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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학생 작가 키운다

초·중·고·특수학교 대상 글쓰기 특강
10월 출판 대상자 선정·12월 출판기념회

  • 웹출고시간2024.07.16 14:42:18
  • 최종수정2024.07.16 14:42:18

충북도교육청은 '손끝으로 한 권, 그대는 학생 작가' 책 출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작가를 양성한다. 사진은 글쓰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톡톡 튀는 창의력과 말랑말랑한 감수성이 풍부한 학생들의 쓴 글이 오는 12월 책으로 출간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손끝으로 한 권, 그대는 학생 작가' 책 출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글쓰기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학생 작가 책 출판과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이 직접 창작한 인생책을 간직하며 작가로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대상 참가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총 391명(초 190명, 중 91명, 고·특수 110명)이 응모했다.

학생들은 그림책, 동화책, 소설책, 시집 등 다양한 장르 책 출간에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참가 대상 학생 및 지도교사 46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글쓰기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글쓰기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손끝으로 한 권, 그대는 학생 작가' 사업 안내, 김민영 숭례문학당 이사의 '책쓰기의 기쁨과 슬픔,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20일까지 참가 학생들의 원고 모집한 뒤 10월 책 출판 대상자(300명 이내)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학생들은 단독 저자로 11월 중 자신만의 책을 출판해, 도서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등록을 통해 공식적인 도서로 인정받을 수 있다.

조선진 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을 통해 축적된 글쓰기 역량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기록하는 책 출판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자신이 직접 쓴 인생책을 간직하며 학생 작가로서 한 명 한 명 빛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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