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천상의 화원 단양 소백산에 각양각색의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현재 단양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한 만남과 따분한 집콕 생활을 벗어나려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안전한 가을 산행이 인기를 끌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단양 소백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양 소백산(국립공원 제18호)은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가을이면 투구꽃과 구절초 등 다채로운 들꽃들이 가을 정원을 연출해 환상의 힐링 휴식처로 탈바꿈된다. 단양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1439m) 일대는 고산식물인 칼잎용담이 들꽃과 앙상블을 이루며 가을 산행의 묘미를 더하며 형제봉을 따라 신선봉과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은 대자연이 빚어낸 운해로 화려한 군무를 연상케 한다. 300∼800년은 됨직한 1천여 그루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은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며 갈색초원 위로 파란 하늘이 맞닿은 비로봉 정상은 가을 산행의 묘미가 된다. 국망봉(1420m)에 오르면 비로봉에서 연화봉, 도솔봉에 이르는 수많은 산봉우리가 빚어내는 파노라마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가을의 진객 산구절초를 비
[충북일보] 가을이면 더욱 생각나는 동네 옥천 구읍이 활기를 띠며 '더 좋은 옥천'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이 동네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오붓한 산책길을 배경으로 맛 집과 카페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 각광 받는 여행지다. 구읍은 옥천의 옛 시가지를 일컫는 말이다. 조선시대 이곳은 관아를 비롯해 공부방, 한옥 고택 등이 늘어서 있고 5일마다 열리는 장도 유명했던 꽤 북적한 마을이었다. 그러다 1910년 대 경부선 철도가 현재의 위치에 개통되면서 차츰 쇠퇴했지만 최근 들어 옥천을 대표하는 관광 블록으로 다시 용솟음 치고 있다. 그 과정에는 오래전부터 그곳에 있던 문화유산의 점증적 변신과 새로운 관광지의 발돋움 그리고 이를 연계한 소소한 여행 프로그램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진다. 우선 구읍의 상징인 정지용 생가·문학관이 참 오랜만에 새 단장을 했다. 옥천군은 올해 초 '꿈엔늘 향수누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생가 앞마당에 금빛 황소를 놓아 고향 분위기를 더욱 풍기게 했고 문학관 광장에는 정시인과 관련된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바쁘게 만들었다. 바쁜 카메라는 지난해 개관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그 역할을…
[충북일보] 구독자 794만명의 인기 유튜버 햄지가 브이로그를 통해 증평군 관광지를 홍보해 이목을 끌고 있다. 햄지는 2021 포브스 코리아 선정 파워유튜버 3위에 오를 정도로 영향력 있는 먹방 유튜버다. 햄지는 영상을 통해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브이로그(Vlog)' 형식을 통해 생생한 증평 관광의 모습을 선보였다. 체험한 관광지는 좌구산 휴양랜드의 숲명상의 집, 줄타기, 맛집과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의 루지, 양떼목장, 수상레저 등이다. 브이로그는 햄지가 운영하는 '집나간 햄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홍보는 중부권 관광 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공동사업 중 '찾아가는 설명회'사업으로 증평군이 주관해 추진했다. '찾아가는 설명회'는 사업비 1천800만 원으로 충북도와 5개 시·군 자치단체간 부담금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써, 파워 유투버를 섭외해 중부권 시·군 주요 관광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투버 채널에 업로드 한다. 유튜버 햄지는 브이로그에서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좌구산 자연휴양림' 의 '힐링명상 프로그램'과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의 레저체험 등 모두 재밌고 호강하는 기분이었다"며 증평 관광의 소감을 남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최근 반려 동물과 함께 식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민들이 반려식물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쉽게 정원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반려식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5가지 주제의 모델(본보기) 정원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정원은 수목원 내 생활정원(실외 4곳)과 사계절전시온실(실내 1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 조감도·조성 과정 등 관련 정보는 수목원 홈페이지의 '반려식물 게시판'에 올라 있다. 수목원 측은 온라인 '식물 상담소'도 운영 중이다. 이유미 원장은 "반려식물 프로젝트가 코로나 사태로 심신이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44-251-0149 세종 / 최준호 기자 211013-국립세종수목원 반려식물 프로젝 - 국립세종수목원이 '반려식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가지 주제의 모델 정원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개방한다. 