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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원석(原石)을 청년 보석(寶石)으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지역 청년 노동시장 참여 적극 지원

  • 웹출고시간2023.12.26 17:09:20
  • 최종수정2023.12.26 17:09:20
[충북일보]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지역 청년들의 노동 의욕 고취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청주지청은 최근 구직단념청년(6개월 이상 실업 등)이 늘어나고 있고, 충북지역 '니트'(구직단념) 청년의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세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충북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도내 니트청년은 1만8천 명으로 전국 대비 비중이 2016년 1.1%에 비해 2.9%로 1.8%p 증가했다.

청주지청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적극 지원 중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계속되는 취업 실패,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지역의 청년(만 15~39세) 등을 자치단체와 함께 발굴·모집하고,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과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한 참여자간 유대관계 형성·구직자신감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 프로그램은 △도전프로그램(1~2개월) △도전플러스프로그램(5개월 이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자에게 최대 250만 원·인센티브 50만 원(도전플러스)의 수당을 지급한다.

올해는 충북도(잡스)와 청주시(청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현재까지 344명의 청년들이 이 사업에 참여해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기본 준비를 마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구직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지청은 오는 2024년부터 프로그램을 추가해 사업 내실화를 다지고, 다년도 사업 형태로 공모함으로써 운영기관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태 청주지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구직의욕을 높여 참여자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것으로서 취업시장에서 이탈한 청년들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며 "동 사업이 참여자들의 프로그램 이수를 넘어 실질적인 취업으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3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관리하고 구직단념 상태가 개선된 청년 등에 대한 사례관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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