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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특별재난 영동 수해 현장 방문

무이자 재해자금 등 지원방안 협의

  • 웹출고시간2024.07.17 16:58:23
  • 최종수정2024.07.17 16:58:23

강호동(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영동군 황간면 포도재배 농가에서 안진우(왼쪽) 영농농협 조합장과 박동헌(오른쪽) 황간농협 조합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설명 듣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7일 오후 충북 영동군 황간농협과 인근 수해 현장을 방문해 농협 관계자들과 농업인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영동군은 집중호우로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포도·블루베리·복숭아 등 농작물 피해가 커 농협 자체 추산 약 100㏊ 이상의 농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강호동 회장은 이날 하우스 침수와 파손 등 수해를 입은 포도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를 살피고, 농업인을 위로하는 한편 함께한 농협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농협은 현재까지 재해예산을 편성하고 자체 제작한 구호물품키트·양수기 등을 긴급 지원했으며, 향후 이동세탁차량지원·농기계순회수리·긴급방제·무이자재해자금지원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신속한 수해복구에 집중하는 한편 농협의 역량과 자원을 총집중해 다각적인 지원으로 재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강원 등 타지역 농협 임직원들도 충북지역 수해복구에 동참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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