사진은 실외 활용형인 '식멍불멍'이다. 식멍은 식물을 보면서, 불멍은 타닥타닥 타들어 가는 불을 보면서 이른바 '멍 때리기(아무 생각 없이 있는 상태)'를 한다는 뜻이다. 사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5일간 여객청사 1층에서 충북도 지역관광 활성화와 문화 홍보를 위한 체험관을 운영중이다. 이번 사업은 '청주공항 지역관광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기금을 지원 받아 추진됐다. 공항 내 체험관은 충북지역 9개 관광명소와 청주공예비엔날레 박람회장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VR 사이버 투어'와 도내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합성해 즉석에서 관람객들에게 인생사진을 만들어 주는 '충청북도 랜선여행 포토존'이 구성돼 있다. K-뷰티 홍보관도 설치됐다. K-뷰티를 선도하는 도의 의지와 인프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충북도 화장품 공동 브랜드 'C#AVI(샤비)' 홍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청주공항은 체험관 운영기간 내 주말과 휴일에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원하는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적어서 선물하고, 모형 자전거를 이용한 사은품 이벤트를 운영해 청주공항을 찾은 여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신용구 청주공항장은 "이번 공항 내 문화 체험 기회를 통해 청주공항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풍성한 체험 요소를…
[충북일보] 진천군이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은 총 5천200여명으로 올 연말까지 약 8천명의 이용객들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휴양림에는 숲 해설가 2명, 유아숲지도사 2명이 배치돼 휴양림이 위치한 무제산(해발 573m) 자락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1만㎡의 산지 습지로 구성돼 있는 유아숲체험원은 다양한 수서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천혜의 자연 교육 현장을 제공하고 있다. 주민 이모(38)씨는 "무제봉 정상 부근에 습지형태의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돼 있다는 게 놀랍다"며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가재, 도롱뇽, 날도래, 연가시, 물방개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군은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의 랜드마크인 유아숲체험원의 활성화를 위해 체험원 입구에서 산지습지까지 300m 구간에 최대 9인까지 탑승 가능한 모노레일을 설치해 시험가동을 마쳤으며 내년도 유원시설업 허가를 득해 정식으로…
[충북일보] 세종시내 최대 호수인 고복저수지(고복자연공원·연서면 용암리)는 면적이 신도시에 있는 세종호수공원(32만2천㎡)의 6배가 넘는 194만9천㎡나 된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둑 높이기' 공사를 한 뒤 담수(湛水·물을 채움) 면적이 크게 넓어졌다. 올 들어서는 최근까지 비가 자주 내리면서, 수심이 깊어지고 물이 예년 비슷한 시기보다 더 맑아졌다. 공사가 저수지 둘레에 단계적으로 만들어 온 목재데크 보행로도 현재는 길이가 3.65㎞에 달한다. 이 저수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지난해 7월 전국에서 선정한 '언택트(Untact·비대면) 관광지 100곳'에 포함되기도 했다. 사진은 일요일인 10월 10일 오전 8시께 찍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1010_그림 같은 고복저수지 1-나 - 211010_그림 같은 고복저수지 2-나 - 211010_그림 같은 고복저수지3-나 -…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10만여 명의 상춘객이 방문한 동이면 금암리 친수공원에 내년도 유채꽃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군은 내년도 1회 향수옥천 유채꽃축제'준비를 위해 친수공원 일원에 지난 9월 중순부터 말까지 2회에 걸쳐 경운 작업을 실시하고 8.3ha 면적의 유채꽃단지에 1천kg 유채종자 파종을 완료하는 등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친수공원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없었고, 8월(230㎜), 9월(211㎜) 고른 강우량을 보여 가뭄과 한파 피해 없이 날씨가 잘 받쳐줘 발아가 되면 유채꽃 새싹이 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 유채꽃 단지에서 개화 시기인 내년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에 맞춰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제1회 옥천유채꽃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부소담악, 둔주봉 한반도 지형 등 관내 대표 관광명소와 연계한 홍보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충북 최대 유채꽃단지 조성으로 명품 경관 축제를 준비했으나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주민·관광객 안전을 위해 1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취소했다.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직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이 10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가을꽃 전시회'를 연다. 행사장에 가면 가든멈·아스터·코스모스를 비롯한 각종 가을꽃 3만여 그루(36종)를 감상할 수 있다. 이달 16일부터 11월20일까지 매주말에는 전시회와 공연 등의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007 세종수목원 가을꽃 전시회1 - 211007 세종수목원 가을꽃 전시회2 - 211007 세종수목원 가을꽃 전시회3 - "국립세종수목원서 가을꽃과 문화행사 즐겨요" 국립세종수목원이 10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가을꽃 전시회'를 연다. 행사장에 가면 가든멈·아스터·코스모스를 비롯한 각종 가을꽃 3만여 그루(36종)를 감상할 수 있다. 이달 16일부터 11월20일까지 매주말에는 전시회와 공연 등의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첨부 3개
