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봉명동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지나 봉명IPARK 아파트 뒤편으로 가면 '국립청주배첩전수교유관'이 있다.국가와 충북도, 청주시가 6억여원을 들여 2004년에 세운 전통기능 전수관이다.배첩(褙貼)이란 일반인들에게 아직 생소한 단어이지만 '표구'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다.즉 배첩이란 글씨나 그림에 종이 비단 등을 붙여 액자 병풍 족자 장정 고서화 등으로 처리하는 전통 공예기술이다.단순한 글씨나 그림을 예쁘게 재단하고 뒤에 한지나 비단 등을 붙이고 적합한 액자나 병풍 등의 형태로 만듦으로써 작품의 예술성, 실용성, 보존성을 한층 더 높이는 것이 배첩이다.또한 일본식 용어인 표구(表具)는 보통 한지 등에 적은 글씨나 그림 등을 오려서 액자에 넣는 것 정도로 알고 있지만 배첩은 그런 작업은 물론 훼손된 옛 고서화를 복원하고 영구보존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고도의 전문적 기술까지 포함하고 있다.배첩 기술은 중국 한(漢)나라 때 장황(裝潢) 또는 장배(裝背)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어 당(唐)나라 때 크게 발전했는데 국내에는 고구려 벽화의 병풍그림에서 보듯이 이미 삼국시대에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특히 조선시대 초기에는 나라에서 지정한 배
◇ 관광시장 증가 국내의 관광시장도 국민들의 평균여행일수는 지난 99년 7.58일, 2001년 8.73일, 2004년 9.26일, 2005년 9.94일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주5일근무제와 주5일수업 등으로 개인적인 여가시간의 활용이 쉬워지고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에도 관광여가활동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생활관광의 보편화 시대가 되고 있다. 이같은 국내외적인 관광수요의 증가와 국민적 관광지향으로 관광지 개발 정비 및 새로운 관광자원에 대한 니즈(needs)가 늘어나고 있다.◇ 온천 관광의 중요성현재 우리나라의 관광 패턴도 가족중심의 관광이나 노인층의 관광기회 확대, 웰빙건강과 관련한 관광활동 증가 등이 전망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중 하나가 온천이다. 온천 관광지는 관광지중 수변형과 산악형에 이어 많이 개발되는 자원유형으로 우니나라 관광개발과 관광활성화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온천관광지는 경제사정 등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침체일로에 들어서고 있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 관광지 지정권한이 시도 등 자치단체로 이관되면서 관광지 이용 실태
'수직적 분업'이란 원자재와 최종생산물의 생산을 각각 전문화해 작업이 이뤄지는 분업형태를 뜻한다. 수직적 무역, 수직적 국제무역이라고도 한다.주로 국제분업의 기본형의 하나로, 선진 공업국이 자본 집약적인 공업제품을 생산해 개발도상국의 원재료 또는 노동집약적인 공업제품과 교환하는 형식의 국제분업에서 유래됐다.국제무역 또는 국제분업은 제도적인 통제나 국가간의 정치관계 등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 기본은 비교생산비, 즉 종류와 품질이 같은 물품을 어느 나라가 더 싸게 제작·제공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과의 무역은 주로 이를 기초로 해 이뤄지는데 영국이 선두주자였던 19세기 이후의 세계무역의 주류는 숙련노동과 자본상 유리한 영국의 최종생산물 제공, 자연적 조건이 유리한 개발도상국·북아메리카·오스트레일리아 등의 원자재 제공이 가장 효율적인 분업관계를 형성했다. 현실의 국제무역의 움직임도 그 주류는 최종생산물과 원자재의 교환관계가 중심을 이뤘다.이같은 형태의 국제분업은 생산물의 생산공정의 종적(縱的) 흐름을 따르기 때문에 수직적 분업이라고 한다. 또한 원자재 제공국의 중심이 지구의 남반구이고 최종생산물 제공국의 중심이 북반구이기 때문
현재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중앙부처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많은 지원정책을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수 있을까·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이 여러 기관에 복잡하게 연계되어 있고, 지원기관별 시책 등이 다양 복잡해 이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가 필요했다.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현장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중소기업에 관련된 정책정보 제공과 함께 중소기업 전문가와의 각종 애로상담의 장인 '일목 정책장터'를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실시하고 있다.'일목'이란 명칭은 매월 첫 번째 목요일이라는 뜻과 중소기업 정책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얻을 수 있다는 중의적 의미를 띠고 있으며, '일목 정책장터'에서는 크게 시책홍보 동영상 방영과 개별 기업별 상담코너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시책홍보 동영상은 주로 기업인이 궁금해 하는 정책과 새로운 정책이나 달라지는 정책 등에 대해 매월 새롭게 꾸며지고 있다. 기업 상담 코너는 중기청을 비롯한 시·군 및 중진공, 중앙회, 기보, 신보, 지역신보, 비즈니스지원단(충북중기청에서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운영하는 민간전문가 그룹) 등에서…
