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고용평등을 실천하고 고용차별을 개선해 일자리 질을 높인 공정일터를 찾는다. 시는 1일부터 30일까지 '23년 세종형 공정일터 우수기업'을 모집한다. 세종형 공정일터는 노동자 간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조성해 '공정가치'를 선도적으로 수행 중인 모범기업을 선정하고, 각종 혜택을 제공해 차별없는 일터 조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대상은 본사 또는 주공장이 세종시에 소재하고 3년 이상 정상가동 중이며, 최근 2년 이내 근로기준법 위반 등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사업장이 해당된다. 시는 이들 기업 가운데 △공정일터 실천의지 △공정일터 이행·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간접고용 개선 노력도 등 4가지 분야에서 중점평가하고, 심사를 거쳐 기업 3곳을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지원사항은 선정 기업에 공정일터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기업별 1천500만원(자부담 150만원)의 노사상생지원금이 지원된다. 노사상생지원금은 교육, 행사, 연찬회(워크숍), 책자, 안내서 등 소요되는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 공정일터 조성 추진실적 등
[충북일보] 세종시가 31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여성단체장들과 시정4기 첫 간담회를 가졌다. 최민호 세종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여성단체 활성화 방안과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여성계 역할·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단체는 총 17곳으로 박정희 세종시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인숙 ㈔세종YWCA 회장, 엄미숙 세종시 새마을부녀회장 등 여성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여성 발전이 사회 발전의 척도인만큼 그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연대활동으로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여성단체장들을 격려했다. 또한 의식개혁 주체로서 미래전략수도 세종 실현을 위해 여성리더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여성단체의 활동영역이 경제, 환경, 농업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며 "사회 모든 분야에서 여성들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과정에 여성단체의 협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건강한 경쟁과 함께 진정한 통합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여성단체들의 적극적인
[충북일보] 세종시가 유망기업 6곳으로부터 2천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유망기업 6곳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한 유망기업 6곳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우볼트 △레이크머티리얼즈 △동양에이케이코리아 △엠케이코리아 △에이치이브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총 59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이행을 위한 행·재정 지원에 나선다. 유망기업 6곳 또한 성실한 투자이행은 물론, 지역민 채용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기업 6곳은 앞으로 전동산업단지와 벤처밸리산업단지 12만 6천593㎡ 부지에 추가 공장을 신축하고 사업을 확장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전동산단 2만 7천293㎡ 부지에 생산시설을 확장하며, 대우볼트는 벤처밸리산단에 85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450명의 고용인원 창출이 기대된다. 항공우주 소재산업 유망기업인 동양에이케이코리아와 엠케이코리아, 미래첨단소재(유기금속) 제조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 자동차 와이어하네스 전문기업 에이치이브이도 생산능력을 확장
[충북일보] 세종시가 기업 간 납품대금 지급 시 거래기업의 현금유동성을 높이고, 불공정한 하도급거래 관행을 방지하기 위해 농협은행·하나은행과 손을 맞잡고 '상생결제' 도입에 나선다. 상생결제는 원청과 직접 거래하는 기업(원도급사)뿐만 아니라 하위 협력사까지 결제일에 현금을 지급하고, 납품 대금을 체불 없이 안전하게 회수하는 제도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과 중소벤처기업부 고시에 근거해 중소 하도급업체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상생결제는 기업 간 납품대금 지급 시 대금회수가 지연되거나 어음에 따른 연쇄부도 폐해를 해소하고자 산업통산자원부 '제 3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본계획'을 근간으로 민간에서 먼저 시행됐다. 올해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방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시행하며, 시는 용역과 물품 계약에 상생결제 제도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상생결제가 예산집행에 활용되면서 하위거래기업의 현금유동성 과 대금지급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고, 거래단계에 따른 기업 간 결제환경 양극화 또한 긍정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생결제 도입에 따른 1차기업의 혜택 역시 적지않다. 상생결제를
[충북일보] 6월1일자로 퇴임하는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 부시장은 31일 퇴임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 출마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총선이 1년 남짓 남아 많은 분들의 관심이 총선에 쏠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내일(6월1일)까지는 현직 공직자다. 총선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 부시장은 본인의 의중과 관계없이 세종지역 정가에서는 세종을을 포함해 청주 흥덕, 대전 등에서 출마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이날 퇴임 기자회견에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퇴임후 총선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 부시장은 경질인사가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서도 "그것은 시장님과 저의 신뢰관계를 이해하지 못한데 비롯된 오해"라고 일축했다. 이 부시장은 "저를 조례를 바꿔가면서까지 경제부시장에 임명하셨는데 만일 경질이라고 한다면 시장님 입장에서도 곤혹스럽지 않겠느냐"며 "저는 지난 1년을 시장님을 모시는 별정직 공무원으로서 오로지 맡은바 소임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1년은 저에게 엄청난 모험과 도전의
