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자연치유행사가 취소됐지만 '치유형 테마정원'에 색색이 꽃들로 단장을 하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테마정원을 통해 꽃구경을 하고 싶거나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마음을 달래고 싶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청정식물원에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열대 외래종의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 속에 농업기술센터 방문으로 자연이 주는 무한한 긍정적인 에너지도 받고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치유형 테마정원1 - 제천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색색이 꽃들로 단장해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 '치유형 테마정원' 전경. 사진제공=제천시 치유형 테마정원 - 제천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색색이 꽃들로 단장해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 '치유형 테마정원' 전경. 사진제공=제천시 제천시, '치유형 테마정원' 색색이 단장 생활 속 거리두기 지키며, 꽃구경 오세요 사진 제천농업기술센터가 마
[충북일보] 괴산군이 '성불산산림휴양단지'를 재개장한다. 괴산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문을 닫은 성불산산림휴양단지를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오는 8일부터 다시 운영한다. 이달 중 단지 내 시설물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숲나들e(https://www.foresttrip.go.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는 7월분 이용 예약도 가능하다. 군은 재개장 일정에 맞춰 동화의 숲 등 5곳에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재밌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밤이 되면 다양한 이미지와 센스 넘치는 문구들이 단지를 환하게 밝히며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즐거운 추억거리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깨끗한 자연휴양림 함께 만들어요!, 성불산자연휴양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등 환영과 캠페인 문구부터 휴양림 시설 안내, 괴산 농·특산물 및 축제 홍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그림으로 낭만적인 여름 야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신상돈 군 산림녹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재개장 준비에
[충북일보] 힐링과 레저의 도시 단양군이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조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서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군은 총 10억 원(특교세 2억, 군비 8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곡면 사평리∼가대리를 잇는 연장 640m 자전거도로와 전망데크 2개소(A=150㎡)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7년 가곡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으로 개통한 1.3㎞(덕천터널∼가곡면사무소)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 이어 2019년 사평리 농촌생활환경 정비 사업으로 개통한 1.6㎞(가곡면사무소∼가대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구간 중 동선이 단절된 구간(가곡면 사평리∼가대리)에 자전거 도로를 추가로 연장한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연장 3.6㎞(덕천교∼가대교)에 이르는 명품 남한강 수변 자전거도로가 완성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남한강 수변 경관길'과 '고운골 생태공원' 등 인근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고운골 작은
장대 끝에 새 조각이 앉아있는 듯한 모양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 마을 입구에서 마을의 수호신역할을 하거나 혹은 마을의 경사가 있을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긴 대를 말하는 이 것은 솟대다. 어찌보면 장승과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 할 수도 있겠다. 솟대는 고조선 때부터 하늘을 향한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한다. 오리나 새 모양의 조형물을 장대에 올려 설치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었다. 길게 뻗은 농촌 길을 지나다 우연히 솟대를 마주치면 마음이 새로워지는 느낌이다. 왠지 모를 정겨움에 절로 입꼬리가 올라가곤 한다. 오늘은 다양한 솟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1100에 위치한 이곳은 솟대작품이 전시되고 있고 체험도 가능한 곳이다. 청풍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하고 있어서 드라이브하다 잠시 들러도 좋을 곳이다. 언덕 위쪽으로는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은 '금수산 한방힐링 테마공원'이 있어 봄꽃 구경하며 산책하기에도 좋다. 솟대문화공간과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추천한다.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어릴 때부터 종종 보던 솟대를 테마로 한 작은 문화공간이다. 예쁘게 가꾸어진 정원과 솟대, 청풍호