◇청약통장의 종류아파트 청약의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닌 청약통장은 1순위가 되기 위해서 최소 2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청약통장의 종류는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외에 최근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모두 4가지다.청약저축은 주로 대한주택공사나 SH공사 등 공공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청약예금은 본인의 예치금에 따라 공공이나 민간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에 청약할 수 있고, 중소형 면적을 청약할 수 있는 금액을 예치한 경우 민간에 한해 전용 85㎡이하 주택의 청약자격이 발생한다. 청약부금은 민간이 공급하는 전용 85㎡이하 주택에 주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저축과 청약부금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통장 전환이 허용되는 경우가 있고, 청약예금은 청약면적에 따라 예치금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청약전략에 따른 통장 리모델링도 시도할 수 있다.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저축에 부금과 예금 기능을 더해 제한적인 통장전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청약할 때 주택유형이나 면적을 정하면 된다.◇당첨자 선정과 가점구성당첨자 선정은 1순위 경쟁 발생 시 청약저축은 순차제로, 청약부금과 청약예금은 청약가점
한낮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있는 동아리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지역인 보은군에서 최고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대추가 물을 가르며' 수영 동아리(회장 김선옥)는 지난해 11월에 창립돼 20~50대인 강사 4명과 37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보은군 수영연맹에 소속돼 매주 강습을 받고 있는 회원들은 대추가 그려진 수모를 직접 맞추어 쓰는 등 동아리 이름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올 10월 보은군에서 열리는 수영대회를 위해 요즘 스타트 연습에 한창이다. 농촌정서상 옷을 벗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을 느끼고 수영을 선뜻 시작하지 못해 처음 보은국민센터에서 수영강습을 시작할 땐 보은군민들보다는 외지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 회원은"보은국민센터처럼 좋은 여건의 수영강습은 없다"며"매주 화~금요일 까지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고 지난 달부터 심층수가 들어와 피부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06년 9월 16일 완공돼 25m 길이의 6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배구 및 농구 등 실내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24종 36대의 기구를 비치한 헬스장 등
신일제약의 향후 임상 2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이 참여해 이르면 임상 3상과 NDA를 거쳐 2011년 말 신약으로 시판될 예정이다.지식경제부 지역산업기술개발과제(충북지역)를 기획·선정·평가관리한 전략산업기획단은 신일제약의 임상2상 시험 승인을 상대적으로 열약하다고 평가되는 지역 R&D의 성공모델로 평가하고 특히 외국계 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약해 주로 제네릭의약품 개발에 몰두하는 국내제약사 연구소에서 나아가야 할 도전과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러한 성과를 도출하기까지 지난 4년간 참여연구원 및 외부전문가(교수, 변리사, CRO, 인허가 담당자 등) 사이의 끊임없는 정보교류와 내부연구원들 사이의 사기진작을 위한 분기별 워크샵 개최 노력이 큰 힘을 실어주었다는 것이 신일제약은 물론 전략산업기획단의 공통적인 생각이다. 충북지역만의 R&D-네트워킹 연계 사업인 CID Connect (중점기술개발VBG) 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외에도 신일제약은 염증질환 등 만성질환 신약 후보물질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특화된 R&D 전문기업으로서 발돋움할 계획을 갖고 있다.천연물로부터 후보물질 선정에서 임상 2상 승인까지 모든 개발 과정을 지휘한 신일
