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지역 청년들의 노동 의욕 고취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청주지청은 최근 구직단념청년(6개월 이상 실업 등)이 늘어나고 있고, 충북지역 '니트'(구직단념) 청년의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세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충북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도내 니트청년은 1만8천 명으로 전국 대비 비중이 2016년 1.1%에 비해 2.9%로 1.8%p 증가했다. 청주지청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적극 지원 중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계속되는 취업 실패,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지역의 청년(만 15~39세) 등을 자치단체와 함께 발굴·모집하고,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과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한 참여자간 유대관계 형성·구직자신감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 프로그램은 △도전프로그램(1~2개월) △도전플러스프로그램(5개월 이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자에게 최대 250만 원·인센티브 50만 원(도전플러스)의 수당을 지급한다. 올해는 충북도(잡스)와 청주시(청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현재까지 344명의 청년
[충북일보]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청주시내 사업장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법 위반사항은 1천856건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27일 2023년도 주요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지청은 올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 점검·감독, 안전보건교육, 안전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청주지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현재 시내 882개소 사업장과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감독을 실시한 결과 1천856건의 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사법처리·시정조치 등이 이행됐고 과태료는 7억8천375만6천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산업현장 중대재해가 떨어짐, 끼임 등의 형태로 발생한 점을 감안해, 안전 난간과 개구부·기계 구동부 덮개 미설치, 작업계획서 미작성 등 기본적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행·사법 조치가 이뤄졌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매달 청주·진천·옥천 권역을 순회하며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사업주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해왔다. 또한 지난해 11월 고용노동
[충북일보]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센터장 이홍래)는 올해 추진한 지자체 연계 특화사업 결과 참여 중장년 5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 취득 및 현장실무과정'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충북도의 연계사업으로 충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에서 주관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폐업 소상공인과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취업지원 특화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내일센터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7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훈련과정을 실시했다. 75명이 수료한 가운데 12월 기준 5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게차운전 현장실무과정은 1일 4시간, 총 80시간 운영으로 △지게차 좌식·입식 실무 △ 중장년의 노후설계 △ 취업교육(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취득과정은 1일 6시간 총 120시간 운영으로 △자격증 취득 이론·실기교육 △ 실무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내일센터는 수료생 취업지원과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즉각적 취업기회 제공·도내 지게차운전기능사 구인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성도피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북 도내에서 최초로 추진한 2023년 하반기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절근로자들은 이 사업 종료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출국했다. 군은 농촌 인력난 해결과 농업인력 인건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도입했다. 지난 9월 24일 필리핀 마갈랑시의 계절근로자 34명이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왔다. 이들은 3개월간 700여 농가에서 사과·대추 수확과 농업부산물 정리 등을 하며 고령화에 직면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은 계절근로자 이용료를 1인당 7만7천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덕분에 인력시장의 1일 인건비도 2만~3만 원 하향하면서 농가의 일손 비용에 관한 부담이 줄기도 했다. 최재형 군수는 "더운 곳에서 생활하다 온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추위를 이겨내며 열심히 농작업을 도와줘 수확기 인력난을 해결하고, 인건비도 안정화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가 만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직업소개소 종사자를 위한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부한다. 이 책자는 50쪽 분량으로 점검 시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업소개소 등록 방법부터 변경 사항과 폐업 신고까지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 갖춰야 할 장부 작성에 필요한 법정 서식을 포함해 사업자들의 직업소개소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직업소개업 정기지도, 법정소개 요금, 운영상 유의사항 등 직업소개소 운영과 관련한 준수사항을 정리해 안내문을 만들었다. 지역의 직업소개소 등록 사업자 수를 고려해 100부를 제작, 운영 중인 직업소개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음성군에 등록된 유·무료 직업소개소는 94곳으로 도내에서 3번째로 많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용순)가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실시했다. 21일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경비직 구인 수요에 대비해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경비와 보안 계통의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경비업법, 시설경비실무 등 일반경비원 신임 이수증 취득을 위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경비 이수증 취득 후에는 1대1 집중상담을 통해 맞춤형 취업연계 등의 사후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는 2023년 하반기 장학생 974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하반기 장학생 선발은 지난 10월 선발 공고·접수해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를 거쳐 7개 장학분야에서 최종 선발해 총 3억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분야별로는 △특기장학생(체육, 예능, 기능, 효행) 11명 500여 만원 △다문화 장학생 3명 150만 원 △학력신장 인센티브 11명 330만 원 △청소년꿈드림 5명 150만 원 △우수학생 인센티브 38명 3천120만 원 △성적우수 장학금 205명 2억 5천520여 만원 △고3 응원 장학금 701명 1천400여만 원이다. 