청주에는 유명한 성곽(城郭)이 많다. 그 중 평지 지대에 네모꼴로 지어진 것이 정북동 토성이다.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한다. 정확한 축조연대는 알 수 없으나 성벽의 축조방식이나 출토 유물로 보아 삼국시대 초기 3세기경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후삼국시대까지 활용됐고 사적 제415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청주시 청원구 정북동 미호천 바로 옆에 있는 정북동 토성은 주변이 뚫려있는 벌판에 있다. 이곳으로 가는 길은 좁은 농로를 통해 진입하게 된다. 생각보다 낮게 자리 잡고 있어 바로 곁에 가야만 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설로는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돼있다. 차량을 주차하고 성으로 가는 길에 바닥에 무언가 보여서 가까이 가보니 우물이었다. 이 성에는 4개의 우물이 남쪽 성문과 동쪽 성문 사이에 있다. 1호 우물은 사각 형태, 2~4호는 둥근 형태로 당초의 원형을 그대로 두고 윗부분만 복원했다고 한다. 우물을 지나 성곽을 바라보게 되면 소나무가 보인다. 많은 사람들 인생샷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포토존이다. 여기에서 보는 일몰의 모습이 특히 아름다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됐다. 토성을
[충북일보] 단양강을 따라 은은하게 퍼지는 수천만송이 장미향이 관광1번지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키고 있다. 단양읍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에 이르는 1.2㎞ 구간에 조성된 단양 장미터널은 평소에는 지역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된다. 하지만 5월이 되면 각기 다른 꽃말과 색을 가진 2만 그루의 장미가 만개해 사진 찍기 좋은 명당으로 어느 샌가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 명소로 자리한다.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활짝 핀 장미의 꽃망울만큼 이나 잊고 있던 활짝 웃는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열렬한 빨강과 순결한 하얀, 완벽한 노랑, 행복한 분홍, 첫사랑 주황 등 다채로운 꽃말이 있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장미는 연인 또는 가족 간에 미뤄뒀던 이야기를 하며 함께 걷는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밤이 찾아온 장미길은 소금정공원, 상회루 누각의 고풍스런 밤 정취에 조명과 시원한 강바람이 더해져 주간에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달 초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던 장미는 이번 주말 절정으로 치달으며 관광객들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 오래도록 장미터널에서 추억 쌓기에 시간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늦어진 세종시티투어가 6월 8일 시작된다. 올해 투어는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모두 8가지 테마(주제)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원수산 습지공원~ LH홍보관 등을 들르는 '청춘데이트 코스'와 베어트리파크~비암사~봉산동향나무~세종전통시장 등을 경유하는 '힐링 코스'가 신설됐다. 1인당 이용료는 2천 원(청소년은 1천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티투어 홈페이지(sejongcitytour.or.kr)를 참고하거나 , 세종시관광협회(044-867-6919)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산림휴양도시 단양군에 코로나 19를 피해 봄의 낭만과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정화 추세를 보이던 코로나 19 상황이 이태원클럽 집단감염 사태로 다시 고개를 들며 개방된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려는 '건강한 삶'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사람들에겐 비교적 안전한 등산이나 트레킹만큼 좋은 야외활동이 없단 생각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올 1월 3만 명이던 탐방객이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던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계속 줄어 월 평균 1만 명에 불과 했지만 5월부터는 그 수가 점차 늘어 지난 주말인 24일까지 2만9천368명이 소백산을 방문했다. 봄 산행이 시작된 이달 들어 산행명소인 월악산 제비봉과 도락산, 금수산 등지에도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주 수천 명 이상의 등산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은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으며 해발 1천439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천420m), 연
선사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옥천선사공원에 다녀왔다. 사람은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는 생명체다. 아주 오래 전에도 그랬고 미래의 사람들도 완전한 디지털화가 되지 않는다면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수많은 바이러스가 지구상에 있지만 우리는 그것 외에도 불안정한 탄소의 동위원소를 마시면서 살아간다고 한다. 대기로 들어오는 우주 광선에 의해 생성되는 그 동위원소는 아주 먼 은하계에서 오는 것도 있다고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매우 복잡한 생명체와 원소들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들어오고 나간다. 옥천의 선사인들이 모여 살았을 그곳에 옥천선사공원이 조성돼있다. 선사인들은 대부분 강이나 천을 끼고 살았는데 생수 확보와 먹을거리 확보가 용이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옥천 선사공원은 조성된 지 얼마 안돼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의 옥천 여행지다. 