[충북일보] 옥천군 청성면과 청산면 경계를 지나치다 보면 물 위로 솟아 있는 독산과 그 위에 자리를 튼 상춘정(常春亭)이 독특한 분위기로 이목을 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곳에 당연히 있던 것처럼 느껴지는 이 둘은 금강 지류인 보청천의 명물이다. 독산에는 예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재미있다. 독산은 원래 속리산에 있었는데 어느 해 장마로 여기까지 떠 내려왔다. 그러자 속리산 주지스님이 중을 보내 이 산이 자기들 것이라며 해마다 세금을 걷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부임한 현감이 "저 독산은 우리가 가져온 것이 아니고 제멋대로 온 것이니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해 그 후로는 이 마을 주민들이 세금을 물지 않았다고 한다. 상춘정은 '주변 풍경이 늘 봄과 같다'하여 그리 이름이 붙여졌다. 1970년대 박춘식 청성면장이 주도해 건립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정자는 문화재도 향토유적도 아니지만 독산과 어울리며 지나는 나그네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이 명물을 떠받치고 있는 보청천은 보은 속리산 자락에서 시작해 옥천의 동쪽 마을 청산면으로 흘러들고 이웃한 청성면을 거친 후 금강 본류와 합류한다. 하천 이름은 보은과 청산의 첫 글자를 따서 지었다. 청성·청산 일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트레킹 명소 단양강잔도가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입소문 나며 가을걷기 좋은 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실내 활동 제약이 커짐에 따라 주민들의 건강 사수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비대면 걷기 챌린지가 큰 호응을 얻으며 단양강 잔도를 찾는 발걸음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단양강 잔도는 구조상 밀집도가 크지 않고 한정되거나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안심관광에 더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곳으로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추색으로 물드는 단풍으로 주변 풍광이 절정을 이루는 단양강 잔도는 매력을 한층 더 뽐내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길로 2017년 9월 완공됐다. 개장 당시 '한국판 잔도(棧道)'로 화제를 모으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해 수양개빛터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선정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도로 거듭나고 있다. 중간 중간 바닥이 훤히 보이는 물빛
[충북일보] 가을밤을 수놓는 2021년 옥천 문화재 야행이 8일과 9일 옥천 구읍(옥천전통문화체험관)일원에서 개최된다. 옥천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은 구읍 일원(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에서 야간특별개방과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이번 야행에서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이라는 7가지 주제는 야경(夜景),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숙(夜宿)이다. 야간특별 개방행사 대상 문화시설은 정지용문학관, 옥주사마소, 옥천향교, 전통문화체험관, 육영수 생가이며, 8일과 9일은 오후 11시까지 연장개방 운영된다. 특히, 정지용문학관부터 육영수생가 까지(750m) 구읍의 밤을 네온사인 등이 반짝반짝 빛으로 수놓으며 그동안 닫혀있던 문화재를 은은한 조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옥천 문화재 야행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을 마친 뒤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행사장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문화재 야행에서는 신병주 교수의 '옥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문화재 토크콘서트'와 풍물놀이, 퓨전국악, 미디어파사드 등 다채로운 공연도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충북일보] 세종시와 LH세종본부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 '7회 행복도시 세종 사진공모전'의 최종 심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최고상인 대상(1명·상금 300만 원)은 '사계절 온실관 나들이'를 출품한 박종배 씨가 차지했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9월 9일 오후 4시 21분에 찍은 이 작품에 대해 주최 측은 "강렬한 색상과 대비가 돋보이는 데다, 