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구의날' 기후변화주간…충북도·청주시 행사'다채'

  • 웹출고시간2024.04.22 18:06:21
  • 최종수정2024.04.22 18:06:21

김영환 충북지사가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충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 기념일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모범 도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먼저 충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선도적 모범을 보인 공무원과 기업체, 도민 등 총 23명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기후변화주간 홍보포스터

또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충북도 환경·보전'을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는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 서동현 교수와 한국환경연구원 배현주 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서 기후 위기와 건강 영향에 대해 주제 발표을 했으며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용대 충북환경보건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 충북연구원 배민기 선임연구위원 등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념행사와 더불어 도는 이날 도청 광장에서 탄소중립 홍보·체험 부스 운영, 기후 위기·탄소중립 관련 사진 전시를 진행했다.

오는 26일까지는 도청 신관 옥상정원에서 유치원 141명을 대상으로 기후학교 및 생물다양성학교를 운영한다.

27일 토요일에는 도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광장에서 관내 대학 동아리(댄스, 보컬, 연극 등) 공연, 퀴즈이벤트, 기후 위기 사진 및 자료전시 등 '충북아 놀자! 지구 한마당!'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진정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는 민선 8기 도정 목표인 '환경을 가치 있게'를 실현하고,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가 될 수 있도록 도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적 가치'가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 지구의날을 맞은 22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주관으로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쓰레기줄이기시민실천다짐대회에서 기념식을 마친 녹색실천네트워크 참여기관 참석자들이 쓰레기줍깅행사에 앞서 '쓰레기 OUT'을 외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청주시도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운영한다.

시는 기후변화주간 동안 △쓰레기줄이기 시민실천 다짐 대회와 동시다발 쓰레기 줍깅 △소등행사 △청주시민 탄소중립 챌린지 △일상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 시민실천 확산을 위한 '청주시민 탄소중립 챌린지'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이 챌린지는 19세 이상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후행동 1.5℃ 앱(APP)을 통해 '청주시민 탄소중립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다.

2024 지구의날을 맞은 22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주관으로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쓰레기줄이기시민실천다짐대회에서 녹색실천네트워크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실천협약 활동다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탄소중립 실천 일기를 작성하거나 탄소중립 퀴즈를 맞춰 점수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탄소중립 실천수칙은 △가까운 곳은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하기 △안 쓰는 가전제품 콘센트 뽑기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분리배출 실천하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 사항으로 이뤄지며, 챌린지 고득점자에게는 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주간을 통한 기후위기의 심각성 인식 및 탄소중립 실천 공감대 형성으로 일상생활 속 기후행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