우리는 1년 전의 일도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옥천 선사공원에 발을 디디며 수천 년 전 살았을 선사인들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살펴보며 우리의 미래를 추측해보기도 한다. 그들이 사용했던 돌보다 우리가 들고있는 스마트폰이 너무나 복잡하고 정교해 보이지만 그건 지금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달 3일부터 좌구산 휴양랜드 여름철 성수기인 7월11일부터 8월25일까지 예약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휴양랜드 예약은 현행대로 사용일 기준 6주 전 수요일 오전 9시부터 통합 예약시스템 '숲나들e'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예약서비스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숲나들e'로 통합 운영되면서 지난해와 달리 별도의 성수기 사전예약기간은 운영하지 않는다. 예약대상은 좌구산 휴양림 숙박시설 29실(4~18인실), 좌구산 줄타기, 산림치유 프로그램, 좌구산 천문대, 좌구산캠핀장 등 휴양랜드에서 운영하는 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이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으며 중부권 최고의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좌구산줄타기는 5구간 1.2km로 짜릿한 스릴과 좌구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공중에서 즐길 수 있고, 좌구산천문대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356mm)의 굴절 망원경을 이용해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다. VR체험장도 갖춰져 있어 체험 프로그램에 다양함을 더해준다. 좌구산 숲 명상의 집에서는 족욕, 꽃차체험 등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숲 해설 프로그램, 유아 숲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230m의 명상구
[충북일보] 옥천군은 향수호수길 입구~취수탑 구간 내 조림사업 및 숲가꾸기 사업 추진 등 산책로 재정비를 추진한다. 군은 2019년 조성한 옥천 향수호수길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평일 500명, 주말에는 1천명에 이르는 많은 방문객들이 찾으면서'힐링 산책 코스'로 입소문을 얻자 신속하게 정비키로 했다. 군은 사업비 2천900만 원으로 향수호수길 선사공원 입구~취수탑(1.5km) 산책로에 단풍나무 등 교목류 420주와 철쭉, 사철나무 등 관목류 4천410주를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통해 다채로운 경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구간의 4ha의 면적에 700여만 원의 사업비로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산책로에서 대청호가 보일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해 수려한 경관을 조성키로 했다. 군은 매년 향수호수길 내 산림사업을 추진하여 군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옥천군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금관 산림녹지과장은 "향수호수길 내 실시한 산림사업을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옥천군을 대표하는 힐링 산책 코스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자연을 더욱가까이 느끼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을 기대
[충북일보] 청주시가 솔밭근린공원 내에 5천㎡ 규모의 유아 숲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억5천만 원(도비 1억6천200만 원, 시비 8천800만 원)을 투입, 오는 7월 초 유아숲체험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솔밭근린공원의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변경없이 그대로 유지해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장에는 통나무미로, 타잔놀이대, 나무술래잡기, 그물놀이, 미끄럼틀 시설물 등의 체험놀이 공간과 교육을 진행하는 야외학습장,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유아숲지도사와 숲해설가가 직접 현장에서 진행하는 숲체험과 관찰·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숲 활동은 유아들의 창의성 발달과 환경 감수성 증진, 인지적·정서적·사회적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을 준다. 또 신체 면역력 증진뿐 아니라 심리 안정, 사회성 발달, 자아 존중감 형성 등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유아숲체험장이 조성되면 보다 다양한 숲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생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 곤충체험장이 봄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이 곤충체험장은 나비를 비롯한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이 시설도 철저한 방역활동과 지침 준수 속에 나들이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곤충체험장은 충청북도 3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조성됐으며,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로 864㎡의 규모로 비와 바람이 통과하는 망 구조물 형태로 돼 있다.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3종류의 나비 날개짓을 바로 눈 앞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산란부터 번데기, 나비로 성장하기까지 자연 그대로의 나비의 일생을 관찰할 수 있다. 