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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09 18:04: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직적 분업'이란 원자재와 최종생산물의 생산을 각각 전문화해 작업이 이뤄지는 분업형태를 뜻한다. 수직적 무역, 수직적 국제무역이라고도 한다.

주로 국제분업의 기본형의 하나로, 선진 공업국이 자본 집약적인 공업제품을 생산해 개발도상국의 원재료 또는 노동집약적인 공업제품과 교환하는 형식의 국제분업에서 유래됐다.

국제무역 또는 국제분업은 제도적인 통제나 국가간의 정치관계 등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 기본은 비교생산비, 즉 종류와 품질이 같은 물품을 어느 나라가 더 싸게 제작·제공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과의 무역은 주로 이를 기초로 해 이뤄지는데 영국이 선두주자였던 19세기 이후의 세계무역의 주류는 숙련노동과 자본상 유리한 영국의 최종생산물 제공, 자연적 조건이 유리한 개발도상국·북아메리카·오스트레일리아 등의 원자재 제공이 가장 효율적인 분업관계를 형성했다.

현실의 국제무역의 움직임도 그 주류는 최종생산물과 원자재의 교환관계가 중심을 이뤘다.

이같은 형태의 국제분업은 생산물의 생산공정의 종적(縱的) 흐름을 따르기 때문에 수직적 분업이라고 한다.

또한 원자재 제공국의 중심이 지구의 남반구이고 최종생산물 제공국의 중심이 북반구이기 때문에, 지리적 관점에서도 수직적 분업이 된다.

이 지리적 관점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과 선진공업국간의 무역을 남북무역이라고 한다.

수직적 분업과 대비되는 의미는 수평적 분업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로 주로 북반구에 집중해 있는 선진공업국 사이에서 가공도가 높고 같은 범주에 속하는 상품이나 산물들이 횡적인 교류관계를 중심으로 거래됐는데, 이를 수평적 분업 또는 수평적 무역이라고 한다.

수평적 분업은 세계무역의 방향을 파악하는데 있어, 또한 선진공업국과 개발도상국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현상이다.

현재 수직적 무역에 비해 수평적 무역은 많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세계경제에서 국가·국민간 빈부의 차를 확대하는 결과를 낳고 있는 면도 있다.

이 때문에 국제정치·국제경제를 관찰하는 경우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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