'충북의 알프스'라는 곳이 산을 좀 탄다는 사람들로 시작해서 이제는 일반인들에게까지 알려 지고 있다.'충북의 알프스'는 충북 보은군의 구병산(876m)에서 시작하여 장고개를 거쳐 백두대간으로 들어서서 형제봉-속리산 천황봉(1057m)-문장대-관음봉-상학봉(861m)까지 이어지는 43.9km 구간을 말한다.여러 산을 묶고 등산로를 개설한 이 능선은 산세와 자연풍광이 유럽의 알프스에 비견될 정도로 장엄하고 아름다워 그런 이름을 갖게 됐으며, 이 이름을 보은군이 특허청에 업무표장까지 등록해 놓을 정도로 지역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여기의 구병산은 속리산과 마주보고 있어 속리산을 아비산, 구병산은 어미산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 자락에 구병리 '아름마을'이 있다.♡ 그 지형이 소의 자궁과 같다 하여 우복동(牛福洞 )으로 불리기도 하는 구병리는 마을 중앙 월봉을 중심으로 좌청룡 우백호가 마을을 아늑히 감싸 안고 있어 풍수지리상 명당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그래서인지 구병리는 예언서 정감록에도 삼재팔난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 가운데 하나로 적혀 있어 해방 이후와 6·25 전쟁 때 많은 사람들이 피난와서 한때는 제법 큰 마을을 이루기도 했었다.실제로 이 마을에서는 일제강점기…
'물가지수'란 물가의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수를 말한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작성되는 물가지수로는 소비자가 소비생활을 위해 구입하는재화의 가격과 서비스요금의 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Price Indexes), 생산자의 국내시장 출하단계에서 재화 및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생산자물가지수'(Producer Price Indexes)가 있다.또 수출입상품의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그 가격변동이 국내물가에 미치는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수출입물가지수'(Export and Import Price Indexes), 그리고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가격와 더불어 농가의 소비생활과 영농에 필요한 재화 및 서비스의 구입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농가 판매 및 구입 가격지수' 등도 있다.이 가운데 소비자 물가지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지표로서 소비자가 일상 소비생활에서 구입하는 재화(소비재)와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조사함으로써 도시가계의 평균적인 생계비나 화폐의 구매력 변동을 측정할 수 있다.조사대상지역은 현재(2000년 기준지수) 서울을 비롯한 36개 주요 도시이며, 조사대상품 목은 가계소비지출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
지난 달 23일 선보인 5만원권을 보면서 많은 느낌들이 있을 것이다. 어느 분이 예식장 다녀와서 30만원을 넣으면 봉투가 불룩 하던 것이 5만원권은 6장으로 아주 적당하다고 표현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친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조비로 보통 5만~10만원 정도이고 조금 낮추면 3만원도 하는데 거기에서도 경제적 신분의 차이를 느낀다.예전에는 불황이라면 무조건 안 쓰고 보는 짠돌이 소비 문화였는데 요즈음은 경기 불황의 심각성은 인식하되 가족관련 소비를 무리하게 줄이지는 않는다.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으로 특히 교육비, 통신비, 건강 상품, 금융상품 소비 등은 줄이기보다는 내 상황에 맞게 적절하고 다양하게 소비한다는 성향을 보인다.고소득층은 단순한 인지도 이상의 희소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제품을 통해 불황이전 및 위험발생전과 다름없는 삶의 질을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를 채워주는 마케팅전략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이번에 삼성생명에 새롭게 출시된 VVIP 전용상품인'플래티넘 변액유니버셜 종신 보험'도 최저보장금액이 3억 이상으로 부유층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종신보험이다.특징을 요약해보면 펀드 운영 실적에 따라 보장 자산이 변동하는 실적 배당…
이 달부터 이통사업자나 판매점이 의무약정기간이나 위약금 부과에 대한 고지절차를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부과가 금지된다.또 하이브리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이 달부터 면제되고 할당관세를 적용 받던 품목이 상반기 75개에서 48개로 대폭 줄어든다. 금융 분야에선 10월부터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의 보장한도가 90%로 축소된다.이처럼 제·개정된 법령시행이나 규제완화 등으로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각종 정책과 행정, 제도 등을 눈여겨보면 돈을 아낄 수 있는 기회가 보인다.◇통신 분야 △모바일 콘텐츠 정보이용료 수익배분 가이드라인 시행=모바일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시행된다. 이통사는 콘텐츠 유통설비 제공에 대한 비용을 CP에게 전가할 수 없으며 정보이용료 청구액의 10% 정도를 미납, 또는 체납분으로 선(先) 공제하던 관행도 금지된다.△의무약정기간 고지 가이드라인 시행=이달부터 이통사나 판매점이 의무약정기간이나 위약금 부과에 대한 고지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이용자가 관련 정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 경우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부과가 금지된다. 이통사들은 유통망에 대해 고지절차 준수와 관련한 관리감독을 강화하