즐거움은 물론 자연학습의 효과도 커, 어린자녀를 둔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 곤충체험장에 나비 3종류 1천200마리와 풍뎅이류 4종류 290마리를 5월 4일 시작으로 3회에 나누어 방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충과 번데기가 생육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충남 서천군) 객실과 야영장 운영이 1개월 보름여만인 22일 다시 시작된다. 20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숲속의 집(10인실 18개)'과 '야영장(46면)'이다. 전체의 절반 정도만 운영이 재개되는 야영장의 경우 샤워시설 사용은 제한된다. 예약은 20일 오전 9시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foresttrip.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이제희 정보예약팀장은 "희리산휴양림은 지난 4월 6일부터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시설로 운영됐으나, 이달 16일 입국자들이 모두 퇴소함에 따라 1주일간 방역과 시설물 정비를 거쳐 다시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관리공단이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사회적 약자배려와 고객 중심 서비스 증진 등 운영방안 개선에 나선다. 공단은 지난 1일자로 '단양군 관광지등 시설물 이용에 대한 징수규칙'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고객 의견 수렴과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할인제도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춘 적극행정 구현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소선암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천동오토캠핑장 등의 시설을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 할인 및 비수기 감면(평일 기준 30∼50%)을 추진한다. 다리안관광지의 경우 관광 활성화 및 시설이용 확대를 고려해 입장료 폐지를 시행하며 시설 예약 시에도 입장료 및 주차료를 별도 징수함으로 생기는 불편함을 개선해 예약 시 원스톱 결제로 단순화하는 등 체계적인 시설관리와 이용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특히 소선암자연휴양림은 사회적 약자(장애인, 다자녀 가정, 기초생활 수급자, 보훈대상자), 주민 및 자매결연도시 할인(평일 기준 30∼50%)을 신설해 관광지를 찾는 주민 및 관광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행정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장익봉 이사장은 "이용객의 편의를 제일 먼저 생각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청주시 자연환경시설 곳곳이 휴원을 해제하고 개방했다. 모든 시설이 개방된 것은 아니며 개방된 시설도 실내는 개방하지 않았다. 필자가 방문한 곳은 4월 22일부터 재개원한 미동산 수목원이다. 답답한 마음을 한방에 날려버릴 미동산 수목원으로 떠나본다. 2월 28일부터 휴원했으니 약 2개월 만에 열린 미동산 수목원이다. 수목원 내 박물관, 전시관은 개방하지 않았고 입장하기 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 체크를 실시한 후 입장했다. 수목원 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도 이행해야 한다. 수목원 앞 광장에서 귀여운 동물 조각이 반긴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미동산 수목원 풍경이다. 사람이 방문하지 않았던 미동산 수목원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방문객은 출입을 멈췄지만 자연은 시간에 따라 연두색 잎이 자라나고 꽃이 피었다. 걷기만 해도 몸이 좋아지는 기분이다. 매년 이맘 때 미동산 수목원이 가장 예쁜데 다행히 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갓 자라난 이파리가 기존 이파리와 색깔이 달라져 연두빛으로 물든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다. 마침 방문한 날 날씨도 좋아 찍는 사진마다 그림이 된다. 수목원 곳곳에는…
우암산은 청주의 중심이다. 무심천이 청주의 젖줄이라면 우암산은 기대어 쉴 수 있는 듬직한 아빠 역할이다. 곁에 있어서 소중한 줄 몰랐던 길. 우암산 둘레를 자전거로 돌아봤다. 봄꽃이 만발한 휴일 아침 청주박물관 앞에서 출발했다. 청주박물관 앞에는 예쁜 자전거 거치대도 있다. 어서 빨리 이곳에 자전거가 가득 보이기를 바라면서 페달을 밟았다. 햇살도 봄이고, 바람도 더 이상 차지 않다. 보드라운 봄바람이 사랑스러운 아침이다. 박물관 길 건너에는 호수를 끼고 예쁜 자전거 길이 있다. 명암저수지다. 이른 아침부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거나 라이딩을 하고 있다. 저수지 길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사거리다.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우회전해 약한 경사의 내리막을 신나게 달려본다.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센터가 나오면 주민센터 방면으로 우회전해 교동터널을 만날 수 있다. 터널 전까지 약간의 오르막이지만 봄 날씨가 너무 좋아 힘이 들지 않다. 교동터널을 지나 교동로 47번 길에서 우회전하면 주택단지를 지나 우암산로를 만난다. 휴일 아침 조용한 골목을 자전거로 지나는 것은 기분이 좋다. 우암산로는 누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그 모습만으로도 알 수 있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림지뜰에 유채꽃길과 유채꽃밭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시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유채꽃밭은 5천940㎡ 규모로서 안쪽까지 돌아볼 수 있는 이동로가 설치돼 있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해 놓았다. 