송기섭 이사장은 "앞으로도 진천군장학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 육성의 발원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993년 7월 설립된 (재)진천군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100여 기업, 단체, 주민들이 장학금 기탁에 참여, 올해에만 총 1천218명에게 4억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4일 지역 내 기업 인사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 인사담당자의 애로사항과 지역의 여러 가지 채용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 인재 유출로 고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내 학교 졸업생의 취업 연계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충주시 일자리 동향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충청대 윤창훈 교수의 특강은 관내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와 해결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건의 사항으로 기숙사 지원 확대, 산단 내 통근버스 운행 확대, 산업단지 내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등을 제안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실무자들의 시선에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13일 취업에 관심을 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퍼스널 컬러와 이미지 메이킹, 면접특강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꾸몄다. 이날 교육에 영동산업과학고와 유원대학교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취업 역량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청년들에게 취업 성공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충남대병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세종시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과 세종지역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세종충남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은 장애인체육 선수채용, 인사관리 등 인력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관리하며, 장애인고용촉진·직업재활법에 따른 장애인 의무고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체육선수 고용을 위한 홍보와 고용관리 지원사항을 관리하며, 맞춤형 고용지원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대전시 장애인체육회와 세종시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수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옥수수 생산 작업장에서 일손을 도왔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출국한다. 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출국행사를 열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116명의 근로자를 환송했다. 이어 12일 55명, 14일 28명이 각각 고국으로 귀국하면 모두 199명이 출국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이 마무리된다. 이번에 출국하는 필리핀,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는 지난 8월 10일과 11일 입국해 4개월간 일손이 부족한 군내 74개 농가에서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 옥수수, 담배, 절임배추 등의 농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캄보디아와 2017년 MOU를 체결한 후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GMA시, AMADEO시와 업무협약을 하고 올해 처음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달 7일 라오스에 이어 이달 1일 필리핀 망카타렘시, 아길라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처 확대로 우수한 농업인력 도입에 힘쓰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A씨(29)는 "폭염과 한파주의보 등으로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주에게 조금이
[충북일보] 영동군이 내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 군은 내년에 필리핀 두마게시티 외국인 계절근로자 369명을 지역 농가에 배치해 일손을 도울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 업무 협약한 베트남 박리에우성 계절근로자들도 투입한다. 앞서 군은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와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예정에 앞서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근로계약서와 서약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3개월 또는 5개월 동안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는 제도다. 군은 올해 166명의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해 단 한 명의 무단 이탈자 없이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했다. 정영철 군수는"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배려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바쁜 농사철에 일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결 평가회를 최근 가졌다.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평가회는 올 한 해 문화원에서 진행한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결과보고와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점심식사 대접, 2024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모집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찾아오기 편하도록 평가회 장소를 일자리 참여하는 지역에 근접한 곳으로 정해 지역별로 순회하며 찾아가는 평가회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평가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 같이 어울려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면서 일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며 "내년에도 꼭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진태 문화원장은 "일 년 동안 무사히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내년에도 꼭 사업에 참여하셔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문화원에서 진행한 2023년 문화재·현충시설지키미 사업단에 300명의 어르신이 활동했으며, 내년에는 20명이 추가된 320명의 노인일자리
