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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인구답보는 ‘만선(滿船)‘ 형세(?)

"‘배‘ 지형인 증평이 만선이기 때문"

  • 웹출고시간2007.03.25 23:11: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 인구가 3만명선에 머물고 있는 것은 증평 지형이 ‘배(船)’이기 때문이라는 풍수지리학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증평군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증평읍 2만7천949명, 도안면 2천613명 등 모두 3만562명이다.
이는 2003년 8월 30일 군 설치 당시 3만1천588명보다 1천26명이 줄어든 것이다. 또 인구통계방식이 상주인구에서 주민등록상 인구로 바뀌고 증평출장소 개청 첫해인 1991년 12월 현재 3만1천339명보다도 777명이 감소했다.
이처럼 증평군 인구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는 것이 풍수지리학상 증평 지형이 ‘배’의 형세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 향토사학자에 따르면 증평이 3만명선에서 좀처럼 인구가 늘지 않는 것은 ‘만선(滿船)’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인구가 이처럼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은 배가 만선이 되면 떠나야 하기 때문에 인구가 청주 등지로 유출되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 1990년대 중반 폐쇄된 증평읍 송산리 우시장의 경우 증평의 이 같은 형세와 무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만선인 배를 붙들어 놓기 위해 우시장에 말뚝을 박아 놓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증평군 인구가 증평출장소 설치 이후에도 이처럼 늘지 않는 데다 최근들어 오히려 3만명선을 위협받고 있어 ‘만선’ 때문이라는 풍수지리학설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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