또한 유채꽃길은 500m 길이로 농로 양쪽에 심겨져있어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며 쌓인 피로감과 답답함을 잠시나마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잔잔한 바람에 흩날리는 유채꽃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에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직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아 유채경관 방문 시 필히 마스크 착용과 생활 거리두기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탄금호 위주로 진행되던 충주시의 수상레저산업 영역이 충주호로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시가 내수면 마리나항만 후보지로 제출한 동량면 하천리 옛 한국코타 충주호리조트 수영장 부지를 제2차 마리나항만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2018년 제1차 마리나항만 조성 후보지로 동량면 함암리 요트경기장 주변, 목벌동 활옥동굴 주변, 살미면 문화리 휴양레저타운 앞 등 3곳을 선정해 제출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당시 해수부는 전국 12곳을 선정했으나 수변경관지구였던 시의 후보지 3곳은 용도지역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지난 2년을 와신상담한 시는 폐업으로 흉물화한 한국코타 일원으로 사업 대상지를 바꿔 재도전한 끝에 충주호 마리나항만 사업의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 시는 하천대교 인근 한국코타 수영장 부지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약 100억 원을 들여 요트 수상계류장, 육상 보관시설, 클럽하우스, 야외 테라스, 슬립웨이,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리나항만 시설과는 별도로 인근에 민물 가두리 낚시 타운도 조성해 충주호 '물 관광'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한국코타 충주호리조트는 1989년 지상 20층, 2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사라졌다. '이태원 클럽'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가 시간을 즐기려고 실내를 찾기에는 아직 위험 요소가 많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개인·친구·연인·가족 등 적은 인원이 주말에 야외로 나가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푸르름의 계절이 무르익는 5월 중순을 맞아 세종시민들이 가 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세종 금강자연휴양림 실내시설은 계속 폐쇄 세종시 남쪽에서 요즘 자연을 구경하기 좋은 대표적 장소는 충남도가 운영하는 금강자연휴양림(금남면 도남리 산 21-1)이다. 이 곳에서 매년 4월부터 열려 온 각종 '꽃축제'는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 하지만 2월말부터 문을 닫았던 휴양림은 지난달 6일부터 산책로를 비롯한 야외시설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고 있다. 단, 수용 인원을 초과할 경우 시간대 별로 입장이 통제된다. 1시간 동안 관람객을 받은 뒤 30분간은 입장이 제한되는 방식이다. 모든 입장객은 마스크를 써야 하고, 입구에서 손도 소독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 거리를 3m 띄우고 걸어야 한다. 하지만 숲속의집(숙박시설)·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온달관광지'와 '다리안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을 발표하며 최종 9개 관광권역, 관광지 23개소를 선정했으며 그중 '온달관광지'와 '다리안관광지'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처음으로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이 시행된 이후 충북 내 최초로 단양군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들 관광지에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향후 군은 올 하반기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편의시설과 경사로 개·보수, 무장애동선 조성 등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하며 온·오프라인 홍보, 종사자 교육 등 시설 홍보와 관광 서비스 향상 부분도 계획 내에 포함해 2021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13일부터 삼한의 초록길과 초록길광장 일원에서 '소달구지 체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민간위탁으로 전국한우협회 제천시지부(지부장 김상규)가 위탁받아 시범 운영한다. 소달구지 체험사업은 삼한의 초록길 특화사업으로 오래 전 농경문화의 일환인 소달구지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달구지를 타고 삼한의 초록길을 둘러보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벼농사가 활성화된 의림지뜰,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있는 초록길을 달구지를 타고 다님으로써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해 남녀노소 모두 찾고 즐기는 '삼한의 초록길'을 만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삼한의 초록길은 현재 산책코스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봄철이 되자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 제공을 통해 삼한의 초록길이 의림지와 더불어 새로운 도심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림지뜰의 농경문화와 연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네마당과 달빛정원 조성 등 명소화 사업 추진을 통해 삼한의 초록길에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시기 제주도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서 관광지의 유채꽃을 갈아엎는다는 소식이 들렸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유채꽃을 보러 몰려드는 관광객을 억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1주일이 지난 5월, 이태원 발 코로나19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이태원 클럽' 사태는 한시라도 경계를 풀면 더 큰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다. 