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5일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장애인 복지 일자리 채용 면접을 했다. 이날 면접에서는 참여형, 특수교육연계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모집한 지원자 총 160여 명 중 81명의 장애인을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최종 합격 발표는 오는 12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채용 면접은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고자 제천지역의 사회복지기관, 유치원 등에 일손을 도와 부족한 인력을 지원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활동 영역 확대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군 전역에 확대 공급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고, 괴산군 조합공동법인이 대상자로 뽑혔다. 이 사업은 농가가 직접, 단기간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고용형과 달리, 군에서 일일 단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경험삼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은 괴산읍·문광면 등 일부 지역 소농에 인력을 공급했으나, 올해는 군내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괴산군 조합공동법인이 괴산·군자·청천·불정 농협과 증평농협 청안사리지점 등 5개 농협과 이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지난해 농가고용형,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80명을 도입해 28억 원 이상의 임금 절감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혜택이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군민에게 고루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고용노동지청이 관할 사업장 254개소의 임금 및 퇴직금품 11억 8천여만 원 체불 등 법 위반사항 1천 70건을 적발했다. 3일 노동지청에 따르면 관할 구역인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단양군 소재 사업장 272개소를 대상으로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준수 여부 감독을 실시한 결과다. 노동지청은 2023년 취약근로자(청년, 여성, 외국인, 장애인 등) 보호 감독, 중·소규모 사업장 점검, 지역 주요 산업(식품 제조업, 시멘트 제조업) 기획감독 등 다양한 맞춤형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다수의 법 위반을 적발하고 시정지시 등을 통해 위반사항을 개선토록 조치했다. 감독 결과 적발된 주요 법 위반사항은 △서면근로계약서 미작성·미교부 238건, △임금명세서 미교부 185건 △임금체불 137건(체불액 7억 6천여만 원) △퇴직금품 체불 93건(체불액 4억 1천여만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불법파견, 근로시간 한도 미준수, 최저임금 미준수, 취업규칙 부적정, 법정 교육 미실시 등 사례도 나타났다. 노동지청은 올해도 취약근로자 보호 감독 등 다양한 맞춤형 근로감독을 실시, 사회초년생 등 노동시장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특히 취약 근
[충북일보] 세종시민들은 평균 37.7시간 일하고 일자리 안정성에 높은 만족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앞으로 기대하는 취업활성화 정책으로 세종시 유치기업에 시민을 우선 채용해 줄 것'(28.4%)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시민의 취업실태, 희망일자리, 취업지원정책 등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세종시 일자리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3년 취업자의 '1주 근로시간'은 평균 37.7시간, '1주 동안 초과 근로시간'은 4.6시간이었다. 직장에 대한 만족 이유로는 '일자리 안정성' 58.3%, '근로시간' 56.4%, '근로환경'·'일의 내용' 각각 52.8% 순을 보였다. 직장(사업체) 소재지는 세종 58.8%, 대전 17.0%, 충북 9.8%, 충남 9.5% 순을 나타냈다. 평균 근속기간은 남자 9.6년, 여자 8.5년이었다.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 원' 24.0%, '300만~400만 원' 19.4%, '400만~500만 원' 17.6% 등이다. 사회보험가입 비율은 '국민연금(직장)' 61.9%, '건강보험(직장)' 90
[충북일보] 새해부터 최저임금이 시간급 기준 9천860원이 적용된다. 28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이는 올해 최저임금 시간급 9천620원에 비해 2.5% 인상된 것으로 주 40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06만740원이다. 최저임금은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의 약정 △근로계약 기간이 1년 미만임에도 수습기간 중 최저임금의 90%를 지급한 경우 △단순노무종사자에 대해 수습기간 중 최저임금 감액 적용 △무단퇴사 등을 이유로 임금을 깎아서 지급하는 경우 △최저임금 주지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등은 위반 사항에 해당된다. 청주지청은 올해 사업장 근로감독을 통해 91개소에서 99건의 최저임금법 위반 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김경태 청주지청장은 "최저임금은 노동법의 최소한의 가치로서 당연히 준수돼야 하는 제도로 적정 수준의 최저임금을 결정을 위한 실태조사 등에 지역의 능동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내년에도 최저임금을 비롯한 지역의 노동관계법 준수 분위기 확산을 위해 홍보, 사업장 근로감독 등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에 선정됐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농협을 운영 주체로 하는 제도다. 농협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1개월 미만의 단기 근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이 근로자들을 지원한다. 농가는 이용료를 농협에 지급하며 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받는다. 군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8월 베트남 박리에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운영 주체를 황간농협으로 정한 바 있다. 군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사업비 1억 원(국비 5천만 원·도비 1천500만 원·군비 3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황간농협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베트남 계절근로자 30명을 관리하며 단기 근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한다. 군은 올해 필리핀 두마게티시에서 계절근로자 166명을 도입해 이상 없이 운영했다. 내년에는 이보다 크게 확대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 농가형 계절근로자 183명, 다문화가정 초청 근로자 156명 등 모두 369명을 도입할 예정이다. 정영철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 농업의 인력난을 크게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년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올해보다 55% 확대해 도입한다. 