오늘날 가나자와시의 전통문화예술의 맥이 지켜지는 배경에는 끊임없이 이를 계승·발전시켜온 주민들의 열정과 그들의 열정을 담아내는 공간이 있기에 가능했다. 가나자와 '시민예술촌'과 '창작의 숲', '21세기미술관' 등이 바로 그것이다.'가나자와 시민예술촌' 은 운영이 중단된 방직공장을 시에서 사들여 지난 1996년 개관했다. 시민예술촌의 규모는 9만7천㎡. 시내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난 10여년간 300여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누구든,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시민예술촌의 컨셉트. 이같은 컨셉트에 따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드라마·뮤직·아트·멀티공방 등 4개의 공방과 오픈스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각 공방마다 특성에 맞는 최첨단 시설이 들어서 있고 극장이나 공연장 등 창작 활동을 발표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 있다. 이용료 또한 매우 저렴하다. 6시간을 기준으로 525엔~1천50엔. 문화예술인과의 체험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시민예술촌이 스스로 꼽는 성공요인 중 하나이다.시민예술촌안에 있는 직인(職人)대학은 일종의 전통장인을 양성하는 학교다. 이곳에
올해로 개항 150주년을 맞은 요코하마에는 세련된 서구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모토마치', 일본 최대규모의 차이나타운으로 유명한 주카가이, 이국적인 매력이 넘치는 야마테등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최고의 명소들이 있다.모토마치는 개항전까지 대부분 농가와 어촌이었지만 개항과 함께 외국인 거주지가 생겨났다. 당시 일본에서 보기 드물었던 커피숍과 베이커리, 양복점등 개화한 문명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상점들이 늘어선 것이 모토마치의 원형이다. 지금도 이 거리에는 유명 브랜드숍과 패션용품점, 세련된 카페와 이색적인 레스토랑이 즐비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야마테는 외국인들과 상류층 주거지였다. 이 때문에 야마테 지역에는 외교관 저택 등 문화재로 지정되고 보호받는 전통있는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들이 많다.모토마치에서 항구 쪽으로 차이나타운이 있다. 전 세계 주요도시치고 차이나타운 없는 곳이 없지만 음식점등 500여개 이상 모여 동남아 최대를 자랑한다.'모토마치'와 함께 요코하마가 자랑하는 또 하나가 대표적인 워터프런트 개발 성공 사례인 '미나토미라이21'이다. 미나토미라이 21은 요코하마 서구와 중구에 걸쳐 총면적 1.86㎢에 이르는 미래형 도시지역으로 바다와 인접해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인 화장품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의 거대 다국적 기업을 통해 다양한 원료와 제품들이 수입되고 있다. 이러한 다국적 거대 기업에 대항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으로 유력한 것이 우리 피부에 적합한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의 개발이다. 정부에서도 화장품 산업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실정에 가장 부합하며, 국제적 경쟁력 확보가 용이한 산업임을 인식하고 정부 차원의 국내 화장품 산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충북지역은 지역산업기술거점기관인 전략산업기획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략산업기획단이 지원한 사업들을 살펴보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지역특성화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충북대 약학대와 함께 참여한 '천연 바이오 소재로부터 고기능성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다양한 천연 한방 소재들을 개발하였으며 한방 브랜드인 비원, 비윤진, 미색연 등에 응용되어 한방 화장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지식경제부 주관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에 '고기능성 생리활성 신소재를 이용한 미백화장품의 개발' 과제를 2007년부터 1년간 수행해 성공했다. 과제를 통해 개발된 'White…
