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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심에 2만2천㎡ 규모 '치유농업공원' 들어선다

동물·식물 등 농업소재·자원 활용 건강 회복 농업활동
세대·계층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 2028년 운영 계획

  • 웹출고시간2024.09.01 14:29:23
  • 최종수정2024.09.01 14:29:23

도시계획 변경안.

[충북일보] 세종시 도심에 농업 자원을 활용해 시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치유농업공원'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농촌진흥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행복도시 도시농업공원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체결했던 도시농업공원 조성 업무협약에 치유농업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세종시 다솜동에 2만2천㎡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원은 학생, 노인, 치매 환자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한 세대 통합형 치유농업 특화 공원이다.

치유농업은 동물·식물 등 농업소재와 자원을 활용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활동을 의미한다. 농사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농업과 구별된다.

공원 운영은 공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2028년 말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은 실내외 실습교육장, 치유정원 등을 포함한 공원 조성계획 수립과 도시계획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LH는 지원 시설과 공원을 건립한다.

세종시는 치유·도시농업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을 맡고, 농촌진흥청은 공원 설계·관리·운영에 관한 기술을 지원한다.

행복청은 각 기관과 실무협의체를 통해 공원 조성·운영 방식을 구체화하고 치유농업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최적의 조성·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접한 주거지역,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 등과 연계해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담은 교육·여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행복도시에 치유농업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터전인 동시에 타 도시에서 방문하고 싶은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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