[충북일보] 청년 구직자 대부분은 2024년 고용시장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구직자는 100명 중 4명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발표한 '2023 청년 구직 현황 및 일자리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응답자의 48.9%는 내년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 '현 수준 유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46.7%는 '고용 감소'를 선택했고 '고용 확대'는 4.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3.8%는 취업을 희망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획득이나 활용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채용정보를 얻는 주된 경로는 '채용정보 사이트(60.7%)','기업 홈페이지(42.7%)',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36.5%)', '교내 취업지원센터(33.8%)'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0명 중 6명(63.8%)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획득이나 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비, 자격증 취득 등 구직활동에 드는 비용은 월 평균 58만6천 원이었고 구직자가 희망하는 월 평균 희망 급여의 평균은 323만8천 원이었다. 구직자가 희망하는 직무는 '경영·회계·
[충북일보] 보은군은 노인들에게 건강한 생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사)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회장 정희덕)와 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종분)을 통해 노인 1천4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군은 노인 일자리 담당자 10명을 배치하는 등 노인들의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나섰다. 올해 추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은 경로당 도우미, 노인 돌봄 서비스, 시가지 청소, 마을 환경정화 활동 등이었다. 내년엔 올해보다 90명 증가한 1천5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종료하면서 내년도 사업을 설명하고, 노인들을 위로하는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최재형 군수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업을 마무리해 감사하다"며"내년에도 안전한 환경에서 노인들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에서 대를 이어 전통 방식으로 옹기를 구우며 '안내토기'를 운영하는 최민호(44) 씨가 충북도의 '자랑스러운 직업인'(대대 가업 분야)으로 선정됐다. 최 씨의 집안은 할아버지 때부터 옹기 굽는 일을 했다. 큰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최 씨가 현재까지 가업을 잇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안내토기는 옹기를 제작해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최 씨는 본업인 옹기를 굽느라 바쁜 와중에도 군 새마을회 일원으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바람직한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충북도는 전통 가업을 2대 이상 계승하면서 투철한 장인정신을 사회에 확산한 사람을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해 왔다. 최 씨의 부친 길동 씨도 지난 2011년 선정된 바 있다. 충북도는 올해 10명을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했다. 지난 2011년 이 제도를 도입한 뒤 모두 83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150년 전의 수작업 공정으로 살아 숨 쉬는 토기를 제작하다 보니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전통 가업을 계승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12일까지 2024년 동계 학생근로 활동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가 증평군에 주소를 둔 대학생과 내년 1학기 복학 예정자 등이다. 단, 1가구에서 1명만 신청할 수 있으며 휴학생이나 지난 2023년 하계 학생근로활동 참여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참여자들은 내년 1월2일부터 31일까지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등에서 8시간씩 근무하며, 하루 7만8천880원의 급여를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군청 홈페이지(www.jp.go.kr)를 참고해 신청서 작성 후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1순위, 차상위계층 세대는 2순위로 우선 선발한다. 잔여 인원에 대해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증평군청 별관 기록관에서 무작위 전산(비대면) 추첨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043-835-3216) 또는 읍사무소(043-835-3263), 면사무소(043-835-3375)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오는 8일까지 '2024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4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18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중위소득 65%이하이면서 재산 4억 원 이하인 증평군민이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시설물 환경정비 등 공공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2024년 1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이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기간 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의 가구소득액,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해 선발한 뒤 29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으로 공공부문의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방학 기간 중 학생들에게 사회 경험과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8일까지 2024년 동계 학생 근로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11월 27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단양군인 대학 재학생과 대학 입학 예정자로 선발 인원은 총 39명이다. 모집 인원 중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세대 자녀를 우선선발하고 잔여 인원은 오는 20일 전자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한다. 추첨 시 선발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신청자만 추첨 과정에 참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2024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지역 내 공공시설과 관광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근무 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이며 임금은 1일 7만8천880원(시급 9천860원)이다. 