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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09 20:26: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울증, 기쁨으로 바꾸기

문종원/바오로딸/216쪽/9000원

“우울증, 하느님 안에서 치유하세요”

천주교 문종원 신부가 하느님 말씀 안에서 영적 치유를 받음으로써 우울증을 극복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한 ‘우울증, 기쁨으로 바꾸기’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문 신부(서울대교구 성령쇄신봉사회 담당)는 “우리나라 국민의 10%가 우울증으로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며 “중년 남성의 35%는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을 알고 있다며 우울증은 개인의 질병을 넘어 심각한 사회현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울증, 기쁨으로 바꾸기’는 ‘부정적 생각’에서부터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우울증 전반을 7개 장에 걸쳐 다루고 있다.

먼저 우울증의 정의를 내린 후 ‘우울 반응’, ‘조울증’, ‘은둔형 우울증’, ‘계절성 우울증’ 등 우울증의 여러 모습과 현상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또 우울증의 발병 원인과 다양한 증상들을 살펴 본 뒤 본인 스스로 우울증을 진다해 볼 수 있도록 우울증이 찾아오는 시기를 6가지(사랑하는 사람이 거부할 때, 실패할 때, 상실할 때, 불필요하게 비교할 때, 실망하고 절망할 때, 신체에 이상이 있을 때) 예를 들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오랫동안 사목상담 경험이 있는 문 신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실제 체험을 토대로 집필했기 때문에 우울증에 대한 계몽주의적 글쓰기에 그치지 않고 치유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큰 힘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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