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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K-유학생 본격 추진…우즈베키스탄 어학연수생 도립대 입학

  • 웹출고시간2024.07.17 15:24:20
  • 최종수정2024.07.17 15:24:24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소멸과 지방대학 존립 위기 극복을 위한 K-유학생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립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 처음으로 입학한 우즈베키스탄 어학연수생 18명(남자 17명·여자 1명)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열었다.

지난달 26일 입학한 유학생들은 도립대 한국어교육원에서 1년 동안 어학연수 과정을 받게 된다.

이들은 어학원 수료 후 구직비자(D-10)를 받아 취업에 성공하면 E-7(전문)·E-9(비전문) 등 취업비자를 받아 체류한다.

도는 유학생들의 일자리 알선과 함께 취업자들의 정주 등과 관련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립대에 연내 100명의 한국어 연수생을 유치하는 등 K-유학생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업과 취업은 물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이 충북에서 공부하면서 학비도 벌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교는 지역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한다. 기업들은 구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도는 내년까지 K-유학생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K-유학생 제도를 더 내실 있게 운영해 해외 우수 인재가 지역대학에서 학업하고 지역 기업에서 일하며 지역에 정주하게 하는 충북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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