[충북일보] 세종시는 31일 시청 4층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충남대, 충남대병원과 지역 의료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진숙 충남대총장,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들이 양질의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입자가속기 관련 기술과 의료정보 등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 △세종캠퍼스 정주여건 개선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개발 및 협력과제 발굴 △의료인력 확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24년 세종공동캠퍼스로 일부 이전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을 지원하고, 세종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등 세종시 의료복지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복지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등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해외 공무원의 연수 성지(聖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세종시는 관내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11곳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세종시를 찾는 해외 공무원들의 연수에 내실을 기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에 대한 해외 도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부처, 국책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세종시 특성을 고려해 각 기관이 운영 중인 해외 공무원 연수과정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아세안+한중일 인사행정협의체(ACCSM+3) 10개국 △아르헨티나 까따마르까 주정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르완다 재정경제부 △이집트 도시개발사업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단 등의 세종시 기관방문과 시설 견학 연계를 추진해 왔다. 31일에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코 주정부 대표단이 세종시를 찾아 한국주택토지공사 세종홍보관과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세종시 개발현황 및 방범·교통·방재 등 스마트서비스 사례를 청취했다. 앞서 세종시는 이달 초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 등 공공기관 11곳과 '국제협력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국제협력사업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의회는 인사혁신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지
[충북일보] 세종시 반곡동 나무야어린이집(원장 김정미)이 지난 30일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미경·유희영)를 찾아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78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나무야어린이집이 '행복나눔바자회'를 열어 학부모, 주민들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했다. 김정미 원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마을주민이 동참해주셨다"며 "수익금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던 중 학부모 모두가 기부를 제안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연장 관련 세종시법 개정 등 주요 현안해결 속도를 내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시장은 대체공휴일인 지난 29일 조치원읍에 위치한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 사무실을 방문해 강 의원과 환담을 갖고 시정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단층제 특수성 등을 고려해 재정부족액의 25%를 추가로 교부받는 재정특례를 적용받아왔으며, 올해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강준현 의원은 지난달 24일 재정특례 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세종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황이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 업무를 겸하고 있는 단층제 광역자치단체이나, 단층제 형태에 적용할 제도가 미비해 광역분과 기초분이 별도로 교부되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종시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세종의사당 조기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조기건립 지원 △세종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설치 등도 함께 논의
[충북일보] 세종시의 보건인프라가 행정수도를 꿈꾸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열악하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시의회 박란희 의원(사진·다정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제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남부권 보건소 건립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면서 열악한 세종시의 열악한 보건인프라 현황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세종시는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 1.31명, 간호사 수 2.56명이며, 병상 수는 5.5개"라며 "이는 모두 전국 평균 이하의 수치로 전국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세종시에서 발표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불만족스러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의 42.9%가 보건소 등 보건기관 접근성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로 세종시에 존재하는 19개 보건기관 중 보건소는 단 1개뿐인데, 이마 세종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의료기관이 자리 잡고 있는 조치원읍(75개)에 설치돼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약 30만 인구가 있는 동 지역에는 남부통합보건지소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제3기 의정모니터단이 제83회 정례회 전반에 걸쳐 본격적인 의정모니터링에 들어간다. 의정모니터단은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의정모니터링에 돌입한다. 의정모니터단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2018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3기째 운영 중이다. 세종시의회는 다양한 시민들에게 참여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기존 20명이었던 모니터단 인원을 40명으로 늘리고 지역별 인구 비율과 연령, 성별, 전문성 등을 고려해 선발한 후 상임위원회 소관별 분과를 구성해 2022년 4월부터 제3기 의정모니터단이 활동 중이다. 이번 모니터링에 앞서 시의회는 지난 10일 전체간담회에 전문강사를 초빙해 모니터링 역량 제고를 위한 모니터링 기법 등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모니터링은 모니터단 개인별로 소관 상임위원회 회의를 직접 방청하거나 온라인 실시간 중계 시청을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한 후 개인별 활동보고서를 의회사무처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해당 상임위 소속 시의원과 모니터단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모니터링 결과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다. 결과보고회