가족의 화목한 일상을 싱그러운 녹색으로 표현함으로써 입체적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두 번째로 큰 상인 최우수상(4명·상금 각 100만 원)의 경우 일반 부문에서는 표길영 씨의 '책 읽는 도시'와 박종우 씨의 '합강의 겨울 소경',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정상영 씨의 '행복이 들어오는 명당, 세종'과 황은실 씨의 '사랑하는 너에게'가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우수상(6명)·장려상(30명) 등 모두 41명에게 1천240만 원이 상금이 주어진다. '간직하고픈 행복도시 세종의 일상'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760명으로부터 모두 1천901점(1인당 3점까지 출품 가능)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41점)은 이달
[충북일보] '바다가 없는 충북'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단양군이 조성해 대히트를 친 국내최대 민물고기생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큰 사랑을 받으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군은 2012년 개장 이후 지난달 말까지 263만 명이 다녀간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심관광을 선도하며 지역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내·외부 기관·단체 등 40여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타 지자체로부터 현장견학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충주시와 괴산군 등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수족관 건립 추진 의지를 밝히며 도내 수족관 시설을 선점한 단양군의 성공적 운영 비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 1단계 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바다가 없는 충북의 단점을 보완해 2012년 5월 단양강변에 연면적 1만4천397m²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과 함께 조성됐다. 그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수조 172곳에 단양강에 서
△가을소풍 가기 좋은 용두산 산림욕장 용두산 산림욕장과 캠핑장은 충북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산2-3에 있다. 솔밭공원을 지나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산림욕장이라는 글씨가 적힌 바위와 작은 주차장이 나온다. 숲길을 따라 이어진 산책길에는 인적이 드물어 언택트 여행을 하기에 좋다. 용두산은 제천시 모산동과 송학면 도화리, 포전리, 오미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산 모양이 용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총 높이 871인데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소나무숲 아래에는 평상이 있어 쉬어가기 좋고 맞은편 야생화 단지에는 가을꽃이 피어났다. 중간중간 쉬어가기 좋은 벤치도 있고 맞은편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을 위한 운동시설도 있다. 야생화 단지와 작은 주차장을 지나면 MTB파크가 나온다. 바로 옆 도로가 자전거 코스이기도 한데 자전거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쉼터라고 할 수 있다. 근처에 자전거 경기장도 있다. 언덕 위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무대가 있는 넓은 공터가 나온다. 산림욕장의 산책길 끝에는 소나무 숲 속 평상이 있어 피톤치드를 맡으며 힐링할 수 있다. 30~40년 생의 소나무 군락지가 멋스럽게 자라고 있어 이 공간에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 적성면에 이른 봄부터 주민들이 흘린 구슬땀으로 피어난 단양쑥부쟁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적성면은 주민자치 활동사업으로 '단양쑥부쟁이 군락지 조성과 아름다운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마을 곳곳을 자주색 꽃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은 지난 3월부터 한 주민자치위원 비닐하우스에서 단양쑥부쟁이 묘종을 육묘했으며 복토, 땅고르기 등 사전 화단 조성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건강하게 성장한 육묘 2만 본은 적성면 진등 삼거리, 상학주차장, 각기리 생활체육공원 도로변 화단에 식재됐으며 경쟁에 취약한 단양쑥부쟁이는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라나 마침내 화사하게 꽃을 피웠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지역명이 붙여진 식물인 '단양쑥부쟁이'는 단양이 고향인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환경부 지정)이다. 1980년 충주댐 건설 이전, 단양군 남한강변을 따라 주로 분포·서식했으나 댐 건설 이후 대부분 지역이 수몰되며 자취를 감췄다. 현재는 적성면 상1리 감골바람개비마을 계곡과 마을 입구에 일부 개체가 남아 꽃을 피우고 있다. 