"비록 아마추어지만 우리도 방송인입니다. 재밌고 유익한 방송으로 일상에 지친 동료들에게 신선한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겠습니다"22일 충북도청 신관 1층 방송실.7월1일 개국방송을 앞두고 도청 방송동아리 '행복나눔터'(회장 정성엽) 회원들이 방송기기 작동법을 익히고 있었다. 아나운서 10명, 작가 8명, 진행요원 4명 등 모두 22명의 식구로 출범하는 행복나눔터는 말그대로 바쁜 업무에 지친 청내 직원들에게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결성됐다.이때문에 행복나눔터가 추구하는 방송의 컨셉은 분명하다.무조건 재밌고 유익한 방송을 모토로 내걸었다.그래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대인 낮 12시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40분간 방송되는 프로그램도 요일별로 섹션화했다.월요일에는 생생뉴스란 테마로 재밌고 유익한 뉴스를 요약전달하고, 화요일에는 화요초대석 코너를 통해 화제가 될만한 직원과 외부인사와의 대담을 방송할 계획이다.수요일에는 음악이 있는 풍경이란 타이틀로 주제별, 장르별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고 목요일에는 문학, 영화, 공연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소식을 전달해 줄 생각이다.금요일에는 주말을 앞두고 다양한 여행정보를 소개하는 여행스케치 코너를 마련했다.국내외 여행
도쿄가 '도심재생'(재개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시기는 80년대 들어서다. 산업발전과 도심확장에만 주력하던 도쿄가 이미 오래전 개발돼 도심의 흉물로 전락해가고있는 도심재생을 주목한 것이다.'롯폰기힐스'는 약 11만㎡(3만3천평)에 세워진 대형복합시설이다. 모리타워를 중심으로 TV아사히 본사, 그랜드하얏트호텔, 복합영화상영관, 야외이벤트공간(롯폰기힐스 아레나), 주거공간(롯폰기힐스 레지던스, 게이트타워 레지던스 등) 등 건물이 들어서 있다. 롯폰기힐스를 계획하고 이를 마무리하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17년이다. 1986년 도쿄도가 롯폰기 6번지 지구를 '재개발 유도지구'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복합개발을 하고 싶어했던 모리빌딩과 TV아사히는 지역사회 설득작업을 펼쳤다. 지역설명회 개최와 연락사무소 개설도 잊지 않았고, 매월 두 차례씩 '롯폰기 6번지 지구 소식'을 전했다. 사업을 시작한 지 12년 후인 1998년 결국 재개발조합이 설립됐고, 2000년 착공해 2003년 개장했다. 롯폰기힐스 성공은 그 후 방위청 터에 세워진 '미드타운' 재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답안이 됐다.롯본기힐스를 계획하고 이를 운영하고있는 모리개발의 박희윤부장(42)은 "롯본기힐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400만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찾은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있다.대통령이 묵었던 침실과 골프장 등 시설이 있고, 사용했던 물품들이 전시돼 있고, 잘 보존된 조경수, 야생화, 야생 조수 등 자연환경이 아름답기 때문이다.우선 진입로부터 환상적이다. 우선 진입로부터 환상적이다.백합나무 430여그루가 늘어선 가로수 길로 봄에는 백합모양의 녹황색 꽃이 피며, 가을에는 고운단풍, 겨울에는 넓은 꽃 받침에 눈꽃이 핀다.그래서 이 길은 2004년 산림청 주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장려상, 2005년 건교부 주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청남대로 들어서면 입구에 역대 대통령들을 소개하는 대통령역사문화관이 있다.이곳을 이용하지 않았던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대통령의 자료까지 마련돼 있는 것은 물론 이곳을 이용했던 대통령들이 사용했던 개인 물품과 청남대 공용 식기, 은수저, 소파 등이 전시돼 있다.전두환 대통령 코너에는 겨울철 양어장이 얼었을 때 이순자 여사와 함께 탔던 스케이트와 마작, 장기 용품, 신었던 장화와 가스라이터 등이 있다.노태우 대통령 코너에는 골프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대통령 답게 골프 용품이 눈길을 끌고,…
옥천에는 마성산이 3개나 있다. 사람들은 편의상 죽향리에 위치한 335m의 산을 동마성산이라 하고 옥천군 군서면에 위치한 497m의 산을 서마성산 그리고 나머지 옥천읍 교동리에 위치한 409m의 산을 마성산이라 부른다. 그중 마성산은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는 산간분지형의 옥천읍 북동쪽에 위치한 산으로 409m의 고도감만으로도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특히 신년 새해가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돋이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산행코스는 교동리 교동저수지를 시작으로 능선따라 오르는 코스, 교동리 교동소류지를 지나 이어진 임도 따라 오르는 코스, 37번 국도상에 있는 섯바댕이 마을을 시작으로 오르는 코스 또는 수북리 화계에서 오르는 코스 다양하지만 주로 이용되는 코스는 교동리 교동 소류지와 섯바댕이 마을의 과수원 가든을 시작으로 오르는 코스이다. 특히 섯바댕이 마을에서 오르는 코스는 차량 통행도 가능한 포장도로가 +안부 아래 까지 되어 있어 잠시 나들이 삼아 마성산을 다녀오고 싶다면 용이한 코스이다. 마성산을 오를 경우 넉넉잡고 2시간30분이면 산행이 충분하지만 유장하게 흐르는 금강의 흐름을 따라 이슬봉과 장계리