[충북일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복-세종 정책협의회'를 부기관장급 협의체로 확대 개편한다. 지금까지 세종시와 행복청은 부서장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행복도시 건설과 도시 운영에 관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기관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해왔다. 양 기관은 행복도시 건설이 완성 단계에 돌입하면서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부터 정책협의회를 부기관장급 협의체로 격상해 격월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현안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고,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으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앞으로 확대된 정책협의회를 통해 자족기능 확충 및 정주여건 향상 등 행복도시 발전과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기능 완성뿐만 아니라 자족기능 확충, 교통·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 등 전 분야에 걸쳐 행복청과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며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복청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4월 27일 전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소유자와 영업자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개정된 동물보호법은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의무가 강화됐다. 앞으로는 반려견과 외출시 케이지 등 이동장치를 이용할 경우 잠금장치를 추가해야하며, 양육시에는 2m 이하 줄로 묶어서 기르면 안된다. 맹견의 경우 기존 출입금지 범위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서 노인·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공원·놀이시설까지 확대됐다. 맹견뿐만 아니라 일반 반려견도 보호자 없이 반려동물을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동물소유자가 동물학대시 5일 이상 격리하거나 반환시 사육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동물학대에 대한 기준도 보강됐다. 반려동물 영업자 준수사항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기존 등록업인 수입·판매·장묘업이 인·허가업으로 변경됐고, 생산·판매·수입업자는 반려견 거래내역을 매월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주요 준수사항 위반시에는 기존 영업정지에서 벌금 혹은 과태료를 동시 부과한다. 무허가·무등록 영업시에도 500만 원 이하 벌금에서 최대 2천만 원 이하 벌금 혹은 2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수위가 대폭 높아졌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과 청년이 세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6일 보람동 보람종합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는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5월 정책세미나 '우리가 미래다-세종의 청년들을 만나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내일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과 최민호 시장이 참석해 세종 생활에 대한 평소의 생각과 고민, 제안과 조언을 격의 없이 주고받았다. 시민들이 즐길 거리나 명소가 부족하다는 양태모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의 말에 최 시장은 덜 알려진 관광자원과 시설을 청년이 발굴하고 시가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진본이 있고, 전의면에는 세종대왕의 안질을 고친 전의초수도 있다. 또 비암사에는 역대 백제 왕의 위패가 모셔져 있지만 덜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의 관광자원과 시설이 있어도 하나로 연결할 스토리가 부족하다"며 "청년들이 작은 스토리부터 발굴에 나서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달라는 요구에는 "사회서비스원과 청년센터, 시청 내 마련된 각종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특보 등 정책화를 위한 여러
[충북일보] 세종시는 세종시환경교육센터(센터장 이채연)와 오는 7월5일 환경의 날부터 11일까지 7일간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에는 지역의 환경 관련 기관·단체의 주도로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조치원읍과 행복도시 동(洞)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만들기 행사로는 나비 만들기(세종동), 이끼를 활용한 테라리움 만들기(새롬동), 태양광 태널 자동차 만들기(아름동), 커피박 탈취제 만들기(보람동), 플라스틱 제로 고체샴푸 만들기(어진동)가 전개된다. 대회에 참가할 어린이들은 4일까지 사전 신청을 하고, 작품은 5일부터 9일까지 세종시환경교육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사업을 위한 기구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2개 관련기관·부서와 함께 기업 투자지원협의체인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발족했다.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은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 신규 투자문의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처리기간, 금융지원 여부, 인력수급 등 애로사항을 마주하게 되는데, 기한 내 해결이 되지 않아 투자가 지연되거나 철회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투자지원단은 앞으로 기업의 투자 결정부터 입지 선정, 공장 가동까지 모든 행정서비스를 통합·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준배 경제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발족식은 지원단 운영계획 설명, 홍보영상 상영, 투자환경 및 시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행복청, LH, 한국전력공사, 테크노파크 등 기관 4곳과 세종시 8개 부서는 기업들의 투자사업 지원에 힘을 모으게 된다. 