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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 10명 중 4명 이상 "내년 고용 감소"

중기중앙회, 구직현황·일자리 인식 조사 결과 발표

고용 확대 응답률 4.4% 불과 …46.7% '현 수준 유지'
학원비·자격증 취득 등 월 평균 구직비용 58만6천 원
62.3% "수도권 근무 희망해도 조건 맞으면 비수도권 취직"
중소기업 취업 꺼리는 이유로 낮은 연봉·근로문화 꼽기도

  • 웹출고시간2023.12.05 16:15:12
  • 최종수정2023.12.05 16:15:12
[충북일보] 청년 구직자 대부분은 2024년 고용시장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구직자는 100명 중 4명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발표한 '2023 청년 구직 현황 및 일자리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응답자의 48.9%는 내년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 '현 수준 유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46.7%는 '고용 감소'를 선택했고 '고용 확대'는 4.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3.8%는 취업을 희망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획득이나 활용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채용정보를 얻는 주된 경로는 '채용정보 사이트(60.7%)','기업 홈페이지(42.7%)',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36.5%)', '교내 취업지원센터(33.8%)'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0명 중 6명(63.8%)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획득이나 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비, 자격증 취득 등 구직활동에 드는 비용은 월 평균 58만6천 원이었고 구직자가 희망하는 월 평균 희망 급여의 평균은 323만8천 원이었다.

구직자가 희망하는 직무는 '경영·회계·사무(19.0%)'가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디자인·방송(12.5%)', '보건·의료(10.2%)' 이 뒤를 이었다.

직업 선택 시 '급여수준(47.4%)'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과 여가의 균형보장(39.7%)', '직무 적성·흥미(31.1%)' 등이 뒤를 이었다.

희망하는 근무지로 '수도권(경기+서울)'이 50%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권역 중에서는 '서울(35.2%)'을 가장 선호했다.

수도권 근무를 희망하는 응답자 대상으로 원하는 취업 조건 충족 시 비수도권 취직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의향 있음'이 62.3%로 나타나 비수도권 내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는' 응답자는 64.4%, '고려하지 않는' 응답자는 35.6%였다.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한 이유로 '희망 직종에 빠른취업 가능(64.9%)'이 가장 높았고 '직주 근접성이 높음(34.0%)', '빠른 진급 및 업무 성장 가능(24.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지 않은 이유로 '낮은 연봉수준(55.3%)'이 가장 높았고 '근로문화가 좋지 않음(29.5%)', '고용 불안정 우려(28.4%)'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임금보전 지원(20.7%)' , '정보 제공 확대(18.8%)', '근무 경험 지원(17.7%)'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20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이달 2일 진행됐으며 수도권 거주자는 55%, 비수도권 거주자는 45%였다.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3·4분기 기준 충북지역 15~29세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1.8%)과 비교해 2.6배 높다.

15~29세 취업자 수는 12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천 명이 감소한 상황에서 발표된 수치여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청년구직자의 학력, 선호 직무에 따라 맞춤형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기업정보를 제공하도록 장려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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