이럴 때 밀폐된 공간을 벗어나 답답함도 털어 버리고 생활 방역까지 지킬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봄철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유채꽃은 특별한 관광 자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넓은 논밭이나 공터에 씨를 뿌리고 겨우내 길러 봄 한 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다. 이런 노력으로 만발한 옥천 유채꽃 단지를 소개한다. 동이초등학교를 지나 유채꽃 단지로 향하는 길은 전형적인 농촌 모습이다. 한적한 도로 주변으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수변공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좁은 외길이다.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있어 마음을 놓았다. 출구는 금강 건너편으로 준비돼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옥천에서 만끽하는 유채
[충북일보] 청주의 관광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주시티투어가 오는 5월 23일부터 운영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20일까지 테마형·체험형 관광코스로 이뤄진 청주시티투어를 추진한다. 올해 청주시티투어는 노선 동선이 길어 관람과 체험시간이 부족하다는 관람객 의견에 따라 관람코스를 권역별 테마로 묶어 관람객들이 충분한 체험시간을 갖도록 했다. 시티투어 참가자에게는 운보의집 입장료를 반값 할인해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한범덕 시장과 임수정 운보문화재단이사장 등 5명은 시청 직지실에서 시티투어 참가자에게 운보의 집 입장료를 6천 원에서 3천 원으로 할인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운보의 집 입장료 할인 협약을 했다. 시는 수시투어 활성화를 위해 관람객 신청자 기준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기투어의 경우 4개 코스로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하며, 수시투어는 관람객들이 관광 테마코스 3곳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관광할 수 있다. 시티투어 이용료는 2천 원이다. 관람코스는 청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다채로운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 및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왔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미식마케팅팀을 신설해 약채락 브랜드 강화, 제천맛집선정, 제천가스트로투어 등 미식도시제천 실현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트래블아이어워즈 관광콘텐츠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9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 결과 '관광정책역량' 부문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쾌거를 거뒀다. 미식은 현지의 문화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최근 여행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음식이 1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제천시는 미식을 관광에 접목하고 제천이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식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약채락 브랜드 활성화로 4대 약념(藥念)중 하나인 황기막간장은 특허를 인증 받아 '제천몰'에서 판매중이고 곧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몰인 '쿠팡'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당귀 약(藥)고추장, 약(藥)초페스토, 뽕잎소금 등도 약채락 R&D상품으로 개발해 세트 상품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약채락 4대 약념(
[충북일보] 청주시가 버스운수업체들의 요구들을 시 자체 판단만으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본보를 통해 "버스업체들의 요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지도 있고,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밑작업도 준비중이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자료도 제시했다. 버스업체들의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 시의 무리한 노선 확충과 기사 채용 등의 요구때문이었다는 대목에 대해 시는 일부 업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21년에는 차량 증가가 없었을 뿐 더러 노선 개편으로 증차가 시행됐던 것은 2023년 12월이었다는 것이다. 또 1년 단위의 퇴직급여가 아닌 퇴직금은 운수업체의 부채로 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준공영제 시행협약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운수업체에 제한사항이 많고 지원사항은 적다는 대목에 대해선 기존 시행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하게 협의한 결과 운수업체들과 시의 합의로 체결한 것일 뿐 오히려 타 지자체의 경우 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