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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클린마운틴 '예천 회룡포'

강물이 휘돌아 만든 육지 속의 섬
'가을동화', '1박2일' 등 촬영 장소로 유명

  • 웹출고시간2013.05.26 16:22: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클린마운틴 아카데미가 지난 25일 경북 예천군 회룡포에서 진행됐다. 탐방단은 이날 10㎞에 이르는 회룡포 둘레길을 4시간이 소요되는 산행에 나섰다.

ⓒ 이석분
성큼 다가온 여름,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은 경북 예천 회룡포를 찾아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오전 8시 클린마운틴 회원 40여명은 버스에 올라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는 회룡포를 향해 괴산, 문경을 거쳐 2시간여를 달려왔다.

회룡포는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물길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돌아 만든 한반도 최고의 물돌이동으로 드라마 '가을동화'와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오전 10시30분께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 탐방단은 회룡 마을에서 출발해 장안사, 회룡대, 원산성 등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10㎞ 코스로 향했다.

회룡포 둘레길은 코스 중간 중간 마을로 들어서는 길이 많아 자신의 체력과 취향에 맞춰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을 더 빨리, 더 높이, 더 많이 하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김웅식 대장의 지도에 탐방단은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걸음을 옮기며 녹음이 우거진 숲에서 자연과 교감을 나눴다.

산행코스에는 회룡대, 용포대와 같은 전망대가 곳곳에 있어 물길이 만들어 놓은 회룡포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다.

가파른 언덕을 넘어 전망대에 도착한 탐방단은 뜨거운 볕과 흐르는 땀도 마다한 채 회룡포의 경관에 감탄을 연발했다.

원산성을 돌아 범등을 지나자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잇는 길이 280m의 비룡교가 눈에 들어왔다.

비룡교 전망대에 오르자 강 한가운데 서서 시원하게 흘러가는 낙동강과 회룡포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산행 막바지에 이르는 사림재를 지나 용포마을까지 15분여를 걷다보니 철판에 구멍이 퐁퐁 뚫려있는 '뿅뿅다리'가 마을까지 이어져 있었다.

덜컹거리는 다리를 건너고 모래사장을 지나 마을에 다다르고 나서야 4시간에 걸친 산행이 막을 내렸다.

오후 2시30분 청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탐방단은 회룡포의 모습에 경탄했던 각자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참가자 김영서(64·청주시 사창동)씨는 "클린마운틴 아카데미를 통해 올바른 산행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자주 함께하며 바른 산행 문화를 형성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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