특히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을 먼저 방문해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련기관 실무회의를 통해 기업 투자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사안별 진행 및 협조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는 오는 31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금연 캠페인을 진행한다. 30일에는 한국영상대학교와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에서 각각 학생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한편, 현장에서 금연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31일에는 정부세종청사 내 옥외 흡연구역 26곳을 돌며 흡연자들에게 정부세종청사 금연클리닉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금연클리닉은 세종시보건소와 청사관리본부 협력으로 중앙동 의무실에서 월 2회씩 운영 중이다. 세종시보건소는 또 새롬동 소재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중이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6월 1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개인형 이동 장치(전동 킥보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지난 26일 세종예술고를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집현중, 나성중, 다정중 순으로 진행된다. 학교별로 학생, 교사, 세종시교육청 직원, 세종경찰서, 세종남부경찰서 직원이 함께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개인형 이동 장치 불법 이용 근절과 학생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개인형 이동 장치 불법 이용 근절과 안전 이용 수칙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학생·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병익 부교육감은 "개인형 이동 장치 무면허 운행 및 불법 이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동 킥보드 불법 이용은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현직 세종시경제부시장의 행보가 지역 정·관가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준배(사진) 세종시경제부시장은 오는 6월1일자로 퇴임한다. 지난해 7월 최민호 시장과 함께 세종시에 입성한 뒤 11개월만이다. 이 부시장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후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세종지역 정·관가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최 시장과의 관계에 대해 "제 인생의 멘토"라고 할 정도로 스스로 '최민호의 사람'임을 자처한다. 이 부시장은 흥미로운 스토리가 많다. 그래서인지 그의 이름앞에는 '고졸 출신으로 성공한 기업가' 라는 수사가 늘 따라붙는다. 기업인에서 경제부지사로 변신한 이 부시장이 이제 정치인으로 운신의 폭을 넓혀갈 태세다. 본인은 내년 총선 출마가능성 대해 현재까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정치적인 행보를 위해 그만둔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역구를 세종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본인은 분명한 심중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31일 예정된 이임기자회견에서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어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6.1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1년간 전국 6천337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만 4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평가지표와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등 4개 모니터링지표를 비롯한 7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만성폐쇄성질환은 담배 연기나 매연, 미세먼지 등의 위험인자에 장시간 노출된 기도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뤄지면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질환 환자의 의료질 향상을 도모해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는 등 치료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획득함에 따라 안전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로 국제적 인증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국내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와 영상회의 방식으로 실시한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재공인을 획득함으로써 우수한 안전 기반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재공인 최종심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사무총장인 굴브란트 쉔베르그 심사단장 등 국외 심사위원 3명, 재공인 추진협의회, 안전유관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면심사와 온라인 평가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심사는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 △낙상예방 △자살예방 △폭력 및 범죄예방 △우수사례 등 총 7가지 분야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종 심사에서는 △손상예방 안전 증진을 위한 거버넌스 △손상감시 △성별·연령·환경 등을 포괄하는 시민 안전 프로젝트 등 국제안전도시 6가지 공인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굴브란트 쉔베르그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성국·강준현 의원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잰걸음 행보에 나섰다. 홍 의원(사진·세종갑)은 지난 24일 원내지도부 교체 이후 열린 첫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운영위원장에게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미 4번의 연구용역을 진행했다"며 "바로 국회규칙을 제정할 수 있게 양당 간사간 협의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어 홍 의원은 "좀 더 숙고가 필요하다면 원내지도부 체제에서 결성된 자문단 구성을 빨리 끝내고, 정기국회 시작하기 전인 8월까지 집중적으로 회의해서 맞춰주기를 바란다"며 "자문단 활동이 끝나야만 국회 규칙을 통해서 세종의사당이 진전할 수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지부진한 세종의사당 건립이 계속 방치될 경우 총선 국면으로 들어가면 실질적으로 1년 이상 지연될 수 있다"며 "이번에 처리해도 2029~2030년 개원이 빠듯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사진·세종을)은 세종시의 재정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간사와 면담을 갖고 세종시의 재정 특례를 연장하는 내용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상정과
