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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료산업을 선도한다 - 기능성화장품의 제품화 사례

'세월의 흔적' 바이오기술로 펴라

  • 웹출고시간2009.06.29 18:56: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바이오 의료산업 육성과 관련해 도내에서 천연물신약을 개발하고 기능성화장품을 제품화하는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
음성에 기술연구소와 화장품 생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한불화장품㈜. 한불화장품은 인간존중, 연구개발, 미래지향을 기업이념으로 고품질의 우수한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중견 화장품 회사다.
한불화장품은 최고의 연구진을 발판으로 생명공학기술(BT)을 응용해 효능 효과가 우수한 천연물 및 합성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액정(liquid crystal), 리포좀, 유효성분 안정화 기술, 약물전달기술(DDS)등 나노기술(NT)이 접목된 혁신 제형을 개발, 소비자에게 최고의 화장품을 공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ICS 주름개선제품(좌측)과 에스까다 골드.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인 화장품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의 거대 다국적 기업을 통해 다양한 원료와 제품들이 수입되고 있다.

이러한 다국적 거대 기업에 대항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으로 유력한 것이 우리 피부에 적합한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의 개발이다.

정부에서도 화장품 산업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실정에 가장 부합하며, 국제적 경쟁력 확보가 용이한 산업임을 인식하고 정부 차원의 국내 화장품 산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충북지역은 지역산업기술거점기관인 전략산업기획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략산업기획단이 지원한 사업들을 살펴보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지역특성화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충북대 약학대와 함께 참여한 '천연 바이오 소재로부터 고기능성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다양한 천연 한방 소재들을 개발하였으며 한방 브랜드인 비원, 비윤진, 미색연 등에 응용되어 한방 화장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지식경제부 주관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에 '고기능성 생리활성 신소재를 이용한 미백화장품의 개발' 과제를 2007년부터 1년간 수행해 성공했다.

과제를 통해 개발된 'White focus-LP'는 피부 안전성 및 미백 효능 효과가 우수한 화장품 신원료로 국내에 특허 등록(10-0740071)되었으며 현재 PCT 출원으로 국제 특허출원이 진행 중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화장품 신원료 허가 및 미백 기능성 인증을 획득해 레오롬 크리스탈 루미너 멜라컷 코렉터(40ml) 및 레오롬 크리스탈 루미너 화이트 리커버리 크림(50ml)에 적용되어 지난 5월에 출시했다.

현재 기초화장품 시장에서 미백 기능성 제품으로 전략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생명공학실험실

한불화장품은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화장품을 시장에 선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천연 재료를 이용한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천연물로부터 우수한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총 34명(박사 3명, 석사 25명)의 연구원이 화장품과 관련된 고기능성 제품 및 신제형 개발, 기능성 화장품의 효능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방법 구축, 기능성 신소재 개발, 생명공학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신소재 및 화장품에 관련된 특허를 56건(해외 특허 2건 포함) 보유하고 있으며 SCI 논문 게재 30편의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향후 글로벌 비전 달성 및 장기적 제품 개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매출액 대비 3.0% 이상을 R&D 분야에 재투자하고 있다.

한편 화장품과 생명공학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화장품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국제협력(중국 북경대)뿐 아니라 지역 내 대학과도 공동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한불화장품은 화장품 및 관련 신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본으로 전략산업기획단과 함께 지역 내 산학연 협동 연구수행의 구심체 역할을 함으로써 화장품 기술개발의 효율적 추진과 독창적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별, 권역별 공동연구를 통한 윈-윈 전략 구축으로 지역 경제 개발의 활성화 및 수입 화장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충북 지역은 물론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미래형 산업인 화장품 산업 육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획취재팀=홍순철팀장/김태훈·전창해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인터뷰 - 전략산업기획단 황형서 박사

- 전략산업기획단이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충북대 약학대와 함께 기능성화장품등의 개발을 지원해왔다. 이를 소개하면.

2003년부터 시작된 지식경제부 지역산업진흥사업은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지역의 기업체, 대학, 연구소등에 많은 연구 기회를 가져다 준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한불화장품㈜과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 역시 본사업을 통해 산학공동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천연소재를 이용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기업의 연구력 증진과 매출성장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총 3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어 총 29건의 특허 출원/등록 실적을 보여줄 만큼 연구팀의 열정 역시 대단했다고 생각 됩니다. 현재는 한불화장품의 기능성 화장품 대표브랜드인 '미색연'과 '비원' 브랜드로 출시되어 약 50억원의 매출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지역내 기업체와 대학사이의 새로운 기회가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지식경제부 주관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에 '고기능성 생리활성 신소재를 이용한 미백화장품의 개발' 과제를 지난 1년간 수행해 성공했다. 자세히 소개해달라.

2006년 주름개선 화장품 개발 성공에 이어 지속적 기술개발 추진을 위해 한불화장품-바이오톡스텍 연구팀은 2007년 1년 단기과제로 리포익산 생리물질에 PEG을 붙여 LA-PEG 신규물질의 미백기능 기능성 규명에 대한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특허등록, 전임상,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청에 미백기능을 인정받아 정식으로 등록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미색연 뿐 아니라 비원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하여 우수한 매출성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우리 지역에 소재한 기업으로 화장품 분야 기술개발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한불화장품은 전략산업기획단 지원기업 중 대표적 우수기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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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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