인위적으로 씨앗이나 어린 새싹조차 채취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환경부…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둔치에 코스모스 꽃이 활짝 피어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보은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보청천 둔치(보은대교~돌쇠갈비) 1만㎡에 이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이곳 코스모스가 만개해 지역 주민들과 보은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 코스모스 꽃밭은 해마다 보은대추축제가 열릴 때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올해도 보은대추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축제 주차장 부지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며 "보은의 청정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걸으며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와 조치원읍 사이인 연서면 수문강길 800m 구간(봉암리 757)에 면 주민자치회원들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만든 '바람개비산책길'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오전 8시 35분께 기자가 현장을 찾았을 때에는 시원한 가을바람에 예쁜 바람개비 수백 개가 일제히 돌면서 멋진 장면이 연출됐다. 산책길은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다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 도로보다 폭이 좁다. 인근 미호천에는 야구장이 딸린 생태공원도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1005_연서면 바람개비산책길1-자동차 - 세종시 면서면 '바람개비산책길'은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다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 도로보다 폭이 좁다. / 최준호 기자 211005_연서면 바람개비산책길2 -쉼터-나 - 세종시 연서면 '바람개비산책길' 중간에 있는 쉼터. / 최준호 기자 211005_세종 연서면 바람개비산책길3- 인 - 세종시 연서면 '바람개비산책길' 인근 미호천 생태공원에 있는 야
[충북일보] 가을철을 맞아 코스모스·메밀 등의 꽃이 활짝 피어 있는 세종시 나성동 백화점 건립 예정 부지(풀꽃마당)가 시민들에게 '도심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4일 " 당초 비어 있던 백화점 부지 3만㎡ 가운데 2천700㎡를 우리 센터 도시농업공동체 회원(총 48명)들이 지난 6월부터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 숲 잔디밭이 증평주민의 안락한 쉼터로 다시 돌아왔다. 증평군은 보식한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출입을 통제했던 보강천 미루나무숲 잔디밭을 지난 1일부터 개방했다. 미루나무숲은 여름철이면 짙은 녹음과 그늘로 인근지역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을 만큼 휴식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식재 후 20여 년이 지나 답압으로 인한 토양 고결과 여름철 하고현상(고온으로 인한 생육장애)으로 잔디고사가 상당히 진행됐다. 이에 군은 2019년 사업비 5억2천만 원을 들여 병충해에 강한 한국잔디 품종을 식재하고 관수시설 설치 등을 추진했다. 이후 꽃밭, 계류시설, 라인놀이터, 트랙 등은 계속 이용할 수 있었으나 트랙 내 잔디광장의 출입을 통제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군은 잔디가 토양에 어느 정도 안착했다는 판단에서 이번에 개방을 결정했다. 다만, 잔디의 원활한 생육 및 보호를 위해 반려동물 출입은 삼가고 음주나 취사, 텐트 설치 등을 금지한다. 또한 개방 후에 잔디 훼손여부를 지켜보며 다시 이용을 제한하거나 휴식월제 실시 등 관리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5만여㎡ 면적의 미루나무숲은 예비군교장으로 사용했던 1970년대
[충북일보] 청명한 가을 하늘과 굽이치는 금강이 어울리는 명소, 충북 옥천의 가장 작은 행정구역 안남면에 우뚝 솟아있는 둔주봉(384m) 7부 능선 쯤 전망대에 오르면 휘감아 도는 금강 줄기가 만들어 낸 한반도 지형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뿐인가, 등반하는 동안 온몸을 적신 땀은 시원한 가을바람에 금세 흩날리고 높고 높은 하늘이라 불리는 어머님의 사랑처럼 청명한 하늘이 그동안 더위에 찌들었던 등반객들의 마음을 맑고 푸르게 해주는데 이유 없다. 동·서가 바뀐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반도 지형은 강원도 영월군의 그것과 데칼코마니를 이루며 역지사지의 너그러운 심상을 갖게 한다. 그래서 혼자보다는 둘이서 둘보다는 넷이서 오르면 더 좋은 곳이 바로 여기 둔주봉이다. 둔주봉 오르는 길은 안남면행정복지센터를 출발점으로 삼으면 된다. 센터와 이웃하고 있는 안남초등학교 사이 길로 1.3㎞ 정도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119개 나무계단으로 시작되는 등산로 입구가 나타난다. 여기부터 참나무 빼곡한 길을 10여분 오르다 보면 솔향기 짙은 숲으로 접어든다. 고만고만한 소나무들이 대나무처럼 곧게 자라고 있는 운치 있고 호젓한 멋의 이 오솔길을 걷다보면 발걸음이 사뿐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 충북 보은 구병산 자락의 구병리 아름마을을 소개한다. 마을 남쪽으로는 속리산 천왕봉이 있고 북쪽으로는 아홉 개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구병산이 솟아 있다. 구병산 아래 있는 구병리 아름마을은 충북 보은군의 오지라 불리는 곳이라고 한다. 구병리는 속리산 영봉 정맥이 서남쪽으로 30여 리를 뻗어 오다 깎아 세운 듯한 9개의 암봉이 구병산이 되는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며 신선대, 백운대, 봉학대, 노적봉, 쌀개봉등 9폭의 병풍을 펼쳐 놓은 듯 절경을 이룬다. 예로부터 속리산은 아비산이라 하고, 구병산은 어미 산이라고 했다. 구병의 품속에 아늑히 자리해 아비산 속리를 바라보는 구병리 아름마을이다. 아름마을은 일 년 내내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즐길 수 있으며 예로부터 장수마을로 불린다. 보은읍에서도 차로 30분 정도 가야 하는 산촌마을로 일제강점기에도 일제에 끌려간 사람이 없고 한국전쟁 발발 상황도 인지하지 못했던 산간벽촌 마을이다. 