[충북일보] 6월부터 세종시에 택시가 26대 증차된다. 세종시는 법인택시 12대, 개인택시 14대 등 총 26대의 택시면허를 신규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인택시 12대 신규면허는 택시업계평가결과 등을 반영해 관내 업체인 △행복택시(3대) △큰누리택시(3대) △세종운수(3대) △한일여객(1대) △웅진택시(2대) 등 5개 업체에 지난달 면허 배분을 완료했다. 개인택시는 신규면허 발급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규정'에 따라 지난 3월 6일 대상자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신청서 접수, 예비순위 공고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시는 이어 지난 18일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개인택시 면허발급 우선순위를 심의·확정해 14대의 신규면허를 발급하기로 했다. 신규로 면허를 취득한 개인택시운전자와 법인택시회사는 운송 개시 신고 등 절차를 거쳐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면허 공급으로 관내 택시면허는 총 412대에서 438대로 증가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인구규모에 맞는 택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26대의 신규 택시면허 배분은 인구규모에 맞는 택시증차의 시작점"
[충북일보] 이준배(사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6월1일자로 퇴임한다. 이 부시장은 최근 사직서를 시에 제출했고, 수리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 부시장은 지난해 7월 최민호 시장과 함께 세종시에 입성한 뒤 11개월만에 물러난다. 이 부시장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후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세종지역 정관가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최 시장과의 관계에 대해 지역 정관가에서는 높은 관심을 표했고, 이 부시장은 "시장님은 제 인생의 멘토"라며 끈끈한 관계임을 강조했다. 고졸 출신으로 성공한 기업가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왔던 이 부시장은 경제인에서 세종의 경제분야를 책임지는 부시장에 전격 기용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지난 11개월간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으로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취약한 세종의 지역경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경제인에서 경제부시장으로 승승장구해온 이 부시장이 돌연 사직한 것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지역 정가에서는 이 부시장의 내년 총선
[충북일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5일 국회법사위에서 가결돼 본회의에 회부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 유감과 환영의 입장을 동시에 표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회장인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그동안 학교서열화 및 입시경쟁 유발 등 공교육 생태계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던 '특별법 제36조' 교육자유특구설치 운영에 관한 조항이 삭제돼 통과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통합을 천명한 '특별법 제35조'가 원안대로 가결된 것은 유감"이라며 "이 조항은 일반행정기관에 교육행정기관이 종속되는 근거로 작용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심야시간대 주거지역 이륜자동차 소음 단속 기준을 강화하고 기준 위반 대상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심야시간대 배달 소음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이륜자동차 배기소음을 95데시벨(db)로 제한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동소음원 규제지역 개정안'을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포함된 이동소음원 규제지역은 △주택법상 공동주택 부지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전용·일반·준주거지역이다. 해당 지역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배기소음 95dB을 초과한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단속 기준 강화와 함께 소음경감 유도책도 병행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시는 소음기 구조변경 원상복구 검사수수료 지원, 배달대행 사업장 협약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고소음 이륜자동차 소유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심야시간대 배달 소음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청주·포항에 이어 서울로 전략적 분사 체계를 실시했다. 이차전지 주요소재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는 IR·영업분야 활동에 적합한 활동을 어나가고자 그룹사 전략기획본부를 충북 오창에서 서울 강남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전략기획본부에는 산하 경영기획·재무기획 조직 임원과 직원 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울로 근무지를 옮기게 됐다. 기업 IR활동과 재무·금융, 해외 영업 활동 등이 서울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높은 지역으로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에코프로의 급격한 성장·확장으로 인한 대규모 인재 채용도 분사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기준 69명이던 에코프로 임직원 수는 2023년 1분기 기준 130여 명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 올해 신입·경력직 사원 1천 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각각 100명의 신입 사원 공채와 800명의 경력직 수시채용을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인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기존의 본사 사무실로는 공간이 부족해진 부분을 이번 서울 분사를 통해 일부 해결한 부분도 있다. 올해 에코프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