군은 지난 2022년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과 캄보디아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제도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촌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수요 농가가 증가에 따라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를 지난 10월부터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55%가 늘어난 161농가 476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주 출입국 관서에 유치 신청을 해놓은 상태로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를 통해 배정 인원이 확정되는 대로 고용주-계절근로자 간 표준근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도입 절차에 따라 MOU 체결 캄보디아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으로 입국하는 근로자들이 3월부터 차례대로 입국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돼 5개월간 근로 후 귀국할 계획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안정된 근로환경을 위해 입국 전 농가 교육을 할 방침이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한 후에도 조기 생활 안정과 불법체류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약 검사비, 산재보험료(농업인 안전 보험
[충북일보] 충북이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지수 상위권에 등극했다. 27일 고용노동부는 '2022년 기준 17개 시·도 일·생활 균형 지수'를 발표했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17개 시도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근로시간(일), 여가시간(생활), 제도활용(제도),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로 산출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 수준이 상승한 가운데 충북의 상승폭이 눈에 띈다. 일·생활 균형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64.8)이다. 지난해 2위에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이어 부산(63.7), 세종(62.2), 충북(60.8), 대구(60.6)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충북의 일·생활 균형 지수는 전년도 조사 결과보다 11.4점이 상승한 것으로 1년만에 14위에서 4위로 우뚝 올라섰다. 충북의 점수폭 상승은 4가지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일'과 '지자체 관심도'의 영역 상승폭이 컸다. '일'영역에서는 유연근무 도입률과 이용률의 증가 등으로 3.7점을 받으며 1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지자체 관심도'영역에서는 일·생활균형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담당 조직을 확충하는 등의 지자체 정책 노력도 영향을…
[충북일보] 충북지역 대학생이 직장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분위기'였다. 27일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청주상공회의소)는 기업과 구직자간 정보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 대학생 구직성향 및 기업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7개 대학생 졸업예정자 1천2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 유형은 공기업·공공기관이 2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소기업 28.7%, 대기업 19.9% 순으로 응답됐다. 중소기업 취업 희망 비율은 지난해 24.4%에 비해 4.3%p 상승했다. 졸업예정자들의 취업 후 희망 월급은 평균 307만3천 원이다. 예체능 계열이 324만9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 317만6천 원, 자연계열 316만4천 원, 인문사회계열 285만7천 원으로 희망했다. 충북도내 중소기업 취업 후 희망 월급은 평균 280만5천 원이다. △공학계열 294만3천 원 △예체능계열 291만2천 원 △자연계열 283만1천 원 △인문사회계열 263만4천 원으로 응답했다. 이들이 직장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조직분위기'(4.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2024년 새학기를 대비해 계약제교원 인력풀 지원자를 모집한다. 계약제교원 인력풀은 효율적인 교원수급을 지원하고, 학교의 채용 업무 간소화와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제도다. 교원자격증을 가진 사람으로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세종시 학교에서 계약제교원으로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구직(인력자원)란에 등록한 뒤 교원자격증, 졸업증명서 등 증빙자료를 학교교육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계약제교원 인력풀 담당자(☏044-998-2968)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024년에 고용될 장애인 일자리사업 기간제 근로자 선발평가 최종합격자 12명이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발표됐다. 직종별 합격자는 청소보조원 5명, 도서관보조원 5명, 장애인예술단 2명이다. 합격자는 28일 합격자 등록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갖추고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세종시 한누리대로 2165 대방디엠시티 상가A동 4층 연수실)를 직접 방문해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 6주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 세종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취업관련 교육을 수료하면 내년 3월 1자로 지역 학교와 직속기관 등에 배치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지역 청년들의 노동 의욕 고취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청주지청은 최근 구직단념청년(6개월 이상 실업 등)이 늘어나고 있고, 충북지역 '니트'(구직단념) 청년의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세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충북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도내 니트청년은 1만8천 명으로 전국 대비 비중이 2016년 1.1%에 비해 2.9%로 1.8%p 증가했다. 청주지청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적극 지원 중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계속되는 취업 실패,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지역의 청년(만 15~39세) 등을 자치단체와 함께 발굴·모집하고,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과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한 참여자간 유대관계 형성·구직자신감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 프로그램은 △도전프로그램(1~2개월) △도전플러스프로그램(5개월 이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자에게 최대 250만 원·인센티브 50만 원(도전플러스)의 수당을 지급한다. 올해는 충북도(잡스)와 청주시(청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현재까지 344명의 청년
