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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호우 피해 현장 집중점검

김하균 행정부시장, 연서면 산사태 취약지 등 방문
현장 복구 상황 점검… 선제적 대응 주문

  • 웹출고시간2024.07.17 17:58:58
  • 최종수정2024.07.17 17:58:58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17일 호우 피해 현장 찾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 여름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6월부터 7월 16일까지 세종시 누적 강수량은 총 474㎜로, 2020∼2023년 4년간 6∼7월 평균 누적 강수량 462㎜를 넘어서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지난 16~17일 세종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61.44㎜이다. 금남 92㎜, 전의 84㎜ 등을 기록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도로, 둔치주자창, 세월교교 등이 일시 통제됐다 해제됐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17일 연서면 산사태 취약지역과 전동면 송곡천 사면유실 현장 등 호우 피해 현장 4곳을 찾아 안전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의 복구 현황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김 행정부시장은 매년 기록적인 강수량 증가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호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와 선제적인 주민 대피, 침수우려 도로 사전 통제 등을 지시했다.

시는 하천제방과 산지 등 위험시설을 긴급 점검하는 등 집중호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상습 침수도로 구역에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호우특보가 발표되면 곧바로 현장에 나가 조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재난담당, 협업부서 이외의 부서에서도 추가 인력을 지원해 주민들의 사전 대피를 돕고 있다.

김 행정부시장은 "읍면동 및 전 직원이 하나돼 주민 대피, 도로 통제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여름철 풍수해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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