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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25 16:22: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인삼씨름단 소속 신현상(24) 선수가 힘들었던 고교시절 자신을 도와준 봉사단체에 보은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해부터 증평인삼씨름단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신씨는 최근 증평지역 봉사단체인 장뜰로타리클럽(회장 최재화)에 매달 일정액의 장학금을 내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지난 21일 이 단체가 마련해준 조촐한 장학금 기부약정 조인식에서 첫달치 장학금 15만원을 내놨다.
이날 조인식에서 신씨는 씨름단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말까지 매달 15만원의 장학금을 로타리클럽에 기탁하고, 로타리클럽은 신씨가 기탁한 돈을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체육청소년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신씨가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한 것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힘들었던 고교시절, 로타리클럽이 매달 10만원씩 뜻하지 않은 장학금을 보내줘 운동에 전념할 수 있었고, 영남대를 나와 고향인 증평에서 실업팀 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장뜰로타리클럽이 밑거름이 돼 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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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