'구조적 실업'은 경기가 침체에 빠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에 걸쳐 만성적으로 실업상태에 놓여 있는 실업을 의미한다.다시 말해 일할 의욕이 있으면서도 유효수요의 부족으로 취업할 기회가 없는 것을 '비자발적 실업'이라 하며, 이런 실업 중에서 경기변동에 의한 일시적 실업이 아니라 경제구조의 변화에서 오는 장기적이며 만성적인 실업을 '구조적 실업'이라 한다.고전파 경제학이 J.B.세이의 법칙에 의해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에서는 완전고용이 보장된다고 주장한 데 반해 J.M.케인스는 실업이 존재하는 수급의 균형을 증명해 구조적 실업을 설명했다.이어 J.V.로빈슨은 케인스가 말하는 실업은 20세기의 장기에 걸친 정체기에 선진자본주의국가에서 산업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보고, 이 현상을 구조적 실업이라고 명명했다.구조적 실업의 발생 원인은 첫째, 기술이 없거나 기술 수준이 낮은 근로자들이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한다.둘째, 새롭게 발전하는 산업으로 노동력이 재배치되면서 구조적 실업이 발생하는데 예를 들면 몇 십년 동안 가위로 옷을 재단하는 일에 종사해온 섬유 기술자들은 컴퓨터를 이
최근에 종업원 10명 남짓 되는 청주의 소규모 회사가 일본 대기업과의 특허소송에서 승리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가 일본 대기업의 특허보다 3개월이 앞서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된 이번 특허소송은 향후 진행되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젠 대기업이라 할지라도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적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특허소송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지금 우리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무기인 지식재산(IP : Intellectual Property)을 가지고 특허전쟁을 하고 있다. 특허전쟁에 대비해 전 세계 모든 나라와 기업들은 남들보다 영향력 있고 강력한 무기(특허)를 만들기 위해서 피나는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상대가 어떤 무기로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와 내가 가진 무기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고 있으면 방어도 손쉬울 뿐더러 방어에만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할 수도 있다. 특허전쟁은 몇 가지 중요한 룰이 있어서 공정한 싸움이 가
지난 23일부터 5만원권 지폐가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5만원권 지폐가 출시되자 유통업계는 5만원짜리 한 장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발빠르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또 금융계에서는 매달 5만원짜리 신권 한 장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출시하는 등 '5만원 마케팅'이 붐을 이루고 있다.◇유통업계, 5만원권 이벤트 '풍성'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5만원 신권 발행을 기념해 26일 하루 동안 핸드백, 샌들, 원피스, 시계 등 인기아이템을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5만원 복상품전'을 진행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월트디즈니 목걸이, 바나바나 핸드백, EnC 원피스, 앳마크 원피스, 버커루 데님팬츠, 까르뜨블랑슈 점퍼, 파코라반캐주얼 재킷 등 다양한 상품이 5만원 균일가로 선착순 판매된다. 흥업백화점도 5만원권 출시를 맞아 '5만원 행사'를 준비했다.1층 잡화매장에서는 가파치 핸드백과 비너스 팬티·브라 Set를 5만원에, 란체티 핸드백과 아나카프리 원피스, 가디건·재킷 등을 4만9천원에 판매한다.또 5층 신사복코너에서는 잔피엘 여름바지, 맨스타 바지, 피에르가르뎅 반바지, 트레이닝 Set, 점퍼, 칠부바지 등을 4만9천원 균일가로 제공한다
현대인에게 운동은 필수가 된지 오래다. 특히 달리기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쉽게 선택하는 운동 중의 하나다. 달리기를 하루 30분, 1주일에 4번 이상 꾸준히 하면 심장근육이 강화되어 심장의 펌프기능이 좋아지고, 부교감신경기능이 향상돼 심장박동의 안정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또한 산소공급 능력이 향상되어 폐가 튼튼하게 되며 혈액순환이 증가되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걷기와 함께 부담 없이 시작하는 운동이 달리기인 셈이다.하지만 장거리 달리기인 마라톤은 결코 쉬운 운동이 아니다. 마라톤은 시련과 극복, 인내의 참 의미를 깨우쳐 주는 고독한 싸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어려운 싸움터에 과감히 몸을 던져 오늘도 자신을 담금질하는 'LS산전마라톤동호회'회원들은 일상생활에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충북대 교내에서 정기훈련을 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틈틈이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은 회사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대부분 잔업시간을 마치고서야 운동을 시작한다.지난 2004년 시작된 LS산전마라톤동호회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초대 정문화 회장(20
