은 상표의 광역화를 예상하고 만든 것”이라며 “두 지역의 상표를 통합하고 APC를 활용할 경우 선별능력의 향상과 물량확보 등 여러 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농업인들
속보=진천군 덕산면 소재 세왕주조(대표 이규행)가 오는 29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문백 특수미 토속주 출시회를 갖고 흑미(黑米)로 만든 분홍색 막걸리와 와인 맛을 내는 약주를 본격 시판한다. <본보 2월 15일자 3면> 세왕주조는 문백 특수미작목회로부터 흑미를 이용한 술 제조 요청을 받은 뒤 성분 분석 결과 흑미에는 항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5~8배가 더 함유돼 있어 포도주보다 좋은 술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11월부터 연구에 들어갔다. 세왕주조는 ‘막걸리는 우윳빛’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분홍색을 띤 막걸리와 와인 맛을 내는 검붉은 색의 약주를 개발, 지난달 14일 시음회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세왕주조는 특유의 단맛과 누룩 냄새를 줄이고 과일 향이 나도록 해 이름을 ‘천년 농다리 친환경 검정쌀 막걸리’로 정했다. 약주는 와인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17도로 맞추고 ‘위대한 한(덕산)’이란 뜻의 프랑스어 ‘몽그랑’으로 이름을 붙였다. 이 대표는 “진천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는 특산물인 흑미의 판로 확대 등을 위해 특산주를 개발했다”며 “세왕주조 유통망을 통해 판매를 해 반응이 좋으면 막걸리와 와인의 알코
증평군 보건소(소장 이광희)가 군민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이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군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금연클리닉은 지난 2005년 3월에 시작한 가운데 지난달 말 현재 1천276명의 군민이 이용했다. 지난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수는 621명이고, 이 중 182명이 금연에 성공해 2005년 24.7%(111명)보다 14.3%나 증가한 39.0%의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 또 올해의 경우 금연클리닉 등록자수는 두 달 동안 165명이나 증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해가 되면서 많은 사람이 금연을 결심하고 있지만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금연은 혼자의 의지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만큼 전문가의 도움과 처방을 받는 것이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지역 내의 이동금연클리닉을 희망하고자 하는 사업장과 기관은 보건소 담당자(835-3565)에게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증평군이 26일 군청 민원실 앞에서 자두나무와 살구나무 유실수 1천500그루의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가진 가운데 주민들이 줄을 서서 묘목을 받고 있다.
진천군보건소 전경희(48.보건7급)씨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씨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보건행정의 최일선에서 보건의료 서비스에 앞장서 왔다. 전씨는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취약지역 순회 방문, 야간전화 상담, 암환자 가정방문 등 건강 돌봄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아울러 위암환자 3천686명, 간암환자 148명, 유방암환자 2천186명, 대장암 환자 1천611명 등 의료급여 수급자와 저소득층 건강보험자에게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적기치료로 암발생률과 사망률 감소, 의료비 부담 감소에 기여했다. 전씨는 “직원 간의 화합도모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직 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진천군이 고품질 생거진천쌀 생산을 위해 주력하면서 농가들에게 토양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지난해 벼 수확 후 논갈이를 하지 않은 논은 서둘러 논갈이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논갈이는 볏짚과 토양 속에 있는 유기물이 잘 썩고 공기 중의 질소가 토양에 고정되는 건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봄갈이시 규산질비료를 살포한 후 18cm 이상 깊이 갈아 토양 속에 남아 있는 영양분을 벼가 다시 이용하도록 하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토양 속 미생물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어 고품질 쌀 생산의 밑거름이 된다.
증평군 인구가 3만명선에 머물고 있는 것은 증평 지형이 ‘배(船)’이기 때문이라는 풍수지리학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증평군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증평읍 2만7천949명, 도안면 2천613명 등 모두 3만562명이다. 이는 2003년 8월 30일 군 설치 당시 3만1천588명보다 1천26명이 줄어든 것이다. 또 인구통계방식이 상주인구에서 주민등록상 인구로 바뀌고 증평출장소 개청 첫해인 1991년 12월 현재 3만1천339명보다도 777명이 감소했다. 이처럼 증평군 인구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는 것이 풍수지리학상 증평 지형이 ‘배’의 형세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 향토사학자에 따르면 증평이 3만명선에서 좀처럼 인구가 늘지 않는 것은 ‘만선(滿船)’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인구가 이처럼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은 배가 만선이 되면 떠나야 하기 때문에 인구가 청주 등지로 유출되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 1990년대 중반 폐쇄된 증평읍 송산리 우시장의 경우 증평의 이 같은 형세와 무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만선인 배를 붙들어 놓기 위해 우시장에 말뚝을 박아 놓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증평군 인구가 증평출장소 설치 이후에도 이처럼
증평인삼씨름단 소속 신현상(24) 선수가 힘들었던 고교시절 자신을 도와준 봉사단체에 보은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해부터 증평인삼씨름단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신씨는 최근 증평지역 봉사단체인 장뜰로타리클럽(회장 최재화)에 매달 일정액의 장학금을 내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지난 21일 이 단체가 마련해준 조촐한 장학금 기부약정 조인식에서 첫달치 장학금 15만원을 내놨다. 이날 조인식에서 신씨는 씨름단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말까지 매달 15만원의 장학금을 로타리클럽에 기탁하고, 로타리클럽은 신씨가 기탁한 돈을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체육청소년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신씨가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한 것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힘들었던 고교시절, 로타리클럽이 매달 10만원씩 뜻하지 않은 장학금을 보내줘 운동에 전념할 수 있었고, 영남대를 나와 고향인 증평에서 실업팀 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장뜰로타리클럽이 밑거름이 돼 줬기 때문이다.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