한때 한국전쟁 난민들이 찾아와 많은 사람이 살았지만 다 떠나고 현재는 10여 가구 남아 농촌체험마을로 운영된다. 다양한 산촌체험이 가능한 곳이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됐다.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도심 곳곳을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변신시켜 눈길을 끈다. 군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터널 등 시가지와 하괴삼거리, 성신후문 회전교차로, 단양소방서 입구 교차로 도로변 등 총 6곳에 꽃탑 조형물 8점과 국화 꽃묘 6종을 전시해 가을 내음 가득한 힐링 쉼터로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에는 물고기, 황금마차, 초가집 등 각양각색의 조형물과 감성문구인 'I ♥ U' 모형을 1만 본이 넘는 소국, 댑싸리, 임파첸스 등으로 꾸며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가을 숲을 선보였다. 또 주민들이 산책코스로 애용하는 단양읍 장미터널 주변에는 꽃사슴, 수레마차 조형물과 기린, 코끼리 등 토피어리 모형에 5천 본의 국화 화분과 아스타, 포인세티아 등 꽃묘를 전시해 가족, 연인이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여기에 하괴삼거리, 성신후문 원형교차로, 소방서 교차로에는 7천 본의 국화와 함께 각양각색의 하트 꽃탑 조형물을 설치해 단양을 오가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꽃 정원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충청북도는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체인 티맵모빌리티(주)와의 협업을 통해 '충북 아름다운 길' 서비스를 개시했다. '충북 아름다운 길' 서비스는 코로나 19로 침체한 충북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충북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충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도내 추천 드라이브 코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비대면 드라이브 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도내 시·군별 대표적인 관광지 5∼7곳을 연계한 총 11개의 드라이브 코스로 구성된 경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모바일에서 TMAP '아름다운 길 충북'(http://Tmaproad.com)으로 접속해 충북내 11개 시군 관광명소 중 본인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티맵을 통해 손쉽게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티맵에서 안내하는 경로는 기존 내비게이션의 빠른 길 안내가 아닌, 여유롭게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충북의 아름다운 길로 안내하는 힐링 드라이브 코스다. '누구나 감탄하는 단양팔경 절경길' 은 도담삼봉 - 다누리아쿠아리움 – 만천하스카이워크 – 이끼터널…
[충북일보] 추분(23일)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 들었다. 최근에는 대체 휴일제 적용으로 인해 5일간(18~22일)의 추석 연휴가 계속된 데 이어 10월초에는 1주 간격으로 3일씩의 개천절(3일)·한글날(9일) 연휴도 다가온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갈 곳이 마땅치 않다. 또 '공무원 도시'인 세종은 음악분수(방축천)가 가동되지 않는 것은 물론 상당수 실내수영장이 문을 닫는 등 대전 등 인근 도시들보다 다중(多衆)집합시설에 대한 당국의 규제가 심하다. 이런 시기에 가족이나 친구·연인끼리 모임 인원 규제가 전혀 없는 '동진평야(들)'를 찾아 계절의 변화를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코로나 사태 여파로 2가지 축제는 사라져 '동진평야'는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중심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인 연동면 송용리와 문주리에 걸쳐 있다. 과거 충남 연기군에서 가장 너른 들이었던 장남평야가 신도시로 편입됨에 따라 동진평야는 현재 세종시내에서는 가장 큰 들판이다. 기자는 지난 24일(금) 오후 5시 반부터 약 2시간 동안 아내와 함께 동진평야를 구경했다. 끝이 거의 보이지 않는…
[충북일보] 충북으로 귀촌한 인구가 2년 연속 2만8천 명대를 유지했다. 귀농인은 지난 2013년 통계 공표 이래 최저치인 700명대까지 무너졌다. 인구 감소와 함께 의료·문화·교육 등 정주여건 문제가 지속되고 최근에는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소매점이 없는 '식품사막' 현상까지 나타나며 귀촌·귀농 정책도 대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26일 통계청의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귀촌가구는 30만6천441가구로 1년 전 대비 (-3.9%) 감소했다. 충북 귀촌가구는 2만2천931가구로 집계됐다. 충북 귀촌가구는 1년 전 대비 0.9% 증가했으나 2021년(2만4천116가구)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충북으로 귀촌한 사유는 직업(9천464가구)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5천198가구), 가족(5천36명가구), 자연환경(1천56가구), 주거환경(592가구), 교육(234가구)가 뒤를 이었다. 기타는 1천351가구였다. 전국적으로 귀촌한 인구는 40만93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만1천13명(-5.0%) 감소했다. 충북으로 귀촌한 인구는 2만8천783명으로 1년 전보다 537명(1.9%) 증가했으나 6년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