1980년대 최고 이슈 단어는 '민주화'였다. 신군부 정권의 폭압정치에 맞서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민주화를 향한 열망이 활화산처럼 타올랐다.충북지역에서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사회전반에 걸친 각종 부조리와 불합리함을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개선하고자하는 움직임이 커져갔다.시민이 중심이 되는 사회, 시민에 의해 변화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9년 6월 24일 뜻있는 지역인사들이 모여 시민단체를 창립했으니, 지금의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전신인 '충북시민회'였다.이후 1994년 청주시민회, 2001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0년간 권력기관을 감시·견제하는 시민참여형 조직으로서 풀뿌리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져왔다.뿐만 아니라 경부고속철도 충북권 유치,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오송 유치 등 지역의 발전을 위한 곳이라면 늘 앞장서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용두사지 철당간 보전운동, 직지찾기운동 등 문화와 역사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충북지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화상경마장이 없는 지역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지 모르는 일이다.송재봉 사무처장은 "지난 2005년…
농촌지역인 보은군에 재즈면 재즈, 트롯이면 트롯 못하는 음악이 없는 겁 없는 노장들이 화려한 음악 인생을 꿈꾸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 실버악단은 평균 나이 56.5세, 회원수 10명으로 보은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한문을 가르치고 있는 실버악단 최고령자 임락순(71)회장과 총무 송민헌(64)씨가 2년 전 취미삼아 보은문화원의 기타교실을 함께 다니면서 의기투합해 탄생됐다. 당시 기타 동아리 '한울타리' 회장을 맡고 있던 임 회장은 드럼과 기타 등 몇 가지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송 씨를 보고 '실버악단' 구성을 제안했고 송 총무 또한 아마추어 이상의 실력을 갖춘 드럼 연주자로 흔쾌히 동의했다. 처음 이들은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회원들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 해 보았지만 보은이라는 좁은 지역에서 그것도 악기를 다룰 줄 아는 나이가 있는 사람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오래전 이들처럼 악단을 만들려고 작성한 자료가 문화원에 있는 것을 안 송 총무는 과거 트럼펫 연주자였던 김태현(58)씨를 발견하고 찾아가 악단 가입과 도움을 요청했다. 김 씨 또한 기꺼이 송 씨의 제의에 동의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왕년에 무대(·)에서 잘 나갔던 숨은 실력자
지난 1988년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계획'의 수립으로 연구개발이 시작된 풍력발전은 1990년대부터 외국의 풍력발전 개발 추세에 발맞춰 더욱 대형화되고 경제성을 갖춘 계통연계형 풍력발전시스템의 연구개발과 도입·설치가 이뤄졌다. 풍력발전은 지난 2007년까지 정부에서 기술개발투자비로 701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1천15억원이 지원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정부 시범사업으로 조성된 제주도 행원풍력발전단지를 시작으로 대관령, 태백, 영덕 등 전국 해안지대와 산악지대에 2007년까지 278MW의 발전능력을 갖추게 됐다.이러한 풍력발전의 개발과 함께 각 지자체에서는 관광인프라 구축 등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지역 이미지 제고와 경제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본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력발전단지인 제주도 한경·행원풍력발전단지와 경북 영덕풍력발전단지, 강원도 평창 대관령풍력발전단지, 태백 매봉산풍력발전단지 등을 현장 취재하고 이에 대해 소개한다. ◇ 경북 영덕풍력발전단지지난 1997년 2월 창포리 뒷산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2박3일동안 70ha의 산림이 모두 소실됐다.영덕군은 이곳에 대해 일부 조림사업을 실시하는 등 복구를 하고 있던 중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