[충북일보]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청주시내 사업장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법 위반사항은 1천856건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27일 2023년도 주요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지청은 올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 점검·감독, 안전보건교육, 안전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청주지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현재 시내 882개소 사업장과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감독을 실시한 결과 1천856건의 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사법처리·시정조치 등이 이행됐고 과태료는 7억8천375만6천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산업현장 중대재해가 떨어짐, 끼임 등의 형태로 발생한 점을 감안해, 안전 난간과 개구부·기계 구동부 덮개 미설치, 작업계획서 미작성 등 기본적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행·사법 조치가 이뤄졌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매달 청주·진천·옥천 권역을 순회하며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사업주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해왔다. 또한 지난해 11월 고용노동
[충북일보]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센터장 이홍래)는 올해 추진한 지자체 연계 특화사업 결과 참여 중장년 5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 취득 및 현장실무과정'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충북도의 연계사업으로 충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에서 주관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폐업 소상공인과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취업지원 특화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내일센터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7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훈련과정을 실시했다. 75명이 수료한 가운데 12월 기준 5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게차운전 현장실무과정은 1일 4시간, 총 80시간 운영으로 △지게차 좌식·입식 실무 △ 중장년의 노후설계 △ 취업교육(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취득과정은 1일 6시간 총 120시간 운영으로 △자격증 취득 이론·실기교육 △ 실무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내일센터는 수료생 취업지원과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즉각적 취업기회 제공·도내 지게차운전기능사 구인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성도피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북 도내에서 최초로 추진한 2023년 하반기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절근로자들은 이 사업 종료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출국했다. 군은 농촌 인력난 해결과 농업인력 인건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도입했다. 지난 9월 24일 필리핀 마갈랑시의 계절근로자 34명이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왔다. 이들은 3개월간 700여 농가에서 사과·대추 수확과 농업부산물 정리 등을 하며 고령화에 직면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은 계절근로자 이용료를 1인당 7만7천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덕분에 인력시장의 1일 인건비도 2만~3만 원 하향하면서 농가의 일손 비용에 관한 부담이 줄기도 했다. 최재형 군수는 "더운 곳에서 생활하다 온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추위를 이겨내며 열심히 농작업을 도와줘 수확기 인력난을 해결하고, 인건비도 안정화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가 만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직업소개소 종사자를 위한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부한다. 이 책자는 50쪽 분량으로 점검 시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업소개소 등록 방법부터 변경 사항과 폐업 신고까지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 갖춰야 할 장부 작성에 필요한 법정 서식을 포함해 사업자들의 직업소개소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직업소개업 정기지도, 법정소개 요금, 운영상 유의사항 등 직업소개소 운영과 관련한 준수사항을 정리해 안내문을 만들었다. 지역의 직업소개소 등록 사업자 수를 고려해 100부를 제작, 운영 중인 직업소개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음성군에 등록된 유·무료 직업소개소는 94곳으로 도내에서 3번째로 많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용순)가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실시했다. 21일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경비직 구인 수요에 대비해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경비와 보안 계통의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경비업법, 시설경비실무 등 일반경비원 신임 이수증 취득을 위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경비 이수증 취득 후에는 1대1 집중상담을 통해 맞춤형 취업연계 등의 사후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는 2023년 하반기 장학생 974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하반기 장학생 선발은 지난 10월 선발 공고·접수해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를 거쳐 7개 장학분야에서 최종 선발해 총 3억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분야별로는 △특기장학생(체육, 예능, 기능, 효행) 11명 500여 만원 △다문화 장학생 3명 150만 원 △학력신장 인센티브 11명 330만 원 △청소년꿈드림 5명 150만 원 △우수학생 인센티브 38명 3천120만 원 △성적우수 장학금 205명 2억 5천520여 만원 △고3 응원 장학금 701명 1천400여만 원이다. 송기섭 이사장은 "앞으로도 진천군장학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 육성의 발원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993년 7월 설립된 (재)진천군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100여 기업, 단체, 주민들이 장학금 기탁에 참여, 올해에만 총 1천218명에게 4억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4일 지역 내 기업 인사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 인사담당자의 애로사항과 지역의 여러 가지 채용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 인재 유출로 고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내 학교 졸업생의 취업 연계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충주시 일자리 동향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충청대 윤창훈 교수의 특강은 관내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와 해결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건의 사항으로 기숙사 지원 확대, 산단 내 통근버스 운행 확대, 산업단지 내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등을 제안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실무자들의 시선에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13일 취업에 관심을 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퍼스널 컬러와 이미지 메이킹, 면접특강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꾸몄다. 