근로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담당자 이메일(94slki@korea.kr)로 전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청 누리집(www.danyang.go.kr)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단양군 자치행정과(420-2506)로 문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은 최근 한국노총 충주·음성지부와 함께 ㈜한국화장품제조, 에이치비 주식회사 등 2개사를 방문해 지역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노사는 물론 고용노동지청, 노조 상급단체가 주도해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노조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 안전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도해 기업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사용자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실천, 협력적 노사관계와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충주지청은 협력적 노사관계 유지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점석 지청장은 "음성지역 대표 사업장인 ㈜한국화장품제조와 에이치비주식회사의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을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 모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30일 '기업도약보장패키지사업' 참여기업인 ㈜노바렉스를 찾아 고용·노동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기업도약보장패키지는 '진단-컨설팅-맞춤형 서비스 제공-집중 채용 지원' 등 고용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노바렉스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입주기업이면서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로 4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생명과학연구소를 통해 인체 적용시험 등 철저한 검증으로 국내 최다 개별인정형 원료 및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청주지청은 노바렉스에서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등 애로사항·기업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태욱 공장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다양한 정부지원제도에 대해 알게 됐다"며 "기업 운영 시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를 찾았다"고 말했다. 김경태 청주지청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여전히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기업도약보장패키지사업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지속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고용·노동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을 위해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집중 신청을 받는다. 시는 전년도 대비 689명이 증가하고 사업단도 7개 증가해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총 4개 유형 37개 사업단에 총 5천786명을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주민등록상 충주시 거주자로 공익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다.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일부 유형 만 60세 이상)이다. 단, 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수급자와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인지지원등급), 정부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에 2개 이상 참여자는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복지로, 노인일자리여기, 정부24)하면 된다. 특히 충주시니어클럽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충주체육관(연수동)에서 신청받는다. 조길형 시장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이 소득창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참여로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상용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월급을 받아도 쓸 돈이 없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보면 상용 근로자 1명 이상 사업체에서 근로자 1명당 지급한 월평균 임금총액은 9월 기준 431만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5.7% 올랐다. 1~9월 평균 월평균 임금총액은 396만1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만6천 원)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9월 기준 38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9%(7만 원) 오르는 데 그쳤다. 1~9월 평균 실질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4만2천 원) 하락한 356만3천 원으로 집계됐다. 실질임금은 1~9월 평균 명목임금과 비교해 39만8천 원 적었다. 9월에는 월 49만6천 원까지 벌어졌다. 명목임금은 근로의 대가로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실제 지급한 금액을, 실질임금은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한다. 월별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110.10, 2월 110.38, 3월 110.56, 4월 110.80,
[충북일보] 증평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용순)가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알쓸취잡! 알아두면 쓸데있는 취업 잡학사전' 취업역량강화 특강을 실시했다. 증평군과 충북도가 지원하는 취업연계 맞춤형 Win-Win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특강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마련됐다. 29일 열린 특강은 지역 내 이·전직 및 취업을 준비하는 만 18~39세 미만의 구직자들을 위한 입사지원서(이력서, 자기소개서) 완전정복 및 면접 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강의 이후에도 1대1 입사지원서 코칭과 취업컨설팅, 취업연계 등의 사후관리가 이루어진다. 센터 관계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특강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가지고 있는 당당함을 잘 표현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9일 공익형(9988행복지키미)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직무 및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공익형(9988행복지키미) 참여자 333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에서 열렸다. 조국행 강사가 '남은 인생 어떻게 보낼까'라는 주제의 직무 및 소양 교육에 이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 관련 설명회'와 괴산소방서의 소방 안전교육이 이어졌다. 경한호 지회장은 "지역사회 공익을 위해 일하시는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올해 48억 원을 들여 11개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운영해 노인 1천348명의 소득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에 힘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 사진제공=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