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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삼겹살축제‘ 민간 협력 절실

관련업소 할인판매 등 외지인 유치 전략 필요

  • 웹출고시간2007.03.30 08:12: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이 해마다 증평문화제 기간에 추진하는 ‘증평 홍삼포크삼겹살 축제’(이하 삼겹살축제)를 전국적인 향토음식축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업소의 적극적인 참여와 예산의 대폭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증평지역은 육군 37사단이 1955년 6월 강원도 양구에서 증평읍 연탄리로 옮겨오면서 부대 주변에 잔반으로 돼지를 사육하는 양돈농가가 증가했고, 그동안 우량종돈 개량, 단백질이 많은 고품질 사료 공급, 고사육관리 등으로 육질을 개선해 맛이 좋기로 이름이 나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사업비 1천만원을 들여 삼겹살축제를 개최했고,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다섯번째를 맞는 올해 관련예산을 2천만원으로 100% 증액했다.

또 지난해 11월 특허청에 ‘사미랑 홍삼포크’ 상표 특허를 출원, 오는 9~10월께 상표등록이 지정되면 육가공 시설계획 수립과 축협에 전문판매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삼겹살축제가 수원양념갈비축제와 같은 전국적인 향토음식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삼겹살 관련업소의 참여의지와 예산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겹살축제는 지난해 인삼 부산물을 먹여 키운 돼지고기인 ‘홍삼포크’ 삼겹살 500㎏과 수백명이 한꺼번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100여m 길이의 석쇠 등을 갖추고 시식회를 가져 관심을 끌었지만 지역특산물을 소득증대로 연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10월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사흘간에 걸쳐 펼쳐지는 수원갈비축제처럼 삼겹살구이업소 등 관련업소가 적극 참여해 행사기간에 다양한 삼겹살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인근 청주를 비롯해 외지인들을 유치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또 군에서는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예산 확충 등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지난 15일 증평군을 민생탐방한 자리에서 “삼겹살 축제를 (국내 굴지의 축산기업인) 한냉 관련업체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증평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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