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조성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공모 최종 선정

  • 웹출고시간2020.06.01 13:29:32
  • 최종수정2020.06.01 13:29:32

힐링과 레저의 도시 단양군이 자건거길로 조성하는 남한강 갈대숲에 조성된 수변 경관길.

[충북일보] 힐링과 레저의 도시 단양군이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조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서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군은 총 10억 원(특교세 2억, 군비 8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곡면 사평리∼가대리를 잇는 연장 640m 자전거도로와 전망데크 2개소(A=150㎡)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7년 가곡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으로 개통한 1.3㎞(덕천터널∼가곡면사무소)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 이어 2019년 사평리 농촌생활환경 정비 사업으로 개통한 1.6㎞(가곡면사무소∼가대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구간 중 동선이 단절된 구간(가곡면 사평리∼가대리)에 자전거 도로를 추가로 연장한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연장 3.6㎞(덕천교∼가대교)에 이르는 명품 남한강 수변 자전거도로가 완성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남한강 수변 경관길'과 '고운골 생태공원' 등 인근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고운골 작은음악회' 등 지역 행사도 개최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단풍이 울긋불긋 올라오는 가을이면 드라이브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명품 단풍길인 '가곡면 보발재'가 인근에 위치한 것도 이점으로 작용할 듯 보인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구간과 이미 개설된 자전거도로(2.931km)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완료되는 '단양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시설을 보완 한 후, 자전거 도로로 지정·고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관내 총 연장 15㎞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에 대해서도 연중 5회 이상의 전수점검을 통해 상시 유지·보수를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남한강변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지는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사업은 군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단양군이 레저와 힐링의 새로운 명소로서 부상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반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투르 드 코리아 로드자전거대회',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제1회 단양소백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등 전국적인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며 라이딩 명소로 자전거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