이날 교육에 영동산업과학고와 유원대학교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취업 역량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청년들에게 취업 성공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충남대병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세종시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과 세종지역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세종충남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은 장애인체육 선수채용, 인사관리 등 인력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관리하며, 장애인고용촉진·직업재활법에 따른 장애인 의무고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체육선수 고용을 위한 홍보와 고용관리 지원사항을 관리하며, 맞춤형 고용지원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대전시 장애인체육회와 세종시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수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옥수수 생산 작업장에서 일손을 도왔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출국한다. 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출국행사를 열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116명의 근로자를 환송했다. 이어 12일 55명, 14일 28명이 각각 고국으로 귀국하면 모두 199명이 출국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이 마무리된다. 이번에 출국하는 필리핀,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는 지난 8월 10일과 11일 입국해 4개월간 일손이 부족한 군내 74개 농가에서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 옥수수, 담배, 절임배추 등의 농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캄보디아와 2017년 MOU를 체결한 후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GMA시, AMADEO시와 업무협약을 하고 올해 처음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달 7일 라오스에 이어 이달 1일 필리핀 망카타렘시, 아길라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처 확대로 우수한 농업인력 도입에 힘쓰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A씨(29)는 "폭염과 한파주의보 등으로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주에게 조금이
[충북일보] 영동군이 내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 군은 내년에 필리핀 두마게시티 외국인 계절근로자 369명을 지역 농가에 배치해 일손을 도울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 업무 협약한 베트남 박리에우성 계절근로자들도 투입한다. 앞서 군은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와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예정에 앞서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근로계약서와 서약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3개월 또는 5개월 동안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는 제도다. 군은 올해 166명의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해 단 한 명의 무단 이탈자 없이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했다. 정영철 군수는"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배려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바쁜 농사철에 일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결 평가회를 최근 가졌다.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평가회는 올 한 해 문화원에서 진행한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결과보고와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점심식사 대접, 2024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모집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찾아오기 편하도록 평가회 장소를 일자리 참여하는 지역에 근접한 곳으로 정해 지역별로 순회하며 찾아가는 평가회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평가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 같이 어울려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면서 일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며 "내년에도 꼭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진태 문화원장은 "일 년 동안 무사히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내년에도 꼭 사업에 참여하셔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문화원에서 진행한 2023년 문화재·현충시설지키미 사업단에 300명의 어르신이 활동했으며, 내년에는 20명이 추가된 320명의 노인일자리
[충북일보] 청년 구직자 대부분은 2024년 고용시장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구직자는 100명 중 4명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발표한 '2023 청년 구직 현황 및 일자리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응답자의 48.9%는 내년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 '현 수준 유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46.7%는 '고용 감소'를 선택했고 '고용 확대'는 4.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3.8%는 취업을 희망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획득이나 활용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채용정보를 얻는 주된 경로는 '채용정보 사이트(60.7%)','기업 홈페이지(42.7%)',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36.5%)', '교내 취업지원센터(33.8%)'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0명 중 6명(63.8%)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획득이나 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비, 자격증 취득 등 구직활동에 드는 비용은 월 평균 58만6천 원이었고 구직자가 희망하는 월 평균 희망 급여의 평균은 323만8천 원이었다. 구직자가 희망하는 직무는 '경영·회계·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