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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충주권역 비상진료대책 추진…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진료 제한

  • 웹출고시간2024.09.01 14:28:37
  • 최종수정2024.09.01 14:28:37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주권역 응급환자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1일부터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진료가 제한됨에 따라 응급환자 진료, 이송체계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병원의 응급실 전문의 7명은 지난달 22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2명이 잔류하기로 결정했지만 평일 주간(오전 9시∼오후 9시)을 제외한 야간과 휴일은 응급실 운영이 부분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에 도는 충주시, 소방본부, 충주의료원, 의사회, 응급의료기관, 건국대병원 법인 등과 대책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 대책을 세웠다.

우선 중증환자는 청주·진천·음성·괴산의 응급의료기관으로 전원 이송하고, 경증환자는 공공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과 충주미래병원 등 해당 지역 야간·휴일에 진료 가능 병의원을 확대 운영해 수용하기로 했다.

충주의료원은 응급실 운영 강화를 위해 공보의 4명을 배치하고 응급실 병상을 기존 12병상에서 25병상으로 확대한다.

야간 당직의를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하고 간호사도 3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충북소방상황실과 충주소방서는 실시간으로 의료기관 정보를 공유하면서 환자의 상태에 맞게 병원 이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청주권과 북부권 응급의료센터 환자 전원 협의체를 가동하고, 충주권 응급환자 수용에 적극 협조하도록 사전 협의를 마쳤다.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야간 주말에 문을 여는 병·의원 지정도 확대한다. 충주시는 비상지료대책 관련 시민 안내 홍보 등을 담당한다.

도 관계자는 "비상대응 상황반을 운영하면서 상황 종료 때까지 응급의료기관 운영상황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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